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파두목 [495668] · MS 2014 · 쪽지

2018-01-20 01: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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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로물콘 컨설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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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 글입니다.

두번째, 요즘 컨설팅 논란이 많아 만족하는 사례도 있단것을 알려드리고자 안타까운 마음이 글을 씁니다.


저는 17 18 입시를 치르며

총 3번의 정시컨설팅(17년 01, 아테나 18년 로물콘, 1번의 수시컨설팅(18년 로물콘)을 받았습니다.


17 01컨설팅은 상당히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넌 표/백 중 뭐가 유리하고, 작년에 여기가 충원율이 몇%였고, 몇점까지 들어갔으니 작년처럼만 되면 너는 붙겠다/애매하다/불가능하다

라는 말만 했습니다. 어디가 펑크나는지 알고싶으면 컨설팅을 받지 말고 무당에게 가라.

전혀 대단한 데이터도 아닌데다 데이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만 한다는데서 심히 실망했습니다.

대부분의 컨설팅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의치제외 연세대에 안되는 학과가 2개였는데 그 중 하나를 파이널 콜때 쓰라고 했습니다. 쓰란대로 가나다 썼으면 원서 3패였네요.)



17 아테나 컨설팅은 심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작년 데이터만 보면 A백분위대학이 되겠지만, 올해 니 성적대 학생들이 백분위 유리한 학생이 많고 실제 모의지원과 기타 여러 자료들에 의해 이 학교는 올해 작년보다 많이 높은 입결을 낼 것이며 그래서 넌 떨어질거다.

그곳 모의지원에는 니가 이 학교 떨어진다 나오지만 사실 어기는 허위표본이 있다. 그래서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펑크예측)

이외 여러가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여러가지 입시노하우로 작년 제 성적에서는 만족하는 원서영역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테나팀이 있었기에 쓰지 못했을 학교를 썼고, 붙었습니다.


18 로물콘 정시/수시 컨설팅 또한 매우 만족합니다.

 정시컨설팅은 위 아테나팀과 거의 동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적대가 작년과 달라 상담 내용은 달랐지만 올해도 마찬가지로 학생들 성적분포 및 모의지원 동향과 기타 여러 근거들을 통해 합리적으로 상담 해 주셨습니다. 아테나팀 칭찬내용을 그대로 로물콘에 적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시컨설팅은 처음 받아봤는데 마찬가지로 큰 영감을 얻었고, 수시에서도 어떤 원리로 펑크가 나는지, B학교 학종합격생들 통계자료를 보니 일반고에서 특목/자사고 학생들 쪽으로 가세가 기울고 있다던지 (이 자료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자료였습니다.)

하나의 예시로 연공/연치/연의 경한/경치/경의 6가지가 같은 시간에 시험을 보는데 어떤 조합이 빌지. (실제로 작년 연치 논술 경쟁률은 30:1로 매우 저조했고 연치가 빌거리는 예측은 들어맞았습니다)

등 합리적인 근거들로 컨설팅을 진행 해 주셨습니다.


엔젤스는 제가 1도 모르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구요, 아테나팀이 올해 어떻게 상담을 진행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아쉬움이 크신 분들 계시다면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주관적이었으며, 만족한 사례도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어 아테나/로물콘 팀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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