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진로상담 해주세요(공대 선배님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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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 고2 지방 일반고 학생입니다
진로...라고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배웠던 컴퓨터에 나름 재능이 있다고 판단한 뒤로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도인데요.
정말 중학교 3년, 고등학교 1년 반 있으면서 컴공과 말고는 그 어떠한 과의 진학은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문득 떠오른 과에 불과했지만 꽤 확고했습니다.
요즘 부쩍 제 선택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게 지금 우선순위 가장 위에 있지만, 컴공과에서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또 제가 진짜 컴퓨터 같은 걸 잘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흔들리네요. 게다가 타 과목들에 비해 수학이 성적도 잘 안 나오고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진로 적합성이 있는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공대 진학하신 선배님들, 혹은 그 누구라도 괜찮습니다. 공대 진학이 옳은 선택일까요..? 무엇보다 공대에서 진로를 다른 쪽으로 틀면 수시 지원 시 많이 불리한가요? 진로는 바뀌는 게 당연하겠지만 뭔가 목적지를잃은 느낌이라 공허하다는 생각이 들어 글 올립니다.
오르비 첫 글이라 매우 예의를 갖추어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답변...도 좋지만 그냥 아무 의견이든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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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면괜찮아요 진로틀어도 수시넣을때 아무런타격없습니다 저또한그랫고요 그런데 컴퓨터를 좋아해서 가는거면 정말강추드립니다. 잘해서가는것도 나쁘진않지만 전 물리수학잘해서 기계공학과갓는데 평생이거하면서 살고싶지않다는 생각이들어서 휴학하고 반수하고있습니다 정말좋아하는걸하세요
사실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정말 문득 떠오른게 컴퓨터뿐이었어서...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컴공이 컴터를 좋아해서 가면 실망한다던데 작성자가 좀 더 심도있게 찾아보세용
저도 비슷한 말을 많이 들어왔던 터라 더욱 고민되네요. 다른 과도 생각해보는게 맞겠죠?
대학교 홈페이지에 가서 전공과목을 보고 나무위키 같은데에서 검색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같은 고2 컴공희망자시구나 반가워요)
저는 설명회를 갔었을 때 고3이 되기 전까지는 진로가 바뀌어도 크게 영향이 없다는 말을 들었어요..!
음... 그리고 컴공과에 가는게 정말 고민이다, 싶으시면 짧게라도 컴퓨터학원이나, 이번에 카이스트에서 컴공관련 교육이 있다는데 거기에 한번 가봐서 실제로 자신의 적성에 적합할 지 알아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요...ㅎㅎ
너무 반가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ㅠㅠㅠ 아무래도 컴공과도 그렇고 학과들을 좀 더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