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찬우가 보내는 91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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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서 8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입니다.
그러기에 수능 시험이 끝나면 괜히 허무하고 또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이지요. 시험이 끝나고 책가방을 챙기면서도, 이렇게 쉽게 끝날거였다면 그동안 내가 마음 졸이고 고민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던가 이런 생각들이 분명 찾아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과정에서 이것을 배워야 합니다.
고작 그 8시간의 시험조차도 이렇게 긴 시간이, 노력이,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대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사소함이 본질적 차이'라는걸 말입니다.
요즘 마음이 괜히 쓸쓸해지고, 회피하고 싶고, 외면하고 싶어질겁니다.
이 사소함들을 잘 기억하세요.
과정을 지나오는 그대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의 사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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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심추
사랑해요 쌤 ❤️ 보고싶어요ㅠㅠㅠㅠ 수능끝나고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만난뒤로 문학작품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가서도 시집을 읽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수능강의를 넘어서 하나의 인생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항상 수능 더 나아가 인생에서도 '정도'를 걸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