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싱 터치와 관련한 김기훈강사의 입장표명 전문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060784
아래글은 13일 11시 36분에 올라온글 입니다 http://cafe.naver.com/kihoonenglish/15308
아울러 저는 김기훈강사와 아무런 관련이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는 김기훈 강사가 남긴 글 전문입니다.
오르비스 옵티무스 규칙상 비속어는 사용할수 없어 임의로 변형하였습니다
-----------------------------------
우선 다시한번 귀중한 수험대비 학습시간을 허비케 한 바에 관하여 정중히 사과하면서 이 글을 시작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말이라도 의구심이 있는 사람들은 온오프라인 메가스터디 강좌 환불하기 바란다. 내가 이 글을 다 쓰고
포스팅한 시간 이후로 또 나를 자극하는 글이 올라오면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고 그것은 남은 강좌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다. 끝까지 나를 믿고 가겠다는 제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뜨내기들은 과감하게 치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다.
사태의 본질은 내가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미국 출장중이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내가 한국에 없는 상태에서 우리회사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회사가 임의로 작년과 마찬가지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쎄듀지기 문병철 주임도 별 생각없이 내게 사후 승인을 받는 것으로 하고 진행했고, 나는 오늘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쎄듀지기의 글은 잘못된 내용이기에 내가 해명 글을 올림과 동시에 직접 삭제했다.
우선 생각해 주길 바란다. 피니싱터치 무료증정 이벤트를 통해 이해득실을 따졌을 때 내가 그것을 승인하고 주도할 만큼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 부터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결코 머리가 나쁘거나 아둔한 사람이 아니다.
둘째로 강의 중에 거의 10회에 가깝게 '철통보안'을 당부해 놓고 바로 이런 황당한 이벤트를 진행할 만큼 내가 멍청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또한 이해해주길 바란다. 게다가 최종 모의고사와 수록 지문에 대한 중요도는 마지막 주에 공개한다고 공언해놓고 내가 이런 '병#'같은 짓을 하겠는가?
세째로 심지어는 '노이즈마케팅'까지 운운하는데 해마다 이맘 때 피니싱터치는 메가스터디 전체 매출에 40% 가까이 도달하고, 외국어 영역 매출은 90%에 육박하는 단일 강좌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강좌인데(금년에도 마찬가지다. 타 사이트, 타 강사의 강좌와는 절대로 비교조차 안된다. 잘 알고 있겠지만) 이런 추례한 방법을 동원해 노이즈 마케팅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주기 바란다.
타진요의 확정 판결로 사이버테러가 얼마나 중대한 범죄가 될 수 있는 지 알 법들도 한데 내가 7시 무렵부터 오직 Fact만을 바탕으로 사과와 해명을 했건만 또 이런저런 글들이 올라 오는 것을 네시간 이상동안 아무것도 못한 채 지켜보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
물론 앞서 말했듯 내가 한국에 부재하면서 벌어진 일이고 내가 쎄듀의 대표이사인 이상 모든 것은 내 불찰이다. 하지만 내 진정성이 훼손되면서까지 내가 이 강의를 계속 진행해야 할 것인가에 관한 지독한 자책과 회의의 시간 끝에 일단은 나를 믿고 가고자하는 수 만명에게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다는 결론으로 이 글을 쓴다.
걱정하지 말기 바란다. 혹시 회수 불가능한 수십 부가 발생하더라도 구매자들이 분명 금년 수험생으로 실수요자인 이상 제무덤은 파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며 최종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가 마무리된 이후인 10월 3주에 나오고 일부러 교재에는 중요도 표시를 안했고 이 역시 10월 3주에 제시할 것이니까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 무더운 여름을 껌딱지처럼 연구실에 들러붙어 각고의 노력으로 원고를 만들었고, 나의 최정예 연구원들과 박민영 선생님의 노고까지 실린 이번 피니싱터치를 절대로 무위로 돌리지 않을 것이다. 응원을 보내주는 제자들의 말처럼 더욱 더 강력한 강의로 최선의 결과를 얻고야 말 것이다.
삐딱한 시선을 갖고 이 사태를 바라보는 자들이여. 이제 그만 닥쳐주길 바라고 할 말이 있으면 직접 찾아와 내 눈을 보고 얘기하길 바란다.
오늘은 내가 Healing이 필요한 날이다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신때 쎈 2회독씩 계속 했고 이번에 개념 정리하려고 교재 없이 세젤쉬 들으면서...
-
이러면 현역, 의반들이 시험을 생각보다 잘 못친거네 0
커뮤에는 어느해보다 고득점이 많았는데
-
흠
-
초카와이한 버튜버 강사가 물1화1 강의 해준다면 응시자수 늘려서 고여가는 과탐판도...
-
어디 추천함? srt타고갈듯
-
과외할려면 1
살 많이빼야한다.. 산책가야겠어
-
https://orbi.kr/00036385502 보시다시피 제가 4년 전에 썼던...
-
네
-
한동훈 “尹대통령 탈당 요구, 尹만나기 전 총리·비서실장에 전달” 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는 요구를 한덕수...
-
기하 찍먹중인데 1
기억이 안나긴해도 분명 내신때 해본건데 왤케 삐걱거리지
-
학교가긴 부끄러운데,,,
-
종강 언제 줌 6
-
이번 계엄령에는 위헌이라고 분노하면서 코시국 백신강요 등등... 은 아무런...
-
6개라 해야되냐 4개라 해야되냐
-
저는 신검이 예약되어 있네요 1년이나 기다려서 드디어 받으러 갑니다
-
잘 생각해보니까 걔네가 나보다 잘함 아 ㅋㅋ
-
제곧네
-
경영학과 vs 부동산학과 둘 중 하나 골라서 갈 수 있으면 어디 갈꺼에요?
-
갑자기 궁금해지네
-
꺼져라 4
그냥 알아서 제발 꺼져라 불 안끄고 침대 누움 중에서 - 하상욱
-
죽구 싶다 5
에휴이
-
모레 오전 9시까지 낙지 문 닫는다네요 참고하셈뇨
-
삼반수생 올해는 좀 가자
-
거기 선생끼리 돌려봄?... 사수생이라 아는쌤은 거의 없긴한디......
-
심찬우 표정 왜이럼? 11
옆에 심찬우 있길래 눌렀는데 이분 왜 콧등을 짖누르고 계시는거죠 비염이신가
-
따묵 3
비틀어제껴서 입구벌리고 따묵 《조개구이》 -눈여우-
-
아 이건 너무 갔나
-
공통 -20 화작 다 맞은 80점인데 이거 억까당해서 4뜰 가능성 있음?
-
진짜 고바순은 신이 만든 치킨임
-
유빈이로 수학 독학하기 어떰 돈 딸려서 이제
-
행복할래요 2
행복하고싶어요
-
투데이가 1이 아닌거지?
-
교환학생 <- ㅇㄱㄹㅇ... 다녀오고 싶은데 1학년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거 같아서 머리아픔
-
22수능 147 23수능 145 24수능 148 145 ( ) 147 148 146...
-
ㅈㄱㄴ
-
하지만 수능 3등급따리를 누가 받아줄까요... 중학생이라도 하고 싶은데...
-
절대붙을리없는 개나락성적으로 1지망 넣어보기나 할까 2
원서비낭비겠죠..?
-
히히히 8
히레카츠 먹어야지
-
금요일이 두렵구나 10
저렙 노프사들의 ㄱㅁ행렬이...
-
제가 오르비 로그인 할 때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 했었는데 그냥 오르비 계정을...
-
라식 단점 15
밤에 폰하면서 눈 안좋아질까봐 걱정됨 그 외 전부 만족
-
이혼하고싶은데 안해주니까 자폭한거지 그렇다면 두창이형 조금은 인정가능.
-
혹시 다들 봉사시간 몇시간정도 돼? 학교에서 교육받고 하는 봉사 제외하고 추가로...
-
내일 스포 5
점심 아 가원이형 왜 표점 안나온 1~2시 도수나옴 ( 화작 기하 확통) 우리...
-
요즘친구들은 술이 참 쎄구나 허허... 늙은이는 두병도 힘들어졌다이제..
-
경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까진 알아여
이 내용이 강의속도 1.8배속으로 귓가로 자동재생되네......어으
암튼 본질은 10월 3째주에 중요한거 공개한다면 책 받아도 그냥 보는거에 의의를..
내 눈을 바롸봐
갑자기 한석원vs김기훈 보고싶다 누가 말빨최강자일까
그 수십수가 거의 오르비회원이라는게 ㄷㄷ...
수만x 도잇죠
진짜 말 잘하신ㄷㅏ....(비꼬는거 아님)
언어마술사다......... 언어강의찍으셔도 1타하실듯 ㄷㄷㄷ
무엇이 어찌되었든간에 세듀측의 불찰인데 어느정도는 감수할 생각을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하루이틀 지나면 수그러들 일 아닌가요?
그런데 학생들에게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뜨내기니 그만 닥치라니...지나친 표현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게요.. 사람이.. 상대가 학생인데 참 ㅋ 어휘 사용하는거 보면
장사꾼이말많네 ㅋ,ㅋ 들을까 말까했는데
안들어야지 ㅋㅋ
말빨이 김기훈쌤강의의반인듯
위 글의 목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마케팅 하기 2. 협박하기
---------------------------
계속 '철통보안'이라고 강조 언급해놓고 말뿐인 '철통보안' 교재 다 뿌리고 직원들한테 한마디 언급없이 '철통보안'한다고 하면 철통보안이 되나? 그리고 애초부터 철통보안은 수험생을 상대로한 철저한 마케팅이지. 철통보안이 될 수 없는게 당연한거고 또 철통보안할 필요가 있나? 그리고 수험생들 감정에 호소하면서 끊임없이 강의 마케팅 홍보하네.. 대단하긴 대단한 사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