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 경영 VS 서강 경제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10077287
비단 서강대뿐의 문제가 아니라 경영 경제 이 2개 학과를 독립된 모집단위로 모집하는 모두가 해당할 것 같습니다.
아까 질문이 올라왔어서 2군데 모두 어느정도 이상 체험해본 입장으로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마 이걸 모르고 과를 고르셨다간 무사히 뚫고 입학하셨더라도 뒤에 낭패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1. 배우는 것
경제학은 순수 사회과학적인 경제 현상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공부합니다.
경영학은 분야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재무, 회계, HR, 기술경영, 마케팅, 국제경영, 시뮬레이션 등의 분야가 있고, 이 분야 중의 일부가 재무쪽이 경제학을 제법 이용합니다. 전 경영학 과목에서 재무와 시뮬레이션 쪽을 듣고 나왔습니다.
2. 생활
경제학은 대개 주입식 교육이 일반적입니다.
딱히 의견을 제시할 만한 여지가 없이 답이 딱딱 정해진 것들입니다.
(거시경제를 배우면 학자별로 주장이 다르긴 한데 학부생 수준에서 거기에 토를 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때문에 깔끔하게 시험 몇번으로 성적이 나갑니다.
팀플 레포트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팀플이 싫다 하는 분이라면 과목을 바꾸거나 교수를 바꾸거나 해서 충분히 피해갈 수 있습니다.
경영학은 위에 제시된 것 중 어떤 테크트리를 타느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제시된 회계, 재무쪽은 경제학처럼 거의 주입식이라 시험 몇번으로 결판이 납니다.
HR이나 기술경영, 마케팅 테크를 탄다면 거의 100% 확률로 조모임과 레포트가 걸릴 것입니다.
시뮬레이션과 국제경영 쪽은 반반정도 섞인 느낌입니다.
그런데 필수과목 중 여기 카테고리의 과목들이 최소 1개씩은 들어갑니다.
어떤 테크를 타던 1,2학년때는 조모임을 조금 해야 할겁니다.
3. 입시
여기가 제일 중요하죠. 둘의 입결은 대체로 큰 차이가 없고, 매년 엎치락뒤치락 합니다.
다만 표본 분포의 특징을 든다면
경영학과는 대개 머리가 튼튼해 최초컷이 높고, 추가합격도 많습니다.
경제학과는 상대적으로 머리가 약하지만, 추가합격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 머리층과 추합의 관계에 따라 그 해 어느과가 높을지 결정나며 이건 매년 다릅니다.
즉, 원론적으로 어디가 높네 어디가 낮네 하는 건 의미 없다는 얘깁니다.
딱히 어느과가 좋을지는 모르겠고, 둘 중 하나를 가야 하는 입장이라면
이 특징을 참고해서 원서를 쓰시기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재명 "훈련병 영결식 날 술 타령... 보수 맞나" 尹 비판 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육군 을지부대(12사단)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
또한 "민희진이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던 것은 분명하다고...
-
수업을 들으러 가서 강의 듣고 모르는 걸 그 강사한테 직접 듣는걸 초1부터 중3까지...
-
학원비,학비,교재비,인강 비용을 그냥 다 아묻따 사주시는 분들도 있고 아까워 하시는...
-
ㄹㅇ 왜 도움도 안 될거 같은 사람 군인으로 뽑는거 1
그니까 나 뽑지 말라고 군대가기 시러
-
몇살인지 아시는분?
-
어느정도였으려나욤 한 88? 그리고 여러분 만약에 22 30남기고 못푼 4점짜리...
-
아 토일월 동안 하루에 국어 실모 1개씩 푸는 숙제르 받았다 10
ㄷㄷㄷ 어떡하지 너무해요 센세
-
넵
-
기침하고 열도 나서 오늘도 집에서 쉬는 중
-
난 본 적이 없는데 왜 실모는 자꾸 내는거지
-
연대 모의논술 1
오늘 풀어보신 분들 어떠셨어요? 존나 어렵네
-
힘드네잉... @th05_study_file ^^7
-
여자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군대 구조가 너무 잘못됐기 때문에 그럼 ㅇㅇ...
-
자리 양보해주시고 임산부석 가서 앉으시네 뭐지
-
걍 헷갈리는건 해설지 보려는데 답답하ㄷr..
-
“장난인데요” 미끄럼틀에 ‘가위’ 테러…10대 남학생 짓이었다 3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뾰족한 가위를 꽂아놓고 달아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
전설의 간호장교 10
오금손 대위 한국광복군 출신으로 남북전쟁 이후 간호장교로 자원입대 이후, 포항...
-
[단독]경찰, 영등포서 2000만원 빼앗아 달아난 남성 2명 추적 중 1
경찰이 서울 영등포구에서 2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강도 2명에 대해 수사를...
-
한국 사회 전반적 상황이 계속 심각해지는걸 보니 이민 생각도 자꾸 듦 근데...
-
진심으로 공통보다 매체가 더 어려워요... 공통 1개틀리고 문법 다맞고 매체만 4개...
-
반수생이고 졸업한 모교에 6모 신청했는데 하필 대학교 성적비중 엄청 높은 발표랑...
-
그냥 성적만 맞춰서 지원하지 마시고 자신의 성향도 꼭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
탈릅 해야할 각이네
-
귀향 ㄷㄷ 4
무기징역형 전 부모님과 마지막 인사인거면 ㅇㅈ
-
롤 계정 해킹당했는데 31
요즘 거의안햇는데 한판 딸각하려고 키니까 누가 배치부터 다 봐낫음... 32연승...
-
작년 이감 팔라고하는데 어떤 박스에 넣어서 배송해줘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완전새거라...
-
약점공략이거 들을만함?
-
SKY 경영을 나와도 10
취업은 그냥 불가능임? 당연히 간판만 믿는다 이런 말은 절대 아니고 최선을 다해서...
-
ㄹㅇ 저 때 제정신 아니었음 물론 몇몇 과목은 재수강생도 들엇으니깐!
-
고2인데 완전 노베거든요.. 정시로 갈건데 국수영 대부분 6~8 입니다… ㅠㅠ 학원...
-
에휴 ㅆ
-
무습다
-
점수는 77점 시간 부족해서 15,21,22는 손도 못댐...
-
구라 안치고 나랑 쫌 친해진 동기들 절반 이상이 반수얘기 꺼냄 9
내가 학교 자퇴하면 동기들이랑 멀어지는거 서먹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반수한다하니까 기분이 묘하네
-
연미의vs연치 0
어디감?
-
수특에서 따로 설명하는 개념이 모고에서 나오나요?
-
다이소 기화펜 맛도리네 16
종이에 여러번 복습 ㅆㄱㄴ ㅋㅋㅋ
-
존잘조녜 커플들 왜케 많음 ㄹㅇ부산평균;;
-
이 날씨에 긴 바지 입어야 하나
-
옯창빙고 ㅇㅈ 15
0빙고
-
말세다 말세
-
희한하게 문과에 재능있는 남자애들은 개뚱뚱함
-
처음 보는 점수가 나왔는데 이게 맞음?
-
21 5
-
옯창 빙고 4
-
이젠 오히려 한심하다 내가
-
밥먹고 할래 4
-
옵창빙고 8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