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융히융 [394705] · MS 2011 · 쪽지

2012-10-18 00:14:39
조회수 1,693

와나.. 속은기분ㅋ 독재생들 중에 저같은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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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약 1시간 전에 심각한 컬쳐숔을 받았네요 수리 가형인데요

이제까지 혼자서 정석보고 기출보고 피똥싸게 머리 싸매면서 공부했는데

오늘 무슨 생각이 들어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ㅋ 인강 선생님들은 문제 어떻게 푸시나 궁금해서

약 30분 정도 맛보기 강의? 뭐 그런거 들어봤는데

헐 ... 나 왜 혼자 공부한거임?

제가 왜그랬을까요?

사람들이 왜 인강 듣는지 수능 3주 남겨놓고 이제 깨달음 ㅋ

저 6개월동안 무슨 삽질 한거에여? ㅋ

지금이라도 유명 인강 선생님 문제풀이 강의 사서 들으면 도움 많이 될까요? ㅠ

와나.. 아직도 쇼크가 가시질 않네요 ㅋㅋ


저같은 미개인 혹시 또 있나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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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꼬 · 314702 · 12/10/18 00:41 · MS 2009
    전 인강종자지만 원래 그렇게 하셨다면 그렇게하세요 ㅎㅎ 사실 인강보다도 혼자공부하는게 진짜 실력올리기가좋죠
  • 히융히융 · 394705 · 12/10/18 07:20 · MS 2011
    지금와서 바꾸는 건 아무래도 .. 좀 위험할 수 있겠죠?ㅠㅠ
    혼자 공부하다가 정 불안하면 하루 한 시간 정도 기출 풀의 강의만 참고해 봐야겠어요 ...이런 fragile mental ㅠㅠ
  • just the one in the world · 420479 · 12/10/18 00:53
    ...현역이라서 좀 머시긴인데;;; 전 맨처음에 수2 공부할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실력정석으로 혼자 공부했습니다. 솔직히 지금 돌아보면 아 내가 무엇을 했나 이 정도로 생각하지만요...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인강의 모든 풀이는 신적인 풀이만이 존재할 수 밖에 없어요.. 이겈ㅋ
    왜냐면 여러 인강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끌어들이려면 자신이 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하잔아요? ㅠㅠ
    저도 솔직히 한석원 샘의 11년도 수능 벡터 킬러 문제 풀이 듣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수직으로 막 그으면 끝날 문제더라구요. 근데 제가 생각하는 것은 그것은 선생님의 사고력일 뿐이지 정작 자기것이아니라는 것이죠..ㅠㅠ
    실제 수능에서도 마찬가지 아닐 까여? 멋진 풀이로 다 풀 수는 없을 것 아니에요? 정작 인강만 의존하던 사람이라면 그 선생님의 방식만 알기에 낯선문제가 나오면 못 풀어요. ㅋ결론은 그게 그거라는 거죸ㅋㅋ
  • 히융히융 · 394705 · 12/10/18 07:22 · MS 2011
    ㅋㅋㅋㅋㅋ 저를 인강 등록하게 위한 낚시도 좀 껴 있었겠져 ?? 그렇게 생각해야겠어여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ㅠ
    일단 하던대로 열심히 더 해봐야겠네영 ㅠㅠ 더원 님도 열공 건승 !!!
  • syzy · 418714 · 12/10/18 01:32 · MS 2012
    제 느낌에는 비추입니다. 히융님 그 때 문제 만드신 거 보면, 혼자서 머리 속으로 변수 변화시키면서 생각하시는 힘이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인강 들으셨으면 그런 힘이 지금보다 약해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네요.. 혹여 인강 보시더라도 테크닉만 조금 배우시고 혼자 생각하는 방식은 끝까지 고수하시길 바랍니다~ 수학쪽 하시면 왠지 해석학 쪽 잘 하실 거 같아요.
  • 히융히융 · 394705 · 12/10/18 07:24 · MS 2011
    흐어어어 ㅠ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그때 문제 올린 것도 기억해주시규, 칭찬 .. 용기백배네요 진짜 ㅠㅠ
    추천해주신대로 제 방식 고수 해 보려구요 .. 그러다가 정 불안하면.. 그때 살짝 참고만 해 봐야겠어요 .. ^^ 화이팅!!!
  • 이힝유홍 · 418281 · 12/10/18 02:15 · MS 2012
    전 2학년 이후로 수학학원을 완전히 끊고, 나름대로 스킬 개발을 했는데, 남들보단 뒤쳐지진 않는거 같아요.
  • 히융히융 · 394705 · 12/10/18 07:19 · MS 2011
    우와 .. 대단하세요 ㅠㅠ 저도 그렇게 실력에 자신감 가질 수 있게 남은 한달동안 더 빡세게 해야겠어여 ㅠㅠ
  • 금마 · 414664 · 12/10/18 06:11
    전 오히려 인강보고 올린케이스인데;;
    선생님이 가르쳐준 사고방식대로 할려고 했더니 많이 올라써요 사람마다 다른듯
  • 히융히융 · 394705 · 12/10/18 07:27 · MS 2011
    어제 잠깐 들어보니 .. 인강 선생님들은 .. 개념이나 문제에 있어서 가이드라인을 확실히 제시주시는거 같더라구요 .. 인강 들으면 혼자 삼천포로 빠져서 허우적 댈 위험이 없을 같아요. (제가 그램음 ㅋ) 그래도 수능 전 변화는 위험하다는 게 총평인거 같아서 .. 일단 하던대로 해보고 안되면 ㅎㅎ 인강 선생님의 힘을 좀 .. ㅎㅎ
    무튼 조언 감사합니다 ^^
  • 소멸하는 밤 · 406820 · 12/10/19 01:06 · MS 2012
    시간대비 공부량도 생각해야죵... 저는 인강은 오로지 빠른 '개념학습' 까지 배웠습니다. 정석만 가지고 했구요..
    저도 한때 머리싸매고 혼자서 했는데, 그정도 기본 개념은 인강으로 빠르게 돌리는게 더 낫더라구요. 그리고 인강 들으면서 심화개념까지 알게되구요.

    진짜 머리싸매고 혼자 힘으로 푸는건, 개념과 기본유형 및 접근방식을 익힌 후 4점 기출 풀때....
    답지 보기가 싫어질 정도로 혼자 힘으로 풀고싶다는 생각이듭니다...
  • 히융히융 · 394705 · 12/10/19 07:04 · MS 2011
    그러게요 ... 개념인강부터 들었으면 훨씬 수월했을 거 같아요 ..
    중3 수학 개념서부터 정석 6권까지 참 요령없이 공부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쓸데없는 오기 부렸다는 걸 이제 깨달음ㅠㅠ
    하지만 수능 3주 남았다는 게 함정 ㅋㅋㅋㅋ
    늦게나마 가이드라인 확실하신 분으로 문제풀이 강의라도 사서 볼까 .. 고민하다 말다 고민하다 말다 ㅎㅎ 그러고 있네요
  • Dwele · 308215 · 12/10/19 12:33 · M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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