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50번 질문좀요

보기안읽으셨나..대놓고 역마의 등장인물은 적극적이지않다고 되있는데

저도 보기때문에 좀 집집하긴했는데 그래도 확실히 지가 결정해서 하동가는게 소극적인게 좀이상하다해서요... ㅜㅜ

기출문제 많이 안풀어보신듯? 예측언어에 문학 수능실전스킬파트보면 잘 설명돼있어여ㅋㅋ

평가원이 출제할때 보기를준건 다 이유가있습니다.. 만약 5번이정답이라면, 누군가가 "보기에는 적극적이지않다고 되있는데 왜 정답?" 하면서 이의제기하면, 평가원에선 뭐라할말이없죠

적극적이란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하는데
옛애인을 만나러 가지 않고 엿장수가 되길 선택했다는것이 '소극적'이고 현대인이 볼 때 '비합리적인'선택이죠.

만약 성기가 '하동'이 아닌 '구례'(옛애인이 향한곳)으로 갔다면 말은 달라지겠죠.

하.. 님 저랑똑같이 생각하셨네요. 저도 그거틀렸는데,
위엣님들 말씀대로 보기에서 등장인물들은 소극적이라고 써있음.
성기가 적극적일거라고 생각한건 제 '생각'이었음.. 주어진대로생각했어야되는데 아옹

후.. ㅜㅜ 앞으로 풀때 그리풀어야겠네용 쩝.. ㅜㅜ

시험은 어떤 과목이든 '논리'에 해당하죠.
제시된 <보기>는 정답을 고르기 위한 논리적 근거입니다.
<보기>를 통해 골라야 합니다.
선지 구성을 보면, 'ㄱ에 따르면~', 'ㄴ에 따르면~'이라고 제시한 것은 해당 부분을 근거로 접근하라는 겁니다.
이 부분을 간과하고 문제에 접근하면 주관적인 판단에 기대는 경우가 되기 때문에 오답을 고르기 쉽습니다.
<보기>의 ㄴ 부분을 보면, '주체적으로 자기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현대인이 공감하기 어렵다는 표현은 곧, '주체적 선택' 여부에 따라 '적극적/소극적'으로 나뉜다는 설명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하동 쪽으로 발을 옮기는 성기'는 자신의 삶의 선택을 '운명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있는 것이지, '주체적 선택'에 의해 결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ㄴ'에서 제시한 것처럼, '적극적이지 않고 비합리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보기에서 근거를 찾아야하기 땜에 이미 보기에서 소극적이라고..
거기에다가 계연이 간 구례로 안하고 하동으로 갔기 때문에 결국 운명에 순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