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생 질문드려봅니다...feat.가능할까요..(부디 한번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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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재수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생각이 많아져서 질문드려봅니다
사람 한명 살린다 생각해주시고 한번만 읽어주세요...
고1때 오르비라는 사이트를 우연히 발견하여 많은 애착을 가져왔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와는 다르게 할수있다고 말해주시는 분, 그리고 대단하신 분들이 많아서 좋은사이트 같다 하고
부족한 실력으로나마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자료(알람이나 자작플래너)같은것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그래왔는데 (그래서 레벨이 이렇게 높은가 싶습니다..)
이제는 제가 조언을 구해봐야 할 것 같아요...
서론이 좀 길었네요...
사실 이제부터 할 말은 여러분께 좀 납득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부끄러움을 감수하고 여쭤보겠습니다..
사전정보는...
작년 수능은 64446이 나왔습니다
국어는 작년에 4등급만 주구장창 나오다가 수능날 6 나왔구요...
수학은 6,9월(아주쉬웠죠)에 2등급받아보고 나머지 3등급
영어는 3,4월에 2등급 받아보고 나머지는 4등급
물리는 3등급이 최고였습니다.
생2는 말안해도....네...(그래도 나름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합니다)
현재는 지구과학2로 바꿨습니다.
결국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왜 국영수도 안되는사람이 굳이 지구과학 2를 하냐고 하실 수 있을텐데...
짐작하시다시피 서울대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서울대냐.. 하신다면....
제 꿈이 교육평등을 이뤄서 이 땅에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없게 하는것이 제 꿈입니다.
집안이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으신분들은 경험해보셨을겁니다.
자기한테 또는 가정에 돈이 없어서 남은 쉽게 받는 교육을 나는 받을 수 없다는 그 박탈감은 아무런 발버둥도 칠 수 없는 학생들에게는 많은 상처를 안겨줍니다.
그런 학생들이 없게 하고싶고 그걸 고1때부터 느껴왔기때문에 그 꿈은 아직도 명확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재수를 할까 하다가 독학재수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지금도 다니고 있습니다.
1월 3일부터 등록하였고 지금도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이돈도 어머니께서 쌓던 적금을 깨서 도와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1월에는 10시간 정도.... 2월부터 지금까지는 평일 13시간 주말 8시간정도 공부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불안합니다..
재수라는 선택을 한 것이 정말 옳은것일까
기존 1등급 아이들도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있을텐데 감히 내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내가 지2를 진짜 했어야했나... 지금이라도 돌릴까....
하루에도 이생각을 정말 수만번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서울대는 힘들다라는 말이 (그냥 한번쯤 된다고 던져줄 수도 있을텐데) 절 정말 너무 괴롭게 합니다. 지금이라도 지2를 포기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저를 감싸고 돕니다..
수학문제가 어려워 하루에 두세문제밖에 못푸는 날이면
'진짜 이래서 1등급이라는 숫자를 받을 수 있는건가' 하구요...
개념도 빨리 3월까지는 다 끝내야할텐데 너무 늦은거아닌가???
이딴진도로 언제 문제풀고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한 xxxxx yyy일 zz시간 공부해서 A가능?? 이라는 말씀은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와서 저런글을 보면 저거 쓴사람도 나름 불안한가보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뭐 결국 다써보니 막연한 말이라 했던 것을 길게 늘여쓴것 밖에 안된다는 느낌도 드네요
진짜 저 서울대 갈 수 있을까요??? 공부도 더하고 그래야겠지요??
해낼 수 있다면 그게 어떤 방법이든 다하겠습니다
나중에 제가 성공하면 비슷한 경험을 했던 제가 힘든 후배 또는 아이들에게 해주는 한마디 힘이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또 그 친구들에게는 그 경험담이 거짓말일지라도 간절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지 않을지라도 저는 그렇게 믿을것입니다. 제가 그랬기에
물론 갈사람이라면 이런 글 쓸 시간에도 공부해야하겠지만... 너무 일요일이고... 너무 불안해서 질문드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읽어보니 결국 답정너네요 그래도 긴글 읽어주셔서 다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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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사회복지학과랑 순천향대 임상병리학과 중에 어디 가는게 더 나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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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과 희망하는데 순천향대가 자대 병원도 있고 보건 계열에선 알아준다고 하던데...
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거기에 맞고 노력 열심히 하면 안될거야 없죠
등급이 등급인지라 주구장창 공부하는 것도 안되고
정말 의미있는 공부를 하는게 좋을구같아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데리버거님도 원하는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밑분이랑 비슷한 말씀이신 것 같네요 좋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서울대에 가기 위해선, 본인이 할 수 있을 까 하는 의심보단,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맹목적인 공부, 그냥 열심히 하는 공부를 하지 말고
잘하기 위한 공부를 꼭 하시길 바래요.
열심히는 누구나 하지만, 내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내 문제점을 찾아보고 고치려고 디테일한 고민을 하고
그런 과정 속에서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나갈 수 있다는 것.
http://blog.naver.com/miraoma/220955018471
제가 쓴 칼럼 인데, 한 번 읽어보세요 :)
할 수 있다고 선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결국 해낸 사람들은
그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앞에있는 것을 줍기보다는 흘린게 없나 점검하고 필히 노력하는 그런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 더 해줄 말은, 대부분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겠지만
그러한 동기부여 만으로는 절대 변할 수 없어요.
대부분의 99프로는 실패할 상황이어도 1%의 가능성이 있다면
성공한 사람들은 그걸 노력하면 된다고 이야기할거고,
그 말에 안주하지 마세요.
대부분은 실패합니다. 그 노력은 본인이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이에요.
긍정적인 말들 때문에 자칫 나태해질까봐.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차라리 이렇게 기가 꺾이는 상황이 오고나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가지게 되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가 익숙하다 했었는데 칼럼으로 뵙던분이네요 오늘 쓰신 칼럼도 잘 읽었습니다. 그냥 공부나 할까하다가 예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댓글 달아봅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노력에 등급이 따라올겁니다 ㅎㅇㅌ!
프로필사진이 심오하네요... 응원감사드립니다.. 빡T현강러님도 좋은하루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듣기 좋은 소리들 위에서 많이 해주셨는데 냉정하게 작년 등급을 보면 2과목은 일찍 포기하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서울대가면 꿈에 가까워지는 것도 아니고 서울대 못간다고 꿈 못이루는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궂이 서울대 고집해서 위험한 선택 하시는 것 같네요
아픈말이지만 새겨듣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꿈을 이루는데 서울대 학벌이 꼭 필요할까요..? 연고대로도 충분할지 몰라요~ 또 막상 서울대를 가면 그 위에 서울대 상위과 있고 위에 서울대 의대 있고.. 그렇죠ㅎㅎ 원원 하시고 연고대 목표도 괜찮다 봅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역시 현실은 이상과 많이 다르네요
제 칼럼을 읽어보셔요. 아마 그에대한 답이 나와있을겁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저도 그러한꿈을 갖고있어요.
또한 공신도 그런 가치를 지니고있습니다.
궁금한거있으면 질문하셔요
공신유튜브에서 봤습니다. 담에 궁금한거 있으면 꼭 질문하겠습니다.
진짜 불안감 가지고서도 그렇게 공부하시는 모습에 존경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나중에도 후배에 귀감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지구과학2 계속 하실거라면 궁금한거 있을때마다 쪽지 주세요
눈팅하다 몇번 봽던 분인데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실 줄은 몰랐네요... 감사드립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어떤 결과가있던 해보겠습니다. 도움 감사드립니다.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라는 구절이 있어요
작년 수능 보고 느꼈던 감정 기억하시고
화이팅합시다
절망과 욕심만으로는 대학이라는 곳에 다가갈수 없기에 더욱 노력해보려고합니다. 응원감사합니다.
저랑비슷하시네요..시작도늦게했고 목표는ㄴ높은데 작년성적은안좋고그래서 아직 개념중인데 이래도되나싶어서 불안해미치겟ㅅ네요 ㅠㅠㅠ불안해할간에 공부하는게낫다는걸 알면서도 그게잘안더ㅣ요지금도...
사실 그런사람 몇분이 쪽지를 주셨어요... 그 위치에 올라간 사람이 봐도 "쟤가?"라는 억울함이 들지 않도록 , 그분들에게 납득이 될정도로 공부해야겠습니다.
저랑 꿈도 같으시고 상황도 비슷하시고 목표도 뚜렷하시네요 : D
저도 지금의 제 상황을 극복하고 나중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경제적 여유로움이 생겼을 때 계획한 최종 목표가 불우하거나 가난한 학생들에게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거든요. 특히 양질의 교육이요.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무료 교육을 제공해도 무료 학교가 있다고 하더라도 교육의 질차이 때문에 가난한 친구들이 엘리트가 되는 길이 너무 험난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엘리트가 되어 그런 친구들을 이끌어가고 싶어요.
(오르비에서 대형버스 개조하여 전국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무료로 의료봉사하는 의사선생님 이야기 본 적있는거 같은데.. 그런 의사선생님처럼 존경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고등학생때 게임에 빠지고 점점 성적이 떨어지다가 수능을 망치게되어 오르비에서 매일 무시당하는 분교 인문대생이에요.
그러다가 입대하고 군에서 좋은 경험,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되어 꿈을 다시 꾸고 있습니다.
최근에 군전역하고
진짜 아무 것도 모르는 말그대로 9등급이란 마인드로 전과 N수하고 있습니다.
저도 집안 사업실패로 가세가 기울어 부모님한테 공부할테니 돈달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알바비로 책, 인강사고 도서관에서 독학하고 있어요
(아예 못사는건 아닌지라 진짜 힘든 친구들에 비하면 배부른거는 맞겠죠.)
그렇기에 솔직히 제가 원하는 통계학과를
올해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제가 공부를 잘하는게 아닌지라 주변 사람들도 졸업하거나 차라리 공무원이나 준비하라고 허지 수능 다시 보는거 자체를 매우 부정적으로 봐요.
아직 젊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나이에 대학을 다시 간다고해도 칼취업해야 남들 겨우 따라잡는 상황이라 너는 안될거다 현실성 없는 짓 그만해라 이런 말씀 다 이해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평범한 9급공무원이 되서 남들과 비슷하게 사는 삶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위에 말한 내 최종 목표를 이루고 싶은 야욕도 엄청나게 큽니다.
그래서 무모한 도전인거 알고 실패확률이 높은거 아는데도 묵묵히 제가 가고자 하는 길 갈껍니다.
그래서 글쓴이님은 아마 저보다 3살이나 어리실꺼 같은데 저보다 훨씬 가능성있고 성공할 확률 높다고 봐요.
그러니 웃어른들의 조언을 귀기울여 들어보되 너무 그 조언에 매몰되어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묵묵히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
실제로 제 주변에서 성공해서 잘 나가는 친척이나 지인분들 중에 남들이 비웃고 무시할 때 묵묵히 갈 길가서 만족하는 삶 살고 계신 분도 봤고
비록 실패했지만 열정만큼은 잃지않아서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젊었을 때 공부대신에 민주운동에 청춘을 바치시고 대학생 때 원하던 공부못한거나 재수?하지않고 서울대 도전해보지 않아서 후회하는 분들도 많이 봤거든요)
저는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그런 열정자체를 가진분들이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서두없이 제 주저리만 너무 길게 썼는데
글 읽다 감정이입되서 너무 울컥해서 댓글 남깁니다.
글쓴이님 꼭 원하시는 꿈이루시고 남들이 뭐라하든 확고만 목표가 있다면 밀고 나가세요.
저는 제 도전이 실패해서 배고픈 것보다 제가 꾸던 꿈을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포기한 삶을 사는게 더 두렵고 싫습니다.
그래서 저는 확률이 1퍼 도전할껍니다.
멋있네요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이 마음가짐을 보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꿈을 꾸는것만이 아니라 이젠 진짜 현실로 바꿔야 될떄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정말 노력해서 칠전팔기님도 앞으로 일에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네 그대만을님도 서울대라는 목표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를 가지시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냉정한 조언도 귀기울여 듣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되 그 조언에 지레겁먹고 아예 포기하지는 마세요.
마지막으로 남들이 10년동안한 것을 1-2년안에 해야하는 만큼 더욱 더 노력해야 하는게 당연하니 결과가 당장 나오지않더라도 너무 좌절하지는 마세요.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어떨때 꿈은 괴리가 있어보이고 절대 이룰수없어 보이지만 또 해내는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달렸던 하루하루에 열정의 젊은날은 꿈을 이루었던 안이루었던 인생에 많은 시련을 이겨낼 알짜힘이 될거에요! 매일매일 오늘 하루를 자기자신으로 살았나 끊임없이 물어보며 반성 과 성찰해가며 일신우일신하는 사람이됩시다.
응원감사드립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댓글이달려서 그냥 지나칠수 없기에 댓글달아봅니다. 구체적인 응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노력하는 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살눈빛님도 앞으로의 일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문과로 전과를해서 국영수를 파세요
서울대 갈 가능성만 놓고보면 그쪽이 훨씬 더 낮아요
아 근데 이 케이스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공학과를 가서 불편한 장애인분들을 위한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게 꿈이라서요... 설사 제가 어떤 대학을 가더라도 이꿈은 꼭 이루고 싶습니다.
문과쪽으로 가서 컴공 복전할수도 있어요
문과로 가서 컴공복전하는 경우 굉장히 많고 교차지원도 가능합니다.
짐작컨대 ,글쓴이님 다른분들이 뭐라고 하셔도 아마 '서울대 가고싶다'이 마음 때문에 본인 하고자했던것 포기 하시기 힘들겁니다.
아마 서울대에도 진로관련된 과에도 본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서울대가 학벌로의 사회적인식 때문이라면 연고대로도 나름 괜찮을 수 있고 , 진로 관련된 과도 이과로 아니더라도 분명갈수있는 길이 있습니다.
어떤 이유를 대거나 합리화를 해도
결국은 글쓴님의 '서울대를 향한 막연한 욕망'때문입니다.
이를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니고 ,
본인에게 뭐가 더 중요한지 따져보시라는 말 하고싶습니다.
혹여 너무 단정적으로 말한것에 대해 기분나쁘시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꼭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조금 흥분한 것 같네요.
저도 서울대 의대 노리고 2과목 보는 중 ㅠㅠ
씹기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88753님도 꼭 그 꿈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경쟁자가 아닌 지향점으로 8875님을 바라보겠습니다. 꼭 이루시길 바라겠스빈다.
재수를 시작함에 있어서 저 개인적으로 했던 행위는 왜 내가 재수를 해야만 하는 상황인가에 대해 생각했었고 그 이후에 목표는 모든과목에 있어서 흔들림없는 절대실력을 갖추자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했던게 각 과목별 나의 객관적인 실력을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3일정도 이런과정을 끝낸 후에는 머리비우고 온갖생각 다 버리고 닥치고 공부만 했습니다. 어떤것에도 의존하는 것이 아닌 그냥 저와 책 사이의 공부를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적 공부량을 닥치고 늘리시면됩니다. 그리고 본질적인 공부 하기 싫은 공부 어려운 공부 시간이 잘 가지 않는 공부 를 하시면 됩니다.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서울대를 가야 하는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너무 부담가지시지 말고 그냥 공부만! 하세요
도움이 됬길 바랍니다.
본질적인 공부 하기 싫은 공부 어려운 공부 시간이 잘 가지 않는 공부 를 하시면 됩니다. 라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차일피일 미루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서울대를 나와야만 사회봉사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서울대 나온 사람의 말빨이 더 잘 먹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관심가져주고 진심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훨씬 커다란 감사함을 느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중한 꿈 생각하시며 공부에 매진하셔요
그 누군가에게 가능성을 줄 수 있는 크기의 정도가 가장크기에 그 대학을 말했습니다... 그 어떤 대학을 가더라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립니다. 수능은 단지 1~2년의 공부를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초+중+고 12년의 온갖 배경지식과 공부습관, 교과내용을 평가하는 종합적인 시험이에요.
그리고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수능은 분명 머리빨을 평가하는 부분도 큽니다. 수능은 공부를 쏟아붓는다고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시험이 아니에요. 암기빨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다른 고시에 비해서 공부 시간 공부량이 성적과 정확히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공부 머리 아닌 사람은 그냥 수능에서 애초에 걸러집니다.
그래서 1년의 기적, 2년의 기적 따위는 사실 말이 안 되는 일이에요.
공부는 사실 머리빨이 매우 큽니다. 사람들이 노래나 춤은 어느정도 타고 난다는 걸 인정하면서
공부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잘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공부도 타고난 머리빨 굉장히 커요. 단지 노래나 춤만큼 압도적이지 않을 뿐. 그래서 노력으로 커버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는 것도 분명히 있고, 이과 수능이라면 더더욱 노력만으로 수학과 과탐을 커버할 순 없습니다.
저는 서울대 졸업생입니다. 그리고 제가 겪은 서울대생 중에서 머리는 평범한데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구나 싶은 친구는 단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머리가 좋은 친구들이었고, 일단 머리가 좋다는 전제 하에 엄청나게 좋은 친구와 쫌 좋은 친구 이렇게 두 부류였습니다. 어쩌면 당연하죠. 상위 0.1~0.5%가 어디 노력만으로 되는 수준인가요?
64446 이면 몸살이나 장염 등 컨디션이 최악인 상황이 아니었다는 전제 하에 냉정히 말씀드려서 1년만에 서울대 갈 성적이 뜨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은 몰라도 국어가 4~6등급이시라는 걸로 보아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머리도 타고 나지는 못하신 겁니다. 어떤 과목이든 간에 모든 공부의 기본은 결국 독해력인데 국어가 4~6등급이라면 독해력도 부족하다는 뜻이 됩니다. 독해력은 단시간에 절대 발달하지 않는 능력이라서 공부에 매우 크리티컬하게 작용합니다.
결론적으로 서울대는 거의 불가능한 꿈입니다. 현실을 직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누구나 노래하면 박효신 김범수 나얼이 될 수 있는 거 아닙니다. 서울대 입시 컷이 대략 0.5% 정도 되는걸로 아는데
가수 중 0.5%면 김범수 박효신 나얼 하현우 이정도입니다. 노력만으로 0.5%가 될 수 있다면 어째서 그 유명한 연습벌레인 휘성은 이사람들만큼 노래하지는 못하는 걸까요?
제게 굉장히 뼈아프게 다가온 명언이 있습니다. "능력보다 큰 꿈은 사람을 비참하게 만든다"
너무 꿈과 희망을 꺾는 냉정한 말씀 드려서 죄송하지만 지금 겪고 계신 그 힘듦의 원인을 잘 생각해보시는 게 어떨지 궁금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과탐 같은 경우엔 누군 지2가 잘 맞고 누군 생1 화1이 잘 맞습니다. 자기한테 맞는 과목을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정 서울대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맹목적으로 하루 몇시간 공부 이런 기준보다는 정말 실력이 오를 수 있는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냉정한 분석 없이는 절대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공부에 목숨 건다고 성적 다 오르는 거 아닙니다.
뼈아픈 조언 감사합니다. 좋아요가 많은걸보니 더 뼈아프게 들립니다. 어느 대학을 가든 노력해야하는것은 상통하기에 해보려고 합니다. 야생화분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던 어떻게보면 터무니없다고 생각한 글에 직접 이렇게 초장문으로 써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을 마음에 새기고 마지막 문단은 더욱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어느대학을 가든 제가 노력한 만큼의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까지 시간들여서 부족한 저에게 써주신 글 명심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가 너무 뼈아픈 말만 드려서 괜히 죄송해서 다시 와봤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안 해보는 것보다는 그 나이에 1~2년 불사르는 것은 인생 전체로 봤을 때 굉장히 큰 재산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성공과 실패 여부를 떠나서
"얼마나 노력을 쏟아부어야 성공 근처까지 가는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거든요. 살면서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결과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양에 대한 가늠을 잘 못하거든요.
그리고 말미에 말씀 드렸듯이 단지 시간을 쏟는 공부가 아닌, 성적이 오르는 공부를 하셔야 하며, 성적이 오르는 공부는 손만으로 하는 공부가 아닌, 머리와 손이 같이 가는 공부입니다. 수능 과정 전범위를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수학같은 경우엔 모든 문제를 서술형 문제라고 생각하시고 문제를 푸시고, 국어나 영어도 완벽하게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한마디만 더 드릴게요. 꿈은 클 수록 좋다는 말은 떄론 굉장히 뼈아픈 자괴감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꿈이 꺾이고 넘어졌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만 있다면 꿈은 클 수록 좋습니다.
불가능한 꿈을 꾸시고, 대신 그 꿈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좌절하지는 마세요.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씹가능
감사드립니다. 묽은똥님도 앞날에 좋은일만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능하다 안하다는 말은 치우고, 님 말씀하시는거 보니 지2 딴거로 돌리고 서울대 말고 딴 대학 가시면 계속 후회하실건 맞으실 듯. 한번 사는 인생인데 서울대 못가게 되더라도 정말 열심히 한번쯤 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정곡을 찔린듯 하네요... 결국 어딜 가든 안해본 선택에 대해 후회할듯 하여.... 이렇게까지 누군가에게는 억지 고집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결과가 어떻든 결국 제 노력과 방향이 부족했던 탓이겠지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일요일님도 다시 수능보시는 것 같은데... 좋은결과 그 이상의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있는 분이시네요 화이팅해요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보니 예체능 계열 있으신 것 같은데 정확히 어느부분인지는 모르겠으나 꼭 목표하는 바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합시당 ~~
감사합니다. 하니님도 찜한 뱃지 바 목표 한 성적 그이상으로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는 공부를 무척이나 잘하는 학교였습니다 그곳에서 서울대를 가는 친구들을 보니(정시) 정말 미친듯이 공부하더라구요 저도 독학재수하는데 그친구들 생각하면서 후회없는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능끝나고 돌아봤을때 후회없으면 서울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닉네임과 댓글이 맞아떨어지네요 저는 센츄단 님에 비해 극도로 부족하지만 그래도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냉정하게 확률이 극도로 낮기에 간절함과 방향과 노력 등등이 모두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JUST DO IT 님도 목표하시는 바 꼭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서울대를 목표로하는 독재생이라 공감이 많이 갑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주위에서 힘들다고 말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자신의 현위치를 파악하고 남들보다 훨씬 더 노력하셔야돼요. 남들은 평범한 마라톤이라면 어쩌면 글쓴이님은 마라톤을 끝까지 전력질주해야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끝의 결실은 무엇보다 아름다울테니 끝까지 달릴 의지가 있으시면 지2선택하시고 아니면 일찌감치 바꾸세요. 모든것은 글쓴이님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여러분들 정말 성적 좋으시네요.... 저도 따라가보겠습니다. 18181818님도 목표하시는 바 꼭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너무 많은 댓글을 달아주셔서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이렇게 댓글들 남겨봅니다.
현위치를 파악하고 남들보다 노력해야된다는 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숨이 벅차더라도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좋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힘들어요. 한두과목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전반적으로 힘들다면 그걸 1년 안에 끝내기엔 너무 벅찹니다. 물론 불가능하다고는 안하겠습니다. 다만 성공 확률은 낮고 정말 1년간 인생에 공부 외엔 아무것도 없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의지가 있으신 것으로 보이니 도전은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한번 실패 후에도 다시 도전하실 정도의 집념과 의지라면 도전하지 않고 그냥 바꿨을 때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요. 정말 등급을 올려보고 싶으시다면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또 공부량에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또한 작년에 무엇이 부족했는지 꼭 되새김질하고 전부 고치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공부량이 부족할 수도 있고 공부 습관이나 생활 습관에 결점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들을 고치지 못하면 제자리 걸음이고 재수를 해도 오르지 않아요. 그리고... 정말 만약에 혹시나 이번 입시에서 서울대에 가지 못하더라도 너무 실망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꼭 서울대가 아니어도 글쓴이 분이 이루고 싶어하시는 꿈은 충분히 이루실 수 있을 겁니다.
글쎄요 가능성 없어보이는데.. 정 서울대 가고싶으시다면 일단 11과목으로 최대치의 성과를 거둬보고 그 이후에 다시 +1을 할지말지 고민해보는게 맞지않을까요?
위에 좋은 말 해주신분들 많은데
냉정히 말하면 국영수도 안정적이지 않은데 오기로
2까지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가 목표시니 2과목 하시겠지만
저는 작년에 지2터져서 마음고생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주변에서 다 뜯어 말렸지만 저도 서울대 갈려는 오기로 했구요 서울대는 커녕 삼수하게됬어요 당연히 올해 2과목 안할꺼구요 절대로
수능보기 얼마 안남았을 무렵에 시작한건 제 잘못이에요
그래도 지2학교에서 배운적도 있고 지1 고정1이었기때문에 할만하다고 생각했어요 개념강의며 기출이며 ebs고 실모까지 정말 할 수 있는건 다했다 생각했는데 지2땜에 손해너무 많이 봤어요
지1했으면 적어도 2는 나왔을 텐데라는 생각도 들었고 적어도 6모에서 국영수탐11 쳐보시고 결정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잘 생각해보세요
글쎄요. 제 경험상 국영수 다 완성. 그니깐 다 1등급인 경우도 서울대 못가는 경우가 수두룩한데. 저 성적이면 전 불가능이라고 봐요. 일단 물리 하신거도.. 물리는 웬만해선 어렸을떄 많이 훈련한게 아니면 3등급 수준에서 특히나 딴과목도 많이 부족한데. 그냥 물리랑 지1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