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논술- 논술:학종?- 3.1등급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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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으로 절대 못가는 성적이고 내신은 3.1-3.2 나오는데 논술은 최저가 있고 지금하기엔 늦은것같단 생각이 들거든요.. 학종은 방송부,학생회,클러스터,또래협동학습동아리,독서토론동아리 등등 하고 봉사도 130시간 이상 정도
논술이 나을까요? 학종이 나을까요?
만약 논술로 쓴다면 어디를 학종을 쓴다면 어디를 쓸 수 있을까요..? "
고3 시작점인 지금시점은 자신의 전체적인 대입전략이 방향을 몰라 고심하는 학생이 많다. 성적이 확실한 범주를 찍어 버리면 간단한데 여러 전형들의 경계선에 있기가 쉽기 때문에, 또 아직 고3이라는 시간의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상당히 혼란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일수록 고3초기에 확실하고 일관된 전형 전략이 짜져야 한다. 만일 중간에 상황 변동이 오더라도 이것에 기반하여 부분 수정이 되어야 큰 혼란이 없다.
아직 고3의 내신 2회가 남았으니 일단 6평 모의 등급까지 기다려 보고 난 후 학종, 논술?을 다시 재 결정하겠다는 식의 판단은 대부분 실패하기 쉽습니다. 요즘 입시는 수시가 대세이며 실력 자체보다 전략의 수월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종은 당연히 고1이나 최소한 고2부터는 관리가 들어가야 하고 논술 역시 고3 초기인 3월경 부터는 준비가 들어가야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전형이건 정확한 통계 컷들이 이미 나와 있는데 막연한 기대나 짧은 정보로 자신에게 우선 유리하게만 예측하여 당장의 심리적 위로가 되는 방식으로 전략을 짜 놓는다면 나중엔 변경, 수정 할 여지조차 없게 됩니다.
2. 학종을 선택 했을 때
학생분의 현재 내신 종합 등급이 3점대 초반인데 고3의 두번 내신을 만일 2.5 정도로 상향 예측해 봅니다. 학년 반영 비율이 2.3 학년이 더 높긴 하지만 단순 계산을 해 보면 대략 3등급 정도 나옵니다.
동국대 두두림 전형이 2점대 초~중반이 되며 건국은 내신 반영은 좀더 낮지만 비교과 반영이 높습니다. 약간 밑으로 내신 3.5 선이면 서울여대, 명지, 경기대 급이며 4등급 선은 지방 4년제인 평택,강남,수원대 등이 되겠습니다.
학생분의 내신 3은 매우 애매한 선에 있는 성적인데 이때 중시해야 할 부분은 비교과입니다. 단순히 동아리 활동이 많고 봉사 130시간 (물론 시간상으론 괜찮음)으로 학종의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내신이지만 단순 내신등급은 별 의미가 없고 전공 적합성과 유한 내신이어야 합니다. 이 말은 생기부나 자소서, 추천서, 나중 면접이 있는 대학은 면접까지 전공 적합성과 관련성 있는 유기적인 활동 들이 고1 때부터 지속성 있게 이루어져 있어야 내신이 빛을 발하는데 학생분은 아마 그런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학종으로만 수시를 모두 올인하기에는 확률이 낮고 위헙합니다. 그렇다고 고3에 들어가서야 비교과를 억지로 특정 전공에 맞추어 진행하여 자소서나 생기부 등을 편집하기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3. 논술을 선택 할 때
우선 내신은 논술전형에서 전혀 불리하지 않습니다. 5등급 선까지는 감점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다음 고3 초기에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 학생들이 이때 시작하며 수능과 달리 논술이 모두 생소하기 때문에 출발선이 거의 비슷합니다.
두가지 방안이 있습니다. 먼저 정시를 전면 포기하실 생각이면 최저 없는 논술 대학인 한양, 건국, 과기, 광운, 아주, 단국, 경기를 지원하면 됩니다.
두번 째 정시를 포기하더라도 우선 가장 잘하는 2개 과목을 먼저 집중하여 최저를 맞추어 봅니다. 경희 이하 모두 가능합니다. 만일 잘 되면 한 과목 더 추가하면 중앙.이화.성균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4. 결론은 3~4논술 + 3~4 학종입니다.
논술은 지금부터 개인 첨삭이 충분히 되는 소수 수업으로 진행 하시고 학종은 내신을 올리시되 현재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선에서 비교과를 최대한 노력하여 자소서를 지금부터 써 보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비교과를 억지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자소서 쓰기가 논술과 다소 관련성도 있으니 도움이 되면 되었지 방해는 되지 않습니다. 다만 학생분들이 그저 심리적으로 여러 전형을 한다는 부담감을 갖을 뿐입니다. 상황이 안 좋을 수록 달걀을 여러 그릇에 담는 것이 현명합니다.
전략은 항상 현재의 과학적 통계치에 입각하여 큰 흐름을 짜고 다시 상황 변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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