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후기+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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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인하공갔고 반수해서 연대 공가네요
지금쯤 수시합격했지만 반수나 재수 고민하실분들도 계실텐데 반수후기하고 궁금한점 질문받을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반수제대로 하면 가능성있습니다
저는 1학기 휴학하고 강대6야 들어가서 9평전까지 진짜 빡세게했습니다... 매점이용안하고 쉬는시간에도 계속공부했어요
6개월 갭매우 크고,보통 반수시작하면 4개월밖에 남지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주말단과다니기 전에는 주말 자습했고요 6야는 모의고사날도 의무자습했습니다 공휴일날도 다 나와서 했고요..
그렇게 했던 이유가 수능을 진짜 잘보려면 '공부의 연속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서에요.
제가 정시로는 fait기준 상위 2.64정도 나왔는데, 정시는 진짜 수능치는날 , 단 8시간으로 여러분의 실력을 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느 순간이든, 이미 올린실력을 떨어지게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학종과달리 여러분이 해왔던 과정들을, 실력을 올린과정들을, 평가 할수 없거든요.. 오로지 수능치는 그순간의 실력이 곧 여러분의 대학레벨이고,실력입니다..
메이저 재수학원다니는 재수생들은 보통4~5월 진도가 다끝나는 걸로 알고있는데, 그뒤에 계속 문제풀이를 주로한다고 해요,또 69평 잘보고 마음해이해진 재수생들도 많습니다.주말자습도 의무가아니라 안하는경우가 많아요. 반면 반수생들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해야합니다. 이게 무시할수가 없는게,
매일 많이 공부하지 않더라도 조금씩이라도 해서 연속성을 유지하면, 수능때 제실력을 낼 수있다고 생각해요.수능때 틀린거 아 이거 공부했었는데 왜기억이 안났을까
이런소리가 안나와야 되요 당연한얘기지만, 감을 유지하기위해,
진짜 여러분이 공부한대로 성적이 나올려면, 공부를 끊지말고 하는게 정말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0월달 11월달 막판이라고 실모만 풀지말고 수능때 내가 제실력을 낼수있을지 끊임없이 의식하면서 공부하세요 곧이제 끝이란 생각은 역설적이게도 끝이나기 직전까지 누가더 멀리 달렸나, 깊게 공부했나에 정말로 입시가 '끝'이 납니다.
제가 전날잠을 진짜ㅜ못잤어요 3시간정도 자고 시험쳤는데, 제가 감독관이 공부할꺼 넣으라는 직전까지 각과목별로 정리한노트 보면서 내가 해왔던 '실력'들을 수능에 가져오려고 했습니다
고3들보면 쉬는 시간에 답맞추던데 그게 무슨의미가 있나 싶어요
시험을 쳐서 다들알겠지만, 5분,3분 심지어 1분도 정말 중요하잖아요 내가몰랐던 지학지엽도 시험치기 직전에 보면 맞출수있잖아요..
암튼 결국 수시최저는 다맞추고 성대와 연대합격해서 고민끝에 연대갑니다.
마지막으로 반수결정했다면 학교다니는중에도 공부하시고 빡세게하세요..(진짜 개힘듦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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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와 연대 왜 고민하신 이유 알수있나요?
과vs학교?로 고민했네요
1학기 휴학하셨다는 게 1학기동안은 독재 하다가 이후에 6야 들어갔다는 말씀이신가요?
1학기다니고 휴학이네요 수정할게요
아 네 그럼 1학기동안은 어느정도 강도로 공부하셨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반수 예정인데 최소학점 수강하고 모임같은거 절대 안 나갈 생각이라..
저는 과ot,행사 안나갔고 시간표 아침으로 몰아서 일찍일어나서 통학으로 다녔습니다.. 학교 열람실이서 조용히 수능공부했네요 한 열심히할때는 4시간정도 햇는데 결국 롤만 오지게해서.. 단과같은거 듣거나
관리형독서실다니면서 꾸준히 공부하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아 감사합니다 저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기숙사 생활 할 생각인데 기숙사열람실 루트로만 다니면 공부시간 확보할 수 있겠죠... 거의 아싸로 살 계획인데 생각만큼 공부량이 나올까 싶어 걱정이 많네요 ㅠ
저는 반수시작하기전에는 빡세게 공부할거라고 다짐했었는데, 이게 행사,동아리 활동 참여안해도 그냥 대학분위기에 취해 막놀고싶어져요.. ㅋㅋ 요즘은 대학분위기가 개인주의여서, 제가 학교 다닐때도 과생활
반, 학점따기나 저같은 반수등이유로 과생활안하는 친구들 반 정도되서 돌아보니 아싸로인한 걱정보다 오히려 공부안되는게 더 크네용.. 그리고 1학기만 다니시고 학원들어가실 거라면 ebs연계공부보단, 기본적인 수능문제풀이, 문학개념같은 기본기공부하는걸 추천드려요 어차피 반수반 9월중에 진도 다끝나고 남는시간 ebs위주로 수업해서..
감사합니다! 혹시 6야는 만족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메이저 재종이랑 고민 중이어서.. 전반적인 수업이나 분위기 만족하셨나요
저는 수업과 컨텐츠들은 좋았다고 생각해요 근데 6야 자연은 인문별관에서 수업해서 시설이 안좋아요..
보통 한층당 200명이 쓰는데 소변기 2개, 변기 2개에요 ㅋㅋㅋ 모의고사날 쉬는시간에 빨리 안가면 오래기다려야되요..
아무튼 질문 많이 드렸는데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대학생활 하시길 바라요! 반수 기 조금만 받아가겠습니다
반수 파이팅!!
아글고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다들 조용했고 친목도 처음에 같이 들어온사람들 아니라면 거기서 친구 사귀는일은 거의 없엇어요 혼밥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저는 다니는 내내 혼자서 밥먹었네요
딱 원하는 분위기네요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6야 시험 치고 들어가셧나요??
아뇨 제가 국영수 3합5맞추고 늦게 신청해서 대기자였는데 2주차에 추가합격문자받고 들어갔습니다
1학기때 수학은 어느정도 하셧는지도 궁금합니다...ㅜㅜ
현역때 69때 1등급이였고, 수능때 실수오지게 해서 3떠서... 그때 마플 기벡은 전파트 다풀고 미적은 1단원은 건너뛰고 삼각함수부터 끝까지 다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기출 대강 한바퀴돌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래도 수학은 수준에 따라 캐바캐라.. 결국 6야들어오고 빵꾸가 많이 보여서 수학도 기본개념부터 킬러까지 빡세게 공부했네요.. 그래서 수학단과2개를 주말에 들었었네요.. 단과는 시대 서바랑 정규 들었습니다
결국은 재수생처럼 1학기를 최대한 지내셔야 하는게 제일 좋고, 수학에서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해결하셔야 합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7월이후에 문제만 풀어도 시간이 부족해서
수능떄만 미끄러지고 삼반수 고민하는 경우에는 무휴학으로 할 수 있을만큼 공부시간이 나오나요?
글쎄요 저도 수능때 미끄러져서... 제가 현역때 정시로
중앙대 공대정도였는데 욕심이였지만 반수할 때 현역때의 중앙대를 마지노선으로 잡고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시간은 정말 자기가 절박하다면 충분히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저는 결국 1학기 5월달부터는 매일 롤2시간하고 주말에는 롤5시간씩했어요...)자기가 미끄러지는 요인이 공부시간이 부족한경우여서 그럴 수있고 아니면 충분한 시간속에서 부족한 점들을 해결하지 못했다던가, 아니면 시험보는 연습이 부족한다던가, 수능때 긴장을 많이 했던가 등 그 문제요인이 무엇인가에 따라 무휴학, 러셀처럼 자습형 독재, 재종반수반 중 택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모의고사를 칠때 옆에 여러명이 있는게 도움된다고 생각했고( 화작문 먼저 넘기는 소리 들어도 멘탈 안흔들리는 연습) 제일 큰이유는 제가 절제가 안돼서.. 갔네요..
6야 몇반이에요??
6야는 반 별로 라인업 차이가 어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