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인대 전문직이 하고싶습니다. (약대)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22552143
안녕하세요? 오르비는 진짜 오랜만에 접속해보네요. 10대후반 20대초반에 접속하다가
근 10년만에 들어와봤네요.
학생들이 많을 것 같긴하나, 오르비에 멘토님들도 많았던 것 같아 이렇게 질문아닌 질문글 남겨봅니다.
서울 4년제 중하위권 대학에 나와 변변치않은 회사생활을 1-2년 정도 하다
26살부터 현재 하고있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현재 5년차에 접어들어 실수령액 420정도 받고있습니다.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 기준에서 적금도 넣을만치 넣고 쓸만치 쓰고 부족함은 없습니다.
그냥 만족하며 살아 갈 수도 있지만,
일단 업무가 너무 재미없습니다.
한계치에 다다르니 더이상 배울점도 없고 스트레스도 없고 그렇게 하루가 갑니다.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직원들이랑 웃고 떠들고..어울리고..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게 일하고 연봉은 어차피 오르고 여기서 만족하며 살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10년뒤에도 또 똑같이 이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회의감이 드는거죠..
발전은 없고 안주하며 사는 삶을 살것인가.. 돈은 못벌어도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인가..
겁도 납니다. 실패하면 다시 돌아 올 수 없으니까요.
잡설이 길었네요..
쨋든 그래서 전문직이 하고싶습니다.
의치한이 솔직히 가고싶지만 진학도 힘들고, 사회로나오기까지의 기간이 많이 길어서
약대가 눈에 밟힙니다. 늦지는 않았을까요? 메리트는 있을까요?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신가요?
선택과 집중 이란 말을 좋아하고 어차피 답정너 인것 같긴하지만..
마음의 불안을 떨쳐보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그래도 1
재수안하고 그냥 지방대학갔으면 자격증이든 외국어공부든 할생각없이 4년동안 놀기만...
-
설대 메디컬 목표로 공부하려는데 화1을 하나 끼고 생1, 지1, 생2 중 1개...
-
이거개웃기네 8
-
나의 인생 목표 3
예쁘고 상냥하고 지적인 누나한테 장가가기
-
제오구케 맛갔네 5
뭐하냐
-
이이이이
-
고딩 내신때부터 4년동안 영어 유기하다가 최근 한달 삘받아서 day26까지 외움...
-
내신기하대비로 싸게해준다고 비벼보면 잡히지 않을까?
-
공부하다가 힘들 때 보통 뭐함? 난 취중독서 하는데
-
EBS 연계 처음 시작할라는데 누구께 좋을까?
-
뭔가 그냥 내머리속에 있는걸 글로 꺼내는게 뭔가 어려움 애들 가르칠때는 속사포로 나오는데
-
코로나때 방구석에서 웹소설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
짤녀예쁘면자러감 5
-
...
-
반수생들 봐라 8
니가 한 선택이고 이미 저지른거 끝까지 후회없이 달려라 ㅈ같은건 어쩔수없는거고...
-
3 0
수정 예정
-
님들 ㅈㄴ 급함 5
한완수 1권부터 과외하는데 한완수 1권이랑 한완기 같이함 아니면 3권이랑 한완기 같이함
-
어떻게 그리 오래함? 난 뭘 하든 동기부여가 안돼서 못하겠던데
-
우웅 2
웅우
-
ㅇㅈ해주세요 4
심심해뇨 인증해주세요
-
본인은 19살 고딩임 상대는 24살이고 군대 갔다와서 대학 다니고 있음 내년에...
-
진짜 거기감 어케아냐고? 묻지마라
-
ㄹㅇ임
-
경영학과 가고싶어졌는데 수학 영어는 쭉 3등급이고 생기부는 심리학과꺼로만...
-
스카이에서 영어잘하는애들 다 12특 ㅋㅋ
-
개념기출 등등 상반기에 일찍이 끝내고 사탐 격일로 2시간씩만 했더니 수능 2 3 나옴 ㄹㅇ...
-
진짜오늘같이 17
죽고싶은날이오면 최소영향일주일은가던데 ㅋㅋ
-
도박마 시원시원한 액션과 스릴 넘치는 두뇌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뿌슝빠숑뽀숑
-
아무거나 ㄱ 클래식 음악 관련된거면 성심성의껏 답해드림
-
머 딱히 눈에 거슬리는 옯붕이는 아직까진 안 보였지만 설령 있다해도 차단하면 먼가...
-
심찬우 0
7월 프리패스 결제하면 수능 끝날때까지 들을 수 있는건가 션티 윤성훈 크럭스 강윤구
-
나 잘하는 과목도 없는데 뭘 믿고 수능까지 버팀??
-
그거 하나만 버려도 꽤 줄어드는 부담감
-
진짜 국영을 인간적인 성적만받으면 상위 10개대학은감 물론 내가 현역때 인간적인 성적을 못받음
-
저도 자러갑니다 7
어제 오르비에 별일이 많은듯 보이는데 수고 많으셨어요! 다들 행복한 밤 되세요
-
서울대만 치는 놈도 있고 넓게 잡아도 고대까지만 가겠다고들 하던데 실제로 다들 그런...
-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야~
-
기원은 계속된다 10
25일차
-
진자 모름
-
남캐 문학의 본원이자 성지, 국어 교육의 진수 강민철 선생님의 고향이자 근원 그...
-
과목당 각각 주 2일씩 3시간씩 할라고 하는데 ㄱㅊ?
-
얼굴도좆박았지(ing) 나이도좆박았지(ing) 성격도좆박았지(ing)...
-
미라클나잇 3
미라클나잇이라고 수면 앱 있는데 이거 쓰고 효과본 사람 있음? 5일 째 쓰고 있는데 잘 모르겠네
-
에휴 그냥 자기 자신이 최고라 생각하면 내가 간 대학이 최고지 6
뮤려 '나'라는 존재를.. 단순한 건물 따위가 이 코노 아타시를 받은거임.. 학교가 고마워하란거임
-
다들 안녕히 주무쇼 10
영원히 잠들어라 필멸자여...
-
수학22번삼각함수출제여부
-
확실히 시험은 1
공부도 공부인데 배짱이 중요한가봐요
-
+1 하면됨
-
메인 기준 알려주실 분
-
네
분야가 달라서 완벽한 답은 못드리겠지만 교대에도 30대 초반이신 분들 많이 오세요 원하시는게 전문직이라면 해보시는 것도 좋죠
의견 감사합니다. ^^ 힘이됩니다.
약대는 2022학년도, 즉 2021년 부터 수능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입시에 변화가 있었나보군요..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공부기간은 1년6개월에서 2년정도 생각하고있거든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21수능부터 노리신다면 15개정으로 준비하세요
약대는 현재로는 PEET를 응시하고 약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치루는 것 밖에 길이 없습니다.다만 약대가 곧 학부제로 다시 개정 예정이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22학년도 수능을 준비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답변감사합니다. ^^
약사는 재밋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물론 어떤일이든 어려움은 있겠죠 ㅎㅎ 그래도 일단 도전해보고싶습니다. 경험해본 분야가 아니니까요.
가까운분이 약사신데 개국약사말고도 제약회사입사, 연구원, 약대교수, 공무원 등등 길이 많으니 약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임상에서 환자대하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약사보다는 좀 더 직무의 자유도가 높은 의치한이 나을거같아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도 개국약사말고 다른길에 흥미를 느껴서 도전해보고 싶은거거든요. ㅎㅎ 의치한이라....^^ 너무 험한길이 아닐까 싶어서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