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진로 질문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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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 16 학생입니다
대충 수학과 산업공학과 컴공 정도?
알고 의대생 친구 몇있어서 그쪽 어떤지도 대충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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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학과 지망하는 학생입니다
산업공학과에서는 무엇을 집중적으로 배우는지
취업은 어느쪽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산업공학과에서 컴공 복전하시는 분 피셜 + 제 조사 피셜 상 다음과 같습니다.
경제 + 경영 + 컴공 + ?? 섞은 굉장히 다학적인 학문이예요
좋게 말하면 여러가지 배워서 좋다고
안좋게말하면 전부 얕게 이것저것 건드리기만 해서 실속이 없을수도 있다 예요.
제 주변 얘기는 후자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보통 통계, 경영, 경제, 컴공 중 하나를 제대로 복전하는 경우가 괴이이잉장히 많습니다.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뭔가가 있어야 뭐든 할 수 있으니까요.고
단일로는 한계가 좀 있다고 들었어요. (혹은 본인이 엄청 깊게 공부할 필요가 많습니다. 뭐 어느 분야든 그렇지만)
(물론 학점이 개쩔게 좋아야 합니다. 다 인기과...)
이것저것 다 배우는 만큼 취업 스펙트럼도 다양합니다. (물론 각 세부 분야를 저 팠을 경우 전제)
컴공관련 - 빅데이터,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경영 경제 관련 진로 다양하게 가기도 합니다.
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본인이 뭘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구체적으로 잡혀있다면
산업공학과보다는 해당 분야쪽 전공 가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힉 그렇군요... 너무 감사합니다 고민해봐야겟네요..
MS,구글,버라이즌 이런 다국적 기업 입사하는 분 많나요??
구글이 제가 알기론 면접 10차까지 보는 경우도 있다 들었어요
일단 킹갓갓갓갓 (경제학과 기준 금감원 이상) 회사라서 진짜 능력있는 소수만 갈거예요 아마
일단 저희과 기준 다국적 기업은 생각보다 많이 안가고 있어요
그래도 카카오 네이버 삼성 등 연봉 많이 주는데는 많이들 가는듯요
물론 좋은 데는 석박 or 킹갓능력자 만 갑니다
수정: 다국적 기업 많이 가는지 잘 모르겠음 좀 찾아봐야할듯?
5급 고시 준비생 선후배 네트워크 잘 되어있나요?
문과계열쪽은 모르겟는데 이공계열 이쪽은 아예 공무원생각이없어요
서울대 수학과 는 어디로 진출하나요?
여기저기 다 가는 거 같아요 일관성 없이...
카더라로 들은건데 워낙 머리 좋은 굇수들이 많아 뭘 해도 머리 좋은게 티가 나서 능력으로 이어지고 잘 먹고 잘 산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금융권 진로가 제일 많나요?
그것도 딱히 아닌것같아요
수학과에서 금융권가는게 좋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함부로 답하기 힘들것 같아요
다만 한때 금융공학 / 금융수학 한번 진로 관련해서 살펴봤었는데
미래에도 찬찬하다는 보장은 없다고 봣던것같아요
기술고시는 어떤가요?
처음 들어봅니다 ㅠ
그럼 다들 대학원,창업,입사중에 결정나나요?
거의 그렇다고 보면 될것같아요
요잠 공대중에서 컴공이 가장 잘나간다하고 그중 서울대 컴공의 위치는 정점이라 할만 한데 과연 컴공의 전망이 밝을지, 또한 해외 취업(미국의 경우 컴공이 한국보다 훨씬 인기가 좋다하더라구요 ). / 해외 석박으로 나가시는 선배님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1. 컴공 내에도 분야가 정말 굉장히 많습니다. 얼마 전 교수님 간담회가 있었는데 우선, 해외 석박 나가는 분들 몇 계시기도 하고 교수님께서도 해외 석박을 꽤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전문연구요원 하시는 분들도 많아 국내 석사까지는 보통 많이 하고 해외에서 박사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일단 저희학교 기준에선 연구분야로 교수님들이 짱짱해서 국내에서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기도 해요,
2. 해외 취업의 경우 세금이나 생활비 등이 굉장히 높아서 해외취업에 생각을 둔 사람을 아직은 많이 못본것같아요. 석박도 국내에서 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기도 해서요
3. 얼마 전 교수님과 면담을 했는데 현재 인공지능(머신러닝)여파는 2~30년은 더 갈거라고 조심스레 예측은 하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 저도 인공지능 쪽으로 전공을 할 예정인데, 발전하는 기술력이나 응용사례 등을 보면 앞으로도 더 핫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이 분야가 컴공 혼자서는 돌아가는 분야만은 아니니 연계된 다른 과 들도 같이 전망이 밝을 것 같아요. 물론 미래는 아무도 모르고 갑자기 확 추락할 수도 있긴 하겠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당분간은 꾸준히 전망히 밝을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솔직히 사회적으로 거품이 좀 있는 것 같기는 해요...)
사회적으로 거품 있는 걸 좀 쉽게 설명드리자면
모 기자가 교수님께 4차 산업혁명의 미래와 전망에 대해서 여쭤보려고 인터뷰왔었는데
모 교수님이 '4차 산업혁명같은건 없다' 고 단칼에 베셧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