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생명 과학1 애매한 2~3등급 및 중상위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12269362
주로 네이버 카페인 포만한에서 활동하는 생명 과학1의 균형이라고 합니다.
오르비는 활동을 하지 않아 그 쪽에만 올릴까 싶었지만
많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당신이 정말 유전 때문에 고득점에 실패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과외 교재 제목이자 제 생명 과학1 수업 철학입니다.
(문풀skill 강의의 수요가 너무 많아 문풀 수업이 대다수지만..읍읍)
3등급대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과 실수가
"틀린걸 보니 유전이 많네 유전 연습 더 해야겟다"입니다.
왜 유전을 많이 틀렸을까요?
결국 비킬러 비유전을 느리게 풀어서입니다.
생명 과학1의 고득점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은
가장 먼저 비킬러 비유전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실력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그것들을 빨리풀려면 개념암기 문제 푸는데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야겟죠?
먼저 완벽한 개념 숙지가 되어야합니다.
솔직히 2단원 문제 사실 까놓고 말하면 시간만 많으면 풀리지 않나요?
솔직히 가계도 한 문제정도 버려도 1등급 나오지 않나요?
근데 왜 다들 생명 과학1 고득점이 어렵다고들 할까요
주제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얘기긴 하지만
인강 강사들 수업하는거랑 문제 풀이 하는 거 보면
'과연 이 사람이 30분동안 과탐 시험보면 문제 다 풀수는 있을까?'
싶을 때 있지 않으신가요?
가짜 강사들이라 봐도 무방한 몇몇 생1 강사들이 문풀에 있어서 엉망이니까
killer유형을 정복하고 싶은 아이들이 유난히 제게 과외 문의를 하는 것 같네요
제가 추천하는 비유전 비킬러 공부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로 제 과외 수업 첫시간에 처음 설명하는 내용이 이것들입니다.)
1. 완벽한 개념 숙지
완전 당연한 말이죠ㅋㅋㅋ
How? 가 나올 타이밍인데
저는 수험생 시절 백XT의 서브노트를 애용했습니다.
소위 '단권화'를 그 서브노트에 했습니다. 헷갈렸던 선지나 내용들을 거기다 메모해뒀어요
그리고 등교시간이나 학원 가는 이동 시간을 이용하여 암기에 힘썼습니다.
2. 사설 모의 타임어택
제가 말하는 사설 모의는 중앙 종로 대성 이런 것들입니다.
이런 사설 시험지들 솔직히 유전 문제들 형편없습니다.
하지만 비유전 비킬러를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게 우리의 우선 목적이지 않습니까?
생각보다 비유전 선지들은 나름 생각할만한 것도 있고(라고 쓰고 더럽다 라고 읽..읍읍)
시간 단축에 나름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실제로 과외생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이구요.
그 방법은
사설 모의의 킬러 유전 문제를 제외한 16문제 정도를 10분내로 푸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한번에 두 세트를 푸시면 딱 알맞습니다.
이렇게 연습하다보면 어떤 선지들을 내가 틀리는 지도 알 수 있고
더 빨리 푸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감도 오게 됩니다.
평가원, 교육청 기출 한 세트 모든 문제를 30분내로 푸는 연습을 겸해도 좋습니다.
3. 선지 오답 노트
오답 정리 당연히 해야하죠
제가 수험생때 했었고 과외생들에게 추천하는 오답 정리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집이든 모의고사든 문제를 풀면 항상 ㄴ이나 ㄷ선지 쯤에 헷갈리는 게 나올겁니다.
그 선지를 맞히건 틀리건 상관 없이
일말의 고민을 했다면 그 선지는 당신의 아킬레스건입니다.
조금만 그 선지 내용을 변형해도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따라서 고민을 한 선지들을 문제 풀 때 따로 표시를 해둡니다.
저같은 경우엔 선지 옆에 별표를 쳤던 편입니다.
채점을 하고 나서 그 선지들만을 모아 해설과 함께 하나의 노트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 노트 정리를 9평 이후에 새로 다시 만듭니다.
똑같은 노트를 복붙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수험생들은 9평 이전과 9평 이후의 실력이 정말 다릅니다.
따라서 9평 이전에 헷갈리는 선지랍시고 오답 정리를 해놨던 내용이
9평 이후에 봤을 땐 당연한 선지가 될 수 있는거죠
저는 이렇게 만든 노트를 수능장 점심 시간에 봤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 과외 문의와 함께 생1 공부법에 대해 문의가 잦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흠...
-
이렇게 눈알 밑에 3, 2 적혀 있잖아요 근데 왜 1은 없죠..?
-
여자들은 속눈썹 0
긴걸 조아함?
-
질문받아요 3
아무거나 환영이에요 올해 수능 본 현역입니다
-
늙기싫다 7
30되면 죽을까
-
누가누가 잘찍나 9
동물세포의 체세포분열과 감수분열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2024 변리사 1차)
-
일단은 제 성적표고여 크럭스 오찬교님 글에서 딴건데... 혹시 문제되면 바로내릴게요...
-
어디가야 할까요? 둘 다 붙음
-
항상 적정이나 안정만 넣었는데 컨설팅에서 3칸 합격 될만한 거 진짜 알려주고 합격...
-
시대 강기원 선생님과 김성호 선생님의 미적 수업 스타일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
그래서 저도 애?니프사를 달아보았습니다 생존형 애니프사단인거죠
-
가짜에 위선자...하지만 가짜가 진짜에 이길 수 없단 법은 없지.간다.바이탈...
-
올해 깨달았다를 10번은 외쳤지만 정작 평가원 커하는 그냥 아모르겠다하고 아무 생각...
-
갑자기 확 오를까봐
-
수시는 지금 중앙대 1차 붙었고 (면접 있는거) 설대 고대 농어촌 1차 떨이고 고대...
-
고등학교 수학 배우기 위해서 꼭 필요한 중학개념 복습 시켜주기에 좋은 책 있을까요??
-
벌벌 떠는 중인데... ㅠㅠ
-
왜들 이러시는 걸까요...
-
수능수학 공부할때 수학상하 공부하는게 좋다고 보시나요??? 3
이거 강의수가 꽤 되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어쩐지 3
메인글이 리젠이 안되더라니 차단박은 사람이어서 그렇구나
-
최저맞춰야되는데 될까 싶네요
-
항공대 0
화작80 미적 73 영어70 사문 39 생명 31 이과중에 아무과나 가능할까요? 원점수입니다
-
가끔 좀 과한 면도 있지만 전 좋아요 미미미누 나오실 때마다 재밌게봄뇨 올해도 텔그...
-
25시즌 3개 6,9,11 3개 세트 중에 가장 난이도 평이한 시험이 뭐에요? 이제...
-
번 먹고싶다 12
쫀득쫀득한 초코번이나 치즈번 헤헤
-
어떻게 마지막화도 아닌데 리타이어 시키냐고 진격의 거인도 안할짓을
-
제곧내.......뭐가좋음??
-
22번에 63을 썼다는 것 외에 대부분을 잊는 중이네요
-
3개년 70퍼 컷보다 환산점수 높은데 낙지 4,5칸 나옴... 확실히 짜긴 한 듯
-
좀 신박하면서 귀여운거 추천받아요 봇치나 뭐 유명하지 않은.. 라프텔 직원...
-
얼마나 영향받음? 정시에서 내가 받은건 아님
-
쉬운 직업은 없다 10
쉬운직업? 거지 백수아니면 없다 모든 직업은 자기나름의 고충이 있다 정치인만해도...
-
그냥 날먹하고싶다
-
님들 그거 앎? 0
롯데리아 지파이 하바네로 재출시함
-
사정이 어려운 것 같아서 한두 번 늦게받았더니 과외비 76만원 들고...
-
경희대크라운관에서ㅎㅎ 음악은너무좋아요
-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이거 너무 좋아보이지 않나요?
-
올해 1학기때 저렇게하면서 힐링시간 개념으로 국어 공부했는데, 애초에 저건 공부도...
-
아도 내한 기념 3
노래듣기
-
히히
-
단순히 분탕치는 게 아니라 저게 현실인데? 나 사람 살리는 의사 되겠다, 나 소아과...
-
내가 공대나 대학원생까지 끌어들여서 “의대생만 불행해 빼액” 한 적은 없는데,...
-
가능성은 작다지만
-
그냥 끝까지 다 볼껄... 줸장
-
자취하기가 진짜 ㅈ같은 저주받은 위치임ㅋㅋㅋㅋㅋ 옆동네 아주대는 광교에 있어서 좀...
-
입시판을 뜨라는 계시
-
92 92 1 96 99 이렇게 나오면 어디즈음 간다고 보시나요
-
유대종 쌤 숏츠 다 봤는데 재밌어보였음.
-
이제 올해 1/10 남았어요. 36일 2시간 뒤에 새해...
-
고정외를 내놓아라 추추추추추합이라도...
제가 느꼈었던 바와 똑같네요 역시 균 the life science 형
카페도 하시는 분이시구낭
않이 이런 꿀팁 웨 공게헤? ㅜㅜㅜ
이 생각하는 분들 덕분에 2개 틀리고도 1등급 맞고 있다고요!!! 등급컷 올라가겠네 ㅜㅜㅜ
ㅋㅋㅋ 생1이 참 등급따기 편한 과목이죠
만점이 살짝 힘들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