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5차 강대모의 (별로 없는) 고난도 문항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18406566
오늘 강대 모의 5차가 있었습니다.
국어는 4차에 비해서 무척 쉬웠지요.
9평 국어 만점자가 30% 넘었던 (전과목 만점자 4명) 노량진 대성의 모 반에서는 태반이 91점을 훌쩍 넘겨버렸다고 하니까요.
강대 앞 반을 보더라도 9월 평가원에 비해서 대략 4점 정도 평균 점수가 낮은 정도니까요.
강대 모의 4차에 비해서는 10점 정도 오른 셈이지요.
오답률이 좀 있었던 문제 1위는
간만에 문학 고전시가 45번 (비문학이 쉬어서~~)
감정 이입된 자연물은 감정을 표출해주어야 합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만 쓸쓸하게 들렸다. (감정 이입 아닙니다.)
낙엽이 바스락거리며 흐느끼고 있었다. (감정 이입)
기출에서 감정 이입이라고 나온 사례는
06년 06월 시행 평가원 - 면앙정가
㉠녹양(綠楊)에 우는 황앵(黃鶯) 교태 겨워하는구나
작년 수능의 경우 ‘의인법’을 묻는 선지를 파악하지 못하여 고배를 마신 학생이 있었는데요
기본적인 문학 개념어 정리가 안 되어서 1년의 공부가 수포가 되면 참 슬프고 허무한 일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적절한 시간 투자를 당부합니다.
다음 2위는 비문학 24번입니다.
세포에 투입된 연기 서열과, 그 세포에서 전사되는 gRNA가 찾는 표적 염기 서열은 같아야 하겠지요.
3위는 41번 비문학입니다.
지문에서
특정 개인에게 손해를 입히는 ‘특별한 희생’을 입힐 때, 입법자는 손실을 충당해주는 보상 규정을두어야 하고 이는 헌법에 따른 것입니다.
특별한 희생을 하는 사람은 보상 입법에 따른 권리만 있을 뿐 나머지는 왈가불가할 수 없다.
보기
지방 자치 단체가 개인 소유에 땅에 도시 공원을 짓기로 하고 장기간 공원을 짓지도 않았다.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한 공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재산권만 침해했던 거지요.
이게 가능한 것은 도시계획법 제4조에 의해서 이고, 이 법에는 보상 규정이 없었으니 위헌 판정을 받았겠지요.
토지 소유자가 일단 ‘특별한 희생’을 받았다는 것은 변함이 없고 다만 헌법에 따른 보상을 받지 못한 것인데 A시는 이 땅을 매입함으로써 부당한 재산권 침해 상태에서 벗어나려 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외 문법문제 12번도 오답률이 좀 있었지요.
사실 용언의 활용 문제치고는 오답률이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용언의 어간’과 ‘어미’를 나누는 것부터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평가원 리뷰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문법에서 ‘어미’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은 정말, 매우! 중요합니다.
예정되었던 해설 강의가 변경될 정도로 쉬운 시험이이서 저로 이 바쁜 와중에 리뷰를 쓸 것인가 고민을 살짝 했으나 몇 년을 꾸준히 해오던 것이어서 가볍게 다루어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질문이나 해설지 등을 통해 해결되지 않은 부분을 댓글로 남겨주면 주면
주말 수업 이후에 짬짬히 보충 설명을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수미잡!!!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굴개굴
-
. 1
-
’방학때 개념을 떼놓는다‘라는건 어디까지를 말하는건가요? 3
현재 고2고 여름방학때 현우진 커리 타볼 예정인데 시발점+워크북까지라고 이해해도...
-
그건 치위생학과였구연 ㅋ
-
레전드 얼버기 2
-
수능 과탐 과목 1
고2인데 학교에서 물화생 배우고있습니다 수능에서 물화를 할지 물지를 할지...
-
이건 보닌 작년 6평.. [소개] (모두 현장 응시)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
상당히 ㅈ된것 같은걸
-
아진짜불가능임 일단나부터
-
둘러보는데 다 준비중이니
-
그 xx 6
보다 내가 못한게 뭐야
-
귀찮으니 내일
-
반수인지라 내일도 밀도있는 공부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
드가자 서울대 드가자 광역 드가자
-
6평 2컷인데 올해 실모들 보면 질질싸고 60~70대 나와서 좀 쉬운 실모부터라도...
-
라떼는 응시자수 7만은 기본이었는데 이제는 4만도 안 되네
-
광명상가라인 반수생 국수영탐탐 화작미적한지사문 백분위 85 81 3 93 95...
-
반수생이고 작수5였어요 늦었어도 강기본부터 시작하는게 맞을까요..?ㅠ 사설치면 평균...
-
last chance
-
그래서 물리 2점짜리 틀린듯
-
학원은 안 다닐것같고 수시카드 버리기 아까워서 인논쓸것같은데 언제부터 독학으로...
-
무한반수 멈춰 나자신......
-
올해 배라 신규맛 중 제일 고튼듯
-
에피 신청했음뇨 18
-
6모 난도랑 성적보면 이러면 안되는데 ㅋㅋㅋ ㅠ 국수탐한다고 시간을 따로 내뺄수가 없네..
-
투표 한번만
-
인간 관계+사람 문제 성적 박음 번아웃+슬럼프 예정(기말 친다고 정시 공부 한...
-
이거뭔가위험을느낌.. 바쁘게살지않으면계속 새로고침하며 여기에 붙잡혀살겠구나를.....
-
얼리버드 취침 2
Zzz
-
어디서 공부할까요? 11
1. 집 앞 스카 3분 거리, 한달 지정석X 12만원, 오래 있으면 허리 아프기도...
-
민초 줄께 자자 이리왓!
-
올해 수능공부 한번도 안해본채로 6모 국수영 풀어서 (풀기 직전에 기하 이차곡선...
-
보통 지금쯤 슬럼프나 번아웃 등등 올텐데
-
고대 수학과 가고시퍼......
-
여사친이 8
나보고 순딩무해하게 생겼다는데 좋은건가
-
담쌤한테 연락해보는 것 밖에 방법이없나요...?
-
암것도 안 했는데 막 생기는데 이거 어디에 쓰는 건가요?
-
현역이라 아직 n제 좀 더 풀어야하긴 한데..
-
수학백분위 13
96 97 98 99는 다 받아봣다 이제100만받으면되는데...
-
물리력 하락 예정.
-
텔그를 봐 본 후기. 11
메쟈의 올레드
-
첫사랑모르모트 이시국에개인교습 멋진신세계 작은전쟁 ...
-
대성메가에서 하는 거 넘 후한 거 같은디 작년 고속 써 봐도 되나여? 걍 궁금해서요 ㅋㅋㅋ
-
예 뱃지 때문에 오해 많이 하시는군...
-
공통황확통이들은 6
빨리기하책을펼것.
-
24학년도 입결이라는데 94 97 3 90 90으로 계산해도 504 나오던데 내...
-
ㅁㅌㅊ? 3
작수 평백 66
-
넵 ㅜㅜ
-
문이과 왜 차이가 나는거임? 반영비 영어감점 다 똑같은데
도시계획법제4조는 국립공원및 개발제한구역의 지정이라고 보는게 맞죠?
보상 규정이 없이 지정을 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겠지요?
저는 3번선지를 봤을때 특별한 희생이라면 보상입법에따른 권리행사외에 국립공원 및 개발 제한구역의 지정이나 그에 따른 재산권의 제한 그자체의 효력을 다룰수없다는 내용을 상기했고 이에 근거하여 3이 틀렸다고생각했습니다.즉 도시계획법을 헌법불합지결정으로 없애는것은 개발제한구역지정이나 그에다른 재산권재한 그자체로 다투는거라여겼습니다.
그렇게 해서 3번 고른 학생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4번 읽기 전까지 3번이 답인 줄 알았다는 쌤도 있고요. 일단 수업이 있어서....
넵 선생님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사용자가 제기한것이 아니라 헌재의 판단에 따른것이라는점에서 위 견해가 틀렸음은 동의할수있겠는데 (공부하는사람으로서 궁금해서요ㅠ)문제를 푸는 학생으로서 지문내용(자연공원법,소유자는 ~~다툴수없다:마지막문장)과 보기의 도시계획법 제4조를 일대일대응하며 푸는것은 올바른 풀이방식일까요?
쌤 1등급컷 예상은 어느정도인가요??
9평 보다는야 낮겠지요~~
88이면 2등급 각인가요?
아마도~~
95면 2등급일까요?
1등급
15번 문법문항 관련해서 질문이 있는데요 관형어는 어떤 경우에서도 서술어의 필수적 성분이 될 수 없는건가요??
관형어는 뭘 수식하나요?
서술어는 주어 외에 자릿수에 따라 목적어, 보어, 필수적 부사어를 필요로 하지요.
필수적 부사어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술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