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없음 [290943] · MS 2009 · 쪽지

2010-11-20 10:39:05
조회수 16,573

GIST(지스트) UNIST(유니스트) 합격... 근데 고민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선배님들!!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19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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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라면 어떤 학교를 선택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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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일, 시설 최고 UNIST
> 4년 장학, 연구중심 대학원이 있고, 100명 정원 소수정예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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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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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라면 어떤 학교를 선택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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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일, 시설 최고 UNIST
> 4년 장학, 연구중심 대학원이 있고, 100명 정원 소수정예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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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현재 유니스트에 재학중인 10학번입니다.
짧게 말하면 본인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그답은 충분히 나올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저 대학에 일년 앞서 들어간 선배로서 말하자면 물론 지금상황이 불안하고 혼란스럽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게시판에 오는 사람들은 글쓴이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일생일대의 선택을 이런곳에서 물어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수하면 뭐 ,, 달라지겠죠? ㅋㅋ 일생일대..)
제가 유니스트에 다니므로 유니스트에 대해서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니스트 학점만 잘 받으면 (3.3) 4년 장학이 가능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때 3.3이란 좀 어려운 수준입니다.
일단 유니스트는 국립대입니다. 또 많은 학생이 이공장을 받고 있습니다. (약 반정도 10학번 기준 ) 하지만 이공장은 세금으로 만들어지겟죠? ㅋ 그리고 유니스트도 국립대 이니까 세금으로 운영이 될것입니다. 그렇다면 학교를 운영하는데 학생들이 이공장을 많이 받으면 학교측에서 아무래도 눈치를 보겠죠? ㅋ 그럼 교수님들이 시험을 어렵게 내십니다. 그럼 시험에서 망하는 것 불보듯 뻔합니다. 또한 시험뿐만이 아니라 과제도 굉장히 많습니다. 조선일보인가요 울산과기대를 울산과제기진맥진대학교 라고 표현한적이 있ㅅ브니다. 또한 제 아는 형의 친구분이 서강대(서강고 비하할려는 의도 는 없습니다. )를 다니다가 유니스트에 오셧는데 비교를 거부하시더군요 ㅋ
이 모든 시험과 과제를 통과해야 장학금을 받겠죠? ㅋ
그리고 시설최고

이부분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학교가 생긴지 얼마 안됬습니다. 시설도 생긴지 얼마 안됬습니다. 따라서 가장 최신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연구센터도 많이 세우더군요 (이건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도서관에는 슈퍼컴퓨터도 있습니다. 뭐 걍 최고입니다. 아마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대학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이건 제생각ㅋ 대학ㄱ원을 생각한다면 유니스트대학원도 나쁘지 않은 대학원 인거 같습니다. )

뭐 이정도면 글쓴이 가 물어본거에대해서는 충분한 답변이 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하겠습니다.
저는 교수가 되는게 제 꿈입니다.
아시다 시피 유니스트는 연구중심대학이고 이부분에대해서는 굉장한 이점입니다. (포스텍과 카이스트 지스트 등등도 마찬가지) 하지만 다른 연구중심대학ㄱ교는 생긴지 좀 됬습니다.( 유니스트보다) 그리고 유니스트는 이제 이년이죠. 제가 2기입니다. 따라서 1,2기 학생들은 교수채용이 쉬울지도 모릅니다.(유니스트교수진으로)
또한 장학금도 있죠 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장점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됬다는 부분은 장점 이될수있으나 동시에 단점이 될수도 잊죠 (예를 들어 선배가 많지 않다 . 사실지금 사회에 나가있는 선배님은 군대를 제외한 선배님들 말고 는 아마 없을겁니다. ㅋ 또한 위험이 크다. 학교가 위태위태하죠? ㅋ 분명히 말하지만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똥통학교로 변할수있으니까 위태위태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 제생각에 이부분이 가장큰 단점입니다. 물론 포텐셜이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될수있겠죠? ㅋ
지금 유니스트에서는 제가 느끼기에 돈이 없습니다. 연구중심대학으로서 가장큰 타격입니다. (11학년부터 교내장학금을 없앤다는 소문이 돌고있더군요 (아마이건 뻥일듯ㅋ하지만 이런소문이 돌만큼 어수선하는건 사실입니다. )) 이부분은 알아서 조사하기 바랍니다. (예ㄷ를들어 카이스트와 예산을 비교해보세요 학생수는 저희보다 아마 적을텐데 예산은 많습니다. (수치는 기억이 안나서 패스) 공대게시판에 유니스트에대해 조사한글이 몇개있습니다. 댓글 확인하면 알수있을겁니다. 저도 거기서 본듯 ) (또 포스텍은 포스코라는 대기업이 돈줄을 대고 있죠?ㅋ 또한 포스텍과 카이스트는 자체적으로 돈을 많이 뽑아 낼것입니다. 연구를 통한 특허라던지 사업이라던지 하여간 법니다 예를 들어 서울우유,연세우유). 제가알기로 09학번은 입학할때 생활비지원을 약속받았으나 현재 해외연수등 다른것으로 대체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여하튼 돈이 없는 거 같아요
한줄요약---- 교수가 되기에는 좋다 근데 위험하다(반은 좋고 반은 안좋다 )
결론 -------- 전그래서 이번년에 수능을 한번 더봤습니다.(50%이상 좋은 대학을 갈려고 )
이건 제생각이고 저한테만 국한된 상황입니다. (사실이 아닌 부분이나 듣기 거북하다는 부분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제 잘못을 받아드리고 고치도록하겠습니다. )

참 길고도 못샌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봐도 전 글쓰기를 더 연습해야 될듯 ㅋ)
욕은 달아주지 말아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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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ME · 309343 · 10/11/20 14:46 · MS 2009

    유니스트 학생 맞나요?
    학교에 돈이 없다구요?
    올해 1인당 예산을 보면 유니스트는 7000만원정도입니다. 카이스트는 3000만원 포항공대는 약 5000만원정도입니다.
    유니스트가 제일 금전적으로 여유가 많습니다.

  • 닉네임없음 · 290943 · 10/11/20 22:25 · MS 2009

    아이디 보니까 마메트랙하시는 선배님 같은데..
    일단 올해 일인당 예산이 정확히 무엇을말하는 건가요? 학생에게 투자되는 돈인가요? 아니면 예산을 교수님 숫자로 나눈건가요? 잘 모르겟네요 ㅋ

    그리고 1기 선배님 같아 드리는 말인데 그렇다면 1기선배님들에게 지원됬다가 취소된 생활비지원은 왜 없어졌다고 보시나요?(뭐 제가 1기가 아니라서 괜히 설레발하는 거 같지만 저는 돈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 MAME · 309343 · 10/11/20 22:54 · MS 2009

    예산을 학생수로 나눈겁니다.
    카이스트, 포스텍보다도 더 여유가 있죠.
    생활비가 다른걸로 대체된건 국가에서 국가에서 그렇게 돈 뿌리는데 뭣하러 더 지원해주느냐 하고 압박을 넣어서 그런겁니다.
    잘 모르시는듯 한데 다른걸로 대체된거지 없어진게 아닙니다. 저도 700만원 받고 해외 다녀왔습니다.

  • 닉네임없음 · 290943 · 10/11/20 23:20 · MS 2009

    제가 지금 학교홈피에서 확인 한걸로는 200에서 400까지 해외연수프로그램 지원을 받을수 있다고 하던데... 10학번중 해외연수경비지원대상자 는 300을 받고요... 물론 본인이 받고 다녀왔다그러면 할말이 없지만.. 보통300을 대체된다고 하면 100*8-300=500만원은 해외연수를 두번갔다오지않는 이상 대체 되기가 힘들거네요. 그리고 생활비지원을 돈을 뿌린다고 표현하신건 좀... 그렇네요 가정환경이 어려워서 들어온 1기선배님들도 계신데 그분들은 그럼 뭐가 되나요? 갑자기 일방적으로 바뀌여 버리면 ..

  • MAME · 309343 · 10/11/21 00:05 · MS 2009

    100*8이 아닙니다...
    원래 3.3이상이면 100, 2.7이상이면 50이었습니다. 그리고 8학기가 아니라 이미 2학기는 받았지요. 그러니 받을 수 있었던 생활비는 최대 600이죠.
    그리고 그 200~400은 한번만 3.3이상이거나 2.7이상이면 되는겁니다. 그냥 딱 한번이라도 3.3이상이 되면 400을 받을 수 있는겁니다. 그래서 실제 생활비와의 차이는 최대 200인데 평균을 내면 그보다 상당히 낮겠죠.. 600을 받으려면 매학기 3.3을 넘어야 하는데 저 해외연수장학금을 받으려면 딱 한번만 3.3을 넘기면 되니까요.
    그리고 아이폰 기계값도 절반 지원해줬죠? 이게 한 40만원 되죠.
    뿌린다는 표현은 제가 지어낸건데, 총장님이 하신 말이 그쪽에서 그런느낌으로 압박을 줬다고 하셨기에 뿌린다는 표현을 제가 쓴겁니다. 총장님이 그런 단어를 쓴건 아니구요. 제가 정확하게 똑같이 말을 전달 할 수 없으니 함축해서 쓴겁니다.
    그리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가계곤란자 면학장려금도 신설했습니다. 이건 이전처럼 100만원 생활비 지원해주는겁니다.
    위에 언급한 지원해주는 총 금액을 따져보면 생활비보다 못하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현금에 비해서 그 가치는 떨어지지만, 돈이 없어서 생활비가 없어진건 아니죠.

  • 닉네임없음 · 290943 · 10/11/22 20:14 · MS 2009

    일단 가계곤란자 면학장려금은 말 그대로 가계가 곤란하여 학교를 못다니는 경우를 막기위한 것이지 생활비지원을 이전처럼 지원해주기위해 생겻다고 말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 아이폰기계값지원은 아이폰으로 바꾼사람에게만 해당되는거 아닌가요? 40만원을 지원받기위해 40만원을 아이폰에 쓰는건 말이 안되네요
    생활비 지원이 학점기준으로 지급이 된다는 사실은 몰랐네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 MAME · 309343 · 10/11/24 00:57 · MS 2009

    가계곤란자 면학장력금은 09학번 우선입니다. 공지사항에서도 생활비 보상의 일환이 이유중 하나라고 적어놓았구요.
    아이폰은 여름 기준으로 1100대 이상이 개통되어 거의 대부분 학생이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40만원은 학생이 '쓰는게' 아니지요. 요금에서 보조금이 나오는겁니다. 원래 폰 없던 학생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 MAME · 309343 · 10/11/20 15:08 · MS 2009

    학교 예산 뿐만 아니라 교수 연구비도 그렇습니다. 올해 유니스트 교수 1인당 연구비가 2억원이 조금 넘는데(국내4위), 교수님들중 절반이 올해, 절반이 작년에 임용된 교수님들이라 연구비 확보할 시간이 타 대학들에 비해 엄청 짧았던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고수준입니다.
    당연히 내년에 교내장학금이 없어진다는건 헛소문입니다. 유니스트의 장학금 제도는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장학금은 3.3만이 기준이 아니라 3.3 이상이면 전액장학금이고 2.7이상이면 반액장학금입니다. 올해1학기 기준으로 1기의 85%가 반액장학금 이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60~70%정도가 전액장학금을 받았습니다.

  • 닉네임없음 · 290943 · 10/11/20 22:40 · MS 2009

    다시 읽어보니까 오해소지가 있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말은 학교가 눈치를 보기때문에 시험을 어렵게 낸다 고로 3.3넘기가 힘들다 이런 상황을 유추했을떄 학교에 예산이 부족한거 같다 이점을 말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장학금 을 받았다(80%, 60~70%) 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여기서 말하기에는 좀 남감하니까 비밀글로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위에 제가 적었듯이 유니스트는 교수가 되기에 좋은 환경(시설)을 갖추었다고 헀는데.... 제가 글을 좀 헷갈리게 적은 부분이 없지 않아 잇네요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 MAME · 309343 · 10/11/20 22:58 · MS 2009

    다시말씀드리지만 올해 '1학기' 기준으로 1기의 85%가 반액장학금이상, 60~70%가 전액장학금을 받았다는겁니다. 2학기거는 아직 정확한 자료가 없습니다 저한테는.
    아 그리고 저는 교수가 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는 그것에 대해서는 뭐라 한게 아닙니다. 위에 교수 연구비를 언급한건 교수님들도 돈을 많이 벌어온다는 의미로 적은것입니다.

  • 닉네임없음 · 290943 · 10/11/20 23:22 · MS 2009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지적 감사합니다.

  • 닉네임없음 · 290943 · 10/11/20 22:51 · MS 2009

    제가 조사한바에 의하면 부총장님이 성적을 다시 채점하기전에는 반액 장학금 또는 전액 장학금 을 받는 사람이 40%였습니다.
    성적을 다시채점 하고 난후에 두배가까이 뛰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혹시 이러한 사실도 알았는지 모르겠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성적인플레이션이 일어난 배경이 언론에서는 모든 입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해놨는데 정작 한학기가 지나자 절반이상의 학생이 장학금을 못받았다면 이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 학교이미지가 큰타격을 입을것을 우려해 부총장님께서 다시 채점하라고 지시한걸로 알고있습니다.

  • MAME · 309343 · 10/11/20 23:11 · MS 2009

    그건 잘못된 정보입니다. 반액 또는 전액장학금 받는 사람이 40%였다면 2.7이상이 40%였다는것인데 그렇게 짜게 안 줬습니다. 그 성적 정정기간에 점수 많이 오른사람도 0.2~0.3정도밖에 안 올랐습니다. 저는 0.1점도 아니고 0.01점 올랐더군요. 40%는 확실히 과장된것입니다.

    성적은 학교가 아니라 교수님 재량으로 주는겁니다. 성적이 안 좋게 나왔던 몇몇 과목이 있었던건 그 과목 교수님의 기대치에 학생들이 도달아지 못했다는걸 뜻하는거구요. 또는 모 교수님처럼 빡쳐서 짜게줬거나... 성적 주는데 원래 학교는 원래는 전혀 관여를 안 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질것을 생각해 장학금을 탈 수 있도록 부총장님이 교수님들한테 얘기해서 그 성적을(특히 교수님이 빡쳐서 평균이 c+정도 나왔던 기업가정신이라던지.. ) 올려준겁니다. 학교는 장학금 줄 돈같은건 많거든요. 장학금 다 줘봤자 75억밖에 안 하고 그중 절반은 국가가 직접주는 이공계장학금이죠. 사실상 35억정도가 학교 부담인데 학교 예산은 800억이 넘습니다. 우리학교에는 국가지원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 사립대(최소 50% 이상. 연세대만 40% 수준)나 일반국립대(50%정도)들과는 달리 극히 일부밖에 안 됩니다.

  • 닉네임없음 · 290943 · 10/11/20 23:34 · MS 2009

    제주위에는 0.5점오른 사람도 많더군요 그리고 예를 들어 2.69인 학생이 있다고 하면 0.01만 올라도 장학금을 받겠죠 즉 장학금 커트라인에서 약간 부족한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10학번중에서는 2.7이 안됬는데 넘긴학생이 많더군요.

    성적이 교수님 재량인 것은 전적으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우리학교는 법인화대학이죠? 총장님이나 부총장님의 입김이 약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교수님(ㅋㅋ) 의 과목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과목에서 올랐던데요?(저의 경우 6과목에서 4과목이 오르던데...2개중한개는 제가들은 분반만 안 올랐더라구요)

    유니스트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건 입학생전원에게 장학금을 줘서 그런거 아닌가요? (일단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입학만 하면 교내장학금이 보장되니까 1학기는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없고 2학기에는 대부분이 반액장학금을 받았으니까 적을것이고)

  • MAME · 309343 · 10/11/21 00:17 · MS 2009

    저처럼 거의 안 오른 사람도 많습니다... 이건 자료가 없으면 무의미한 얘기니 넘어가죠.

    총장님이나 부총장님 입김이 작용한건 성적 발표 이후죠. 제가 그분들 힘이 안 작용했다고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 입김은 '낮은성적'이 나온 다음에 작용되었다는거지요. 그러니 학교에서 돈이 없어서 성적을 낮게 줬다는건 말이 안 됩니다. 오히려 돈이 많아서 장학금을 더 주기 위해 교수님들의 평가에 의한 낮게 나온 성적들을 올려줬다고 보는게 맞겠지요. 그리고 저는 한과목 올랐어요.. 안 오른 사람도 있구요. 같은 과목에서도 오른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건 컷(그 과목의 등급 컷)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유니스트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건 국가지원이 엄청나게(엄~청나게) 많아서 그런겁니다. 여기서 등록금은 장학금 포함입니다.
    계산을 해 드리자면, 학교 재학생 이공계열 950명, 경영계열 300명의 총 등록금은 950*640만+300*540만=77억원입니다. 학교 예산은 정확히 880억원이구요.(이중에 국가지원이 약 600억원입니다.) 즉 등록금의 비중이 8.75%밖에 안 됩니다. 장학금을 제외한 실제로 학생들이 내는 돈이라면 이보다 훨씬 비중이 줄어들겠죠. 우리학교는 일반 국립대에 비해서 비교도 안되게 국가지원을 많이 받습니다.

  • 공대생 · 202102 · 10/11/20 18:26 · MS 2007

    음// 교수가 되기에 UNIST는 오히려 불리한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지 모르지만 unist는 여전히 해외에서 무명의 대학에 불과할 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석사, 혹은 박사 과정으로 진학 시 학교가 무명이란 사실은 꽤 치명적이며, 이전에 합격한 선배가 없다는 것에도 큰감점이 됩니다. 이 점에서는 unist가 목표로 하는 kaist, postech 뿐 아니라 연세대, 고려대 등에 비해서도 불리한 사실입니다.
    (사실상 유학이라는 측면에서 연세대,고려대가 kaist, postech에 비해 불리할 건 없다고 합니다만)

  • 닉네임없음 · 290943 · 10/11/20 23:07 · MS 2009

    유학의 측면에 말씀하셧는데.. 현재 유니스트는 해외에서 무명의 대학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생긴지 겨우 이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2년이란 짧은 기간내에 훌륭한 교수님들을 모셔왔고 해외명문 대학들과 결연도 맺어 국내 어느 대학보다도 노력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교수가 되기 위해 꼭 외국에서 석박사를 따야하는건 아니자나요 ㅋㅋ

  • 확인사살 · 184454 · 10/11/22 03:47 · MS 2016

    아...후배님...
    잘 모르고 쓴 내용들이 많이 보이네요..
    교수님들이 왜 나라의 눈치를 봅니까... 이공장 많이받는다고 나라에서 외압이라도 줄것같습니까? 어이가없군요

    학교에 돈이없다구요?
    우리가 쓰고있는 아이폰은 그럼 누가 사줬을까요...
    학생들 해외로 보내주는 돈은 땅파서 나온돈입니까?
    유니스트 교수님들 연봉이 국내에서 제일 높다는걸 알고는있나요?

    이 글은 지능적인 유니스트 안티가 썼다고 해도 믿을만한 글이네요....
    잘 모르면 객관적인 사실만 올립시다 후배님

  • 닉네임없음 · 290943 · 10/11/22 19:54 · MS 2009

    제가 글을 헷갈리게 적은 부분이 있어나 보네요

    다시 말하자면 교수님들이 나라의 눈치를 본다고 그런적은 없습니다. 허나 학교가 나랏돈으로 운영이 되는데 장학금은 나랏돈으로 지급을 합니다. 따라서 학교가 눈치를 보면 법인화대학인 우리학교에 채용된 교수님들이 압박을 받을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다시 읽어주시고 문제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일단 아이폰에 대해 얘기하자면 10학번은 무상으로 지급하기로한 아이폰이 반정도로 지급한걸로 바뀌었죠? 이걸보고 학교에서 사줬다는건 억지가 좀있네요

    학생들을 해외로 보내주는 돈 -- 09학번의 생활비지원이 대체된것이죠? 우수한 1기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쓴돈이죠 제가 우수하지 않은 학생인지는 몰라도 2기부터 없어졌죠?

    유니스트 교수님들의 연봉이 많다는것은 당연해야될 부분 아닌가 싶습니다. 유니스트는 생긴지 얼마 안된 대학입니다. 우수한 교수진조차 없다면 들어올 학생들이 없겠죠 돈을 효율적으로 써야된다면 우선순위를 정해야 되고 그 우선순위에 첫번째로 교수님 연봉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학교가 돈이많아서 교수를 데려온거다 라고 말하는건 논지에 벗어난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 말을 덧붙이자면
    제가 이글을 쓴 목적은 한학생이 고민을 가진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조언을 주고 싶어쓴것이고요 유니스트를 비하하고자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