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세상 [345501] · MS 2010 · 쪽지

2012-02-02 00:41:43
조회수 1,000

인간관계 고민 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2703063

올해부터 반오십이나 됬는데. 사람들이 왜 저를 다 피할 까요?

그렇게 저가 혐오감 스러운 사람인건지 싶습니다.

외모가 정말 추하다고 생각해 본적 있는데. 물론 잘생긴거 아닙니다. 배도 나오고.
근데, 정말 개떡같이 생긴 애들도 여자친구 정말 많고, 특히나 제 동생만 봐도 저에 비해 그렇게 외모에서 뛰어나지도 않은데
여자가 정말 많은게 내 눈에도 보이는데요. 정말 내 동생이라도 눈에 보이는데.

여자문제가 아니라 정말 같은 남자인데도. 정말 피하는데 눈에 보여서.
그래서 제가 스스로 사람을 피하게 된 시기도 1~2년 정도 되어가는데. 정말 이제 사람이 그리워 지네요.
사람들이 피하는게 보여서 내가 먼저 물러스니까 정말 주변에 사람이 없네요.ㅠㅠ
안그래도 학교안에서도 학점이나 스팩문제로 정말 미칠 노릇인데. 인간관계마저 저를 힘들게 하네요.

이제 나이도 반오십.. 연애도 해보고 싶은 나이인데. 여자들은 왜 저를 그렇게 혐오스럽게 볼까요.
이제 정말 알고 싶네요 왜 내가 그렇게나 혐오스러운지. 



오르비언들에겐 죄송합니다. 한탄 글이나 올려서.
그냥 이야기 해보고 싶었어요. 어떤 사람이 그렇게나 혐오 스러워서 피하고 싶은건지..
이제 이번 2012년엔 잘 지내보고 새 삶 살아보고 싶네요 이미 1월은 지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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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부활 · 361776 · 12/02/02 01:29 · MS 2010

    형님 힘내십시오 이 댓글이 얼마나 위로가 되겠느냐마는 마음고생이 심하신거 같아보여서 저도 마음이아프네요

  • 다시부활 · 361776 · 12/02/02 01:30 · MS 2010

    용기를가지고 힘내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찢어진날개 · 331091 · 12/02/02 01:33 · MS 2010

    힘내세요...

  • Bleuler · 401183 · 12/02/04 03:53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와야근이다 · 404231 · 12/03/13 21:35 · MS 2012

    올해 대학교 새내기지만 조언 몇개 하겠습니다.
    일단 본인 스스로에게 외모든 뭐든 자신감을 가지시고 먼저 다가가시는게 우선입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들겠지만
    대학와서 느낀게..
    먼저 인사하는 사람 보고 침뱉는 사람 없어요.
    약간 어색하고 불편하시더라도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서 친근하게 이야기 하시는게 첫단추입니다.
    저도 대학에 처음오고 사람 사귈때 많이 어려웠어요.
    그래도 먼저 본인이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지 않는 이상 절대로 다른 사람들이 본인에게 오지 않습니다.
    본인이 피한다면 말할 것도 없겠죠.
    미루지 마시고, 용기내서 먼저 다가가 보세요.
    서서히 나아 질겁니다.
    저도 내성적이라 약간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 했지만
    지금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먼저 다가가는게 장땡이에요. 레알..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