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뉴 · 207255 · 12/01/01 08:43 · MS 2007

    E모 토렌트 사이트에서 이거 틀린 내용 그렇게 많다고 마구 까시던데
    진짜 오류가 그렇게 많은가요?
    세계사를 안 해서 모르겠네요 ㅠㅠ

  • 라이묘 · 386757 · 12/01/01 10:07 · MS 2011

    뭐가 틀렸는지 잘은 모르겠는데.

    미영국이 군함보유량을 미:영:일=5:5:3으로 제한했거든요??? 그래서 군부가 빡쳐서 만주사변, 중일전쟁 일으켰고....(물론 이것만이 이유는 아니지만)
    근데 최진기 말로는 37년? 그때쯤에 일본의 함선 및 전투기 보유량이 세계 최고였다는데
    몇년사이에 그렇게 될 수 있나?

    올비 밀덕들이 한번 이거 봐야할거 같은데ㅋㅋ

  • AbandonedSoul · 59684 · 12/01/01 11:35 · MS 2004

    숫자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본 공군이 무척 강했던 것은 맞습니다.
    근데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기를 만들기 시작한 건 3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 공군의 중추역할을 했으며 종막에는 카미카제용이 되어버린 제로센이죠.

    '미영국이 군함보유량을 미:영:일=5:5:3으로 제한했거든요???' 이건 워싱턴 군축조약을 얘기하는 듯 합니다. 일본은 이미 30년대 들어서자마자 워싱턴 군축조약에서 탈퇴하고 전투기와 군함 제조에 본격적으로 들어섭니다. 미국은 1936년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군비증강에 다시 나서구요. 이 말인 즉슨, 세계에서 가장 강한 해공군력을 가졌던 영국과 미국이 묶여있는 사이에 일본은 치고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통계자료는 제가 갖고있지 않지만 일본이 보유량에서 1위였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 AbandonedSoul · 59684 · 12/01/01 11:49 · MS 2004

    그리고 미영국이 군함보유량을 그렇게 제한한 것은 아니고....
    미,영,일,프,이 5국이 맺은 조약입니다.
    물론 일본이 영미의 압박에 의해 반강제로 맺은 조약이라고 말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정황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영-미-일 3국 모두 양보한 구석이 명백히 있는 조약이죠.
    그리고 모든 군함이 아닌 순양함 이상의 거대군함에 대해서만 적용되구요.

    영국은 이미 활동하고 있던 전투함들을 폐기해야했고, 미국은 새로이 건조중이던 전투함의 상당수를 폐기해야했으며, 일본은 사실상 보유하고 있던 전투함과 건조중인 전투함 모두를 보장받은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군함보유'가 힘들어지게 되는 조약이었죠.

    워싱턴 군축조약에서 영미일프이는 대략 10-10-6-4.5-4.5로 각국의 군함보유 톤수를 맞춥니다. 사실 눈에 보이는 수치만으로 보면 영국이 가장 손해였죠. 누가 뭐래도 저당시 최강의 해군은 영국이었으니까요.

  • 라이묘 · 386757 · 12/01/01 17:51 · MS 2011

    오오미 올비 밀덕님이 여기계셨군ㅋㅋㅋㅋ
    저는 이쪽엔 별 관심이 없어서 지나가는 말로 들은거였는데,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요ㅋㅋ

  • 신조협 · 253362 · 12/01/01 16:55 · MS 2008

    일본이 여러 자원들과 석유를 얻고자 해서 인도차이나 반도 진출 하려고 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미국이 당시에 세계 석유 대부분을 공급했었는데 일본이 중일전쟁을 막고자 했고 그리고 독일과 연합한 일본이 커 가는 것을

    좌시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일본에 가는 석유 수출을 제한 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일본 산업에 사형선고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유전을 얻기위해서 인도 차이나 반도 쪽으로 진출하려고 하죠

    그런데 역사에서 말하는 사건에 배경은 하나 두개가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여러 관점에서 보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