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Pace [687617] · MS 2016 · 쪽지

2018-05-11 07:42:56
조회수 2,612

오르비는 정시를 좋아할 수 밖에 없네요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17078995

학종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오르비 유저의 대다수가 정시 준비생 및 N수생이란 것을 생각해야만 하네요


우선 순위는 대다수의 교육적 평등과 올바른 교육의 방향이 아닌


수험생 본인의 성공이기에,


나 역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맹목적으로 정시를 밀지 않으리라 말 할 수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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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베리안 냥 · 526597 · 18/05/11 07:45 · MS 2014

    학종은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신뢰성에 너무 큰 하자가 있어서 반대해요

    만약 학종에서 전공적합도를 계량화해서 정량평가로 선발한다면 저는 학종 찬성할거예요

  • Over Pace · 687617 · 18/05/11 07:49 · MS 2016

    사실 수능만큼 공평한 건 또 없죠

  • 시베리안 냥 · 526597 · 18/05/11 07:55 · MS 2014


    저는 그래서 정시 90%를 주장하고 있어요

    너무나 명확한 선발기준
    비리가 개입할 틈이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개인의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실적(점수)이 중시되는 전형

    물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알아야할 교육과정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기 위해 정시는 수능70% 내신30%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 Over Pace · 687617 · 18/05/11 07:58 · MS 2016

    정시의 유일한 단점은 고등학교 4년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어느 순간부터 재수 삼수가 당연해지는 현실이 조금은 슬프거든요

  • 시베리안 냥 · 526597 · 18/05/11 08:03 · MS 2014

    재수삼수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가
    사회진출이 늦어져서인게 크다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고3때 대입 위주로 학교가 돌아간다면
    고등학교를 2년으로 줄이고 19살에 취업할사람은 빨리 취업하고 대학 갈 사람은 입시 1년 빨리 준비하면 좋겠어요

  • Over Pace · 687617 · 18/05/11 08:05 · MS 2016

    진출이 늦어지는 것 보다는 정상적인 고등학교 3년을 마친 학생이 N수생들과 같은 기준의 시험을 본다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요...ㅠ 조기졸업도 좋은 해결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시베리안 냥 · 526597 · 18/05/11 08:14 · MS 2014

    같은 시험을 보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대입 재도전의 기회는 나이 불문 모두에게 열려있어야 하고
    수능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시험류에서 초시생과 재시생 삼시생 n시생이 같은 기준의 시험을 보니까요 ㅠㅠ

    수능에 족보가 있어서 n수생이 공정하지 못한 방식으로 더 유리하다면 충분히 문제일 수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저는 그점이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용

  • Over Pace · 687617 · 18/05/11 08:26 · MS 2016

    그렇군요 좋은 의견 듣고 갑니다. 이런 저런 의견이 모여 언젠가는 모두가 불만 없을 교육 체계가 잡히지 않을까 잠시 기도합니다...

  • 인면조 · 793323 · 18/05/11 07:47 · MS 2017

    저도 학종은 확실히 줄여야 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Over Pace · 687617 · 18/05/11 07:49 · MS 2016

    예전에 그, 정말 특별한 한두명을 뽑던 특별 전형 그 모습으로 돌아 갔으면 모두들 만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 끠유 · 772521 · 18/05/11 07:55 · MS 2017

    22

  • 수원리틀운파 · 557219 · 18/05/11 10:47 · MS 2015

    수시가 욕을 먹는 이유는 무엇보다 서울대의 경우 입학정원의 수시가 80%를 차지하는 상황에 특목자사고 출신에 아주 우수한 학생들만을 중심으로 대부분 선발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고등학교 생활을 성실하게한 학생을 뽑는다는것은 속임수인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렇게 들어가지 않은 지역균형이나 사회배려자전형에 들어간 학생은 서울대 자체에서도 소외당하기 십상입니다. 서울대 학생들 스스로를 구분지으려고 과잠에 출신고를 박아놓고 다니는 것이 하나의 사례입니다. 이미 신분이 구분되는 셈이죠! 오히려 서울대가 그걸 조장한 측면이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서울대는 3년간 또는 이미 그전에 아이돌 데뷔하기전 기획사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관리해온 것과 비슷한 특목자사고 아이들을 뽑는데만 혈안이 되는 것이고 만약 수능으로 뽑는다면 1, 2개 정도 틀린 사람만 뽑겠다는 겁니다. 이것이 본래의 의도이고 거기에 고려대가 합세한 셈입니다. 수능으로 뽑는 비율이 15%밖에 안되니까요.

    그것이 고착화되면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심화될 경우 아예 이들집단이 신흥귀족집단화되어 나라를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운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너무 나간걸까요??? ^^;

  • 수원리틀운파 · 557219 · 18/05/11 11:04 · MS 2015

    정시를 비난하는 사람중에 정시비중을 높이면 강남 또는 특목자사고 출신이 더 많이 선발되기 때문에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울대 연고대의 경우 수시는 이미 그런 부류의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뽑히는 상황인데 그것은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 정시를 늘려 조금이라도 수시 집단의 선발된 학생들과 다른 아이들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핑계가 이과는 물리지원자가 적다 문과는 아랍어를 많이 선발한다 등의 핑계를 하죠! ㅋ 만약 그게 잘못이라면 이과는 물리를 필수로 하든지 문과는 아랍어를 배제하면 되는 일을 그냥 핑계인것이죠!

    그러니까 이럴바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시를 늘려 공정하게 하자고 주장하는 것인데 그런 공정함이 싫으니까 여러 이유를 갖다 붙이는것이고 그걸로 먹고사는 인간들이 이 수시의 장점을 강조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수능은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경우 출신교 실력 전달력 모두를 갖추어도 실상 10년 이상 계속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수시는 컨성팅 업체와 관련된 자들의 경우 출신교 실력 전달력 이딴거 다 필요없습니다. 경험에 더해 현란한 말솜씨 거기에 어느정도의 예의와 부드러움만 있으면 오래동안 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너무 나간걸까요? ^^;

  • Over Pace · 687617 · 18/05/11 13:21 · MS 2016

    좋은 의견 잘 들었어요. 우선적으로 전 수시를 옹호하거나 정시를 매도한 것도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수시의 불공정함은 여러번 논란이 된 바 있고 일반고 나온 저도 그 차별을 많이 겪었습니다. 수시 때문에 사람들이 중학교 초등학교 때부터 기를 쓰고 과고나 외고 자사고 등을 가려고 달리기 시작하는 것이죠. 조기교육이 장점도 있겠다만 그런 레디메이드 인생이 과연 좋은걸까...에는 조금 이견이 있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하고 싶은 말은 수험생들과 학생들이 정시에 치중된 사이트에서 어느 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 치중된 의견만을 듣게 될 수 밖에 없을을 유념해주었으면 하는 것 뿐입니다. 한가지 의견만을 가진 그룹은 결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거란 확신 때문이기도 하고요

  • 수원리틀운파 · 557219 · 18/05/11 14:24 · MS 2015

    오버페이스님을 비난할 의도에서 쓴것은 전혀 아닙니다 사실 수능으로 100% 대입전형을 만든다는 것이 옳으냐에는 저도 찬성하지 않습니다 수시 특히 학종을 만든 취지도 있을텐데 그것이 오히려 대단히 변질되고 있다는 느낌에 올린것입니다

  • Over Pace · 687617 · 18/05/12 13:24 · MS 2016

    여론과 정치권 성향에 교육 정책이 휘둘리면서 점점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것들이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