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대입화이팅 [882787] · MS 2019 · 쪽지

2019-11-19 18: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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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동안 수능에서 중요하다고 느낀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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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어떻게 보든 1도 신경안쓰는 마음! 저는 긴장이 시험을 더 망치거라구요. 적당한 긴장은 괜찮지만.. 잘해야한다는 부담감, 재수까지 하고 모의고사를 잘 못 보면 주위에서 손가락질 할거란 생각에 빠지니까 잘되던것도 안된거 같습니다. 남들이 볼때 성공하고 휼륭한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강박에 너무 빠져있었던거죵 현실은 그 이상의 발 끝에도 못따라가는데.. 그렇게 멘탈 관리 못해서 9모때 공부는 더 많이 해놓고 정작 성적은 6모보다 더 떨어지고ㅋㅋㅋ 오르비에서 슬퍼하고.. 


이후로 방황을 좀 많이했는데 11월 다가올때쯤 내린 결론이 수능 성적은 내 가치를 결정하지 못하니, 결과에 연연하지 말자! 라는거였습니다. 여태까지 나 자신의 존재가치를 수능성적에만 한정짓지 않았나 싶어서, 그날 이후로 그냥 하루하루 뭔가 달성하고 잘 해내는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내게 주어진 환경 자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마무리까지하고 수능 쳤더니 신기하게도 전과목 모두 다 작년 성적보다 오르고 특히 국어는 최고점을 찍었어요. 


음 시간이 좀 흐르면 본격적으로 2021 수능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실력 좋으신분들도 많이 계실거고 천천히 발전해나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어떤 분이든 간에, 수험생활이란게 자괴감들기도 쉽고 남들이랑 비교도 많이 하게 되잖아요. 그래도 그럴때마다 매번 떠올리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존재 자체가 사랑스러운 사람들이고 꼭 잘될거라는거!! 목표만큼 못해도 여러분이 세상의 소금같은 존재라는 사실은 절대 변치 않는단거! 화이팅!!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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