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보 [612906]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9-05-17 17:45:00
조회수 4,208

[이경보] 완벽주의자들 모여~ / EBS보카 파생어, 예문 시험지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22802541


작업 소요 시간 30시간

타이핑 알바 10만원 

+ 감수 10만원

(+ 이번에 파생어&예문 하면서 5만원 추가 ㅋㅋㅋ)


일전에 올라갔던 자료에서 

파생어와 예문 선별해서 추가했습니다.


이 교재에 나온 어떤 단어는 표제어보다 파생어가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예문에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얘네들 선별해서 추가했어요.


전부 다 하면 좋겠지만

그럴 시간을 낼 수 있는 학생은 극히 드물고 

그리고 다 할 필요도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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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나온 모든 오류(엄청 많음) 수정(을 목표로 했음)


무료 배포이지만

시중 그 어떤 단어 책보다 더 나은 퀄을 갖추도록 

(통수단어 제외ㅋㅋㅋㅋ)

했습니다.


잘못된 의미로 아무리 외워봤자

지문에서 적용이 안 되면 쓸모없잖아요.



# 시험지 특징



# 당연히


단어 순서 바꿈

: 순서를 바꿔야 진짜 시험지


미주 처리

: 올해 수능까지 무한 재활용 가능



# 다음과 같은 목표로


1. 외운 단어가 지문에서 적용이 잘 되도록


2. 가급적 잘 외워지도록


3. 중요단어와 덜 중요한 단어를 구별하도록


4. 혼동어휘를 정리할 수 있도록





# 아래와 같은 작업을 했습니다.



1. 의미 오류 수정 (가장 중요!)



2-1. 의미 개수가 쓸데없이 많은 것들 

-> 중심의미로 퉁치기 


ex) bias 편향된 시각으로 보게 하다, (의견*판단을한쪽으로 기울게 하다 (단어 책)


-> 편견 / 왜곡하다 (시험지)


깔끔하죠? ㅋㅋㅋㅋ



2-2. 의미 개수가 쓸데없이 많은 것들

-> 알고 보면 같은 개념인데 번역이 다른 것들, 하나로 퉁치기 


3. 어원 설명


4. 용법 설명 


5. 어원 추가


6. 혼동어휘 추가


7. 쉽게 외우는 팁 추가 


8. 지엽 단어를 뺀, 중요 단어만 있는 시험지 세트 추가

: 단어 약한 학생들은 중요 단어를 먼저 외워야 합니다! 


9. collocation 추가 


ex) replace (단어 책)


-> replace A with B : A를 B로 대체하다 (시험지)




근데 왜 무료로 배포하냐?


전 미쳤으니까요 ㅎㅎㅎㅎ 


이번 생은 그냥 실험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그냥 내가 가장 잘하는 것들을 하는 중이구요.


이 자료로 도움 받은 학생들은 나름 기분이 좋을 것이고

그게 나에게 전달되면 나도 또한 좋을 것이고 ㅎㅎㅎㅎ


우리가 맛있는 음식 먹고 

좋은 것 구경하고

좋은 사람들이랑 대화하고

좋은 대학 가고 

좋은 곳에 취업하고 등등


이 모두는 나의 기부니가 좋으라고 하는 것 아니겠어요?!


암튼 자료 받아가는 분들은 

좋아요 OR 좋다는 댓글 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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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 컴의 문제인 것 같은데 

압축파일이 올라가지 않아요ㅠ



댓글과 좋아요를 박은 후

여기에서 받으세요.

https://blog.naver.com/gaebolesy/221539103375


요즘 노트북이 

눈에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오래된 노트북을 쓰는데

이게 문제가 많네요 ㅎㅎㅎ


(TMI) 눈 관련 썰

https://orbi.kr/00018582669



이후

워마 파생어/예문 시험지

EBS 변형 최고퀄 N제

6평 대비  

등의 자료가 올라갈 것이고


여러 가지 영어공부에 대한 방법론, 

유의할 점 등이 칼럼으로 정리돼서 올라갈 것이고


인강/현강도 keep going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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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과 방법에 대해선 누차 얘기했으니

(그럼에도 나와 일대일로 얘기하기 전까진 자신이 그런 상황인 줄 모른다는 게 문제ㅠ)


오늘은 진짜 엄청 

열심히 하는데도 점수가 안 나오는 학생들 얘기를 해볼게요.


그들은 바로 완벽주의자!!


PERFECTIONIST!!


모든 perfectionist가 영어 점수가 안 나오는 건 아닙니다. 

앞으로 ‘완벽주의이면서 점수가 안 나오는 학생들‘을 

줄여서 P라고 부를게요. 



# P들의 특징


1. 어휘력 평균 이상 ~ 최상급


2. 문장구조분석 평균 이상 ~ 최상급


3 단어에 있는 모든 의미를 완벽하게 외우려고 함


4. 엄청 꼼꼼함


5. 이 글도 꼼꼼하게 읽음


6. 좌뇌형이 많음


7.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그다음 전개가 안 되기 때문에 속도가 느림


8. 수능 및 모의고사 대략 3등급


9. 문제의 원인을 단어와 구문에서 찾음


10. 이들의 사고방식


[단어와 구문을 안다 = 문장 해석 가능


-> 찬찬히 읽다보면 지문이 이해되고 주제도 파악된다


-> 그럼 답도 나오겠지


-> 이해가 안 되거나 답이 안 나오면 단어/구문 문제이다]



10번을 다시 봅시다.

여기엔 사실 아무런 문제도 없어요.

문제는 이런 논리가 너무 강하고 강박적이라는 거예요.


다시 말해, 

단어와 구문에 대한 강박이 너무 심해서

단어와 구문에서 모르는 게 나오면 그 이상 전개가 안 되는 거죠


그런데 아무리 단어/구문 공부를 많이 해도 

모르는 단어, 이해 안 되는 지문은 반드시 나오게 마련이거든요.

그러니까 저 논리만으로는 수능 문제를 제대로 풀어낼 수가 없습니다.


물론, 단어와 구문 실력을 키워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금 강조해서 말하는 점은

너무 지나치다

라는 거예요.



# 해결책


1. 완벽주의 성향을 버려라 (X)


이걸 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성향을 어떻게 버림???

물론 노력을 해야겠지만 저게 해결책이 될 순 없어요.



2. 모르는 부분이 나와도 넘어가라 (X) 


이런 조언은 1번보다 낫지만 역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계속해서 앞에 이해 안 됐던 부분이 마음에 남을 거예요.



3. (어휘력이 출중하다면) 단어 책 집어치고

시간 재고 지문 존나 풀어. 3천 지문 읽어 (O)


구체적으로 3천 지문을 목표로 잡으세요.

3천 지문 = 모의고사 100세트 (50분 풀고 10분 정리) 

= 매일 한 세트 * 100일 


3천 지문 중에 EBS를 포함할 거면 700지문 빼시오

= 2300지문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해요. 

하루 1시간 잡고 뭐시 어떻게 되든 

무조건 50분 풀고 10분 만에 정리한다

고 생각하면 좀 수월할 겁니다.



4. 오르비클래스 가서 똑독해를 듣는다


이거 들은 애들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찬양을 하는데

자꾸 이러면






너무 고맙습니다^^







5. 사고과정을 반대로 합시다


[단어 구문 알면 해석이 가능하고 이해도 되고 답도 나오겠지]


이거는 일부를 모아 전체를 만드는 방식인데

이런 방식이 일반적으로는 맞지만 P들에게는 맞지 않는 거예요.



앞으로는

[필자가 말하는 한 마디만 알아먹자


-> 단어 몰라도 됨 -> 해석 한 문장도 못해도 돼


-> 필자가 뭔 얘기하는지 한 마디만 이해하자]


이렇게 가세요.


영어 실력보다 점수가 잘 나오는 분들이 이런 사고방식임




# CAUTION

지금까지 모든 내용은 어휘/구문이 쩔고

그에 비해 점수가 안 나오는 학생들을 위한 내용임

함부로 자기라고 생각하지는 말고요. 

한 지문에 모르는 단어 5개 이상이면 그냥 단어 약한 겁니다~



PS.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극좌뇌형(완벽주의) + 극우뇌형(창의력 대장)

이 둘은 졸업하고 사회 나가면 잘해요.

인정받으면서 정말 날라다녀요.


지금은 이들에게 맞지 않는 평가기준으로 인해

노력에 비해 결실이 안 나오는 (최소한 영어에서는)

상황인 거죠. 


그동안 노력한 거 압니다.

좌절하지 말고 조금 슬기롭게 이겨내길 바라요.


나중에 창의력 대장들을 위한 칼럼도 올릴게요.

이들은 지문 읽고 혼자서 상상력 폭발하는 분들ㅠ 

해결책은 있습니다.


수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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