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모교가 자사고 지정 취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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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냥 마음이 아프네요... 학교에 너무 좋은 추억이 가득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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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자사고 다니면서 무슨 특혜 받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오히려 내신 때문에 불만 가졌던 적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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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공부를 잘하는 자사고는 아니었지만 저같이 중학교 시절 어중간했던 친구들이 보다 훌륭한 친구들 옆에서 공부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생각하기에 자사고의 존재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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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동네 일반고들보다 제 모교 수준이 높았다고 자신하고 제 모교가 그 동네 일반고들처럼 한 학년에 몇 명만 공부하는 ‘죽은 학교’가 된다면 너무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제 모교가 제 중3 시절 같은 ‘가능성 있는 꼴통’들에게 기회의 땅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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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 결과 까는 투명성은 기대도 안합니다...ㅋㅋㅋ
허허....일본에서 좋은 뮨화를 못 받아드려서
저는 개인적으로 자사고 폐지도 할 거면 한 번에 다 같이 해야지, 몇 개 학교만 잡아서 시범 케이스로 날려버리는 건 도저히 좋게 못 봐주겠네요. 애초에 학종시대에 자사고가 막 대단한 특혜인지도 모르겠고..
막줄 굉장히 공감합니다...
배재 ㅎㅇ
씨스뿜바~
가능성 있는 꼴통들을 위한 학교라는 부분에서 찡하네요 ㅠㅠ 이젠 가능성 있는 꼴통들한테 '죽은 학교' 말고 선택권이 없다면 마지막 남은 가능성마저도 차버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그러게요... 우리 아버지가 제일 잘한 선택이 저 자사고 보낸거라고 하셨는데... 제 후배들은 그런 기회를 누리지 못하게 될거라는게 안타깝습니다
죽은 학교... 너무 맞말임
사실 제 동생도 일반고 다니다가 제 모교로 전학갔거든요... 일반고 내신 1.0이었는데도 학교가 너무 싫다고 전학 감행했습니다ㅠㅠ 선생님들의 열정이나 프라이드부터가 너무 차이납니다
닉때문에 사실 님 동생도 일본에서 왔다는줄 알았네요 ㅋㅋ
암튼 입시 문제가 너무 많아요
아고....아쉽겠어요 제 친구도 그 학교인데 앵간해선 살아남을거라고 쌤들이 그랬다던데
취소될 것 같긴 했습니다... 요즘 자사고들은 그냥 공부 좀 잘하는 일반고라서... 그래도 아쉽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