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대학교에 가신 분들은 얼마나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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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겨울 방학 때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삼반수를 하는 학생입니다.(대학은 인하대 문과대학을 붙여놨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고3이 되기전 겨울 방학에 처음으로 수능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역 때는 언어는 추경문 선생님 강의를 한번 듣고 기출문제를 2번 풀어봤고, ebs는 파이널만 2번정도 봤습니다.
수리는 겨울 방학 때 과외를 부른 후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하지만 기초도 없는 저에게 너무 어려웠던 문제집(특작)이라
그렇게 큰 도움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고3 시작할 때 까지는 ebs 파이널이랑 기출 2번, 그외 문제집 2~3권정도를 한번씩 풀어봤던 것
같습니다.
외국어는 겨울에 기출문제집 한번 풀어보고 (오답정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외에 정지웅 선생님 437 구문독해를 2번 완강한
후에 ebs 파이널만 2번 봤습니다.그래서 나온 결과는 443(2011)이었습니다.수능을 보고 채점을 한 후 아버지와 어머니랑 상의를 해서
바로 재수를 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재수 때는 현역처럼 중간에 게임을 하거나 딴 짓을 하지 않기 위해서 기숙학원에 갔습니다.
거기서 머리를 계속 삭발하고 왕따로 지내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수능은 결과(223)로 제가 비참함을 느끼게 만들었습니
다.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재수 대박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같은 반에 다른 친구들이었습니다. 비슷한 성적에서 출발을 했음에도
그들은 211,121,111과 같이 엄청난 성적 향상을 이루었지만,저는 기적을 이루지 못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그정도면 대단한거라면서 격려를 해주셨지만,수능이 끝난 후 저는 계속해서 절망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학교 친구들과 같이 술을 마셔도 목은 갈증이 났고 재밌는 걸 해도 기분은 우울했습니다.
그냥 사는게 너무 싫었습니다.'나는 저능아가 아닐까? 작년에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왜 안됐을까?'라는 생각이 뇌리에 맴돌았습니다.'계속 이렇게 보내면 앞으로 인생을 자신감있게 살 수 있을 것 같
다'라는 생각이 들지않기에, 부모님에게 빌어서 반수를 시작했습니다.(4월)
종합학원에 평가원 성적을 인정받아 최상위반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상위권반에 들어갔습니다.들어가기 전까지는 '상위권 반이라고 해봤
자 얼마나 잘하겠어?'라는 식의 생각을 가졌습니다.하지만,제가 들어간 반에는 정말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외고 친구들을 보고, 또 이번 모의고사에서 매우 형편 없는 성적을 받게 되니까 '내실력 가지고 내가 맞고자 하는 점수를 과연 받
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열심히 하면 오르겠지만,제가 과연 원하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최고 대학교인 연세대 고려대나 그에 크게 밀리지 않는 서강대,성균관대 한양대 정도를 가는 학생들은 얼마나 공부를 해서
그 대학에 진학을 할 수 있었을까?' '올해로 공부가 3년차구나... 나는 과연 이 대학교 중에 하나를 갈 수 있을까? 아니면
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라도 갈 수 있을까? 정말 자신이 없다.. 분명히 실력이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번 성적은 4월 성적
에 비해 이렇게 나쁘게 나왔을까? 불안하다. 결국 내 한계는 여기까진가?' 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제가 언급한 대학교에 진학하신 분이나 대학교에 진학하신 분이 어떻게 공부를 했는가 잘 아시는 분은 저에게 얘기를 해주실 수 있습니까?
올해는 나름대로 만족하는 성적을 얻어서 내년에는 이런 좌절,불안,우울,패배감 등의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제가 앞으로 뭘해야
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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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집은 좀 헷갈리거나 모르겠는 문제가 25% 정도 있는 난이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http://m.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1832047
공부 시간에 대한 것은 이 글을 한 번 읽어 보세요.
만시간의법칙 아웃라이어에서도 본것같아요.
최고인듯..
아... 그렇군요.. 참고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