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고3인데 재수를생각하고있습니다....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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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현역고3입니다.. 정말로 이런생각가지고있다는게 쓰레기같지만 재수를생각하고있습니다;; 현재 제등급은(6월같은 뭐같은 시험말고 평균) 언수외탐 223 2~3? 이정도나오는데 솔직히 이성적도 바둥바둥해서 올린겁니다;; 원래 고1입학할때는 올5등급 신기하게 무조건 올5등급이떴었는데;;
고1 여름방학때부터 의사가되겠다는꿈을가지고 진짜 애들이 저보고이상하다고할정도로 노력했는데 딱 저정도까지 올랐어요ㅠ;; 지금 약 110일남은상황에서 의대는 절대못갈거같고 정말 의사가하고싶기때문에 재수를하고싶은데 솔직히의문입니다.. 뭐 지금7월달에 이런생각가지는게 썩은생각이긴하지만 재수해서 의대가고싶은데 성적이오를지도의문이고.. 근데 여기게시판분들 글보면 뭐....이건-- 인간의성적이아닌거같고 저희학교 1등을초라하게만드는분들이 가득하시더군요;;
정말 충고좀해주세요 현실적으로 뭐 1~2학년때는 격려하는글이 받고싶었고 현실을 직시하라는글은 까고싶고그랬는데
지금은 정말 현실적으로 얘기해주세요;; 재수해서 이정도성적은답이없다던가(ㅠㅠ) 아무튼 뭐 저정도성적에서 성적올라서 의대간분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이시간에 글쓰는것도 좀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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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지금부터 노력해서 이번에 의대를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닙니다. 갈 수 있다고 하면 열심히 하고, 갈 수 없다고 하면 열심히 하지 않을겁니까? 하루에 16시간씩 공부해도 이번 수능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머리라면 내년 수능을 노렸더라도 당장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 내년 수능에서 의대를 갈까 말까입니다. 혹은 오늘부터 정말 열심히 노력하셨는데 수능 때 의대를 아쉽게 떨어지셨다면 그렇게 해온 대로 1년을 더 공부하면 메이저 의대도 노리실 수 있고요. 이번에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선택권이 없지 않습니까? 현재 최선을 다하는 것. 수능은 예측할 수 없을 뿐더러 예상되는 결과에 따라 현재 자신의 무언가가 바뀐다면 이는 아주 잘못된 태도입니다.
진짜;;
너무멋진말인듯싶네요;;;;;;;
그냥 정말 나중에 돌아봤을때 후회없이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