수의대 위치가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3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6324120
수의시장 매출이 기존보다 3배가량 높은 걸로 최근에 밝혀졌으나, 일부 자료를 보면 여전히 영업이익은 낮게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의원 3곳은 대략 30% 전후의 영업이익이 나오는데 수의업은 15% 전후의 영업이익이 나오고 있죠 이전 글에서 언급한 메디컬 한 곳은 혼자 전체 매출의 3/4을 차지하는 ‘매출원가’가 잡히면서 마진이 낮을 수 있는데
수의업이 의원 3곳에 비해 2배나 낮게 나오는 데에는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마진을 줄이는 ‘경비’는 주요경비와 기타경비로 나눠지는데 수의업의 전체 매출에서 주요경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산해보면 의원 3곳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수의업은 기타경비가 많이 책정되면서 마진이 15% 밖에 안나오는 것으로 통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큰 비용은 주요 경비에서 항목별로 다 걸러지고 있는데 기타경비가 월등히 많아 마진을 다 깎아버리는 게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죠
또한 기타경비는 항목별 분류도 없어 확인도 불가능합니다.
영업이익이 나오는 통계에서 수의업은 가축병원이나 혼합병원이 같이 잡혀 있어서 정확하게 가늠하기가 다른 메디컬에 비해 힘듭니다. 이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책정에서 양쪽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외의 요인도 오래 전에 다룬 적이 있습니다.
15%의 영업이익은 로컬에서도 괴리가 너무 크며, 국세청에서 고시한 경비율에서도 동물병원과 의원 3곳의 마진은 거의 같습니다.
적어도 가축병원은 걸러낸 이 통계에서 15%의 마진을 적용하여 영업이익을 계산하여도
동물병원의 영업이익은 메디컬 내에서 의치대에 이어 3번째로 나옵니다.
국세청에서 고시한 경비율을 적용하거나 로컬처럼 의원 3곳과 영업이익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판단한다면 이보다도 훨씬 높게 나오겠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전 범위 에서 문제들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훨씬 좋음 토크에도 2차원을 조금씩...
-
부모님 연락처로 계속문자가지 광고문자가 계속가네
-
최고를 경험하라! - 우리는 공부는 왜 하고 박사는 왜 딸까 0
여러분 오늘은 기분도 꿀꿀한데 제 자랑을 좀 하려고 합니다. 제가 여태 글을...
-
ㅋㅋㄱㄲㅋ
-
많은가요? 막 1,2등급 급으로요 생윤노베상태에서 7월에 시작하고 수능 1 찍은 분도 계시더라고요
-
고졸 vs 설의
-
사회 나갈 생각만하면 한치 앞이 껌껌함 ㅋㅋㅋ 그때 되면 뭐라도 되겠지.... 생각...
-
정시 기회균형 0
정시 기균 입결은 대학이 공개안하면 절대 알 방법 없나요?? 막 1명 뽑는 기균은...
-
공부해서 대학가봤자 월급받아서 평생 월세내야 하는 흙수저인생…
-
이제 꺼라
-
가채점? 3
반수땐 가채점 안 해봄 ㅋㅋㅋㅋㅋ 근데 수학은 답 기억나서 채점해보고 기분 잡침 ㅅㅂ
-
작년 히카 풀면 평균적으로 80에서 잘보면 88도 종종 맞는데 킬캠만 풀면...
-
병행해도될까요? 평일에는 앱스키마하고 주말에는 tim 한주차씩 끝내려고합니다
-
내신 ㅆㅂ 0
내신 왤케 ㅈ같지 소위 말하는 ‘내신틱한 문제’가 혐스러움 ㅋㅋㅋ ㅠ. ㅜ 눈물난당...
-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표지를 넘겨도 돼요 ㅋㅋㅋ
-
러셀 전자레인지 2
외부생 6모 러셀에서 보는데 전자레인지있나요? 김밥 데우ㅏ먹고싶어요
-
다들 화이팅하세요!!!!!!
-
20대가 돈을 모아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86년 넘게 걸린다는 분석이...
-
어차피 고닉들밖에 없겠지만
-
걍 쉴까
-
여전히 어지럽네...........조센징 거릴때 현타 안오나 진짜 궁금함 ㄹㅇ 중국...
-
제가 금테에 가는 길에 동참하세요
-
제곧내 탐구 1개만 87에 나머지 98은? 평이한 난이도라 치면
-
ㄱㅁ 6
ㄱㅁ
-
문학 << 이새끼 기조가 그대로일지가 제일 궁금
-
“유일한 한국인” 기대했지만…빅뱅 출신 탑, ‘달 여행’ 무산됐다 1
민간인 최초 달 궤도 여행 프로젝트인 ‘디어문’(dearMoon)이 결국 취소됐다....
-
난 너무 인원이 없는게 아니면 반대 그리고 기초군사훈련이라도 받아라는 어이없는말...
-
응원좀 ㅂㅌ
-
마싣는거 먹고싶은데 11
뭐먹지
-
우울글 ㅈㅅ 걍 인생 날로먹고 싶은데 대학에 가도 사람들이랑 별로 어울리고 싶지도...
-
2~3 진동인데 기출 보는 중임 걍 이비에스 강의만 듣고 기출이랑 사설 푸려는데...
-
https://orbi.kr/00068255103/%EB%82%9A%EC%8B%9C%...
-
??
-
혀녀기인데 선배님들은 6모 전날 무슨공부 하셨나요..?? 수학은 한다고 달라지는거...
-
왜 나만 몰라... 나도 확통 했는뎁...
-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게 젤웃기네 ㅅㅂㅋㅋㅋㅋ
-
라유 투자 은행 14
1, 10만덕 저축 연이율 3% 2, 투자한 덕코의 1.5% 만큼 라유가 복권 1등...
-
가채점표도 연습이 필요한가요? 내일 연습해보면 좋을까요
-
주관대로 투표 ㄱ
-
대형고닉은 12
글쓰자마자 댓글 와바바박 달리면 그게 대형고닉이지
-
작년까지는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거의 안보이네 작년에 드리블 듣고 성적 많이 올랐는데
-
러셀 분당 6모 1
수험표를 가져오라는데 어디서 뽑음..? 글고 러셀분당 건물 2갠데 어디로 가야됨
-
재수생들 9
국어 고전시가 현대시 다 외움?
-
부럽다
-
하지만 은테는 그럴 수가 없지 않나요?
-
시즌초 연패시작 꼴찌 최원호사퇴 김경문 선임
-
과탐런 ㅈㄴ 땡긴다 진짜루 잘할 자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미쳤냐고 하겠지...
-
침상에서 자야되는 현실이있긴함 암튼 동원 1일차 꿀흐르는중!! 1030수송버스 입실...
-
인강들어 아님 걍 작년에 공부한거 빨리 훑어봄?
개성에 수의대가 있을 수도 있었다라는 얘기군요...
근데 훌리 이런걸 떠나서 15퍼는 좀 말이 안되긴하네요
수훌쩍
"많이" 바뀐다는건 의치=수한약?
수훌 행세를 4년전부터 하셨던데 그때에 비하면 수의대 입결이 많이 오르긴 했네요. 다만 수입이 아무리 올라도 사회적 인식 때문에 한의대 입결을 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수의사 수입이 한의사와 비슷해진다고 해도 대부분 한의대 갈거고 한의사를 꽤 유의미하게 앞질러야 수의대가 한의대보다 높아질거 같습니다. 우리 부모 세대만 해도 수의대=농대임
근데 이건 저의 갠적인 의견인데,, 사실 입결이 뭔 의미가 있을까싶어요
설령 수의사가 더 잘버는데 입결 낮다는 가정을 해도, 그게 기분나쁠이유가 하등에 없는거같음
이분은 입시에서의 수의대 위치가 바뀔거라길래 그건 쉽지 않을거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분 유명한 수훌 그냥 사실관계없이 거르셈
수의대 및 수의사 위치 바꿉시다!
정부는 돈잘버는 수의사를 당장 의료인으로 격상하고 보복부 소속으로 전환시켜라!
동물 “병원”
약국 폼 미쳤네
좌표 찍거나 몰아가거나 아실 분들은 아실테니까요 글만 세번째인데 빈틈이 없는지 지적하시는 분도 없군요
뭔가 맘에 들진 않지만 논리적으로 반박할 점 찾기도 어려운건 팩트...
약국이 치과보다 더 버는게 맞나 싶네
의원급은 영업이익률 30프로대고 약국은 5~10프로 대라 영업이익 따지면 의치한약 순입니다
동물병원은 강남에 수의사 수십명 근무하는 대형병원이나 동네 작은 동물병원까지 모두 각각 동물병원 1개소로 집계됩니다. 당연히 1개소당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뻥튀기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반면 의료기관은 동네 의원은 동네 의원끼리 평균으로 집계되고, 의사 수십명이 근무하는 종합병원 등 병원급은 다르게 집계되죠. 흔한 평균의 함정입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서울대에서 가장 연봉 높은 학과가 이재용이 나온 동양사학과라는 말이 있듯이요.
저기 나온 치과병원/치과의원 통틀어서 치과 1개로 퉁쳐서 1개소당 매출 계산하면 안과고 성형외과고 피부과고 다 제치고 1등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통계가 해석하기 나름이라지만 1개소당 수의사가 보험과 개업의사보단 잘벌고 거의 비보험과 개업의와 비슷하다는건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ㅋㅋ
의원이라고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통계에서 의원과 동물병원의 1의원당 평균 종사자수를 비교해보면 동물병원이 평균이나 중위값 전부 제일 적은 것으로 나옵니다. 즉, 동일 규모에서 보정 시 제일 손해 보는 건 동물병원이 되겠죠 병원까지 넣어버리면 동일 규모끼리 공정한 비교와는 거리가 너무 멀어지겠네요
대형병원이 포함되고 안되고는 그 자체로 엄청난 차이입니다. 매출 수백억 수십억 단위의 병원 몇개만 통계에 들어가도 미치는 영향이 큰데 동물병원이 그 영향에서 가장 작다니요 ㅋㅋ 의원은 병상수가 일정 수 넘으면 의원급으로 애초에 분류가 될 수 없기 때문에 통계상 동물병원이 역 보정되어야된다는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저 자료의 신빙성조차 의심이 드네요. 피부비뇨기과가 분리된지 언제인데 아직도 두 과를 통합해서 통계내고, 정형재활마통 등 매출 상당한 통증과들이 기타의원으로 잡히고...
종사자수 100명 근방도 의원으로 잡히네요
동물병원과 의원을 비교해도 평균/중위 종사자수는 동물병원이 제일 적습니다. 이런데도 병원을 넣어버리면 올바른 비교라고 보기 힘들 것 같네요
이 자료의 맹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은 통계를 따로 잡아 표시하였지만 1,2차 동물병원은 모두 의원, 치의원, 한의원 통계에 포함시켰습니다. 동물병원급vs일반의원급 이런 비교입니다. 그러니 동물병원 매출이 뻥튀기 될수밖에 없습니다.
2.이 통계는 단순 매출만 비교하였습니다. 마진률이 실 수익과 연결ㄹ됩니다.
의원급 마진률은 31%
약국 마진률이 10%
동물병원 마진률 10%입니다.
통계의 맹점을 교묘하게 공개한 훌리글입니다.
국세청 자료에도 100-65.1=34.9%, 마진율 35%로 나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수의가ㅜ많이 벌어야 의대 공격성이 낮아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