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풀어내는 영어 특강 시리즈] 영어의 정도(正道) - 영어의 시작, 문법편 (3~9등급 학생분들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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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영포자 출신, 영포자 전문 영어 선생 Good day Commander입니다.
이번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그리고 제가 쓰는 글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저와 함께 영어의 정도를 걸었던 학생들의 아웃풋 일부를 실어놓습니다.
많은 학생분들이 이 글을 읽고, 이 글을 믿고, 꼭 이대로 실천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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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X빈 학생 고1모고 4등급→ 6주후 고1모고 만점
정X현 학생 고1모고 7등급→ 6주후 고1모고 2등급
박X민 학생 고1모고 4등급→ 6주후 후 고1모고 1등급(95)
최X우 학생 고1모고 5등급→ 5주후 고1모고 1등급(97)
전X은 학생 고1모고 3등급 → 4주후 고1모고 1등급(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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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X준 학생 고3모고 6~9등급→ 12주 후 고3모고 2등급
강X주 학생 고2모고 8등급 → 8주 후 고2모고 3등급
이X훈 학생 고3모고 9등급→ 12주 후 고3모고 3등급
정X석 학생 고3모고 5등급 → 12주 후 고2모고 2등급
고X영 학생 고1모고 6등급 → 12주 후 고2모고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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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학생이라면 6주 내로, 고2~3학생이라면 12주 내로 눈에 띠는 변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올바른 방향과 방법의 중요성입니다.
'정도(正道)'시리즈는 1. 어휘편, 2. 문법편, 3. 문장독해(≒구문독해)편, 4. 문제풀이(지문독해)편으로,
총 4편을 계획했습니다.
1편을 읽지 않으신 분은 반드시 1편을 먼저 읽고 와 주시기 바랍니다.
(정도(正道) 시리즈는 총 4편의 글로 구성되어있고, 1편부터 차근차근 읽어봐야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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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영어의 정도(正道) - 어휘편'을 통해 영어 공부의 근간인 어휘를 자세히 다뤄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본격적인 영어 학습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문법에 대해 자세히 다뤄드리려 합니다.
이 글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문법이 도대체 뭔데?
2-1. 문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 영어라는 언어의 성질
2-2. 문법과 독해의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 - 문법의 중요성
3. 문법에 대한 오해
- 문법은 어렵고 지엽적이다? - 문법의 함정: 작문을 위한 문법과 독해를 위한 문법
- 문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괜찮다?
-문법은 배워도 독해에 적용이 안 된다?
- 문법은 문법문제 맞히려고 공부하는 거다?
4. 그래서 문법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데?
5. 번외
- 품사를 정확히 외워야 하는 이유
- 어렸을 때부터 원서를 읽었는데 고3때 갑자기 1등급이 안나오는 이유
-문법을 공부하는 것만이 방법인가요? 다른 방법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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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글 시작합니다.
1. 문법이 도대체 뭔데?
문법은 쉽게 말하면 언어를 구성하는 규칙입니다.
이 세상 모든 말(언어)은 전부 각자의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문법은, 문자 그대로 영어라는 언어가 가진 규칙입니다.
이 규칙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영어라는 언어를 정확히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영어로 쓰인 글을 정확히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여러 가지 의문이 드는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Q1. 문법 공부 안해도 영어 잘 읽고 잘 이해하는 애들은 뭔가요..?
Q2. 감으로 때려맞혀도 3등급은 나오던데.. 문법 모르면 9등급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문법을 모르는데 왜 감풀이로도 3등급이 나오거나 운좋으면 2등급 혹은 그 이상까지도 가능한 건가요?
Q3. 원어민들은 영문법 모르고도 잘 읽고 말하잖아요. 그러면 우린 영문법을 왜 배워야 하나요?
등등.. 이 글에서 차근차근 속 시원히 모두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아마, 이 글은 학생들이 그동안 영문법에 대해 가져왔던 의문들을 대부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2-1. 문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 영어라는 언어의 성질
문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앞서 간단히 설명했듯, '영어'라는 언어의 규칙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래서야 학생들의 궁금증을 만족시킬 속 시원한 이유가 되지 않지요!
그러니, 제가 영어라는 언어가 가진 성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영어를 '자리의 언어'라고 정의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한국어는 조사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어순을 바꿔도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먹었습니다 밥을 나는
밥을 나는 먹었습니다
먹었습니다 나는 밥을
이처럼 한국어는 어순을 뒤바꿔도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아무리 어순을 섞어도, '는'이라는 주격조사가 '나'가 주어임을 알려주고
'을'이라는 목적격조사가 '밥'이 목적어임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어순을 섞어도 뭐가 주어고 뭐가 목적어인지 알 수 있으니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는 겁니다.
하지만, 영어는 다릅니다. 영어는 조사가 없는 언어입니다.
그럼, 무엇이 주어고 무엇이 목적어인지 어떻게 파악해야 할까요? 조사가 알려주는 것도 아닌데!
바로, 자리입니다.
영어는 '자리'의 위치가 정해져 있는 언어입니다.
A라는 단어가 주어자리에 가면 주어가 되고, 목적어자리에 가면 목적어가 되는 그런 원리입니다.
즉, 영어에서는 '자리'가 '조사'의 역할을 대신합니다.
그래서 제가 학생들에게 '영어는 자리의 언어'라고 가르치는 겁니다.
다시 정리해드리자면
한국어: A라는 단어에 주격조사가 붙으면 주어가 되고, 목적격조사가 붙으면 목적어가 되는 원리
영어: A라는 단어가 주어자리에 위치하면 주어가 되고, 목적어자리에 위치하면 목적어가 되는 원리
이상입니다.
아무튼, 영어라는 언어가 가진 고유한 규칙에 따라 모든 영문장들은 5가지 형식으로 분류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아는 '5형식'입니다.
(학자에 따라 '7형식'을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고 애초에 문법은 별 의미가 없다는 '문법 무용론'을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주류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5형식이며, 저도 5형식으로 영어를 가르칩니다.)
그 5가지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어 + 서술어
2. 주어 + 서술어 + (주격)보어
3.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4. 주어 + 서술어 + 간접목적어 + 직접목적어
5.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 목적격보어
영어의 모든 문장은, 아무리 길고 복잡할지라도, 위 5가지 구조 중 하나입니다.
이 5가지 구조가 영어라는 언어를 구성하는 뼈대입니다.
이 5가지 뼈대만 익히면, 영어의 기틀을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2. 문법과 독해의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 - 문법의 중요성
여기까지 글을 읽었다면 한 가지 의문이 들 겁니다.
(무조건 의문이 들으셔야해요..)
"영어의 모든 구조가 5형식인 건 알겠는데, 글쎄요. 그게 뭐 어쨌다는건가요?
그게 독해랑 별 연관이 있나요? 배워도 실전에서 써먹지도 못하겠던데." 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이제 문법이 독해에서 왜 중요한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아까 영어는 자리의 언어이고, 모든 영문장들의 구조는 5가지 뼈대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가령 3형식 문장이 있다고 예를 들어 볼까요?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이제부터 문장의 난이도를 차차 높여보겠습니다.
1단계: 주어 + 주어를 꾸미는 말 + 서술어 + 목적어
어때요? 조금 문장이 길어졌죠? 난이도를 조금 더 높여볼까요?
2단계: 주어 + 주어를 꾸미는 말 + 서술어 + 목적어 + 목적어를 꾸미는 말
아까보다 더 길어졌습니다. 난이도를 더 높여볼게요.
(쭉쭉 올라가라 난이도야!!)
3단계: 주어 + 주어를 꾸미는 말 + 서술어 복합체(서술어 구조가 복잡해짐) + 목적어 + 목적어를 꾸미는 말
여기서 한번만 더 높여볼게요!
4단계: 주어 + 주어를 꾸미는 말 + 서술어 복합체 + 목적어 + 목적어를 꾸미는 말 + 기타 자질구레한 꾸밈어들
자, 이제 4단계까지 왔습니다.
어때요, 4단계는 1단계보다 문장이 길고 복잡해졌죠?
이 4단계가 그래서 뭐 어쨌냐고요?
이 4단계가 바로, 수능 문장의 구조입니다.
이처럼 수능 문장은 기본적으로 4단계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흔히 말하는 숨이 턱턱 막히듯 긴 문장들이 바로 이런 친구들!)
그래서 학생들이 문장 독해하면서 드럽다고 얘기하는거에요. 바로, 아래의 문장처럼요. (작년 수능)
This made the television advertising of mass consumer products relatively straightforward ㅡ not to say easy ㅡ whereas today it is necessary for advertisers to build up coverage of their target markets over time, by advertising on a host of channels with separate audiences.
이 문장에서 각종 꾸밈어들을 한번 없애볼까요?
This made the television advertising straightforward whereas To build up coverage is necessary.
그러면 이 문장이 됩니다.
꾸밈어를 없애서 뭐하냐고요? 어차피 수능날에 볼 문장은 아래가 아니라 지저분한 윗문장 아니냐고요?
그러니까, 그 꾸밈어(지저분한 살덩어리들)에 휘둘리지 않고,
그 꾸밈어들을 차근차근 정확히 독해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게 문법입니다.
이것이 영문법의 공부 이유입니다.
아까 말하지 않았습니까. 영어라는 언어의 규칙이 영문법이라고.
즉, 이런 지저분한 꾸밈어(살덩어리)들에도 규칙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규칙(문법)들을 공부하면,
꾸밈어(살덩어리)가 아무리 많이 나와도 결국 모든 문장은
주어 + 서술어
주어 + 서술어 + (주격)보어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주어 + 서술어 + 간목 + 직목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 목적격보어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거죠~~
즉,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영어란 언어는 자리(구조)가 딱 정해져 있는 언어이며,
꾸며주는 말들이 그 자리들의 앞이나 뒤에 덧붙기 때문에 길고 복잡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문법을 잘 공부하면 꾸며주는 말들이 지저분하게 붙어있어도 모두 정확히 독해할 수 있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어떤 문장이 길고 지저분해져도 수월히 독해할 수 있게 된다."
입니다.
휴, 그러니 꼭 문법 공부하세요!
(참고로, 그 꾸밈어들의 정체가 바로 전치사구, 형용사구, 관계사, to부정사같은 녀석들입니다. 다들 들어봤을 거에요~ 이런 애들을 잘 알아놔야, 이런 애들이 붙어서 문장이 길고 복잡해져도 정확히 독해할 수 있겠죠?)
3. 문법에 대한 오해
- 문법은 어렵고 지엽적이다? - 문법의 함정: 작문을 위한 문법과 독해를 위한 문법
문법을 어렵고 지엽적인 것이라고 느끼는 학생들이 정말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문법이 어렵다는데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문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몇몇 선생님들이 어렵게 가르치니, 어렵게 느껴지는 것 뿐입니다.
저는 3~9등급대의 학생들을 폭넓게 지도해왔지만(주로 영포자), 영포자 학생들 중 어느 누구도 "어려워서 이해 못하겠어요." 라고 얘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중학교에서 50점을 받은 중2 학생조차도, 수능 수준 문법을 배우며 어렵다는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결과도 좋았습니다.)
그냥, 어렵게 배우니 어려운 겁니다.
쉽게 배우면 쉬운 것이 문법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지엽적인 것임에는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문법에는 두 종류(종류를 나누는 것도 우습지만)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1. 독해를 위한 문법과 2. 작문(쓰기)을 위한 문법입니다.
이 두 문법 사이의 학습량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입니다.
독해는 그저 쓰여져 있는 것을 보고 읽으면 됩니다.
much와 many뒤에 셀 수 있는 명사가 와야 하는지, 셀 수 없는 명사가 와야 하는지 같은 지엽적인 것들을 묻지 않습니다. 수능(모고)에서 나오는 문법 문제마저도 나오는 문법 범위와 유형이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이는 즉, 지엽적인 문법개념들을 암기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서 독해를 위한 문법은 볼륨이 굉장히 가볍습니다.
하지만, 작문을 위한 문법은 다릅니다.
글을 쓰려면 내가 쓰는 글에 등장하는 모든 문법지식을 바삭하게 알아야 합니다.
이는 즉, 남이 써준 글을 읽는 행위(독해)보다 더 정확하고 많은 양의 문법 지식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아까처럼, much뒤에는 셀 수 없는 명사가 와야 하고, many뒤에는 셀 수 있는 명사가 와야 한다는 것처럼 각종 지엽적인 개념들을 모두 다 암기해야만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서 작문을 위한 문법은 볼륨이 굉장히 두껍습니다.
작문을 위한 문법은 고등내신과 수능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는 굉장히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암기량은 어마무시한데, 얻게 될 결과물(절평과목)은 투자한 노력과 시간에 비해 너무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끝도 없는 암기를 하다가 다 나가떨어지고, 걔중에는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뭘 위해서 이거 하는 거였더라..? 이거 해서 어디다 쓰지..? 아 문법 어렵고 복잡해. 외울 것도 정말 많아'라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 학생이 속출합니다.
문법을 공부하고 또 공부하다 지쳐, 결국은 자기가 왜 문법을 공부하는지 본래의 목적도 망각한 채,
문법을 위한 문법공부를 하게 되는 겁니다.
명심하세요.
문법은 영어로 쓰인 글을 '독해'해서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문법 문제집을 싫어합니다. 애초에 학생들에게 풀게 시키지도 않습니다만.
(물론 수업커리를 최종적으로 다 끝마친 후 문법문제를 더 잘 맞히기 위해 푸는 것은 말리지 않습니다.)
문법 문제집에서는 각종 지엽적인 것들이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도 각종 지엽을 암기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법문제들이 있을 겁니다. 저도 사람이니까요.
그러니 독해를 위한 문법을 하세요. 대학에 가고 싶다면 문법을 위한 문법을 하지 마시고, 독해를 위한 문법을 하세요.
나는 영어가 정말 너무 좋다 & 이미 공부를 굉장히 잘 해서 영어를 깊게 공부할 시간이 충분하다.
→ 이런 학생들만 문법 깊게 공부하셔도 괜찮습니다.
- 문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괜찮다?
앞서 알려드렸듯 문법은 영어라는 언어의 규칙입니다. 공부하지 않아도 괜찮을 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풀이로도 2~4등급을 맞는 학생이 참 많습니다.
문법을 모르면서도 어떻게 그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본인의 입으로 '전 문법을 공부한 적이 없지만. 뭐, 아무튼 대충 이해는 되던데요?' 라고 말하지요?
사실, 그게 문법입니다. 해설지와 비교하며 대충 이런 뜻이었구나~ 하며 비교분석해가며 영어 지문을 많이 접하다 보니, 본인도 모르는 새에 문법이 본인의 몸에 체화된 거에요.
즉, 본인이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본인이 문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게 왜 증거가 되냐고요?
우리는 한국인이니까요. 어렸을 때부터 한국어를 듣고, 한국어로 말하고, 한글을 읽고 자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한국어'라는 언어 체계가 뇌에 각인됐기 때문에,
뒤늦게 영어를 학습하기 시작한 학생들은 절대 원어민이 될 수 없어요.
즉, 문법 없이 영어를 읽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영어를 읽었다? 그건 어렸을때부터 영어를 접하여 영어를 모국어처럼 읽을 수 있는 친구들을 제외하곤,
본인도 모르는 새에 문법을 체화해서 문장들을 읽고 있는 겁니다.
본인 스스로가 그게 문법인지 자각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런 방식(무작정 지문 많이 접하면서 영어를 읽을 수 있게 되는 방식)으로 체화하여 써먹는 문법은
굉장히 단편적이고 불안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은 (아마) 7가지는 될 겁니다. 수능에 모두 나옵니다.
이 글을 읽는 학생 중에 이처럼 다양한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의 해석을 줄줄 입으로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나요?
아니, 애초에 이렇게 많은 용법이 있었다는 걸 아는 학생은 몇이나 있을까요.
어느 학생은 이렇게 얘기하기도 합니다.
'그냥 그때그때 맥락보고 대충 감으로 때려맞히면 대충 용법 구분 된다~'
그 '감', 그놈의 '감'이 모여 학생의 성적이 더 올라가지 못하게 발목을 질질 잡아 끌고 있는 겁니다.
(애초에 문법 없이도 고3모고 1등급을 받을 정도의 언어적 감각을 가진 학생이면, 진작 1등급이 나오고 있을 겁니다)
만약 학생이 7가지 중에 5가지만 알고 있었다면? 시험장에서 본인이 모르는 2가지 타입 중 하나로 나왔다면?
그 문장은 감으로 때려맞혀 이해하고 넘겨야 합니다.
감으로 때려맞혀 이해한 문장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오답을 고를 확률은 점점 높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따로 문법을 공부하라는 겁니다.
제대로 된 문법책이라면, to부정사의 (아마) 7가지 용법이 모두 실려 있을 테니,
문법을 따로 공부하면 한 번 공부할 때 제대로 학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면 구멍이 날 여지가 없기 때문에, 아주 촘촘하고 탄탄해집니다.
(지문분석하면서 문법 공부하겠다는 소리 하지 마시고요 그냥 문법을 따로 공부하세요ㅜㅜ. 그 방법(지문 분석하며 문법 공부)이 비효율적인 이유를 데라고 한다면 줄줄 델 수도 있으나, 글이 길어지므로 생략하겠습니다.)
+
문법이 부실해도 어느정도 등급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사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최근 션T께서 언급하신 '수능 영어는 수능 국어만큼의 논리를 요구하지 않는다~'라는 맥락과 일맥상통하는데,
이 부분은 제가 나중에 다른 글에서 따로 다뤄보려 합니다.
-문법은 배워도 독해에 적용이 안 된다?
문법은 영어라는 문장을 읽기 위해 배우는 겁니다. 문법을 공부했다면, 문장이 읽히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본인이 만약 문법을 공부했는데 문장이 안 읽힌다.
그건 본인의 독해력의 문제이지, 문법의 문제가 아닙니다.
본인의 독해력보다 훨씬 더 높은 독해력을 요구하는 문장을 읽으려고 낑낑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 학생들은 문법실력과 독해력이 비례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둘은 다른 개념입니다.
문법이 탄탄하다고 해서 독해력이 높은 것이 아닙니다.
문법이 탄탄해도 독해력은 바닥인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럼 문법을 공부하나고 해서 독해력이 오르는 것도 아닌데 문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느냐?
탄탄한 문법이 높은 독해력을 갖기 위한 기본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문법'을 알아야 문장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즉, 문법 자체가 영어를 읽는 방법입니다.
문장을 읽을 수 있게 됐으면, 그 때부터 독해공부를 하여 독해력을 올리는 겁니다.
'즉, 문법을 공부한다 해서 독해력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독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법은 반드시 필요하다'
라는 결론입니다.
- 문법은 문법문제 맞히려고 공부하는 거다?
만약 인터넷에서 이 말을 보면 그냥 거르세요. 설령 그 사람이 문법 없이 1등급이 나왔다 하더라도,
그건 그 사람이 특별한 경우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겐 적용 안되는 얘기입니다.
아까 말했듯 문법은 문장, 더 나아가 지문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는 겁니다.
절대 문법문제 하나 달랑 맞히려고 공부하는 게 아닙니다.
4. 그래서 문법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데?
문법공부의 핵심은, '넓고, 얕게, 하지만 정확하게'입니다.
수능은 독해 시험이고, 작문이 있는 고등학교 내신이라 할지라도 그 수준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지엽적인 것을 깊게 알아야 할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넓고, 얕게, 하지만 정확하게' 공부하면 됩니다.
강의로는
4등급 이상이라면
ebs로즈리 그래머홀릭 or ebs 주혜연 해석공식 베이직 3.0 or ebs 정승이 개대박 中 택1하여 들으시면 되고
만약 본인의 등급이 5등급이하거나, 정말 영어공부 해본적 자체가 없다는 학생이라면
ebs 초등(my grammar coach 기초) https://mid.ebs.co.kr/course/view?courseId=10033222&left=grade
ebs 중등 (my grammar coach 표준) https://mid.ebs.co.kr/course/view?courseId=10033223&left=grade
이 ebs초등과 중등을 순서대로 들으신 다음 아까 강의 중 택1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고3이라면, 이 문법 강의들의 양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초등+중등만 합쳐도 25강은 될 겁니다. 거기에 약 30강에 달하는 위 강의들 중 하나를 듣게 된다면
문법으로만 거의 55강의 시간을 쏟아야 하게 됩니다. 이건 고3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양입니다.
그렇다고 사설강의 커리를 타게 하자니 영포자들에겐 어려울 것 같고..
(유명T 강의 타다 하차한 영포자 학생들을 수도 없이 많이 봐옴)
사실 수능에 필요한 거의 모든 문법을 다루는 데에는 10시간정도면 족합니다.
(제 실제 수업 시간을 계산해보면 그렇습니다)
영문법이라는게 생각보다 양도 많지 않고 정말 간단한 내용들인데..
그 내용들을 책으로 엮어 내려고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만 할 작업이 많아 금년중으로 낼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로서는 속시원한 해결방안을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애초에 방안이 없었기 때문에 책을 집필해왔던 것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학생이라면 위 강의로 문법을 스타트하시기 바랍니다!
5. 번외
- 단어의 뜻과 품사를 모두 정확히 외워야 하는 이유
이유야 정말 많지만,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뜻과 품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정확하게 구조를 파악할 수 있고,
정확히 구조를 파악해야 정확히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Hate is bad energy' 라는 문장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때 hate에 '미워하다'라는 뜻만 알고 있고 '미움, 증오'라는 명사 뜻을 모르고 있다면?
hate가 명사의 뜻을 가지고 있으니 주어로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이 문장 독해 못 하는 겁니다.
단어책에 실린 뜻과 품사는 모두 외우셔야 합니다.
- 어렸을 때부터 원서를 읽었는데 고3때 갑자기 1등급이 안나오고 2등급 정도가 나오는 이유
이 경우로 질문이 은근히 많이 들어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영어 시험은 고1→고2→고3으로 갈수록 점점 문장구조도 복잡해지고, 지문의 논리 수준도 높아지는데,
고1과 고2 사이의 난이도 격차보다 고2와 고3 사이의 난이도 격차가 훨씬 더 큽니다.
그런데, 아무리 원서를 읽고 영어와 친해졌다고 한들,
그 학생들이 평소에 접해오던 그 원서들에서 수능 수준만큼 복잡하고 더러운 구조의 문장을 접할 기회가 있었을까요?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없었을 겁니다.
우리도 평소에 한국어로 된 책을 많이 읽지만, 수능 비문학 수준에 버금가는 책을 읽을 일은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당황하게 되고, 제대로 읽지 못하게 되고, 그래서 틀리는 겁니다. 본 적 없는 문장구조니까요.
읽으면서도 이게 뭐지? 하는겁니다.
만약 원서읽기로 수능까지 대비하고 싶다면, 단순히 소설을 읽는 수준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평소 우리가 읽는 소설에서 비문학 수준에 버금가는 내용들이 등장하진 않잖아요 ^^)
영어로 된 인문학이나 각종 논문, 보고서, 리포트 정도 수준의 도서를 읽고 이해할 수준은 되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저라면 문법을 공부하는 쪽이 더 쉽다고 말하고 싶네요)
+
물론, 지문의 내용 수준(논리)도 고2때보다 확 어려워지니 더더욱 성적이 갑자기 떨어지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문법을 공부하는 것만이 방법인가요? 다른 방법은 없나요?
있습니다. 바로, 영어를 언어로써 접근하여 학습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원서&영자신문 읽기, 미드 시청, 영어 애니메이션&뉴스 시청 등이 있습니다.
사실, 문법으로 언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언어로써 언어를 공부하는 방법이 오히려 훨씬 바람직합니다.
이 방법이 대체 뭔가 하는 분도 계실텐데, 별 것 아닙니다.
원어민이 공부하는 방법과 똑같이 공부하라는 겁니다.
우리는 한국어 원어민이지요. 왜 원어민일까요?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듣고, 읽고, 말하고, 쓰니까 원어민이 된 겁니다.
그거랑 똑같은 방법입니다. 영어를 많이 읽고 듣고 쓰고 말하고 하면서 많이 접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문법을 꼭 공부하지 않아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도직입적으로, 이 방법은 권하지 않습니다.
1. 우리는 한국에 삽니다. 미국인처럼 영어를 24시간 내내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 당장 학교만 보더라도 하루의 3분의1은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학교 가면 친구들도 선생님도 다 한국어로 말하잖아요. 본인도 한국어로 말할 거고요.
2. 이 방법은 어릴 때 시작할수록 효과가 큰데,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은 이미 고등학생입니다. 언어로써 영어를 익히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한다고 하더라도 효율이 떨어집니다.
3. 우리가 한국인이지만 국어 비문학의 문장을 읽어내고도 무슨 소린지 하나도 이해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원어민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해서 수능영어 지문에 실린 문장들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읽는 행위'과 '이해하는 행위'는 서로 관련은 있으나 각각 다른, 별개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비문학을 읽어도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요.
4. 이 방법은 문법을 익혀 독해력을 높이는 방법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주관적 의견)
5. 또 단순히 무작정 문장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독해력이 실력이 쑥쑥 느는 것도 아닙니다. 그건 비효율적입니다.
이 방법으로 영어를 지도해주시는 전문 선생님이 곁에 계시다면 또 모를까..
가끔 문법은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고 무작정 지문분석하면서 '어차피 영어를 많이 접하면 잘해지는 거 아닌가요??'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 방법(문법 없이 언어로써 접근하는 방법)도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즉, 이 방법은 문법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의 도피처가 절대 아닙니다.
이 방법도 올바른 방법&방향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말로 이 방법을 제대로 하는 학생이면 제가 아무 말 안합니다. 이 길도 틀린 길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문법을 하지 않고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이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은 또 아니고요.
제 경험상 절대다수 학생들이 그렇습니다.
문법이 싫으면 이 노선으로라도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문법도 싫어하면서 이 노선으로 열심히 하지도 않습니다.
예를 들면, 미드보며 제대로 실력 올렸다는 케이스 중에선 똑같은 회차만 100번을 봤다는 얘기처럼.
그런데 미드로 영어 공부 즐기면서 하겠다는 친구들, 똑같은 회차 100번이 아니라 10번이라도 본 적은 있나요?
절대다수는 그렇게 안봅니다. 그냥 드라마를 시리즈로 봐 버리고 또 다른 미드 찾아서 보죠.
그냥 미드를 '즐길 뿐'입니다.
이들의 제1 목적은 '영어실력 향상'이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고, 그 다음이 영어 실력 향상인거죠.
물론, 다년간 계속 미드를 본다면야 당연히 실력은 오르겠지만,
집중&선택하여 똑같은 회차를 100번 보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효율성이 극단적으로 떨어지죠.
공부는 치열하게 해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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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기나긴 글 작성이 끝났네요.
글을 쓰는 과정이 졸필인 제게는 참으로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만,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제가 쓴 글의 내용을 익혀 본인의 것으로 만든다면, 저는 그것으로 족합니다.'
끝맺음으로 항상 하는 말이지요.
좋아요가 눌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댓글이 달리지 않아도 정말 괜찮습니다.
딱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 글을 많은 학생들이 읽고 실천하여 제대로 된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이 많이 읽히기만 하면, 저는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러니 지난번처럼 조회수 150만큼은 제발.. ㅠㅠ)
이상으로 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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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헷갈리는거랑 좀 기억들이 희미한거 찾는다고 잠깐 저 그래마코치 들었는데 강의가 꽤많이 좋더라구요 솔직히 유명강사들도 영포자들을 위한 강의가 있긴한데 그것도좋긴한데 ebs도 괜춘하더라구요
맞습니다ㅎㅎ 사실 다른 과목에서는 사설과 ebs의 차이가 아무래도 조금 느껴지는 경우가 있지만, 영어는 (문법에 한해선) 오히려 ebs가 개념 정리로는 더 나은 편입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방향은 크~게 나누면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문법에 좀 더 치중하여 탄탄히 가르치거나
→ 장점: 영포자 학생들도 잘 따라올 수 있음, 학생간 기복이나 변수 없이 모두 좋은 결과 성취 가능/ 단점: 양이 조금 많아 부담스러울 수 있음.
2. 문법을 조금 덜 가르치고 그 부족한 부분들은 '이미지'로 채우거나
→ 장점: 1번보다 단기간 안에 끝나므로 효율적. 또 영어는 수학이 아니라 언어인지라 '이미지'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님. / 단점: 영포자에게 '이미지' 얘기해봤자 뜬구름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적지 않음, 학생의 언어적 지능에 의존하기 때문에 언어적 감이 부족한 학생에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기 힘드므로 학생에 따른 결과의 편차가 1번보다 심함.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대체적으로 1번 노선을 타시는 선생님들은 지문의 정확한 이해를 기반한 풀이나 기본기 등을 중시하시고,
2번 노선을 타시는 선생님들은 대체적으로 지문 이해 그 자체보다는 효율적이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스킬들을 선호하십니다. (그렇다 해서 지문을 대충 넘기신단 의미는 아니고요)
참고로 ebs는 1번 노선을 타고 있고, 대부분의 사설t는 2번 노선을 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영문법만큼은 사설 강의보다 ebs가 개념이 더 탄탄합니다.
스스로는 절평의 영향으로, 영어가 타 과목에 비해 뒷전으로 밀리게 되면서 서로간 경쟁을 해서 살아남아야 하는 사설T들 입장에선 개념(문법)강의를 덜어내 공부량을 줄이는 선택을 하신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영어를 못하기때문에 뭐라 할수는 없지만 그냥 제 생각으론 그렇습니다 문법을쓰지않는?독해 문법에 크게 얽메이지 않는독해 이런게 나쁘진않은데 영포자들에게는 조금 별로인거같아요 위에말한 문법에 치중하지않는 독해는 문법이 탄탄하게 되어있는아이들이 이제는 독해할때 문법보다는 조금만 독해쪽에 더 치중하자 이정도의 용도이지 문법도 모르고한다 이거는 음.. 오히려 머리속에 더 안잡힐거같아요...
그리고 저는 저기위에 추천한 그래머홀릭 베이직 3.0 개대박 모두 조금씩들어보고 지금은 베이직3.0을따르면서 좀 더하고싶은거나 다른설명보고싶은거 개대박으로 메꾸는중인데 세분다 강의력이 좋습니다 한분은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아는데 사교육 제의 받으실법하신데..
그래머홀릭같은경우에는 진짜 강의력이 와... ebs강의인데 시간가는지 모르고 들은건 처음인거같습니다.. 진짜 듣고나서 엥 벌써끝? 이랬으니 개인적으로 은퇴한게 너무 아쉬우신분
전 영포자 전문 선생이기 때문에,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 역시 기본적으로 영어 평균 5등급정도이고, 국어 등급도 그와 비슷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 학생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또 이 학생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혐오감을 없애주기 위해 저는 문법은 정확한 독해를 위해 꼭 필요한 선까지만 가르치고, 독해에선 감을 최대한 배척합니다.
영포자 학생들은 제 경험상 대체적으로 두리뭉실한 것들을 싫어하거든요. 따라서 두리뭉실한 부분(감, 이미지 등)이 적어질수록 학생들도 잘 납득하고 잘 따라와주는 것 같습니다.
항상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