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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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되게 똑똑한 놈인줄 알았는데
공부 하나도 안해도 2~3등급만 나오니깐
공부 좀만 해도 1등급 뜨곤 했으니깐
근데 등급이 떨어졌다 공부 하나도 안했더니만
자신감도 없어지고 공부하는 방법도 잃어버렸다
이젠 3등급 안에 드는게 없다
근데 어제 오르비스 옵티무스를 알게 됐다
나는 다시 정상궤도에 올리기까지 1달을 목표로 하고
남들을 앞서가는 데에 6개월을 투자해서
딱히 자라면서 꿈을 가져본 적은 없으나
굳이 꼽자면 어릴적부터 보호본능이 강했으니
의료계열이 좋겠다
그러나 의사가 되고 싶은것도 딱히 아니다
간호사가 되기는 싫으니 난 수의사가 되고싶다
별 이유도 사실 없지만 난 해보겠다
표준점수 530이상이면 붙을 수 있다
열심히 해서 훗날 이글을 보면서
지구상의 동물들 중에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후기에 공신들처럼 수기를 올릴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
별 이유도 없다는걸 생각해보니깐 좀 바보같다
그러니 난 꼭 수의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해야겠다
나는 참 착한놈이고 다른사람들도 나를 좋은 인간이라고 생각할꺼다 아마도
나는 내가 세상을 좀더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는 종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기적으로 다른사람들을 앞질러야겠다
정의를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다
열심히 해야겠다
과고 외고애들이 6년동안 열심히 해서 쌓은 성적을 겨우 7개월만에 따라잡겠다고 생각하는
엄청 이기적인 놈이지만 나는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목과 다르게 나자신에 대한 자만심이 넘치지만
공부에 있어서 만큼은 자만하지 않겠다
자만하지 않겠다
절제와 실천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폭풍처럼 집중해서 폭풍처럼 공부하고 폭풍같이 점수를 올리겠다
건국대 수의예과 꼭 가고싶다
난 돈 많이 벌기위해 의사가 되고자하는게 아니다
다만 목표는 높은게 좋고 내 적성에 맞기 때문에 수의사가 되고자 하는것이다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효율적으로 열심히 해야한다
알기만 하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좋아하기만 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
라고들 하지만 사실상 주변을 보면 아는 놈이 즐긴다
나는 아는 놈이라서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젠 열심히 해보겠다 성적이 나오면 즐길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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