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생윤 오개념] 현돌 vs EBS&사설 모고 :왈처 전쟁 최후의 수단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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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론 선 요약:
(1) 왈처는 전쟁을 '최후의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
(2) 전쟁하기 전에 평화적 수단을 동원할 필요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이상 평화적 수단을 쓸 수 없을 때까지 전쟁을 무기한으로 연기하자는 것이 아니다.
(3) (단 침략을 당한 순간 평화적 수단을 동원하기 어려울 경우 방어전은 최초의 수단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강사분들이, 출제자분들이 왈처의 책을 '서문'조차 읽지 않고 그냥 수완만 믿고 출제를 해서 생긴 오개념입니다.
유명 강사분들+작년 EBS 수완 출제자분+ 실모 출제자분들
모두
왈처의 원전 서문도 안 읽고 왈처 문제 냈음 ㅋㅋㅋ
뭐죠 ㅎㅎㅎ
▶ 이 내용은 왈처 『마르스의 두 얼굴_ 정당한 전쟁, 부장한 전쟁』 서문에 나와있음. 서문조차 안 읽은 것...
*물론 올바르게 가르친 강사분들, 저자분들도 있을 것임. 모든 사람이 오류라고 한 것은 아님.
2. 학생들의 혼란: 셀 수 없이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커뮤니티에 그냥 검색만 해도 쏟아지는 내용들...
3. 오류의 근원: 2019학년도 EBS 봉모 + 작년 EBS 수완
▶EBS 출제자도 왈처 원전 안 읽고 문제 막 냄...
- EBS 봉투 모의고사
- 작년 EBS 수완
4. 사설 모의고사의 오류 + 사설 강의의 오류
- 수ㅇㅇㅇㅇ 모의고사 (시중 출판) ▶ 이 이외에도 많은 모의고사에서 오개념을 서술하고 있다.
- 강의 오류는 위 2. 에 학생들 혼란에 보면 마니 마니 나옴.
5. 반전: EBS 정오표로 정정함
▶적어도 EBS는 정직하기라도 하지.
+EBS 정오표& EBS 답변
▶응~ EBS는 정오표로 해당 서술 삭제헀어
▶ 교육청 기출은 '평가원 수능'과 달리 그냥 믿고 거르셔도 됩니다. 오류 많아요 ^^
▶ 교재팀이 오류 인정해서 앞으로는 그런 선지 안 낸다고 해~
▶이 교육청 문항은 제시문에 오류가 있었고, EBS의 해설에도 오류가 있었다. (2016년 7월 시행 교육청 학평 7번)
교육청 생윤 출제자 선생님께서 제시문을 왈처 원문에서 가져오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왜곡한 것이다.
*교육청 기출은 수능/평가원 기출과 달리 수능에 아무런 권위를 지니지 못한다.
교육청 기출과 수능/평가원 기출이 충돌한 사례는 전 과목에 걸쳐서 셀 수 없이 많다.
교육청 오류도 많고, 이런 경우 교육청은 믿고 걸러도 된다.
6. 교육과정, 기출 체크
- 교육 과정에 나온 전쟁의 정당화 요건
전쟁을 최후의 수단으로 본 것은 '그로티우스'의 입장일 뿐, 아퀴나스나 왈처의 입장이 아니다.
교육과정(=교과서)에서는 그로티우스의 입장과 아퀴나스, 왈처의 입장을 서로 다르게 분류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모든 정의 전쟁론 공통점으로 '최후의 수단'을 제시한 적은 절대 없다.
- 기출문제에 나온 왈처의 '평화적 수단'에 대한 설명
전쟁 개시 이전에 평화적 수단을 동원하라는 설명은 당연하다.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바로 전쟁을 개시하라는 것은 전쟁광이나 동의할 주장이다.
왈처는 정당한 전쟁이 존재한다고 보며 그에 대한 조건들이나 사례들을 정리한 것이지 평화를 부정한 전쟁광이 아니다.
북한이 도발한다고 바로 전쟁 ㄱㄱㅆ 하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
전쟁 전에 평화적 수단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면, 전쟁 전에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전쟁광이 아니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다.
전쟁은 피해를 동반하고 사람들이 다치고 등등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이 필연적이므로 평화적 수단을 쓸 수 있다면 당연히 전쟁 전에 시도해야 한다.
저 "전쟁 개시 이전에 평화적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는 말은
전쟁이 최후의 수단일 필요가 없다는 의미는 전쟁 전에 아무 평화적 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전쟁을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한 끝에 더 이상 동원할 수단이 없을 때 전쟁을 한다는 것이 전쟁을 최후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고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전쟁을 금기시하고 있으며, 침략전쟁을 시도하는 국가에 간 쓸개 다 빼줘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테러 위협에도 타협하고 돈으로 각종 지원으로 침략국을 회유하는 등 전쟁 회피를 위해 요구를 다 들어주는 등)
왈처는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 아니며, 정당하게 필요할 경우 전쟁을 정당하게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왈처는 전쟁이 도덕적으로 정당화되기 위해서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주장을 비판하고 반대한다.
7. 왈처 원전 체크
강사분들이, 출제자분들이 왈처의 책을 '서문'조차 읽지 않고 그냥 수완만 믿고 출제를 해서 생긴 오개념입니다.
우선 현자의 돌의 킬러적중을 보시겠습니다.
▶수능이 얼마 안 남았지만, 킬러적중을 꼭 풀어보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현자의 돌 킬러 적중은 115문제로 3~4시간이면 다 풀 수 있고, 해설까지 꼼꼼하게 공부해도 총 7시간이면 1회독, 10시간이면 2~3회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매일 30분씩 보셔도 수능까지 충분히 학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킬러적중에서 '시민 불복종, 정의 전쟁론, 요나스' 등 중요한 킬러 문항들의 제시문과 선지 적중을 보장합니다. 출제 가능한 모든 내용을 4종 교과서, EBS 연계 교재, 최신 기출 문제, 사상가 원전에서 모두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킬러적중은 도움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위 수ㅇㅇㅇㅇ 모의고사 선지와 정확하게 충돌하는 지점입니다.
킬러적중 책을 공부하시면 이 이외에도 많은 오개념을 교정하실 수 있습니다. 꼭 보세요 ^^
왈처 원전을 보시겠습니다.
왈처의 『전쟁과 정의』 229p:
나는 군사력이 최후의 수단이라는 주장에 언제나 반대해 왔다. ‘최후’라는 관념은 프랑스인들이 지난 가을과 겨울동안 보여주었던 것처럼 군사력의 사용을 무기한도로 연기하려는 변명으로 종종 활용되기 때문이다. [왈저 「그래, 이것이 정의로운 전쟁인가?」]
왈처의 『전쟁과 정의』 124p~125p에서는 심지어 전쟁이 '침략에 대한 방어 전쟁'일 경우 최초의 수단으로도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본다.
"걸프전을 시험적 사례로 살펴보자. 몇몇 가톨릭 주교들을 비롯한 종교계 비판가들은 정의로운 전쟁 이론을 이용함과 동시에 비격하려 했다. 그들은 걸프전이 부정의하다고 주장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정의에 대해서 논의했고, 정의로운 전쟁의 기준에 비추어 그 전쟁이 정의로울 수 있다는 점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정의 이론의 대부분을 폐기해 버리고자 했다. 그들 모두는 내가 보기에 위험하고도 잘못된 주장, 즉 현대 세계에서 어떠한 전쟁도 결코 정의로운 전쟁일 수 없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 그들은 이를 위해 정의로운 전쟁 이론의 원칙을 새삼 강조한다. 전쟁은 반드시 “최후의 수단”이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나는 [그 원칙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도덕적 분별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게다가 걸프건은 그 원칙의 부적절함을 보여주는 유용한 사례이기도 하다. "
▶ 왈처는 전쟁이 반드시 최후의 수단이어야만 한다는 주장은 잘못되었고 위험하다고 비판한다.
"… 이라크의 침공이 급작스럽고 폭력적이었기 때문에 전쟁은 쿠웨이트인들에게 최초의 수단이 될 수 있었고, 동맹국과 우방국들은 쿠웨이트인들의 방어 전쟁에 정당하게 동참할 수 있었을 것이다. … 여기서 “최후의 수단”이라는 독트린은 더 이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봉쇄가 취해졌던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최후의 수단”이라는 독트린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전쟁은 도덕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이 최후의 수단에 도달할 수도, 혹은 우리가 그 순간에 도달했음을 알 수도 없기 때문이다. … 그러나 전쟁이 최초의 순간, 즉 침략이 행해진 순간에 정당화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 이후 어떠한 시점에도 다른 대안보다 손실의 차원에서 나아보일 때는 전쟁은 정당화될 수 있다.
… 이라크가 항복하지 않자 전쟁은 비록 “최후의” 수단은 아니었지만 분명 정당한 수단이 되었다." [왈저 『걸프전에 있어서의 정의와 부정의』]
8. 결론
(1) 왈처는 전쟁을 '최후의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
(2) 전쟁하기 전에 평화적 수단을 동원할 필요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이상 평화적 수단을 쓸 수 없을 때까지 전쟁을 무기한으로 연기하자는 것이 아니다.
(3) (단 침략을 당한 순간 평화적 수단을 동원하기 어려울 경우 방어전은 최초의 수단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cf)
Q. 원칙상 최후의 수단이지만, 예외를 허용하는 것인가요?
A.
아닙니다.
만약 원칙과 예외의 경우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 애초에 원칙이 아닙니다.
가령, 칸트는 원칙적으로는 상비군을 폐지하라고 하지만, 아직 세계 평화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사정에 따라, 침략을 당할 경우 등등에서 상비군 폐지를 미루고, 방어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와 같은 칸트의 경우는 원칙과 예외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왈처는 전쟁 개전의 정의, 전쟁 수행 상의 정의, 전쟁 종식된 이후의 정의
를 논하면서, 다양한 전쟁 정당화 조건들을 말했지만
여러 번 '최후의 수단'은 자신의 정당화 조건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애초에 원칙상으로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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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
항상 옳은 개념을 서술할 수 있도록, 옳은 이론을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ㅋㄱㅋㅋ 근데 또 글 모아보기 피드에 안 뜨는데...
잘 모르겠어요 ㅠㅠ
왜인지 모르겠는데 묻힘... 진짜 안 뜨나봐요;;
모지..
감사합니다 ^^
현장에서는 “왈쳐는 방어전쟁 허용하니 전쟁을 최후의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접근해도 되나요?
네 그렇게 생각해셔도 됩니다.
형 저 오늘 킬적 끝냈어요계속 n회동 할게요 ,....근데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모여도 시킬 꼴 그랬나봐요
모의고사 지금 해도 됨 주문 ㄱㄱ
와 여태껏 잘못 알고 있었네요 ㅠㅠㅠㅠ
제가 듣는 강사가 오개념을 가르친 걸까요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ㅜㅠ
빨리 킬러적중 n회독 할게여!!!!ㅠㅠ
네 킬러적중 N회독 ! 열공하세요 ^^
아 킹수환 들어서 이런 오개념없어서 다행
갓수환 ♡
사랑해요8ㅅ8
현돌님 피드백글 맨날 정독하고 있는뎅
EBS새끼들은 연계교재랍시고 돈 오지게 처먹으면서 일을 이따구로 하는게 진짜 존나게 빡치네요
ㄹㅇ... 그 돈 다 어디에 쓰는고야 ㅠㅠ
현돌에 묻혀 가야지....이거라면 zola cival 모의고사도 최후의 수단 아니라고 했음요.....
[수능형 해설]
독해에 가까움. 개념보다는 상식적 근거(전쟁은 극단적인 상황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가벼운 것이 아님. 등등)로 답 도출 가능함. 틀린 분들은 전쟁을 너무 가볍게
보고 있든가 아니면 뭔가 오개념이 잡혀 있음. 왈처가 전쟁을 최후의 수단으로 보았을까? 을 제시문이 왈처 얘기를 재구성한 것임. 시발형 확인하셈!
[시발형 해설 중 일부]
보통 정의 전쟁론의 논거는 다음과 같음.
[이민수, ‘도덕적으로 올바른 전쟁은 가능한가?’, “처음읽는 윤리학”]
오늘날 정당한 전쟁의 기준으로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원칙이 수용되고 있다.
첫 번째 원칙은 정당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략)…
두 번째 원칙은 합법적 권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략)…
세 번째 원칙은 정당한 의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략)…
네 번째 원칙은 결과적 비례성이다. …(생략)…
다섯 번째 원칙은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략)…
여섯 번째 원칙은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략)…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원칙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략)…
그런데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정의 전쟁론자인 왈처는 조금 다른 얘기를 한다
.
........이하는 생략할게요...현돌 자료에 나와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