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 사회계열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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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이 너무 많은 듯 하여 그냥 사회계열 1번 답안 하나 투척합니다. 답안의 출처 및 구체적 정답 여부에 대해서는 약속대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방향성은 이 정도가 아닐는가 해봅니다. ^^
논술의 망령(?)에서 빨리 벗어나시고 수능공부를 하신뒤에 수능이 끝나고나서 다시 고대 논술하십시오. 지금은 적어도 상위권에게는 결코 논술 시즌이 아닙니다.
고려대는 논술문제 업로드 후 곧바로 예상 채점포인트를 정리하여 올려드리겠습니다. 연세대는 대략적으로 이 정도로 감을 잡으십시오.
〈문제 1〉 한 사회에 새로움이 부상하는 과정에서 다수가 수행하는 역할을 중심으로 제시문 (가), (나), (다)의 논지를 비교하시오. (1,000자 안팎, 50점)
세 제시문은 공통적으로 한 사회에 새로움이 부상할 때의 다수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다수는 다양성을 가지고 새로움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반면 새로움을 경외하거나 필요로 하여 전승하거나 창조해 낼 수 있다.
제시문 (가)에서 다수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새로움을 거부할 권리를 가진다. (가)에서 다수의 유형은 두 가지이다. 첫째, 다수가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 이 때 다수는 기존의 관습이나 본능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새로움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여지를 가진다. 따라서 독창적 개인에 의한 새로움을 거부한다. 반면, 다수가 다양성을 가지고 있지 못할 때에는 독창적 개인에 의한 새로움을 수용한다. 그러나 제시문 (가)는 후자를 천편일률적이고 저급하다고 평가한다. 다수가 다양성을 상실하고 획일적 새로움의 객체가 됨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반면 제시문 (나), (다)에서의 다수는 비교적 획일성을 가진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새로움을 인정하고 후세에 전하거나, 혹은 함께 새로움을 창조한다. 이 때의 수단이 바로 모방(模倣)이다.
그러나 (나)와 (다)는 다수가 새로움을 통해 기존의 것을 밀어내는 혁신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
(나)에서 새로움이란 곧 걸작으로 대표되는 독창성이다. 다수에게 걸작은 동경의 대상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모방이 반복된다. 이 과정을 통해 다수는 스스로를 새로운 걸작으로 인도한다. 이러한 과정을 제시문 (나)는 전승이라 말한다. 즉 다수는 모방을 통해 새로움에 역사성을 부여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이 때의 새로움은 기존의 것과 연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혁신(革新)이라 할 수는 없다.
(다)에서도 새로움은 모방을 통해 일어나며, 문자로 고정되어 전승된다. 그러나 제시문 (나)와 달리, (다)에서의 새로움이란 다수의 필요에 의해서 주체적으로 창조되는 것이다. 다수의 집단지성에 의해 수많은 문명의 이기(利器)들이 창조되어 새로움을 가진다. 다만 제시문 (나)가 역사성을 강조함과 달리, (다)에서는 축적 이외에도 새로움이 기존의 것을 밀어내는 대체의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즉 다수가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1,072자)
이 답안에 따르면 개략적으로 제1준거는 다양성과 획일성(즉, 모방)입니다. 즉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때 다수에게 선택권이 주어질 수 있고, 어디까지 수용할 것이냐의 범위도 정할 수 있는 (가)의 입장과 달리, (나, 다)는 일단 새로운 것은 좋고, 그것을 일단 다수가 다 받아들입니다.
제2준거는 획일성 내에서의 혁신 여부입니다. 혁신의 사전적 의미는 기존의 것을 뒤엎고 새로운 것으로 대체함입니다. 따라서 대체 여부에 따라서 나와 다의 비교포인트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역사적 전승, 다는 새로운 창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맞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제가 지금 말씀해 드리면 여러분 공부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도 논술시험 생각이 떠나지 않으신 모양인데 그런 것을 가리켜 수시병이라고 합니다
고대 이후에 자세히 정리해 드릴 테니 지금은 여러분의 의무에 충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선발은 수시합격률 500%를 올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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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탈이네..
ㅉ<ㅡ앎ㄴ으람능라쯩라쯔아
아........2 준거 젠장
나다쪽은 비슷하게 썻는데 가가 저쪽이였다니.. 아예 안드로메다로 갔네
각 제시문은 페로즈님하고 방향성 같은데
전 (가) (다)/ (나) 이렇게 분리해서 다수가 새로움에 대하여 영향을 받는다, 안받는다고 나눴는데 잘못된 분리인가여?..
저희의 답안(즉, 오르비 논술팀 확정 정답가안)이 아닙니다 ^^
이 답이 맞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이 답은 참고로 저의 부탁에 의해 38분 정도의 시간을 두고 탈고없이 한 전년도 합격자의 손에 작성되었으며 저와 오르비 논술팀 손에 충분히 정제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는 답안에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한자를 추가하였습니다.
따라서 오르비 논술팀이 공 신력을 부여한 적이 없으며 그저 혼란방지용으로 약간의 방향성을 드리기 위해 게시된 것이니 이 점에 유념하셔서 대충~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논술 정답 관련 질문은 고려대 논술시험까지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능 공부 열심히 해야 겠네요...ㅠㅜ
가의 유형을 두가지로안보고 주된 논거를 다양성->새로움에대한 거부 측면으로만 썻구 나머지는 비슷하네용.....
아...탈...탈탈 ㅠㅠ
.
아무리 잘 썼다고 생각이 되어도 여러분에게 일반선발은 없다고 생각하시기 바라며 아무리 못 썼다고 생각이 되어도 여러분에게 우선선발되어도 광탈만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기 바랍니다. 또한 고려대 논술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연대논술시험이 최상위권 입시전체에 끼치는 영향은 1/4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논술에는 허점과 맹점이 많으며 변수도 다양합니다. 얼핏 이 따위 답안도 붙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답안이 특히 하위과 우선이나 글로벌리더 중에 부지기수로 등장하기도 하며 상위과에서도 적지만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 모두가 귀중한 합격자 답안으로써 동등한 가치를 가짐과 동시에 여러분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이지만) 답을 대부분 맞춘 훌륭한 답안이라도 그 과에 그보다 잘 쓴 사람이 더 많으면 일반선발되지 않습니다.
수능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달 이상의 시간이면 점수 20여점이 갈리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저하고 조금 많이 비슷하네요...ㅎㄷㄷㄷ
다만 걸리는 점이 있다면 (나)와 (다) 제시문의 차이점을 제시하지 않은점..
(가):다양성과 획일성
(나): 역사적 전승
(다):창조
저는 포인트를 이렇게 집어낸것 같네요.. 시험장에서..ㅎㅎ
아 1번 답 비교준거와 논리구조 완전 똑같이 썼는데..... 근데 2번 답을 다 못채웠어요 안타깝네 정말...
근데 한양대 생과 우선 경쟁률은 약 얼마쯤 될까요? ㅋ
페로즈 님.. 이것만 봐주세요 ㅠㅠ (다)를 모방으로 봐야하나요? 다양성 추구라 보면 ㅡ틀린가요?ㅠㅠ
저는 다양성을 존중해야하느냐 로 가 다 와 나 로 나누고 가 다는 추구되는 다양성의 양상에서
차이가 있다고 했는데.. 이건 완전히 틀린 기준인가요?
인문도 써주시면안되나염
조회수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