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풀이에 관한 짧은 Tip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026628
또 당연한 내용이다. 하지만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제로 실천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자신한다.
시기에 따른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
6월 모평까지 개념을 탄탄히 하며 확인학습겸으로 문제를 풀고,
그 후에 여름방학을 이용해 9월모평까지 본격적인 문제풀이와 개념학습을 병행한다.(개념학습은 수능 전까지 계속.)
그리고 9월 모평 이후부터 약점을 조금씩 보완하며 어느정도 개념 및 문제 정리해가면서 파이널...
이게 어느정도 정석처럼 굳어진 학습 시기별 공부 방식이고 실제로도 이런 방식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문제풀이는 기출90%, 10%는 기타우수문항을 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문제풀이에 관해 쓸 생각인데, 문제풀이는 그야말로 아리스토텔레스나 맹자가 말하는 '집의'의 방식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쉽게 말하면 반복을 통한 습관형성인데, 이게 학습초기에 가장 중요하다.
'문제풀이에서 어떤 습관을 형성해야하는가. '
'어떤 습관이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가. '
이건 수능을 준비한다면 당연히 고민해야할 문제이다.
필력이 부족해서 전개해 나가기가 매우 힘든데, 간단히 적자면 이렇다.
1. 언어영역
첫째로 문학을 풀때는 제목과 보기부터 확인한다.(문학 읽기는 어느 목적으로 읽느냐가 중요하기 때문. 제목과 보기는 그 이정표.)
2. 수리영역
첫째로 글씨를 깔끔하게 쓰는 습관을 기른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글씨가 알아보기 힘들거나 더러운 사람은 지금부터라도 문제를 풀때마다 의식적으로 글씨를 깔끔하게 쓰도록 하자. 물론 이건 논술에도 해당한다.
다음으로 무작정 풀지 말고 왼쪽 위에서부터 풀이를 쓰자. 자꾸 아무데나 수학 풀이를 쓰다보면 종종 공간이 부족할 때가 생기고 풀이공간을 확보하기가 힘들다. 왼쪽위에서부터 풀이를 써가며 효율적으로 풀이공간을 확보하자.
마지막으로 암산의 범위는 구구단까지로 정하자.
구구단 이상 가는 계산은 웬만하면 써가면서 하자. 이유는 실수방지와 나중에 검토를 쉽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하도 많이 해서 익숙해진 계산은 그냥 해도 좋다. (예를들어 2의 10제곱이나 12의 제곱 같은 경우.)
즉, 수리영역은 쉽게 말하면 검토를 용이하게 하는 풀이, 실수를 없애는 풀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외국어영역.
모든 글을 정확히 해석하려고 노력하는 습관을 기른다.
본문뿐만 아니라 선택지도 정확히 해석한다.
정확성이 증가할수록 자연스럽게 속도도 빨라진다.
간단한 사실이며 수능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므로 우직하게 하도록 하자.
4.사회탐구영역.
평소에 문제를 풀 때 문제 조건. 보기조건. 보기 밑의 작은 조건, 선택지의 어구 하나하나를 제대로 읽으려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렇게 문제를 풀지 않고 빠른 속도로만 문제를 풀려고 한다. 사회탐구 이렇게 풀어도 집중만 한다면 시간 남는다.
언수외탐..... 지금은 학습 초기다. 속도보다는 정확성을 생각한 문제풀이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좋다. 거듭 강조하는데 정확성이 갖춰지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진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위에 적은 문제풀이 습관은 평소에 문제를 풀 때 적용하라는 것이다.
수능까지 이 방식으로 습관을 형성한다면 분명 문제풀이에 있어서 실수하여 절망하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이해가 가지 않거나 납득안가는 부분은 댓글이나 쪽지로 질문하시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평가원하고 다른느낌들어요 정보량만 때려박고 연결성이 없는 느낌이에요 허수라서 걍...
-
뉴스글 올리면 0
잡담태그 차단해도 알림에 뜨나요? 뜨면 안쓰려고 하는데...
-
13분정도 걸리고 한두개틀려요
-
74뜨고 멘탈 갈림
-
[3보] "英총선, 노동당 과반 압승-집권 보수당 참패…14년만 정권교체" 3
"650석 중 노동당 410석, 집권 보수당 131석" 방송3사 공동...
-
수능국어 기준 정답률 몇퍼쯤 됨?
-
“의사 늘린다고 응급실 뺑뺑이 안 없어져… 수가 현실화가 최우선” 1
[의대 증원 갈등] 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
문학.. 그냥 기괴하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
밀려드는 경증환자, 멱살 잡힌 전공의… 응급실이 앓고 있다 1
[의료개혁, 이제부터가 중요] [8] 응급실 고질병 지난 2일 오후 4시 서울...
-
레전드 공하싫 2
공부하기 싫어ㅜ미치겠네
-
설경 경한 0
경한 반영비가 특이해서국잘(백분위 98이상)수망(1컷-높2)탐구만점(정법 사문)이면...
-
정도 난이도 n제추천해주새요…plz 대성패스잇숨댜
-
관리 상태 ㅆㅅㅌㅊ네 ㅋㅋ
-
개념강의만 150개는 버겁네..
-
아웃풋은 광운대로 아는데 맞나..?
-
제가 아직 ebs를 극초반 몇 작품만 봐가지고 잘 모르는데 그 중 하나가 시험지에...
-
글 좀 잘 읽자 0
수식된 정으ㅣ 사례 원리 연결 차이점 비교
-
2달동안 달려야지
-
하 하필 이런시험에 걸리냐 가나 한개 날렸는데 가나 쉬웠음?
-
몇시가 마지노선?
-
2학기 내신과목은 생1해놨는데 정시돌리고 사탐런 해서 생윤 사문 개념 한 바퀴씩...
-
수능특강 영어는 수능영어랑 비교할때 난도가 어떤가요??? 4
비슷한가요??? 아니면 수특이 많이 쉬운가요???
-
고신대 의대 인식이 어느정도인가요?
-
7덮국어 11
나만 ㅈㄴ어려웠나.. 언매 첫장도 ㅈㄴ 어렵고 문학도어렵고..
-
최근에 분 국어 시험중 가장 어려웠던것 같은데.... 쉬어갈 지문이 안보였움
-
오늘 늦잠 자버림 지금 일어닜네 밥 먹고 얼른 가서 공부해여지 오늘 더프 보시던데 잘들 보세여
-
전부 문제에서 처막힘 ㅅㅂ 분명 읽을땐 쉬웠는데
-
ㄹㅇ
-
수능 국어를 피지컬로 2등급 맞는다면 1등급이 되기 위해 뭐가 필요할까요? 1
어릴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해서 기본적인 국어 공부와 기본적인 문법 지식만으로도수능...
-
오류마저 최고라는것이냐! 뭔 2주를 못가서 또 터지냐
-
현여기 학교에서 생기부 채우며 응원할게요 ㅇㅅㅇ9 화이팅!
-
와 이거 내가 만들고도 문제퀄 좋은거 같아서 감탄하게됨 17
ㄹㅇ 공부한 수준에 따라서 변별되기 쉬운 문제 만든 거 같음... 배포하기 아까울...
-
목도 특정방향뒤로 못젖히겠고 어깨도 넘 아픈데 어케하시나요.. 자세가 안좋아서...
-
경영학과 희망 중입니다 독서 진도 나간 부분에서 경제 관련해서 적는다 vs...
-
임정환 올림픽 0
마감됐다고 했는데 모르고 결제했거든요,, 교재 받을 수 있을까요ㅜㅜ 나중에 입고되면...
-
주술회전 이번 화 11
뭐 쩝쩝하고 음미해본 결과 나쁘지 않음.... ㄱㅊ네용 다음화가 궁금하다... 과연...
-
두각 교재 0
두각은 시대인재처럼 신규생한테 교재 구매하라고 문자 안오나요..?
-
싱가포르 유학생 중국인 A(26)씨는 지난 가을 방학을 맞아 중국으로 돌아갔다....
-
축하드립니다
-
日 새 지폐 발행...“일본 경제, 네팔에 빚졌다” 말 나오는 이유는 0
지폐 원료 ‘미쓰마타’ 수입 의존 일본에서 20년 만에 새 지폐가 발행되면서...
-
새기분 강기분 0
독학러인데 독서만 인강 들으려는데 강기분이랑 새기분 둘중 하나만 하고 우기분 해야...
-
입시판 떠서 다행이지...
-
왜 아침부터 배에 신호가 오냐고!!!
-
열품타 오류야? 0
나만 튕겨?
-
선생님들 국어 실모 바탕 이감 상상 한수 이정도로 알고있는데 원래는 이감 연간...
-
이거 택시탔는데도 지각이면 나 진짜 울거임
-
왜이러세요;; 더프가지고 뭔
언어는 못하니까 할 말 없지만 수리 외국어 진심 공감합니다^^
깨닫고 습관 만드는 수험생분들 수능때 대박날겁니다
언어영역 3번째가진짜 레알이죠... 저것만 잘해도 등급이 달라져요
네 맞아요
시험중에도 문제풀면서 지문보고왔다갔다 하는건가요???
당연하죠.
진짜 제가 스스로 경험해봐서 레알이라고 하는거에요.
제가 공부하면서 3번을 스스로 꺠달았는데, 그전까지2~3등급이던게 이거 꺠달은지 2주만에 고정1등급으로 바뀌었어요. 진짜 효과 최고임
저기 맞지 않는 인강 강사들은 다 걸러내세요.
사기꾼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n수를 하면서 뼈저리게 깨닫게 되기 전에 걸러내셔야 합니다.
뒤늦게 경험으로 받아들이기 전에 연역적으로 받아들여서 조각칼로 가슴팍에 새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의 진리에 공감 한 표 던집니다.
모든 영역 다 공감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언어가 정말 실천하기 힘들어요.. 특히 지문으로 돌아가서 근거찾는거...
시간도 촉박한데 지문으로 다시 돌아가니...ㅠㅠ
지문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빠른 길입니다.
지문으로 돌아가지 않고 고민 해봤자 해결되는건 없습니다. 오히려 고민하는 시간이 더 들지요.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모르면 지문으로 바로 돌아가서 근거찾는 습관을 들여야만 해요.
이건 언어영역 고득점을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겁니다. 선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요.
모든 선지 일일히 다 근거 찾아야되나요 아니면 아리까리한것만 하나요
답이 아주 확실한 몇몇 문제의 경우에는 굳이 다른 선택지까지 체크하는 시간낭비를 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전체 문제의 90%이상은 근거 일일이 찾아아죠...
근거찾는게 막 거창한게 아니에요.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아요
그럼 문제풀이방식이 글읽고 문제풀고 가아니라 글읽고 문제풀면서 글왔다갔다해야하나요??
옙
와...진리 요즘 기출풀면서 하나하나 깨달아가던게 여기에 집약되어있네요
당연하게 해야 되는 일이라고 알지만 실천은 잘 안 되는 것들이네요ㅠㅠ 한번 더 실천 필요성을 느끼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