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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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의 가을아침에
댓바람 아침먹으면서 논술대비 자료를 읽어보는
이른아침 통학버스 안에서 침침한 눈으로 단권화노트를 읽는
0교시 끝나고 매점에서 먹는 초코파이에 작은 행복을 느끼는
수업시간에 열심히 선생님들의 마무리 수업을 듣는
뒷자리에서 눈치를 보면서 어제 틀렸던 문제 다시 풀어보는
점심먹고 따뜻한 햇살 맞으며 레쓰비 한캔의 일탈을 즐기는
실전감각을 키우기 위해 졸고싶은 마음 꾹 참으며 영어듣기를 하는
탐구과목 노트 참고서 펼치고 한글자한글자 다시 정리하는
8교시 체력이 부족해 잠시 병든닭처럼 졸아보는
하지만 가고싶은 대학교 교문과 부모님 얼굴이 떠올라 정신이 확 드는
저녁 급식 먹으러 가면서 생각난 지난번 모의고사 성적에 내려오지 않는 등급컷에
침울하다가
친구의 농담 한마디에 피식 웃는
야자시간에 오늘은 절대 졸지 않겠다고 붕붕드링크를 제조하는
숨막힐듯한 고요 속에, 스탑워치 돌아가는 숫자를 보며
모의고사 문제집 책장을 넘기는 떨리는 손으로 넘기는
잠시 쉬는 시간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펴보는
수능끝나고 볼 영화 드라마 만화목록이 하루하루 늘어가는
일교차에 코감기 걸린 뒷자리 친구가 가여우면서도 너무나 신경쓰이는
기출문제 족집게 인강 문제 ebs파이널 봉투 문제집 어떤것부터 풀어야 할지 망설이는
학교 자습실에서, 빈 교실에서
집근처 도서관에서, 독서실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실, 혹은 자기 자신에게 힘들어하실, 하여튼 모든 고삼분들께
꼭 원하는 결과가 있기를,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있기를
내년 이맘때 푸른 하늘을 보며 찾아간 모교에서
선생님들을 환하게 웃는 낮으로 뵐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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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 이 기세로 수능까지 제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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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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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의 기준은 내가 정한다 애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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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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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ㅇㅈ 3일차 13
5시 넘으면 집중력이… 미적 재밋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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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3
메인 왜저래 뭔일 있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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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x 16회 5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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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봐도 1년 더 5
하면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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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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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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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디카프어떰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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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될거같은데;; 일단 저는 3년동안 한번도 못본거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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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점수대 어케 나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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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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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페모카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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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5회 시즌2 3 4 5 6회 남아있어요.. 1개만 추천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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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실모 4
국어 이감 6-9 86점 수학 서바 27회 93점 사문 적생모 41점 지1 서바 23회 4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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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 왤케이쁘지 3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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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새공 확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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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x 16회 12
몇점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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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길냥인데여 창고에서 밥이랑 간식정도 주면서 놀아주는앤데 오늘보니까 머리에 땜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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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빡치네ㅅㅂ 수능전까지 그냥 호머해서 자신감이나 올릴까보다 이로써 오늘은 9실모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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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가 제일 무서움 솔직히 국수영은 이미 많이 썰려봤고 그나마 최근 탐구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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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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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동안 그거는 좀 올릴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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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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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안했으면 댓글좀 제발 나만 그런거 아니지? 옥린몽 유씨삼대록 시작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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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먹고 싶네 1
딱 수능 끝나고 추운 겨울 들어올 때 옷장에 짱 박아둔 롱코트 하나 꺼내 입고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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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나도 메타 참전 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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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점 언매16분 -1개 독서론3분 문학27분 독서 30분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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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짜증남 평가원은 걍 쓱 풀리게 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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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주세요 8
따스한 응원 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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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청소 시간에 당직실에서 음악 틀어 주는데 결속밴드 노래 신청 한거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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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힐순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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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푸는 중인데 수열부터 개 어려움 4번은 왜 안풀리는지 모르겠네…. 도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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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정답이랄게 없는 저는 정작 재능이나 성향은 이과쪽인데 끌리는건 인문학임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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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 서울대 Top 10 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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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존나웃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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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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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못보면 못감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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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난이도 3
어느 정도임? 매번 시간 안에 절대 다 못푸는데.. 이래도 예상 컷은 45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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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무르제국이 명나라 때 호르무즈를 점령했구나 난 호르무즈 위치도 정확히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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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더 갖고싶다 7
신성규쌤 ㄱㅇㅇ... 현강 듣는 친구가 받았대요 부러와 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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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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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바쳐라! 수능당일 듣고 가슴벅찬상태로 국어를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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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면 착한 옾붕이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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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겠어 흐흐
우와........ 근데 고3이지만 정말 그래 본 적이 없네요;;;;;;
ㅋㅋ 저도 저 위의 반정도밖에 못했었어요 ㅎ
그래도 고등학교 시절은 나중에 기억될게 분명한거 같은데 추억거리들도 많고ㅋㅋㅋ
맞아요 ㅋㅋ 진짜 입시만 없으면 고삼때가 진짜...좋은때죠 ㅎ
요즘 지겹기만 했던것들이 소중하게 와닿네요ㅠㅠ
실제론잘 안돼지만 글보니
은근히 설레네요..
수험생활 역시 잘보내면 너무 아름다울듯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한 기념으로 한글자라도 더봐야겠어요
ㅎㅎ.....감사합니다..
읽는데 기분이 좋아졌어요 ㅎㅎ 모두 힘내세요
ㅠㅠㅠ
우와 저도 읽는데 기분좋아짐!!ㅎ_ㅎ 한편의 시를 읽는 느낌..ㅠ.ㅠ좋은 글 감사해요ㅋㅋ
기분좋아지셨다니뿌듯하군요 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