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 [406783] · MS 2012 · 쪽지

2012-04-27 00:35:08
조회수 488

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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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을 쓰는것이 굉장히 망설여졌었어요

솔직히 저는 독반이 죽었다는게 
다들 나처럼 글을 쓰기가 부담스러운가...
그래서 그런것같다.. 라고생각이 들었는데...
아닌가요...

아직 대입에 성공한 입장도아니고 ... 
그저 지금 가진일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얻어야 할 수험생인데 ... 내가 여기서 글을 쓴다는것
그것이 증명하는것은 지금 이 시간동안 내가 공부를
하지않고 있구나라는것 뿐이라는걸 알면서도 ...
한번 쓰기시작하니 감각이 무뎌지고 더욱더
이곳에 빠져들기 시작하군요...
이곳이 최상위권 수험생.졸업생 커뮤니티이라서 인지는 몰라도
수험생이면 공부나하세요
라는말은 지알아서 하게냅두지 뭣하러 신경써요
라는말로 오히려 비난 받는 커뮤니티더군요...
그만큼 자기일에 철저하고 냉철한분들이 있는곳같았는데..

정말.. 나도힘들고 외로울때 힘들거나 외로운분들이 있을때 .... 
그냥 내가 쓴 일기나 시를 쓰면서 함께 감정의 공유를
하려는것이 목적이었는데 뭐 사진관도 보면서 논쟁도 껴보기도하고
하루에 한번씩 출석하게 되다보니까 킬링타임이 늘어나다보니까... 
역기능이 많이생기네요 ... 
이곳에서 지낸지 고작 10일 안팎이지만... 그 10일사이에 
이곳분위기도 매우 많이 변한것 같구요... 
저역시도 일조했다고 생각하기에 반성합니다...

가급적.. 수험생의 본분을 지키며 ... 
그냥.. 아주가끔씩... 정보를 얻기위한.. 본디 목적에 알맞게
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 스스로의 반성글입니다...
그저 눈팅이나 하면서.. 궁금한것은 쪽지로 질문드리고 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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