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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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예과 희망하는 문과인데
만나는 사람마다 한의학 전망이 어쩌고 믿을수가 없다 뭐다
해서 싱숭생숭 하네여 이렇게까지 평판이 안좋았나 하고,,,
최첨단을 달리는 시대에 진짜로 전망이 없는가 싶기도하고
수시 한의예 쓴것들이 성급한 선택인가 싶기도하고
10년뒤 전망이 어두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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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 공부해가야 할 필요있을까요 저 미적밖에 안함 기하는 안 필요하겠죠?
남의 소리 들어봤자 피곤하고 혼란스러울 뿐이에요
정말로 내가 원해서 간 것 아니면 어영부영 시간만 때우게 되고
6년뒤에 내가 뭘 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도 못 그린 채 졸업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도 학교 들어와서 고민과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요즘같이 정보가 노출된 시대에 '들어가서 봤더니 또 다르더라' 이런 건 없습니다
들어가서 봐도 들어가기 전에 봤떤 거랑 별 차이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참 6년제 학과라는 게 개방적인 곳이 또 아니기에
방황으로 말미암은 고민같은 걸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 상당히 말조심하는 동기들을 보실 수 있으실듯)
그리고 왠만한 의지와 용기 그리고 노력 없이는
라이센스 취득 외의 다른 목표를 세우기도 참 힘이 듭니다
또 대학은 개방적이고 여러 생각과 사고를 익힐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데
왠만한 대학이 아니면 그런 걸 하기도 힘들어지고 더군다나 6년을 같은 얼굴을 보고 지내야 하는데
사고가 좀 편협해지는 경향이 있기도 하더라구요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그런 사고의 편협함을 깨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시는데
글쎄요, 학교 커리큘럼 상 다른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그닥 많지 않으실겁니다
이러한 모든 단점들이 라이센스 취득 한방으로 해결되는 시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또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 참 요즘은 어딜 가나 여러모로 힘든 거 같아요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그리고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듣기에는 아닌 거 같은데 나중에 보면 맞는 경우가 많으니 어른들 말씀도 귀담아 들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