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마이프렌드 [414670] · MS 2012 · 쪽지

2012-09-21 08:21:21
조회수 843

[기출질문드립니다] 06학년도 9월 평가원 #39 (비문학-경제)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076507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39번 문제가 아무래도 복합적으로 추론해야 풀 수 있는 것 같은데요(느낌상?...)
이 문제 풀이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수능 대박나실거에요~!!!
그리고 이러한 유형의 문제는 어떤식으로 접근하고 풀 수 있는지 해결방법 같은거 알려주시면 수능 전과목 만점 받으실 거에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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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곡괭이 · 413970 · 12/09/21 22:27 · MS 2012

    06학년도 39번은 과학 제재 아닌가요?

    [이누이트(에스키모) 하면 연상되는 것 중의 하나가 이글루이다.
    그들의 주거 시설에는 빙설을 이용한 집 외에도 목재나 가죽으로
    만든 천막 등이 있다. ~~]
    로 시작하는 지문인데요..


    기출 질문을 하실 때는 최소한 출제 연도와 함께

    지문의 내용이나 작품제목 정도는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통상 학생이 질문을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5분 이내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설을 작성하는데는
    짧게는 30분 길게는 한시간씩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단답형의 답변도 있겠지만)

    아예 지문 분석 같은 경우에는 한~두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설 올리는 사람의 성의를 생각한다면

    질문자의 정교함과 정성도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질문자가 질문의 내용을 깊이 있게 생각하고 고민한 흔적만큼

    질문자의 실력도 늘게 됩니다..

  • 굿바이마이프렌드 · 414670 · 12/09/22 08:14 · MS 2012

    질문에 성의가 없는건 인정합니다
    wp목에 06년도 9월 평가원 비문학 경제라고 명백하게 적혀습니다만...
    죄송합니다.
    질문드리는 입장에서 답변해주시는 분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점 크게 뉘우치고 갑니다

  • 언어곡괭이 · 413970 · 12/09/22 10:49 · MS 2012

    제가 잘못 봤군요..
    06 기출 39번을 보고 있었군요..
    하도 이것 저것 보다 보니 머리와 눈이 굳어집니다.
    좀 있다 해설 올려드릴게요..

  • 언어곡괭이 · 413970 · 12/09/22 13:38 · MS 2012

    06년 9월 평가원 39번 문제 해설입니다.

    [A]와 <보기>는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은 알겠지요.
    <보기>는 [A]부분에 대한 구체적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A]를 간단히 정리하면,

    ㄱ. 이득 발생 --> 위험 기피
    ㄴ. 손실 발생 --> 위험 선호
    즉 위험에 대한 모순된 태도(비일관성)

    모순된 태도에 대한 해석 --> ‘위험’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싫어함
    (왜냐면 손실을 막기 위해 위험을 선택하므로)

    의의 --> 합리적인 인간 행동에 대한 기존 인식을 비판




    선지 해설
    ① 경제학에서는 위험을 선호하는 사람을 비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보는 것 같군.
    ☞ 위 [A]를 정리한 부분의 마지막에 ‘의의’가 있지요. 위험을 선호하는 비합리적인
    기존의 인식을 비판(비합리적이라고만 볼 수 없다)했으니 바로 답인 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답이 너무 쉽게 나와 버려 ‘답이 아닐거야’하고 생각해버리면
    이 문제는 아주 어려워집니다.

    답이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위 글에는 경제학의 두 가지 입장이 다 서술되어 있습니다.
    즉, ‘합리성’에 근거한 기존경제학의 입장과 ‘심리’에 근거한 새로운 경제학의 입장
    둘 다 제시 되어 있습니다.
    선지 ①에서 그냥 ‘경제학’이라 했으니 기존의 경제학도 포함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답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② 위험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가 일관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실험 결과이군.
    ☞ 이것은 당연한 내용이지요. 하지만 ‘태도가 일관 되지 않는다’는 기억하고 갑시다.



    ③ 경제학적 합리성에는 위배될지라도 사람들은 그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선택을 하는군.
    ☞ ②번 선지와 묶어 생각해봅니다. ②번 선지의 내용이 바로 ‘합리성 위배’인데 그에는
    이유(기준)가 있다가 [A]와 <보기>의 내용이지요.



    ④ 위험을 기피하는 사람은 기대되는 이익이 조금 적더라도 확실한 쪽을 더 낫다고 생각하는군.
    ☞ [A]와 <보기>의 내용 그대로입니다.
    선지 ②,③,④를 묶어서 선지 ①과 비교해 보면 서로 배치 되고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⑤ 경제학에서는 실현될 수 있는 결과 값이 기댓값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를 가지고 위험을 측정하는군.
    ☞ <보기>에서 벌 수 있는 기댓값 80%일 때 3200, 20%일 때 800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4000원에서 멀어지는 쪽이 위험도가 높겠지요.
    위험을 기피한 3000원을 선택한 것은 위험도와 관계 없는 것입니다.(기대값 = 결과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