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4월 3일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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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배-서청입도(西靑入島)>
<강요배-겁간(劫奸)>
당시 친정집에는 군인 3, 4명이 임시 주둔했는데 그 중에서 ‘최 상사’라는 놈이 동생을 죽였습니다. 동생은 참 예뻤지요. 그놈들은 처음에 처녀들을 몇 명 집합시켰다가 동생이 제일 곱다고 생각했는지 덮쳤습니다. 그러나 맘대로 되지 않자 총을 쏜 겁니다. 동생은 배꼽 부근에 총을 맞아 창자가 다 나올 정도로 처참한 모습으로 숨졌습니다.
- 김종민, 「4ㆍ3 이후 50년」, 제주4ㆍ3연구(역사문제연구소ㆍ역사학연구소ㆍ제주4ㆍ3연구소ㆍ한국역사연구회 편), 역사비평사, 1999, p32~33
처음엔 ‘말 태우기’와 ‘뺨 때리기’가 유명했다. 토벌대는 주민들을 집결시킨 가운데 시아버지를 엎드리게 하고 며느리를 그 위에 태워 빙빙 돌게 했다. 또 할아버지와 손자를 마주 세워놓고 서로 뺨을 때리도록 했다. 머뭇거리거나 살살 때리면 곧 무자비한 구타가 가해졌다. 심지어는 총살에 앞서 총살자 가족들을 앞에 세워놓고 자기 부모형제가 총에 맞아 쓰러질 때 만세를 부르고 박수를 치게 했다.
- 김종민. 같은 책, p33
토벌대는 큼직한 장작으로 무지막지하게 때렸어. 그러다가 여자고 남자고 할 것 없이 모두 옷을 홀랑 벗겼지. 나는 당시 마흔한 살이었는데 체면이고 뭐고 가릴 여지가 있나. 그냥 옷을 벗으라 하니 벗을 수밖에. 토벌대는 옷을 벗긴 채 또 장작으로 매질을 했어. 토벌대는 그 일에도 싫증이 났던지 얼마 없어서 처녀 한 명과 총각 한 명을 지목해 앞으로 불러내더니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짓을 하도록 강요했어. 인간들이 아니었지. 두 사람이 어쩔 줄 몰라 머뭇거리자 또 매질이야. 그러다 날이 저물어 가자 주민 4명을 끌고 가다가 총을 쏘아 버렸지.
- 좌봉(1995년 당시 88세, 한경면 산양리) 씨의 증언, 4·3은 말한다 3권, 전예원, 1995, p82
난 ‘거슨새미오름’ 주변 천막에 보름을 갇혀 있으면서 고문을 많이 받았어요. 뒤로 몽둥이를 끼운 채 무릎을 꿇려 놓고 위에서 마구 밟았습니다. 지금도 잘 걷지 못해요. 난 당시 임신 중이었습니다. 임신했다고 사정했지만 통하지 않았어요. 결국 유산됐습니다.
- 차경구(1997년 당시 78세, 조천읍 선흘리) 씨의 증언, 4·3은 말한다 4권, 전예원, 1997, p321
주정공장 창고 부근에는 부녀자와 처녀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북청년단은 여자들을 겁탈한 후 고구마를 쑤셔대며 히히덕거리기도 했습니다.
- 4·3 당시 성산면 대동청년단장으로 제주도 전체에서 대표적인 우익인사 중 한 사람이었던 고성중(작고) 씨의 증언, 4·3은 말한다 5권, p69
http://news.egloos.com/1746235
<2011년 3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증언본풀이 마당' 에서
당시를 술회하는 박두선 할머니(83. 제주시 오라동)> 제주일보
제주어에 '속솜하다'는 말이 있다. 이는 '침묵하거나 아주 작게 말하다'는 뜻이다.
나는 제주 4.3이 발발한지 30년, 한 세대 정도 지난 1978년에 태어났다. 그리고 4.3이라는 것을 알고 최초로 어머니에게 물었던 게 스무 살이 되었을 때니까 일이 벌어진 지 50년이 지난 때다.
어른들은 그 당시의 일을 입에 담는 것을 철저히 금기시했고 그것을 내면화했다. 4.3의 기억은 제주 사람들의 일상습관을 바꿔버렸다. 어머니와 이모가 우연히 대화를 하는 것을 들었다.
별로 비밀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속솜하게 말했다. 이 장면이 두고두고 이상했다.
비단 어머니와 이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제주 4.3에 속솜했다.
과거사의 진실을 밝히자고 열변을 토했던 참여정부도 역시 제주 4.3의 거대한 뿌리는 만지지 못했다.
<나의 서양 미술사 순례>를 써서 '디아스포라'라는 말을 가르쳐준 '재일 조선인 2세'이자 도쿄 케이자이 대학교 현대법학부 교수인 서경식 씨는 '추천하는 말'에서 (강요배 화백의 4.3 화집 <동백꽃 지다>에 대한 추천사를 말함)
"'4.3'은 알지 못해도 되는 사건이 아니며 알 필요가 없는 사건도 아니다. 4.3은 '알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무섭고 부끄러운 그런 사건인 것이다.(...)(9쪽)"라고 말했다.
1987년 대한민국에 절차적 민주화, 형식적 민주화가 실현된 것에 머무른 것처럼 제주 4.3 역시 단지 '특별법'이 통과되었을 뿐 그것의 역사적 의미나 이 사건이 주는 메시지를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4.3 특별위원회 폐지'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도는 것이다.
단지 제주인만의 문제, 피해의식적인 문제, 감성적인 문제, 빨갱이 문제에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좀더 성숙한 관심으로 세심하게 성찰해야 하지 않을까?
-김종민
http://blog.ohmynews.com/dajak97/tag/%EB%8F%99%EB%B0%B1%EA%BD%83%20%EC%A7%80%EB%8B%A4
2011년 3월 이들 중 48구의 신원이 확인됐다.
62년만의 일이다.
4.3 진상규명위가 채택한 보고서는 희생자수를 3만명으로 집계했다.
당시 제주 인구는 28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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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x ∈ A ∪ A^c) -> ∀x (E(x)) E(x)는 x가 존재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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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분을 안가르치고 풀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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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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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의 절대연령 비교 해령에서의 지각 생성 속도 및 생성량 바교 고지자기로 지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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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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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5년지났네 현장에서 본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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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모고 보면 낮2~높3 정도 뜨는데 높2라도 받고 싶어요 ㅠㅠ 기출 수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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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의고사로써의 가치는 떨어지는 회차라 의미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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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없애고싶진않은데 무지성 눈팅 못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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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의사 5년제 하면 진짜 내년수능 지랄나는거 아님? 3
의사들 싹다 치대갈려고 재수하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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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뇌는 퇴화한거냐? 공부했다고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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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 달면 1000덕 11
좀 뿌리게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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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복종 가야지 그냥 정부가 하랬나보다~ 한다고 가만히있는게 능사가 아님 수험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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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질문 박는다2 10
졸업학년임 19 수능 봄 한의사 전망? 한의학 과학적인가? 한의대 메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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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쿠아트리아 0
수능 얼마 안남았는데 내일 부스운영 해야해서 준비중입니다 ㅋㅋ.. 다들 바쁘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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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컷 90 아까부터 왜이래 정신 나갈꺼 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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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 부끄럽네 잠시 실모를 내려 놔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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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풀 ㅈ ㄴ박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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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네요 2
훈련소 오면... 앵간하면 아프지 마세요 애매하게 아파서 훈련 못빼고 일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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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계산실수 2.문제 독해 실수 크게 두가지인 것 같은데 전자랑 후자 둘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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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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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계도함수가 불연속이어서 x=a에서 이계도함수가 부호만 바뀌고 0이 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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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만세전 고전소설:유씨삼대록 현대시:거울 고전시가:관동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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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한테 문자온거보니까 1컷 88 2컷 84라고 저보고 2컷 점수 맞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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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험생커뮤니티에 모의고사 점수 썼다고 긁어대노 ㄷㄷ 6
대입이 주를.이루는 커뮤에서 점수 썼다고 불편하다하니 자세를 고쳐앉아도 안되겠네 에휴다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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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설에비해 좀 쉬운감이있네용 S2도 그렇고 이게 진짜 힐링캠프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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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는 물2 공부용(用) 오르비는 노가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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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이 질문올리셨는데 칸트에 따르면 도덕법칙 하고 준칙 차이를 물어보셨습니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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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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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향이 좀 큰거같긴 함 저 고2때 코로나 터졌는데 고1때는 학교친구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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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3대 480이하는 약골이라고 생각해요...! 8
벤치 100도 못드는게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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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과외를 오랜만에 하게 되었는데 가르치는건 자신있지만 아무래도 최근 국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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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가 경북대 보다 높음? 생각외로 높은건 알겠는데 감히 지거국이랑 비빌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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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 파이널 풀고(81점) 이감 수학 파이널을 푸럿다(80점) 둘다 2등급이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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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에서의 모서리가 변과 변이 만나는 점이죠? 갑자기 뇌 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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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서도 살아남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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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합3맞추자 5
하나만0등급맞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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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때도 수지구 언급 많이 하셨는데 교재에도 넣으셨네요ㅋㅋㅋ 수지에 있는 대학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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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맞 있었어도 백분위 97밖에 못 받아봤는데 찍맞 없이 백분위 98이니까 기분이요좋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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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증글 보면 7
내 자신이 초라해지는구나 국어만 해도 제작년 작년 이감 85 넘긴 게 손에 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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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는데 안 써서 팔아요 거의 새거고 정말 그냥 눈으로 보면서 보기만 했어요 수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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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제발 땅바닥 핥으면서 동대문구까지 갈테니까 제발 붙여줘요 진짜 위기감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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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밑에 합창 0
여수위에 순천 서 당 아 천 고속양갱똥쌈 포경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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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조직이면서 자발적결사체일수그 있나요? 저는 가입과 탈퇴의 자유로움으류 구분했었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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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 초간단 질문 16
4번 선지가 정답이라는데 가ㅡ ㅡ시ㅡ ㅡ었ㅡ ㅡ겠ㅡ ㅡ구나 라서 선어말 어미 3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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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 28번 동시에 풀맞한거 오랜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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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모 추천 0
어떤 실모가 괜찮은가요?? 시간 분배하면서 전략 좀 짜보고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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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점에서 1
N제를 최대한 많이 푸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푼 엔제들 회독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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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회는 멋없는데 쌍윤 쌍사 쌍지 이런거 고정 50뜨면 전문가 같아서 ㅈㄴ멋있음;;
씁쓸하네요
... 묻혀진 과거사 이제라도 완전히 밝힐 때가 된 것 같은데...
이렇게 심각한 문제가 왜 국사책에서는 비중이 낮은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