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의 논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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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치에 대한 댓글을 보는것을 아주 좋아하죠.
근데 쭉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소위 '알바' 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글이 논리적으로 깨기 상당히 어렵다고요.
알바의 논리를 보자면 이렇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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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
A정권 B정권 이 두가지 정치적 파가 존재하구요
알바는 A정권 소속이라고 봅시다
자료는 모두 사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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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의 논리
1. 흔히 B 진영에게 까이는 a 라는 자료를 가져온다.
그런데 a라는 자료는 B에 관한 d 라는 자료와 다를게 없다고 알바는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a를 까게 된다면 d 마저 까게 되고 B쪽 진영은 자기 모순에 빠진다
2. 알바가 B에 관한 b 라는 자료를 가져온다.
하지만 이것은 예전에 B쪽진영에서 A진영을 깠던 c라는 자료와 상당히 유사하다
B쪽 진영은 c라는 자료를 까게 된다면 자신의 진영의 b 라는 자료마저 까게 되서 자기 모순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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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지만 알바의 논리를 깨려고 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1. 흔히 B 진영에게 까이는 a 라는 자료를 가져온다.
그런데 a라는 자료는 B에 관한 d 라는 자료와 다를게 없다고 알바는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a를 까게 된다면 d 마저 까게 되고 B쪽 진영은 자기 모순에 빠진다
------------->> d 보단 a가 정도 가 심해 그러므로 A는 병ㅋ신ㅋ
2. 알바가 B에 관한 b 라는 자료를 가져온다.
하지만 이것은 예전에 B쪽진영에서 A진영을 깠던 c라는 자료와 상당히 유사하다
B쪽 진영은 c라는 자료를 까게 된다면 자신의 진영의 b 라는 자료마저 까게 되서 자기 모순에 빠진다
---------->> b보다는 c의 자료가 더 정도가 심하다. 그러므로 A는 병ㅋ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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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2번에 대한 반박은 정도의 차이밖에 되지 않으며 둘 다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논리입니다.
알바의 논리도 그에 대한 반박 또한 물고 물리게 되는 논리죠.
흔히 댓글이 그렇더군요
'너 알바지' , '그냥 무시하세요' , 'ㅉㅉ 한심하다' , '못까는게 아니라 안까는거다 ㅉㅉ'
특히, '못까는게 아니라 안깐다는거' 사실입니까?
제 3자 입장에서도 전혀 답이 안나옵니다.
지금 제가 말하고 싶은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실을 인정하라는겁니다
왜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거죠
왜 가치판단은 둘째치고 사실마저 인정하지 않으려는겁니까
인정하면 진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A의 편도 B의 편도 아닙니다
당신은 당신입니다.
당신은 당신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A를
혹은 B를 부정하는겁니다
누구에게 지는게 아니라구요.
알바의 논리를 깨기위한 논리는 무엇일까요
3. 결과의 원인을 역추정하여 원인 부터 부정한다.
예를들자면, B정권의 당시 상황은 그럴수 밖에 없었지만 A정권은 그렇지 않다.
근데 안타까운건 이런식으로 반박하시는분은 제 생각엔 1%도 채 안된다는 겁니다
왜냐면 피상적인게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거든요.
하지만 어려워서 논리를 안피는 걸까요...?
못피는 걸까요?
의문입니다.
알바의 논리도 논리입니다. 상당히 깨기 어려운 논리라구요.
논리를 못깨시겠거든 인정하세요.
아니면 깨버릴 만한 논리를 만드시든지요.
적어도 사실에 대한 부정은 하지마세요.
제 3자 입장에서, 사실은 사실입니다.
알바의 논리는 못깨겟고
알바에게 지기 싫으시다면
댓글을 달지마세요
'너 알바지' , '그냥 무시하세요' , 'ㅉㅉ 한심하다' , '못까는게 아니라 안까는거다 ㅉㅉ'
저로선 그저 '할말이 없어' 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할말이 없으면 또 어떱니까 같이 까면 되는거 아닙니까?
우리는
사실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는거지
가치판단을 하고 사실을 보는게 아니잖습니까
정치에 대해선 어느쪽도 덮어줄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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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인정할줄도 알아야하지만, 인터넷상의 논쟁에서 쉽사리 인정하기는 좀어렵죠.. 텍스트기반 언어의 경직성이랄까,
대화체로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텍스트 기입'방식 필연의 역동적이지 못함.. 이런게 자신의 논리에대한 즉각적인 보충을 이뤄내는걸
힘들게만들고, 만약 아까의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소위 알바라 불리는'사람들의 댓글에 집중포화를 맞기 십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