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의생 아이유 [799225]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12-19 17:07:13
조회수 11,310

수험생활 하면서 느낀점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26350479

1. 다른 사람을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은 오래 가지 못함. 타인과의 경쟁심리를 원동력으로 인간이 나아가는 데는 한계가 있음. 공부는 혼자하는것.


2. xx월까지 xx해야 한다는 말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음. 조급하면 될 공부도 안 됨. 특히 6평 준비한다고 본인 공부하던 페이스 흐트리지 말것.(내가 그랬기 때문에)


3. '어떻게'의 질문에서 '왜'의 질문으로 넘어가는 단계가 있어야 함. 본인의 사고과정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수능 공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 내가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지, 왜 여기에 주목해야 하는지. 머릿속 가장 깊은 곳에 새겨서 수능 시험 중 어떤 일이 벌어져도 꺼내쓸 수 있도록 해야 함.


4. 오르비는 수험생활에 도움되는 사이트가 맞음. 새벽에 오르비해서 잠을 못자거나, 떡밥에 과몰입하거나 하지만 않으면 굉장히 유익함. 나도 오르비 도움 많이 받았고. n수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게 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5. 당연하지만 수미잡임. 6,9월 시험 점수는 오르비에 인증해서 ㄱㅁ소리 들을때나 필요하지 대학가는데 하등의 도움이 안됨. 시험 친 이후, 모평에서 유효했던 행동영역은 수능에서도 유효할 거라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


6. 실모는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이지, 실력의 최대치를 높여주지 못함. 실모 푼다고 실력 오른다고 착각하지 말것.


7. 9월 이후의 생활은 '하루하루는 긴데 전체적으로 보면 빨리 지나가는' 시기라고 할 수 있음. 1분 1초를 아깝게 써야 함.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본인의 능력에 맞게 시간 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반드시 지켜야 함.


8. 수능 며칠전부터는 스스로를 합리화해야 함. 이정도 했으면 할만큼 했다고.(실제로 그랬든 아니든 간에) 그래야 수능때 긴장을 안함


9. 2과목 하지마세요 제발

0 XDK (+100)

  1.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