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보] 영어공부법 종결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16488427
안녕하세요.
저는 오르비 영어 인강
누적 3천 명 영어 상담 / 영어 공부법 전문 강사
이경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그동안 원고 쓰면서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 제공하겠습니다.
작년에 다양한 것들을 알려드리려 노력했는데요. 그중에 정말 예상치 못한 대박은 수능 직전에 썼던 [시험 당일 매뉴얼]에서 터졌네요. 그거 읽고 빈칸 1번으로 밀어서 다 때려 맞힌 학생들이 많았나 봅니다 ㅎㅎㅎ
암튼 정석이든 요령이든 저는 여러분 성적에 관심이 많습니다. 성적 얘기를 해볼게요.
우리의 성적이 올라가는 것은 노력과 방향입니다.
홈런을 치기 위해서는 타구의 비거리와 각도가 중요한데요.
비거리는 노력에 비유할 수 있고, 각도는 공부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거리 + 각도 = 홈런
노력 + 방향 = 1등급
이 두 가지가 잘 어우러져야 하고요. 어느 하나라도 삐꾸 나면 성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 주세요.
저는 적절한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이 칼럼은 제가 주장하는 ‘보편적인’ 방향성에 대한 것입니다.
시행착오를 줄일 매우 중요한 내용이니
여러분이 현재 영어에 대한 고민이 크다면
오늘만큼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어보길 권합니다.
# CAUTION!!
1. 깁니다. 하고 싶은 말 다 했습니다. 여러분 공부에 시행착오가 없도록
2. 아주 상식적이고 당연한 내용입니다.
3. 그럼에도 실제로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결과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시작합니다!
또한 누적 상담 학생이 3천 명에 가까운 맞춤형 공부법 전문강사입니다. 이 상담학생들은 제가 수개월 동안 밀착해서 지켜봤던 학생들이에요.
과거에 어떻게 공부했는지
각자의 영역별 능력치가 어떠한지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등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하려 노력한 결과, 아주 단순하고 상식적인 흐름이 나왔고 이 보편적인 흐름에서 벗어나는 학생은 없었습니다.
그 흐름이란
[문장 -> 지문 -> 선지]
입니다.
누군가 노베이스라고 해봅시다.
처음에는 문장을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겠죠.
그다음 지문을 이해하는 공부를 하고 마지막으로 선지근거를 따지는 연습을 하겠죠.
여기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문장 차원의 공부 먼저, 그다음에 지문차원의 공부를 해야 합니다.
문장 차원의 공부 먼저, 그다음에 지문차원의 공부를 해야 합니다.
문장 차원의 공부 먼저, 그다음에 지문차원의 공부를 해야 합니다.
문장해석에 필요한 단어와 문장구조를 먼저 공부해서 해석을 잘 수 있게 만들어 놓고요. 그다음에 독해량 늘리고 논리독해를 하고 유형별 풀이를 하는 겁니다.
[문장 -> 지문 -> 선지]
결론적으로
1. 문장해석
: 단어책, 구문
: 독해 지문을 보더라도 해석 위주로.
: 단어와 구문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 독해량 늘리면서 체화
2. 지문이해
: 이해구문
: 독해량 늘리기
: 언어적 차원의 접근
3. 선지근거
: 평가원 기출
: 문제 유형별 풀이
이런 순서로 하자는 것입니다.
베이스가 부족하면 위의 순서대로 하고요.
이미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오는 학생은 이 중에서 부족한 것을 채우면 되요.
아래 순서를 반드시 기억하세요.
문장해석 : 단어와 분석구문 (영어를 한국어로)
-> 지문이해 : 논리독해와 이해구문 (영어를 영어로)
-> 선지근거 : 기출 (수능에 맞춰 공부)
모든 영어공부 방향은 이 순서에 기반 하고요.
이미 공부를 해두었던 학생은 이 중에서 부족한 부분만 채우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분석구문과 이해구문이란?
제가 만든 말입니다 ( ̄∇ ̄)v
분석구문: 문장구조 분석을 통한 100% 정확한 해석
이해구문: 번역을 살짝 버리고 영어를 영어로 이해
대부분 교재나 인강에선 이 둘 중 하나만을 강조합니다.
한국어 토씨가 중요하다! -> 분석구문
번역을 버리고 영어로 이해해! -> 이해
구문
진실은 이 두 가지가 모두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이 중 하나만 강조하죠. 마케팅 측면이 강하거나, 혹은 진실을 몰라서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좋다고 해서 갔는데
운 좋게 그것에 맞는 학생들은 잘 되고
반대로 그 강의와 맞지 않는 학생들은 성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분석구문과 이해구문 이 두 가지를 다 하고요
(제가 대단하다는 얘기입니다 얘기가 아닙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분석구문은 필수이고 선행되어야 하고요.
이해구문은 선택이고 하더라도 나중에.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몇 가지 실제 사례를 드리죠.
A. 가장 노멀(?)한 경우
17수능 3등급
# 상태 : 영역별 능력치가 골고루 부족
# 솔루션 : 초반에 단어와 구문을 파고 들어감 / 나중에는 독해 위주
-> 18수능 1등급
이런 연락을 너무 많이 받아서, 수강생 중 가장 먼저 시작한 학생 것을 올렸어요. 다른 수강생들 상처 받지 말자^^
B. 작년 대치동 독재학원
17 수능 4등급
# 상태 : 독해력(이해력)이 좋은 반면 단어가 젬병
# 솔루션 : 1년 동안 단어 공부하란 얘기만 함
-> 18수능 1등급
C. 옛날 첫 과외학생
고3. 고1-고3 모든 모의고사에서 90점 넘은 적 없음
# 상태 : 단어 약함. 문장구조 모름 -> 이럼 정확한 해석이 안 되기 때문에 90점을 넘을 수 없음.
반면 언어 능력이 탁월함
# 솔루션 : 파이널 100일 동안 단어 책 7회독
-> 09 수능 98점
이 학생과는 파이널임에도 불구하고,
단어 70 / 문장구조 20 / 독해 10
이렇게 했습니다.
이 학생은 이미 독해량이 꽤 많았기에
단어만 채우면 점수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영역별 균형만 채우면 점수는 올라가요.
영역별 균형만 채우면 점수는 올라가요.
영역별 균형만 채우면 점수는 올라가요.
누군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샘, 지문을 보면서도 단어정리하면서 공부할 수 있잖아요?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단어를 많이 경우에는요.
하지만 단어 자체에 베이스가 없으면 같은 시간에 단어 책을 돌리는 게 훨씬 좋습니다. 만약, C학생과 지문 읽으면서 단어 정리 했었다면 절대로 100일 동안 그만큼의 단어를 못 외웠을 것이고 90점 이상 나오기 어려웠을 겁니다.
D. 문장구조를 모르는 채로 이해구문을 하는 만년 2등급
(이런 케이스는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 전체의 30% 이상이라고 봅니다. 20만명 정도??)
문장구조를 모르는 상태에서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감독해만 늘어갈 뿐이지
실력이 절대 늘지 않습니다.
(어릴 적 영어환경에 있던 학생 제외)
단언컨대 수능 90점 이상 나오기 어렵습니다.
이런 학생은 이해구문과 논리독해 인강을 이미 수강
거기에 사이비 종교처럼 빠져 있었음
세세한 해석이 안 됨
작년, 재작년 수강생들 가운데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이해구문만 파다가
노력을 해도 성적은 안 오르는데 원인은 알 수 없고
그래서 힘들어하던 학생들이 꽤 많았습니다.
이들이 분석구문을 채운 후에 꽤 성적이 잘 나왔어요.
제 강의가 좋아서 일 수도 있겠죠 라기보다는 그게 당연히 오르게 되어 있어요. 영어를 한국어로 바꿀 수 있으면, 그리고 그게 잘 되면 결국 한글 해석을 보고 문제 푸는 거랑 똑같은 건데 당연히 90점 이상은 나오지 않겠습니까?! ㅎㅎ
여기서 할 얘기가 많습니다.
문장구조 모르는 상태에서 이해구문만 들입다 판 수많은 학생들이 (다시 말하지만, 어릴 적 영어환경에 있던 학생들 제외) 재종반 출강 시절, 매년 10월이 되면 저를 찾아옵니다. 표정이 안 좋아요. 제 수업을 듣지 않는 학생들도 소문 듣고 옵니다.
그들이 하는 말은 한결같습니다.
샘, 지금 구문책 시작해도 되나요?
이들은 재종이다보니(대부분 재종은 이미 3등급 정도 나오는 학생을 끌고 가는 구조입니다) 처음부터 이베스로 공부를 한 거죠. 문장구조를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았던 겁니다. 그러면서 뭔가 안 되니까 인강으로 이해구문을 병행하기도 했습니다.
6평까지는 점수가 안 나와도 참아요.
공부가 덜 됐겠지
근데 9평 넘어서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생각을 해봅니다.
열심히 했는데....
하란대로 다 하고...
문제도 열라 많이 풀고, 풀이법도 다 아는데...
SIVA 해석이 안 되네ㅠㅠ
그때 알게 된 거죠.
세세한 해석이 되려면 문장구조를 알아야 하는구나!
한국어와 영어는 그 체계가 매우 다르고 우리는 한국사람이니까요.
10월 11월이 되면 게시판에서 이런 외침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빈칸이랑 등등은 풀 수 있는데 지칭추론과 순서, 삽입을 틀린다.
해석이 내 멋대로 될 때가 있다.
빈칸을 푸는데 지칭추론을 틀리다니요.
정확한 해석을 못 하는 게 주요 원인입니다.
E. 작년 강남 오르비 좌뇌형 학생
17수능 4등급
# 상태 : 열심히 하는 학생입니다.
너무 열심히, 너무 자세히, 너무 하란대로 하다보니
단어와 구문은 완벽했지만
점수가 안 나오던 상황이었는데요.
# 솔루션 : 이 학생에게 단어, 구문 집어치고
이해구문을 하면서 독해량을 극단적으로 늘리라고 했고요.
-> 18수능 1등급 98점
좌뇌에서 하는 일은 분석 -> 수학, 과학, 문법
우뇌에서 하는 일은 종합적 이해 -> 그 외 모든 것
좌뇌형 학생(제가 이름 붙인 겁니다)의 (대략적인)특징은
- 수학, 과학이 상대적으로 강함
- AND/OR 꼼꼼하고 완벽하게 글을 읽으려 함
- AND/OR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그걸 처리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음
- AND/OR 단어와 문법, 구문을 잘하는 데 비해 점수가 안 나옴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 독해량
- 독해지문 대~충 읽기 = 이해 안 되도 넘어가서 결국 크게 보기, 답을 찾기
- 이해구문
- 논리독해
좌뇌형 학생은 드뭅니다.
10명 중 1~2명 정도이지요.
그래서 일반적인 공부법에 대한 얘기를 신봉해서는 안 됩니다.
일반적인 공부법은 말 그대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인데
막상 자신은 조금 독특하기 때문이죠.
이들의 성적을 올리기가 더 어렵습니다.
성향을 버리는 것이 어렵거든요.
독해량을 극단적으로 늘리고요.
이해구문 많이 하시고,
논리독해도 하고요.
대신 그것들이 100% 맞아 떨어질 거라는 예상을 하지 말고요.
100% 맞아 떨어질 것이라 가정을 하면 억지로 끼워 맞추게 됩니다.
대충 읽으세요.
거시적으로.
읽고 나서
‘필자가 이런 얘기 하는 것 같아’
이거만 나오면 됩니다.
잘 보셨나요.
[문장 -> 지문 -> 선지]입니다.
베이스가 없으면 이 순서대로 하시고요.
베이스가 있으면 균형을 맞춰서 하면 됩니다.
지문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베이스가 없으면 문장 해석을 목표로 하시고요.
이미 해석을 어느 정도 잘하는 학생은 지문 흐름과 선지근거를 목표로 하면 됩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상담하지 않습니다.
샘, 저 3등급이고 시간이 부족한데 뭘 해야죠?
어~ 기출이랑 이베스 해
삐~~~~~!! 그게 아니죠.
샘, 저 3등급이고 시간이 부족한데 뭘 해야죠?
샘, 저는 빈칸이 안 풀려요.
샘, 저는 순삽을 어떻게 푸는지 몰라요.
이것에 대한 저의 대답은 똑같습니다.
가장 먼저
단어 되나요? 이 단어 테스트지 풀어 봅시다.
그다음엔
문장구조 아세요?
그다음엔 누적 독해량을 체크하고요.
선지를 근거를 들어서 골라낼 수 있는지 파악하고요.
이런 식으로 얘기하다 보면 원인이 나옵니다.
원인이 나오면 해결 가능한 상황이 되는 거고요.
하나의 현상에 대해 원인은 [문장 / 지문 / 선지]중에 하나입니다.
독해속도가 느린 원인도 마찬가지로 [문장 / 지문 / 선지] 중 어느 한 곳에서 삐꾸난 것입니다.
1. 단어 몰라. 혹은 인식속도가 느려
2. 문장구조 몰라. 긴 문장은 다시 읽어야 해
3. 독해량이 부족해 = 이해 부족
4. 선지 근거 파악할 줄 몰라. 확실하게 안 떨어지니 선지에서 시간 뺏겨.
이 중 하나입니다!
[문장 -> 지문 -> 선지] 중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만 채우면 됩니다.
이 원인이라고 하는 게 같은 등급의 친구랑 다를 수 있습니다.
옆의 학생이 효과를 본 강의를 마냥 따라가지 마시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나서, 그것에 맞게 하길 바랍니다.
노파심에 한마디 덧붙이면
이 칼럼에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기본기로 돌아가라!”는 아닙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하자 는 거죠.
오늘은 전반적인 공부방향이었고요.
간간이 각론에 대한 칼럼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1. 인강은 작년 강의가 올라가 있습니다. 올해 2019학년도 단어강의와 구문강의를 촬영할 계획인데요. 아마 6월 경에 완강이 될 것 같습니다. 내용은 작년과 거의 비슷하고요, 좀 더 핵심만 추려서 간소하게 하려고 합니다. 강의를 들을 학생들은 작년 것을 들어도 됩니다.
추신 2. 앞으로 오르비 게시판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쓰려고 합니다.
공부법 팁, 단어 칼럼, 이베스 어려운 부분만 처리, 각종 똥글과 뻘글, 단어 자료, 모의고사 연습용 자료, 면접 팁, 인생 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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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사진 좀 있네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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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어법 0
이제 고3되고 관계대명사 + 불완전, 접속사 + 완전 이정도만 알고 문법 용어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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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ㅡㅠ
A 사례에 사진이 빠졌네요ㅠ
노트북이 맛 가서 안 올라가지는데ㅠ 노트북을 바꿀게요 ㅎ
굳~
수능 끝나고 나면 오늘 이걸 스크랩한 자신에 대해 대견해 할 것입니다 ㅎㅎ
히이익
저는 B or D형인거 같아요! 교육청은 항상 1등급 안정인데 평가원만 되면 2등급이에요 ㅠㅠ 단어를 많이 모르긴 하는데 문장 이해는 되게 잘되요! 문장구조를 정확히 이거다! 라고 말하진 못하는데 읽다보면 이해가 되는? 엌
그럴 수 있어요.
B or D 타입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이해력이 좋고, 점수를 잘 뽑아내요 ㅎㅎ
그런데 난이도에 따라서 점수 등락이 좀 심한 편이기도 하구요.
ㅠㅠ 딱 그런거같아요 단어외우라고 뭐라해주세요 히이잉
단어 외웁시다!
이런 것도 참고하고요
https://orbi.kr/00013603430
넵! 감사합니다~
와 쌤 저 딱 이해구문 만년2등급인것같아요 문제 풀때는 문장구조분석 되는것도있고 안되는것도있는데 시간제한없이 분석할려고하면 또 돼요..
문장구조 개념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네요. 귿~
그럼 1. 독해량 늘리기 2. 이해구문 3. 지문에서 나온 문장 중에 어려웠던 것만 다시 복습/정리 하면 되요.
3번 과정도 의미가 있어요. 자신이 이해 못했던 정도 수준의 문장을, 복습/정리를 통해 나중에 해결할 수 있게 되면 그 자체가 바로 실력이 오른 것이죠.
이것도 참고해보구요
https://orbi.kr/00011478859
1천일문완성으로 구문공부했고
또 책사서 구문공부하려는데 어느책이 좋을까요?
2
고2이고 감잃지않기위해 문제를 교육청빈칸4지문
고3영어마더텅으로 10문제 이렇게 풀고있는데
어떤가요?
3
모의고사보면 항상 듣기를 많이틀리는데
또 듣기에 많은시간 할애하자니 좀 그런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4
고2이고 하루영어공부가 단어40개 교육청빈칸4문제
고3마더텅10문제 그리고 또 이제 할 구문
인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고1 2 모고 듣기때문에 많이깎였는데 듣기빼면 다 10점이내로 깎였습니다
마지막에 적은 [고1 2 모고 듣기때문에 많이깎였는데 듣기빼면 다 10점이내로 깎였습니다]
이것부터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독해에서 10점 이내인데 듣기를 그 정도 틀린다면, 이건 듣기공부를 따로 해야 합니다. 모두들 듣기를 무시하죠. 그 이유는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맞힐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공부를 안 해도 거의 맞힌다 -> 듣기 안 해도 돼!
합당한 논리입니다. 그런데 버드맨 학생처럼 듣기를 틀리는 경우라면 공부를 해야 해요., 특히! 독해는 되는데 듣기를 틀리는 경우는 드물어요.
독해는 되는데 듣기를 틀린다. -> 듣기 공부 해야 해!
1천일문완성으로 구문공부했고
또 책사서 구문공부하려는데 어느책이 좋을까요?
-> 이명학 신택스도 좋고, 이경보 구문 완성편도 좋아요. 그런데 천일문 완성에 있는 개념을 확실하게 안다면, 구문책보다 독해지문을 읽는 게 훨씬 좋아요.
2
고2이고 감잃지않기위해 문제를 교육청빈칸4지문
고3영어마더텅으로 10문제 이렇게 풀고있는데
어떤가요?
-> 굳
4
고2이고 하루영어공부가 단어40개 교육청빈칸4문제
고3마더텅10문제 그리고 또 이제 할 구문
인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 단어 개수는 더 늘려도 되요. 시간은 그대로 하구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단어를 보는 걸로
질문 많이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명학신택스 책이 있긴한데
강의안보고 독학해도 충분한가요?
구문공부할때 전 5형식 맞춰서 s v o oc sc등
다 밑줄긋고 뭔지 쓰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나요?
구문공부후 독해력늘리려면
기출풀면서 익히면되나요?
윗글을 읽다보니 되게 믿음이가서 너무 많은 질문을 해버렸네요...
[마지막으로 이명학신택스 책이 있긴한데
강의안보고 독학해도 충분한가요?]
-> 아마 독학은 어려울 거여.
강의랑 책이 어떤 건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강의용 책은 강의를 들어야만 흡수되는 게 많아요.
[구문공부할때 전 5형식 맞춰서 s v o oc sc등
다 밑줄긋고 뭔지 쓰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나요?]
-> 이렇게 하는 거 맞아요. 다만 굳이 이해가 된 문장, 학습자 입장에서 쉬웠던 문장을 두고 문장구조를 따질 필요는 없구요. 어려웠던 문장만 골라서 그것만 패는 식으로 하는 게 시간대비 효율적이에요.
[구문공부후 독해력늘리려면
기출풀면서 익히면되나요?]
-> 예스. 이베스도 보고 기출도 보구요.
혹시 이베스랑 기출이 어려워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면, 고2 모의고사 기출을 한두 달 보다가 넘어오는 게 좋아요~~~
듣기 팁
https://orbi.kr/00011679236
굿굿 !! 샘 믿고 갈게요!!!!! 글 너무 도움되요 ㅎㅎ!!^0^
와... 글을 읽고나서 감탄에 불r을 탁치게되네요...
전 단어가 좀 부족한 좌뇌형학생이었달까..
시중 문법이나 구문교재, 구문인강등 진짜 저보다 많이 구문공부 학생이있나싶을정도로..
원래 영어극혐하던 이과였는데 재수하면서
구문공부하고 영어 해석되는게 너무 재밌어서 문과로 전과까지하고.. 글읽다가 해석안되거나 단어알아도 해석해도 뭔말인지모르면
짜증나고 문제풀다가도 그거 안되면 물고늘어지고 ... 문장구조 분석하고 단문 해석같은건 잘하는데, 항상 문제풀때마다 틀리고..
그렇게 1년이 또지나고나서야 난 구문이 문제가아니라, 독해력이 문제인걸 인지하고
문제풀이같은 독해강의도 듣긴했는데 지금시점에서 감히 주관적으로 말하자면 메이저강사인데 들어본 3명다 사기꾼이라 생각합니다.(특히 빈칸 위치별로 어디읽으면 답나온다고하고.. 순서문제 맨마지막만읽으면서 단어로 짜마추면된다는둥..)
너무 인강에 의지하던 제잘못이지만
인강강사가 하란대로 믿고 따르다 배신당한기분 허허..
지금에서야 영어 겨우 조금 안정적으로 90점근처로 나오게 되었는데
선생님 말씀에 너무너무 공감되네요...
왜 더어렸을때 선생님같은분을 몰랐을까 싶기도하네여..ㅎㅎ
역시 이런저런 산전수전을 겪고 나니 좋은 글을 볼 줄 아는 혜안이 생긴 것 같네요ㅎㅎㅎ
시행착오를 이미 겪은 만큼, 앞으로는 더욱 잘 할 겁니다!
인강 강사들은 대개 타켓으로 하는 고객층이 있어요.
[빈칸 위치별로 어디읽으면 답나온다고하고.. 순서문제 맨마지막만읽으면서 단어로 짜마추면된다는둥]을 언급하는 강사들은 2등급 이하의 학생들을 타켓으로 해요. 만약 3~4개 틀리던 학생이 70점대 학생이, 빈칸을 위치별로 풀게 되면 1개 정도는 더 맞을 수 있거든요.
동시에 실력이 더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은 없어지죠. 결국 빈칸을 4개 중에 2개 맞히는 게 최대치가 되요. 뭐, 저런 강의를 듣고도 빈칸을 3~4개 맞는 학생도 있겠지만, 그건 저런 방식대로 풀어서 맞힌 것이 아니라 그냥 공부를 많이 하다보니 실력이 늘은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저런 말을 무시하고 그냥 정석대로 하면 되요. 그 정석대로 하는 와중에 더 효율적이고 더 정확하고 더 확실한 방법이 있는 것이죠.
백번 공감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나마 절평이라 저런방식으로 4등급학생이 3등급끝나락, 3등급학생이 기껏해야 2등급으로 올려주는 수준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빈칸 그따구로 가르치는 강사에게
6평날 첨보는 빈칸문제 33번 가운데 가려버리고 풀어보라고 그게 가능한지 지켜보고싶네요...
제생각엔 빈칸은 빈칸문장에서의 소재와, 그 소재에대한 성격 정도만 간단히 파악하고
첫문장부터 끝까지 최대한 한가지 주제가 나오도록 재진술로 엮어 해석하다 답이보이면답찍는게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소재가 2개 등장하면 공통점 차이점 찾으면서 똑같이 재진술..ㅎㅎ
순서문제도 기차놀이마냥 문제푸는건 15년이전 기출이랑 장문빈칸이나 가능하지,
요새 평가원 트랜드보면, 한문제는 글의 전개방식을통해, 다른한문제는 지시사나 대명사핀트맞추는게 거의 고정인마냥 나오는추세같구.. 삽입도 한문제는 지시사 대명사, 다른하나는 글이 반전되는 부분 찾는것....
예전같이 a ->the 이런건 이제 멸종된거 같더라두요 ㅜ
이렇게 뭐 스스로 분석해보고 노력했다지만전 아직.. 수험생이고 전문성도없을뿐더러
제방법론에대한 확신도없고 잘 다져지니도않았구..
그럼에도불구하고 선생님 글읽고나니 제가저 학생중에 있었고 너무 공감되고 해서
쪼금 위로받는 느낌도들고 자신감도 얻네요.. 감사합니다, 이번년도 동안 많은 조언 받겠습니다...ㅎㅎ
맞아요.
a -> the는 사실상 함정 문제로 나올 수 있다고 보구요.
방법론에 대해 확신이 없으면 모의고사 해설 강의를 보면서, 써먹을 만한 부분을 배우는 것도 좋아요.
또 봅시다!
1.단어를 모르거나 인식속도가 느리고
2.3줄이상 넘어가는데 모르는단어까지 나오면 시간을 들여 문장을 끊어읽어야함
3. 독해는 웬만하면 되는거같아요(?)
단어를 많이외우고 인식을 빠르게하고, 긴지문도 읽는것과 동시에 문장구조 파악되게 해야할거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고2기출 집에서풀면 90점대후반, 이번고2 3월 91점 나왔어요,,
1. 여기 가서 단어 몇 개 맞는지 알려줄래요?
어휘력테스트 / 단어책 뽀개기
https://orbi.kr/00011793591
2. 고3 지문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읽은 독해지문이 대략 몇 개인 것 같아요?
위 정보만으로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절대 독해량”이 부족할 것 같아요.
1.단어 23개 맞았습니다,, 이 어휘력으로 고3걸 풀어도 맞는게 기적,, 몇개월전부터 단어가 무너져내리는걸 느꼈어요. 지문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도 아예 모르는것보다 외운적은 있어서 뭔가 느낌만 오고 정확한 뜻은 모르는..
2.중2~3부터 학원에서 고3 기출을 본지라 푼거 또 풀었을수도 있고 계산이 맞을지 모르겠는데 최소1500이상 될거같아요
긴문장 되돌아가는것도 단어가 바로바로 인식이 안돼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어휘는 나쁜 건 아니에요. 25개 이상이면 1등급이 충분히 가능하고, 35개 이상이면 더 이상 단어책을 볼 필요 없구요.
전체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 같아요. 3월 91점이면 이미 1등급이죠.
그냥 추측인데, 혹시 약간 꼼꼼하게 공부하지는 않나요?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위에서 얘기한 좌뇌형인데, 풀밍 학생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이런 성향을 가졌을 수도 있어요.
[몇개월전부터 단어가 무너져내리는걸 느꼈어요.]
-> 이렇게 말하는 것도 그래요. 지문을 거시적으로 보는 학생들은 단어에 크게 집착하지 않거든요. 모르는 단어 몇 개 나와도 별 신경 안 쓰고 읽기 때문이죠.
제가 한 말이 맞는 것 같으면 이제부터는 지문을 많이 읽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고요. 지문 읽을 때 문장해석보다는 문맥 파악에 더 집중을 하세요. 물론, 해석이 안 된 문장을 다시 보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게 우선순위가 아니라 문맥 파악이 우선이여.
이해구문을 해도 되구요.
원래 그렇게 쭉쭉 읽는 성향이었는데 단어를 너무 모른다는 느낌을 받고는 얼마전부터 단어, 숙어에 집착하고 구문을 모르는건가 싶어서 꼼꼼하게 보게된거 같아요, 정말 문맥 파악을 하자는 마음으로 읽어야겠네요. 근데 문맥 파악이 잘 안된다면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나요? 여러번 읽어도 와닿지 않는거는..
많이 읽는 것이 먼저구요. 논리독해나 이해구문을 병행하면 도움이 되요.
오 오랜만이에요 쌤!
오랜만입니다 ㅎㅎㅎ
원고 넘기고 나서 이런저런 일이 한꺼번테 터져서 정신 없었네요.
간간이 들어와서 활약하시는 거 봤습니다 ㅋㅋㅋ
해석이 제대로 안되는 학생은 분석구문부터하는게 맞다는 거죠?
옙 그렇습니다.
단어랑 문장구조파악 이죠.
D케이스인거같은데.. 짧은구문강의 하나듣구 단어외우면서 해설 자세한 마더텅으로 꼼꼼히 분석구문 채우는식으로 하면 될까요??
그렇게 하면 되요!
모든 문장을 다 분석할 필요는 없고요. 어려웠던 문장을 뽑아서 집중적으로 하면 됩니다.
쌤 통수단어책 언제 출간하나요??
헬로~
2월 말에 원고 넘겼으니 부드럽게 진행이 되면 4월 말에 나올 거여. 좀 삐걱거리면 5월에 나오구요.
3월모고 영어 4등급 학생입니다..영어공부는 이명학t신택스+하루100단어 이렇게 공부하고있는데 3월모고 볼때 지문에 있는 한문장 한문장 해석하기가 너무 버거웠거든요ㅠㅠ제대로 해석해서 푼 문제가 거의 없고 단어 보이는대로 대충 해석해서 풀고 그랬는데 그냥 저대로 하는게 맞는 방법일까요?(고3이고,신택스는 1/3정도 들었어요)
위의 정보로 미뤄봤을 때 신택스보다는 분석구문을 익히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문장구조 분석이 익숙해지고 나서, 그다음 신택스와 같은 이해구문을 통해 스피드를 올리는 거죠.
문장구조 분석이라는게 말 그대로 이게 주어/동사/~구/~절등등 이런걸 파악하는건가요?
맞아요. 영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작업이라고 보면 되요.
스크랩할게욥
현 고3 이과고 영어는 항상 2등급인데 질문좀 할게요!
1. 문법 공부 안 해도 될까요? 그냥 주어랑 동사 찾는 건 잘 하는데 그 이상의 공부의 필요성을 못 느끼겠어요.
2.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데 영어에 투자할 시간이 너무 없어요. 틀리는 문제들도 대부분 모르는 단어때문이에요. 겨울방학부터 지금까지 학원 왕복시간 매일 40분정도씩 단어장 앱으로 단어 외워서 수능필수단어 3000개 중 2500개정도 외웠는데 나머지 다 외우고 바로 수특 수완 단어로 넘어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수능 단어장 하나를 더 돌리는 게
나을까요?
3. ebs 공부방법좀 알려주세요! 수특 영어는 그냥 문제 푸는거 외엔 모르겠고 영독은 하나하나 지문분석하면서(어차피 문법을 거의
몰라서 지문분석한다 해도 주어 동사 위치
찾기정도밖엔 안될거같아요) 변형문제들까지도 풀면서 지문을 외우다시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영독도 문제만 풀고 단어 암기에 주력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장문의 댓글 죄송합니다. 목표 대학을 가기 위해서라면 영어 1등급은 필수인데 다른 과목도 1~2등급이 간당간당한 수준이라 영어
공부에 대해 너무 마음이 복잡해요...ㅠㅠ
1. ->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는 게 중요해요. 필요성을 못 느낀다면 이미 문장을 잘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구요. 지문에서 해석이 안 된 문장을 골라서, 그것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해석하는 연습을 하는 정도면 되요.
댓글 쓰다보니 3번에서, 문법을 거의 모른다고 했는데 혹시 어릴 적에 해외에 있었거나 혹은 어학원에 다닌 적 있어요?
2. 수특 수완 단어만 해도 해설지에 나온 게 만 개가 넘을 거여. 이베스 단어 먼저 해요.
3. 이건 본인의 상황을 기준으로 해야 해요. 스스로의 약점을 알고 그것을 극복하는데, 교재는 ebs를 활용하는 거죠. 단어와 구문이 약하면 ebs보면서 단어, 구문 위주로 하구요. 독해력(=문맥, 지문 흐름, 논리력)을 올리려면 역시 ebs 지문을 소스로 이 쪽을 연습하는 겨. 다만 유형별 풀이나 선지근거 같은 것은 평가원 기출로 하는 게 좋아요. ebs는 수능과 안 맞는 문제가 많아서요.
답변 감사합니다! 초딩때 어학원에 오래 다녔어요. 그러다 중학교에 올라와서 대형 영어학원으로 옮겼는데 거기서 문법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문법을 머리에 박아넣으려 해 봐도 들어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문법은 포기했어요ㅋㅋㅋ 문장 구조는 꽤 잘 보이는데 왜 굳이 명사수식 보어기능(얘네도 한국어로만 알지 뭔지 몰라요)같은 것들을 외우고 있어야 하나 해서요 ㅋㅋ
게시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어릴 적에 영어환경에 있던 학생들은 한국식 문법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그냥 지금 하던대로 하면 되요 ㅎㅎ.
다만, 이해가 안 된 문장을 붙들고 다시 읽어보고 정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구요.
감사합니다!!
와드!
작년 수능 3등급, 고3내내 3등급이었던 재수생입니다 .. 조언 한 말씀 받고자 댓글이라도 남겨봅니다,, 일단 저는 고3 내내 듣기를 풀면서 일치문 도표 등등같은거를풀고 주제랑 요지는듣기하면서 읽는둥 마는둥 .... 그리고듣기는 3년내내 틀린게 한손가락에 꼽는거같아요.. 그래서 듣기는 문제가 안되는데 독해가 문제에요
이게 주제나 요지는 어느정도 첫문장끝문장 보다가 안보이면 첨부터 쫙읽고 그래도 모르면 선지부터 읽고 감으로 끼워맞추고.. 또 영어가 영어로 바로 안오고일일히 다 한국말로 번역해서 읽어요. 그러니 속도가ㅜㅠ 그리구 빈칸 순서 삽입 이걸 제일 못해요ㅜㅠㅠ 순서는 막 근거를 찾ㅇ라는데 근거도 못찾겟구ㅠ 왓다리갓다리 해석하구ㅜ 저는 단어는 많이 아는거같긴해요... 중딩때많이 외워서ㅜㅠ 전 구문부터 다시 해야하나요?? 답답하네요ㅠ 빈칸을 젤 마지막에 푸는데. 물론빈칸 풀 시간이 항상 모자라서 빈칸은 거의 찍어요 ㅠㅠㅠ
댓글 내용으로 봤을 때, 상황이 오히려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상대적으로 듣기를 잘하는 학생들이 점수를 잘 뽑아내요. 지금 답답한 이유는 문장 해석이 잘 안 되거나(문장구조, 구문), 독해량이 부족해서 그래요.
구문 개념을 모른다면 아주 빠르게 개념을 익히세요. 강의도 좋고 구문책도 좋고요. 개념을 알면 고2 모의고사 기출, 이비에스를 통해 많은 지문을 읽는 방향으록 공부를 하구요.
구문 개념을 알고 모르고의 기준은
1. 단어만 알면 이베스에 나오는 90%이상의 문장을 한국어로 바꿀 수 있다.
2. 어법 문제의 해설지를 모두 이해할 수 있다.
3. 모든 절에 대해 명사절/형용사절/부사절 의 구분이 가능하다.
문법과 구문만 파면 안 되겠지만 최소한 위의 항목 정도는 기본적으로 필요해요.
그ㅜ리고 혹시 어휘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으면 아래 링크로 가보세요.
어휘력테스트 / 단어책 뽀개기
https://orbi.kr/00011793591
최소 20개가 안 되면 단어에 좀 집중을 해야 할 거여.
감사합니다
감사
ㄹㅇ 영어=이경보 갓갓깃 일해라 경보T!!!
미친 ㅋㅋㅋ 일해라
1. 작년 영어 92점맞은 재수생인데 단어테스트 20개맞았는데 무슨경우죠ㅠㅠ
찍어서하나맞았는데...
단어력이제가엄청약하네요
영어를 한글로못바꾸어도 문맥으로 뜻유추해서 이해하는게 큰거같기도하구...
사실 1.win이나 2. draw 도 한글로바꾼뜻은 몰랐는데
예문보면서 "뭐지 나원래 이런문장보면 이렇게 해석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기도했는데
단어공부열심히해야겠죠?
2. 하이퍼 워드마스터 2000 하고있는데
너무쉬워요 그렇다고 어휘력이 쎈거도아니구
중요한데 모를만한 단어 많이모여있는 책없나요
(예를들어 워드마스터에 abandon이런거있는데 너무쉬워요
어휘테스트pdf 에있는 단어들같은 수준이딱좋은거같아요
단어 20개있으면 5개는모르는거 10개는 많이 봤는데 헷갈리는거 5개는 아는거 이정도?)
기준이 애매하니 2등급실력이라 치고 ㅜㅜ 시중에 영어책많은데 1개는 있지않을까요...
[작년 영어 92점맞은 재수생인데 단어테스트 20개맞았는데 무슨경우죠ㅠㅠ ]
-> 작년에 이 테스트지 14개 맞은 어떤 학생이 9평에서 91점 받고, 수능에서 89점 받았었어요. 이 학생은 어릴 적에 영어환경에서 공부를 했고 이해력이 되게 좋음. 비슷한 경우일 거여.
[단어공부열심히해야겠죠?]
-> 얍. 이 테스트지를 기준으로 최소 25개는 나와야 하고, 35개가 넘으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어요.
2. 워마 하이퍼가 쉽다면, 그것보다 더 어려운 책을 볼 필요는 없구요. 지문에서 나온 단어를 정리하는 게 나을 거여. 그게 취향에 안 맞으면 [탑시크릿 8001]을 추천해요. 좀 분량이 많기는 한데 공부를 제.대.로. 하려는 학생에게 좋은 책이여.
[ 1.win이나 2. draw 도 한글로바꾼뜻은 몰랐는데
예문보면서 "뭐지 나원래 이런문장보면 이렇게 해석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기도했는데]
-> 한글 의미는 몰랐지만 원래 그렇게 알고 있었다는 거죠? 그럼 알고 있는 거 맞아요!
구문공부는 독학으로 가능할까요??? 혼자 끙끙거리면서 해석 많이 하면 늘까요?
개념을 모르면 강의를 듣는 것이 더 빠르고 안전하구요.
개념을 알면 지문 보면서 해석 안 되는 것들을 다시 보고 정리해두는 식으로 해요.
구문 개념을 알고 모르고의 기준은
1. 단어만 알면 이베스에 나오는 90%이상의 문장을 한국어로 바꿀 수 있다.
2. 어법 문제의 해설지를 모두 이해할 수 있다.
3. 모든 절에 대해 명사절/형용사절/부사절 의 구분이 가능하다.
구조는 어떻게 공부하는건가요?? 단어는 수능특강영어 뒤에있는 단어집 하루 50개씩 외우고있습니다 작년수능 턱걸이3등급 이번 3평 70점초반대 입니다 ㅜ 시험볼때 제 상태는 글 읽는게 무서워서 앞으로 잘 읽지를 못해요 구조가 뭔진 아는데 시험때는 전혀 생각이 안납니다
구조는 강의를 들으셔야합니다. 강사마다 스타일이 다 달라요
늦었지만 감사해욥!!
영포노 학새이 말대로, 개념 자체를 모른다면 강의를 듣는 게 오히려 빨라요.
단어는 개수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어휘력테스트 / 단어책 뽀개기
https://orbi.kr/00011793591
모의고사는 당분간 걱정하지 말아요. 어느 정도 문장 해석력을 갖춘 다음에야 모의고사가 의미있는 거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선 별 가치가 없어요. 단어와 문장구조를 익혀서 문장 해석을 할 수 있게 만들고, 그다음에 지문을 읽으면서 지문에 익숙한 상태가 된 후에 모의고사 점수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아요.
와.. 제가 바로 그 좌뇌형이네요.. ㅠㅠ 단어 구문은 정말 문제없는데 문맥파악, 대용어 인지 이런 언어적 감각이 좀 약한거같아요.. 상대적으로 수학은 정말 강합니다 이런경우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훈련해주는게 좋을까요?? 좀 추상적인 질문이지만 부탁드려봅니다...
만년 3등급 초반 2등급 후반입니다...
반갑습니다.
작년 이 즈음에 에어포스 학생과 똑같은 얘기를 하는 학생이 현강에 와서 파이널까지 듣고 수능에서 98점 나왔습니다 ㅎㅎㅎ
좌뇌형 학생에게 맞는 방식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1. 고2 모의고사 기출을 이용해서, 독해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공부
: 1시간에 5지문을 볼 수도 있고, 10지문을 볼 수도 있고, 20지문을 볼 수도 있죠. 가능하면 20지문을 보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아요. 최대한 많이 읽기. 푸는데 40분 / 채점하고 정리하는 데 20분.
고2 모고가 90점 정도 안정적으로 나오면 ebs와 기출로 넘어가요.
2. 이해구문
: 이명학 신택스나 이경보 구문 완성편 같은 겁니다. 이것도 강의에서 하는 말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요. 편한 마음으로 듣는 게 좋아요.
3. 논리독해
: 이경보 똑독해 같은 강의에요. 은선진 독해강의와 이명학 리로직도 비슷한 강의인데, 그건 난이도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80점 후반 ~ 90 초반 정도는 돼야 효과가 좋을 거예요.
내 강의를 언급한 건 그냥 샘플이라고 생각하면 되구요. 비슷한 컨셉의 강의나 책이 꽤 있을 거예요. 자신한테 맞는 것을 하면 됩니다.
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번이에요. 2번과 3번은 독해량이 확보된 상태에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아 그리고 하나 하지 말아야 할 것.
단어와 구문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안 돼요.
단어와 구문을 완벽하게 하고 싶은 욕구가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들 수 있어요. 그런 성향으로 인해(나쁘다는 얘긴 절대 아닙니다) 지금의 어휘력과 구문력을 만들 수 있었죠. 하지만 이제부터는 단어와 구문을 몰라도 된다는 식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 좋아요.
완벽하게 하려는 욕구의 정도가 강하다면 더욱 더 그렇게 해야 해요. 단어장과 구문책은 당분간 안 보는 걸로 하구요. 지문 읽고 나서 정리하는 것도 대충 해요. 틀린 문제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한 두 개만 하면 될 거여.
와정말.. 중요한 부분을 콕 찝어주셨네요ㅠㅠ 사실 평소에 완벽주의자같은 강박증이있어서 그랬나봅니다.. 허를 찌르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영어가 저의 만년 걱정인데 저런 글을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저는 맨날 절대평가로 2등급이 나오는 고3입니다.
저의고민은 1. 문장해석은 되는데 그 의미를 바로 못 알아요. (사실 문장해석도 가끔 틀림니다..)
2. 단어가 문장마다 뜻이 다르게 해석되는것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3. 마지막으로 숙어?모르는 숙어 등이 나오먄 그냥 지나치고 읽어야 하나요? 예를 들어 on the part of, run one’s course 같은거요
1 2는 독해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극복하는 거여. 원래 누구나 겪는 현상이에요. 단어 의미의 개수는 문맥에 따라 무한대에요. 해당 단어를 지문에서 한 번이라도 더 볼수록, 그 단어가 가지는 의미범위를 습득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해당 문맥에서의 적확한 의미를 알 수 있죠.
덧붙여, 2번 같은 경우에, 이런 단어만을 해결하는 콘텐츠를 [통수단어]라는 이름으로 칼럼을 썼어요. 아직 게시글이 남아 있으니 구경하고요. 내용을 보강해서 5월 경에 책으로도 나올 거여.
3은 빈출 숙어는 암기 + 다른 숙어는 단어의 조합과 문맥으로 판단.
빈출 숙어는 조만간 게시판에 올릴 거구요.
단어의 조합과 문맥으로 판단하는 것은 역시 많은 독해 지문을 읽으면서 점점 체득하는 거구요.
가령 off는 분리의 의미이죠.
take off 1. 옷과 몸이 분리 -> 옷을 벗다
2. 비행기와 땅이 분리 -> 이륙하다
turn off
(+)극과 (-)극이 분리 -> 불을 끄다
orr-the-road vehicle
포장도로와 분리되서 달리는 차량
get off
get : 이동
off : 분리
-> 차에서 내리다
등등 구동사의 경우에는 거의 기본동사 + 기본 전치사/부사로 이뤄져 있어요.
이들의 기본의미를 알고 그 조합을 통해서, 처음 보는 숙어라도 그 의미를 대략적으로는 알 수 있죠.
제가 영어 공부량이 부족 한거였군요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많이 글 읽어볼게요~
얍 화이팅 하기구요. 정확히는 '독해량'이에요^^
6평 95 9월 88 수능 사정상 못치뤄 다시 도전 (웬만한 사설/교육청은 1등급 가끔 2등급)
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수능도 1등급 불안했을거에요..
선생님께서 많이 상대해보셨겠지만 제가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인 타입이라
문법을 거의 모릅니다.. 어학연수경험이 조금 있어서 그거 영향이 아닐까 싶어요
단어는 수능수준은 괜찮습니다.
그래도 선생님 글을 읽어보니까 구조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 제 들쭉날쭉한 1등급을 고정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질문해봐요.
1.제가 이명학T의 일리와 신택스 를 수강하려고 합니다, 독학이라 한번 듣는건 큰 무리가 없을텐데..
(해석도 거의 될테고) 그러나 이게 짧다면 짧은 수험생활에서 시간낭비가 되지 않을까 좀 걱정이 됩니다. 부정사 가정법 이런걸 하라도 모르는 제가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이제서야 머리에 넣어서 그것에 끼워 맞추는 해석을 하는게 뭔가.. 심적으로 부담이 되요 ㅠㅠ
일리.. 신택스 수강해도 괜찮을까요?(비효율적이지 않을까요?)
2. 혹시 저같은 상황의 학생에게 추천해주고싶은 학습법이나 책,혹은 강좌(대성,메가)가 있을까요?
[구조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 제 들쭉날쭉한 1등급을 고정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질문해봐요.]
-> 게시글에서도 언급을 했는데, 어릴 적에 영어환경에 있으면서 영어를 그대로 받아들인 학생들은 한국식 문법이 익숙하지 않아요. 그래서 문법도 그닥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80점이 안 되거나, 문법 문제를 반드시 맞히겠다는 학생은 문법을 해야 하겠죠. 학생은 이런 경우는 아닌 것 같으니 할 필요 없어요.
그냥 독해 지문에서 본 어려웠던 문장을 다시 읽어 보는 정도로 하면 충분할 거여.
1. 일리는 한국식 문법이고 신택스는 이해구문이라고 알고 있어요. 일리는 비추고요. 신택스는 들어도 됩니다. 그런데 혹시 단어는 괜찮은지 따져보세요. 보통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학생의 약점이 대개 [어휘력 부족 + 수능에 대한 이해 부족]이에요. 어차피 단어를 몰라도 지문 전반을 이해하니까 단어에 대한 필요성을 그닥 못 느끼고, 단어를 따로 공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수능 유형별 문제풀이법도 마찬가지구요.
2. 메가에는 없다고 알고 있고, 대성에는 A샘이나 B샘 정도가 괜찮을 건데요. B샘 스타일은 수능의 유형에 따라 학생들 점수의 등락이 심한 편이에요. 실제로 17수능에서 B샘을 따랐던 학생들이 9평에서 대박 나고 수능에서 조졌어요. 실명을 밝히긴 어렵네요. 누군지 궁금하면 gaebo5697 카톡으로 오셔^^
어휘력테스트 / 단어책 뽀개기
https://orbi.kr/00011793591
답변 감사합니디 ㅠㅠ ㅎㅎㅎㅎㅎ
꼭 참고할게요!
사실 이건 수능 외적인 것일 수도 있는데..
나중에 텝스나 토익, 혹은 그 이상의 영어를 공부하고자 할때는 한국식 문법과 구조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할 것 같아요..
지금은 건너뛰어도 되겠지만 수능 끝나고
그 이상의 영어공부를 위해서는 한국식 공부가 필요하겠지요?
다른 시험에서 한국식 문법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내가 정확하게 말하긴 어려워요 ㅎㅎ 그래도 아마 수능보다는 더 필요한 건 맞을 것 같아요. 수능은 어법 문제 비중이 워낙 낮으니까.
고1때부터 계속 영어를 했지만 절대평가 이후에도 만년 2등급인 학생이이요ㅠㅠ
1. 모의고사 풀 때 단어 의미도 알고 문장을 해석을 하긴 하겠는데 무슴 의미인지를 모르겠어요..
2. 선지를 봤을 때 내용파악을 해도 한번에 확 안풀려요!
3. 특히 약한 부분이 간접쓰기에요ㅠㅠ 빈칸 다맞아도 간접쓰기에서 2-3개씩은 꼭 틀리더라구요.. 왜그런지 정말 이해가 안되요
1. 모의고사 풀 때 단어 의미도 알고 문장을 해석을 하긴 하겠는데 무슴 의미인지를 모르겠어요..
-> 이거는 원래 그래요. 누구나 겪는 현상이죠.
한글 해설지를 읽어 봐도 역시 이해가 안 될 수 있어요. 그럼 이건 영어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 사회적 차원의 문제인 것이죠.
어떤 문제는 지문 이해를 못해도 풀 수 있어요. 어떤 지문은 아예 출제의도 자체가 [지문 이해를 못해도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라] 인 경우도 꽤 많아요.
해결방법은 독해량 확보봐 논리독해에요.
2. 선지를 봤을 때 내용파악을 해도 한번에 확 안풀려요!
-> 아마 수능 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공부를 해본 적이 없거나 혹은 했더라도 제대로 못한 것이죠. 제대로 방법을 알고 있다면 이런 질문이 필요 없거든요.
결국 선지근거를 따지는 기준을 알아야 해요. 그 기준으로 이럴 때는 정답이고 저럴 떄는 오답인 것을 구별하는 거죠. 이렇게 하면 지금은 틀린다 하더라도 문제를 풀면서 선지파악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3. 특히 약한 부분이 간접쓰기에요ㅠㅠ 빈칸 다맞아도 간접쓰기에서 2-3개씩은 꼭 틀리더라구요.. 왜그런지 정말 이해가 안되요
-> 2번과 마찬가지 얘기에요. 간접쓰기 풀이 방법을 공부한 적이 없거나, 했다 하더라도 잘못 배운 것이죠ㅠㅠ
오르비 인강에 [태도독해 - 간접쓰기]라는 강좌가 있어요. 듣고 나면 그 '기준'이라는 것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쌩노베라.. 1,2월에 단어랑 문법기초강의 하나 듣고
3월 모평보니까 해석이 아예안되서 충격받고
일단 수특으로 독해연습 시작했는데요
해석이 잘 안되고 되더라도 시간이 엄청 오래걸려요 그리고 단어도 아직 부족한지 단어찾고 해석하고 .. ㅠㅠ
이 글 보니까 단어랑 구문부터 제대로 탄탄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절평이라고 해서 소홀히 했던것 같아요 ㅠㅠ
쌤이 말하신 분석구문을 공부하려면 어떤 교재나 인강이 좋을까요? 추천좀 부탁드려요
자신에게 적절한 독해지문은, 시간 재고 10문제 풀어서 8개 이상 맞는 거여. 모의고사로 치면 28개 중에 23개 이상 맞는 거죠. 그래야 지문을 공부한 효과가 나타나요. 지금은 수특보다는 좀 더 쉬운 지문으로 하는 게 좋을 거여. 고2 모의고사 기출 추천해요.
구문 강의 샘플을 직접 들어보세요. 어떤 것이 좋은 지는 직접 샘플 들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진짜 고12 계속 만년 2등급 후반 88)에다가
3월 학평에서도 80나와서
멘탈 깨졋는데요
문법구조는 눈에 보이는데
문장이 길어지거나
전치사같은게 계속 엮어서 나오면 해석이 애매하지고
저는 이해구문형인데
영어로 읽어내면서도 한국어로 뭔소린가 하는게 몇개씩 있거든요
이번 수특풀면서도 느껴봤는데
제발 2등급 탈출이 시급해요 ㅠㅠㅠ
중3때부터 3년간 영어 모의고사 엄청나게 풀었는데 점수 안나와서 덧글한번달아봐요ㅠㅠ
다음 사항을 체크해보고 순서대로 해결하면 되요.
답장주세요./
1. 단어 : 아래 링크로 가서 몇 개 맞는 지를 알려줘요.
https://orbi.kr/00011793591
2. 구문 : 아래 조건을 만족하는지 보세요.
a. 단어만 알면 이베스에 나오는 90%이상의 문장을 한국어로 바꿀 수 있다.
b. 어법 문제의 해설지를 모두 이해할 수 있다.
c. 모든 절에 대해 명사절/형용사절/부사절 의 구분이 가능하다.
3. 독해량 : 지금까지 읽어 본 고3 수준의 지문은 대략 몇 개인가요?
4. 수능에 대한 접근 : 문제 유형별 풀잇법을 알고 적용을 잘 하는지요?
32개 맞았어요
a. 약간 힘들어요 긴 문장구조나오면 의미 파악까지는 할수는 있는데 한국어로 말끔하게 말하기까지는 안되는것같아요 그리고 제가 해석한게 해설지랑 딴판일때도 있구요
b.ㅆㄱㄴ
c.ㅆㄱㄴ
3.중3때부터 모의고사 시작하고
고1때부터 3학년 기출 풀었어요
기출 3-4번 돌리고 사설도 여러번 돌리고
그외에도 다른 모의고사까지 생각해보면
모의고사 150개 이상은 풀었어요
4. 문장삽입이나 순서맞추기가 틀리네요 특히 문장삽입나오면 좀 헤매요
단어도 괜찮고, 구문도 되고, 독해량도 적지 않네요. 다시 말해서 영어 실력 자체는 문제가 없을 거예요. 그럼에도 점수가 안 나오는 건 아마
1. 과도기일 수 있어요., 거의 1등급에 근접해 있는 상태. 조금 있으면 오를 것. 원래 실력이 먼저 오르고 그 다음에 점수가 오르거든요.
2. 수능 문제에 대한 접근을 모르가너 혹은 잘못됐을 수 있어요. 순서나 문장삽입을 틀린다는 것으로 보아 그럴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2번을 해결하려면 수능 문제 유형별 풀이를 배우세요. 강의도 많고 책도 많으니 왕도 학생한테 맞는 걸로 찾아서 하면 될 거여.
참고로 대성 마이맥에 어떤 강사들의 간접쓰기는 통하지 않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고3이고 이때까지 영어가 쭉 1등급이였지만 3월 학평에 2등급 초반이 떴습니다. 3개월간 아예 영어에 손을 놓은 상태로 있다가 처음 문제를 풀어봐서 아예 감을 잃은 것 같습니다. 한두 문장씩 해석안되니까 그 뒤로 패닉이라 지문이 아예 안읽혀서 거의 찍다시피 했네요.. 3개월 전에 18수능 영어 시간재고 풀어봤을때 93점 나왔었구요...
제가 보기엔 제가 완벽한 좌뇌형 같습니다.
저를 아끼시던 학원 선생님께서 넌 딱히 단어나 구문이 문제가 아닌데도 조금만 찝찝하면 넘어가질 못한다. 그래서 오히려 남들은 몰라도 쉽게 다 푸는 문제를 모르는 부분에 집중하다보니 틀린다 라고 하시길래 계속 거시적으로 보는 것을 연습해서 거의 고쳐놨지만 위에 말했듯이 3개월간 손을 놓아버려서...ㅜㅜ
1. 위에 있는 단어 테스트에서 32개정도 맞춘 학생입니다. 여러번 보고 외웠으나 잘 기억이 안나고 긴가민가 해서 틀린 단어가 한 6개정도구요 나머진 처음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어는 지문 보다가 모르는 단어 외우는 걸로 충분할까요? (현재는 평가원 기출 풀면서 모르는 단어 체크해놓고 외우는중)
위에 있는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전 단어가 별로 부족한 것이 아닌데, 저는 문제를 풀면서 단어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보통 한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2~3개쯤 있으면 찝찝해서 잘 넘어가질 못하구요...
2. 어렸을때부터 학원에서 문법은 워낙 많이 들어서 구문은 어지간히 긴 구문도 곧잘 해석 합니다. 그러나 가끔 문제 풀 때 문장이 원활하게 해석이 안된다면 찝찝해서 다시 보거나 하는데요, 이런 문장들은 시험이 끝난 후 천천히 분석하면서 읽어보면 3분의2정도는 다 읽히더군요...
3. 위의 상황을 미뤄봤을때 독해량을 압도적으로 늘리는 것이 제일 낫겠죠??
전 지금 평가원기출 보면서 맥락에 집중하기 보단 문제 풀 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천천히 읽고 (평소에 덤벙대는 것 고치려고) 문제 푼 다음 채점하고나서 모르는 구문 일일히 다시 다 분석해보고 단어 외우고 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 같네요...그러다가 선생님 글을 보니 뭔가 머리에 번뜩이더라구요
3개월 동안 영어를 놓은 것이 원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누구도 3개월의 공백을 이길 수는 없어요. 심지어 지금까지 독해문제 수만 개를 풀었던 저조차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영어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세요. 점수 복구 되는데 얼마나 걸릴지는 몰라요. 이게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그래도 어쨌든 복구가 될 거여. 노 워리.
1. 네. 단어는 그냥 지문에 나온 중요단어만 정리해서 봐도 되요. 지문에 나온 모르는 단어가 아니라 중요단어입니다. 모르는 단어를 다 하다 보면 정작 더 중요한 공부를 놓쳐요.
3. 예스!
맥락이 중요해요. 설수 학생과는 반대로 지문을 거시적으로 읽는 학생들이 있어요. 얘들은 지문에서 단어 몇 개 몰라도, 자기가 그 단어를 모르는 것도 인식을 못해요. 그냥 지문 전체의 내용을 보니까요.
이런 성향이 많을수록 점수가 잘 나옵니다. 물론 단어와 구문을 통한 정확한 해석이 선제조건이지만, 지금 설수 학생의 상황에서는 거시적으로 지문을 볼 필요가 있어요.
넵! 근데 한편으로는 지문을 읽을때 목적이 결국 공부를 하는 것인데, 꼼꼼이 안 읽고 모르는 문장과 단어는 적당히 맥락상 해석해서(따지자면 실전처럼) 푸는 방식으로 독해 양치기를 한다면 혹시나 실력향상에 도움이 안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조금 드는데요
이런 걱정은 안해도 되는 걸까요?
넵. 설수 학생의 경우에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요.
우리가 수능 영어를 대비하는 건데요. 수능 영어는 [수능 + 영어]라고 보면 됩니다.
이미 영어실력은 갖추었으니 이제 '수능'에 맞는 방식으로 접근을 할 차례에요. 간단히 말해서 답을 내는 과정에 초점을 두는 거죠.
아아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그럼 제가 지금 위에 적어놓은 방법으로 평가원 기출을 풀고 분석하고 있었는데 이 기출을 그냥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실전처럼 풀어도 될까요?
아니면 다른 문제들을 먼저 저렇게 풀어서 감을 되찾는 용으로 쓰고 평가원 기출은 원래대로 분석을 하면서 해야할까요?
선생님 칼럼 너무 잘 읽었습니다. 좋아요 누릅니다 ㅎㅎ
저도 여쭤볼 게 있는데 전 본문의 E학생 유형인 것 같아요. (수학,과학 못하는데 대체 왜..)
1,2형식도 모르고 고등학교 올라와서 영어학원 다니면서 단어 책 5회독 이상 하고 거기서 문법 강의 해주는 거 필기 열심히 하고 열심히 외우고, 문장 읽을 때 슬러쉬 치면서 S,V,O,OC 구분하면서 독해하고.. 학원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한다고 들었는데도 만년 상평4등급 절평 3등급이었어요.
일단 지문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지문 이해도가 확 떨어지고. 문장 구조가 어렵거나 길어져서 구조 파악이 잘 안되면 읽기 싫어지고 그러다 그냥 문제 포기해버리고. 무조건 슬러쉬 치면서 딱딱 맞게 독해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렇게 지문 전체를 짧은 문장 단위로 천천히 분석할 버릇 하니까 독해속도도 당연히 느려서 항상 10문제 정도 못 풀고 시험 끝나고, 이해 위주보다는 구조분석 위주로 읽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또 한 문제 푸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다 보니까 (시험 때 말고 공부할 때/제대로 한 문장 한 문장 분석하려다 보니까 30분 이상 걸리는 것 같아요.) 하루에 몇 문제 풀지도 못하고.. (2,3문제) 그래서 문제풀이량 도 현저히 적습니다. 처음 영어를 제대로 배울 때 너무 분석할 버릇 해서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구조분석,슬러쉬 치는 버릇을 고치고 아예 안해야할까요? 안해야겠다 하고 표시를 안하더라도 속으로 이게 주어,목적어 보어.. 이러면서 생각하고 있는데 아예 고쳐야할까요?
또 이해 안되는 문장이 있으면 대충 넘기는 게 필요할까요?
너무 막막하네요.ㅜㅜ 칼럼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아 그리고 저한텐 EBS나 기출문제도 너무 어려워요..ㅜ
작년에 수특 풀다가 너무 어려워서 끝까지 못하고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제 노력 부족입니다.)
위 댓글에서처럼 고2 모고를 푸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어렵더라도 참고 해야할까요?
[구조분석,슬러쉬 치는 버릇을 고치고 아예 안해야할까요? 안해야겠다 하고 표시를 안하더라도 속으로 이게 주어,목적어 보어.. 이러면서 생각하고 있는데 아예 고쳐야할까요?
또 이해 안되는 문장이 있으면 대충 넘기는 게 필요할까요?]
-> 이제부터는 구조분석보다는 지문을 거시적으로 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어요. 지문을 볼 때는 아예 구조에 대해 의식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문을 보면서는 내용만 파악하면서 읽는 거죠. 구조는 이미 머리에 박혀서 의식하지 않는 상태가 되는 거고요.
혹시 단어는 괜찮은지?
아래 링크 가서 단어 몇 개 틀리는 지 알려줘요~
어휘력테스트 / 단어책 뽀개기
https://orbi.kr/00011793591
[ 고2 모고를 푸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어렵더라도 참고 해야할까요?]
-> 보통 자신한테 맞는 지문이 [시간 내로 풀어서 80점 이상 나오는 것]이에요. 이게 안 되면 조금 더 쉬운 지문으로 연습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다만 대략 8월 이후에는 실력이 어떻든 상관없이 고3 지문을 봐야죠. 수능이 가까워졌으니까요.
지금 상황에선 고2 지문을 먼저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좀 빠르게 죽죽 읽는 습관을 들이고여. 익숙해지면 ebs나 기출로 넘어오세요.
그리고 이 모든 건, 단어 테스트 점수가 얼마인지에 따라 또 달라요. 단어가 너무 부족하면 지문보다는 단어를 먼저 외워야 합니다.
겨우 24개밖에 못맞았네요. 국,수 먼저 공부하느라 지난 수능 이후로 영어공부를 아직 안해서 더 부족해보여요. 반성하겠습니다. 일단 영어단어책을 먼저 보는게 좋을까요?
(수강생이 아닌데도 자세하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단어와 문장보다는, 많은 지문을 읽어 보는 게 좋아요.
작년에 이 테스트지 14개 맞은 학생이 9평에서 91점을 받았어요. 그 학생은 이미 필요한 정도의 독해력을 갖추고 있던 상태죠. 그래서 단어를 몰라도 거시적인 관점을 통해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고 있었어요.
위에는 거의 극단적인 예시기는 해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24개 맞을 정도면 90점이 충분히 가능해요. 35개가 넘으면 안정적이라고 보는 거고요.
영어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순서와 균형이에요. 게시글에 있는 내용이죠.
[문장 -> 지문 -> 선지]의 순서상, 지금 수의대 학생의 경우에는 [문장]파트는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상태에요.
그리고 [지문 / 선지]쪽의 공부가 안 되어 있어서 균형이 많이 깨져 있는 상태구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단어책을 찾으려고 하는 건 수의대 학생의 착실함과 성향을 나타내 주는 거라고 보여져요. 지금은 해결책을 지문을 많이 읽으면서 독해 자체에 익숙해 지는 거여. 고2 지문부터 추천하고요. 하루에 영어를 1시간 한다면, 모의고사 28문제를 45분 동안 풀고 15분 동안 복습/정리하세요.
2시간을 한다면 모의고사 2세트 56문제를 위와 같은 비율로 풀고여.
이렇게 해서 지문에 익숙해지면, 그다음 ebs, 기출로 넘어가면 되요. 물론 단어가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단어와 구문에 매달리면 더욱 점수를 내기 어렵게 되요.
ebs, 기출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논리독해나 이해구문을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니까 세세하게 분석보단 많은 문제를 풀고 지문을 익히라는 말씀이시군요.
고2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년 만에 수능 다시 도전하는 학생입니다. 현역 때 중, 고등학교 때 영어에 제일 자신 있었고 고3때는 수능을 제외하고 모두 100점이 나왔습니다. 15년도가 유난히 쉽기도 했었지만 그만큼 영어에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생각해주세요 ㅠㅠ 그런데 2등급도 맞아본 적 없는데 수능 때 88점 3등급이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유난히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 탓도 있지만 그 전에 영어 듣기를 들으면서 지문을 푸는 습관이 있었는데, 모의고사는 쉬웠어서 대략 10문제 넘게 풀어왔으나 수능 때는 긴장감과 안 읽힘에 멘탈이 나가서 망한 것 같습니다. 듣기는 앞으로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미리 풀지 않겠다구요. 멘탈적인 부분도 다른 방식으로 개선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이 긴장해서 2년동안이나 수능을 안 잡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무엇보다 급한 건 멘탈이 나갔을 때, 급할 때 영어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는 영어를 한국어로 해석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속으로 따로 해석을 하지도 않구요. 그냥 국어 읽을 때 처럼 그대로 읽습니다. 물론 막히는 부분이 생기는데 대충 앞 뒤 문맥을 보고 이런 표현이구나 하고 이해합니다. 그런데 수능을 겪고 정말 이상한 문장구조들을 보고 나니 체계적으로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장을 아무리 해도 감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풀 수 있게요. 근데 8년이 넘는 시간을 영어를 영어로만 받아들여와서 그 공부법을 모르겠습니다 ㅠㅠㅠ
현재 수준은 대략 2등급 선이고 단어는 워드마스터를 잡고 돌리는 중입니다. 선생님의 글을 봤을때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인다(해석을 꼼꼼하게 하지 않고, 문장구조 잘 몰라서 어려운 구조 나오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는 이해구문인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분석구문인 것 같은데 구문의 강의(신택스나 천일문)를 현역 때도 봤지만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던 습관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잘 안 고쳐지고 계속 눈으로 스르륵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손으로 여기는 이렇지! 하면서 화살표 쳐두요...제가 부족한 부분이 분석구문이 맞는지 궁금하고 또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괜찮으시다면 여쭙겠습니다!!
저같이 쉬었다가 다시 독재로 수능 준비하는 학생에게 선생님의 이런 글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글을 읽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를 안 하면 감이 떨어지죠. 공부를 하면 다시 감을 찾을 거예요.
[듣기는 앞으로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미리 풀지 않겠다구요.]
-> 듣기를 하면서 동시에 독해를 하는 게 나쁘지는 않아요.
[멘탈적인 부분도 다른 방식으로 개선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엠블박스 학생 같은 경우에는 욕심을 버리는 쪽으로 마인드 세팅을 하는 것이 유리해요. 욕심이 있으면 평소 공부할 때는 좋지만 실전에서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어요. 어차피 시험을 보다보면 필연적으로 안 풀리는 문제도 있고, 다른 이런저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게 마련이죠. 이런 상황을 돌파하려면 의연함이 필요해요. 그냥 모의고사처럼 생각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때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앞서면 의연하기가 어려워요. 긴장되고, 두렵고요. 그럼 그 긴장과 두려움 때문에 더 안 읽혀요.
하여 해결책은, 수능을 볼 때는 “망쳐도 된다”는 기분으로 편하게 보구요. 구체적인 방법은 유튜브 같은 곳에서 찾아보면 심리훈련 프로그램이 꽤 있어요. 맞는 것을 찾아 보면 됩니다.
[ 부족한 부분이 분석구문인 것 같은데 구문의 강의(신택스나 천일문)를 현역 때도 봤지만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던 습관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잘 안 고쳐지고 계속 눈으로 스르륵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 학생의 경우에는 분석구문을 할 수가 없어요. 할 필요도 없구요.
일단 할 수 없다는 건 무슨 의미냐? 이미 영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체계가 정립됐기 때문에 이것을 바꾸는 데 시간이 되게 오래 걸려요. 케베케지만, 대략 2~3년 정도는 잡아야 할 거여.
그리고 바꿀 필요도 없어요. 이미 그 상태 그대로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니, 굳이 구조분석을 배울 필요가 없죠. 지금 상태에서 이것을 배우면 오히려 독해속도가 느려져서 점수가 떨어질 거예요. 그래서 위 게시글에 “영어환경에 있던 학생은 예외”라고 한 거여.
다만 현실적으로 절충을 하자면, 지문 보면서 해석이 안 됐던 문장에 대해서는 복습 정리를 하면서 다시 반복적으로 볼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나중에 비슷한 구조, 비슷한 난이도를 가진 문장을 만났을 때 해결할 수가 있어요.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는 아래 링크 참고해보세요~
복습노트
http://orbi.kr/00011478859
결론적으로
1. 공부를 하면 점수는 반드시 나온다.
2. 평소에 멘탈 훈련을 하자.
3. 구문분석에 초점을 두지 말고, 어려웠던 문장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이해하고, 정리해두고, 다시 읽자.
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해야할 노력이 보이는 것 같네요. 방금 영어 글을 읽으며 제가 글을 읽기는 읽는데 딱 봐도 아는 글은 끊어서 직독직해처럼 하지만 거의 국어처럼 읽고 넘어가는데 좀 길거나 어려운 글은 끊어서 이해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끊은 후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거요! 끊어서 읽는게 많이 빨라져서 쉬운 문장은 국어처럼 읽히는 거 같은데 이해구문쪽으로 생각하고 위의 방식으로 피드백하는 게 맞을까요?
넴. 끊어 읽기와 분석구문은 둘 다 '수단'에 불과합니다. 그것을 잘한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지요. 결국에는 지문을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지문의 문장들을 2~3개 정도의 큰 의미범위로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아마 이런 능력을 갖췄을 거예요^^
"지문을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지문의 문장들을 2~3개 정도의 큰 의미범위로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는 게 좋아요" 이 부분 정말 많이 공감됩니다. 그런데 현역 수능 때도 그렇고 지금 풀어봐도 한 문장씩 해석하려면 능력이 안 돼도 꾸역꾸역 해석은 가능한데 결과적으로 지문이 묻는 게 뭐냐?에서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네요 ㅠㅠ 근본적 독해력 문제일까요? 오랜만에 보니 현역땐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보이네요
ㅇㄷ
안녕하세요 선생님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어렸을때부터 집안여유가 어려워 혼자 독학으로 공부하다보니 문법에 흔들려서 과거분사와 과거동사가 헷갈리는 등 고2때 많이 혼란이와서 문법을 고2 겨울방학때 한번더 잡아놓았습니다. 지금은이비에스 주혜연선생님의 구문독해를 진행하면서 수특을 같이 병행하다보니 제가생각보다 독해력이 많이 낮고 부드럽게해석지못하고 구문에 딱딱 맞추어 해석해야한다는 생각에 시간도많이소비되고 선지도 판단하는게 시간이 걸린다는걸 알겠되었습니다. 고3이라 수능이 다가 오다보니 불안한마음에 현재 하고있는 방향이 맞는건지 너무 불안하고 스트레스르 많이 받아 조언을 받고자 글을 적게되었어요. 지금 제가 하고있는공부는 단어가부족하기에 단어+구문독해 강의+수특 이렇게 진행하고있어요.. 수특은 할때 부드럽게 해석이 아직 미흡하다보니 직독직해를통해 제가한해석을 글로적고 해설지와비교하고 주어동사 형식을 따져가며 공부하고있긴한데 시간이 많이들고 이게 맞는길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어휘력 / 구문력 / 모의고사 점수 등의 정보를 알려줘요.
어휘력은 여기 가서 테스트지 풀어보구요.
https://orbi.kr/00011793591
구문력은
a. 단어만 알면 이베스에 나오는 90%이상의 문장을 한국어로 바꿀 수 있다.
b. 어법 문제의 해설지를 모두 이해할 수 있다.
c. 모든 절에 대해 명사절/형용사절/부사절 의 구분이 가능하다.
그리고 3월 4월 모의고사 점수 알려주고여~
어휘력:부끄럽게도 외운단어인데도 의미를 잊어버린게 많았어요 10개도 안됩니다...
구문력: c지만 애매해요..모든 문장구분은아니지만 대부분 무슨절인지 구분이돼요..(특히 직독직해로하다보니 문장을 전체적으로하기보다 단어에 집착해 이해가안될때가있습니다.)
3월:8등급 4월:6등급 입니다.
어휘는 해당 시험지에서 20개 정도는 나와야 1등급이 가능해요. 앞으로 어휘에 시간을 모두 쏟으면 되요.
구문력은 a b c 각각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건데요.
암튼 지금은 구문보다 단어를 할 때라서 이건 별로 중요하지는 않구요.
지금 해야할 것은 단어 + 듣기 + 고2지문 읽기 에요.
단어는 하루 영어공부시간의 대부분을 투자하면 됩니다. 영어를 1시간 반을 한다면 1시간 20분 단어.
2시간 한다면 1시간 40분 단어
2시간 반을 하면 2시간 단어
이런 식으로 하구요. 아까 링크 걸었던 페이지의 내용대로 단어를 보면 되요.
듣기는 일주일에 3일. 한 번에 20~30분 정도를 하구요.
지문은 지금은 굳이 안 해도 되는데, 한다면 고1 지문이나 고2 지문을 봐야 해요.
절대로 수특이나 기출 같은 고3 수준의 지문을 보면 안 됩니다.
이러면 시간대비 효율이 나올 수가 없어요.
학습자가 80~95점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지문을 봐야 해요.
그리고 문제를 풀 때는 문장구조는 신경을 끄구요. 의미와 흐름 위주로 읽는 거에요. 쉽지 않겠지만 점점 이런 쪽으로 가야하는 것은 분명해ㅑ요.
문제를 다 푼 후에, 그것을 다시 검토할 때 틀린 문제 위주로 해석도 다시 해보고 어떤 문장은 문장구조 분석도 해보구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단어를 주구장창 보면서, 듣기를 하다보면 대략 9월 정도가 되면 실력이 죽 올라 있을 거예요., 그때부터 고3 수준의 지문을 보면 됩니다.
너무 늦다고 생각하겠지만, 이게 가장 빠른 길이예요. 단어만 제대로 되도 점수가 나오거든요. 심지어 지금부터 아무것도 안 하고 수능날까지 단어만 외워도 3등급은 충분히 나올 거예요.
조언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단어가항상부족하다고생각해서 단어를 외우려했지만 비슷한 단어등이헷갈리고 쉽게 잊어버려서 힘들었거든요... 저기 글내용대로 10회독을 하는게 똑같은단어를 10회독을 하는건가요..?
그리고 너무두려운게 제가 지문을 읽을때 ,그지문단어를 다외우고 지문을 읽는데도 해석이 뒤로갈수록앞내용이 기억아안나거나 선지판단이 잘안될때가있었어요... 단어를 외우는것도중요하지만 제가 이런문제로 단어를알고나서도 또막히는게아닌가괜히 자꾸만두려워져요..
정말 시간을 많이투자해서라도 단어를 일단외우겠습니다.
선생님 혹시 제가 워드마스터 수능2000단어책하고있는데 괜찮은책인가요!
네. 잘 될 거예요.
[10회독을 하는게 똑같은단어를 10회독을 하는건가요..?]
-> 이건 무슨 말이여?
[뒤로갈수록앞내용이 기억아안나거나 선지판단이 잘안될때가있었어요]
-> 이건 독해량이 부족해서 그런 거여.
많이 읽다 보면 좋아져요.
그런데 지금은 많이 읽을 수가 없는 상태이니 일단 단어부터 하는 거구요.
워마 2000 괜찮아요.
아 답변감사드립니다 단어10회독은 선생님께서올려주신 링크 글 다시읽어보니 알거같아요!!제가오해해서 물어본거였습니다 조언감사드려요 ㅠㅠ 열심히해서 좋은결과로 다시돌아오겠습니다!
선생님 독해량을 늘리라는 것이 무슨 말씀인가요?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많은 지문을 읽으라는 의미죠. 어떤 학생은 1시간에 두 지문 읽을 거고, 어떤 학생은 1시간에 8지문을 읽기도 하는데, 독해량을 늘려서 공부한다는 건 후자를 의미합니다.
샘 ㄷㅅ학원의 정재샘 구문1강의 지금 들으려고 하는데 구문강의 들어도 될까요?
그 수업이 어떤 건지 잘 몰라요ㅜ
단어테스트 34개 맞았어요오...독해가 되긴하는데 머릿속에서 붕 뜨는 느낌입니다. 조금 난이도 있는 지문에서는 '너는 a 해야한다' 이렇게 말하기보단 돌려서 말하잖아요, 근데 그게 글쓴이가 'a해야한다' 라고 말하는 거라는 게 빠르게 파악이 안돼요ㅠㅠ 아니면 지문 이해는 했는데 선지 파악을 잘못해서 틀리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ㅜㅜ
제가 지금 반수중이라서 이제서야 수능특강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수능특강 풀고 나서 단어 확인하고 접속사 관계, 지문상에서 같은 의미를 갖는 단어나 문장 확인하고 넘어가는 정도인데 이게 맞나요..? 작년에는 수능특강을 외우려 하다보니 머릿속에 잔상만 남고 거기에 얽매여서 수능날 해석이 안되더라구요..
아, 그리고 모의고사 점수는 거의 항상 70점 후반대였어요. 이번 6모도 70점 중반이구요ㅠㅜ근데 3월은 80점대, 4월은 90점을 받았어요...아무래도 3,4월 모고가 쉬워서 그런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