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1111 [940306] · MS 2019 · 쪽지

2020-10-14 10:56:54
조회수 4,240

그대들에게 보내는 글.(Feat. 수능 50일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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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남은시점 

내가 학생들을 가르키면서 느낀 몇가지가 있다.

이번 수능을 준비하는 정시,수시생을 포함 고등학생들은 

이 글을 읽어줬으면 좋겠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좋지 못하지만 잘 읽어줬으면 한다..


90일 남았다고 지금까지 대충 공부하다가 

90일의 전사!!를 외치는 학생들


50일이 남았으니 50일부터가 제대로다!!라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대충해온 학생들에게 감히 말한다.


기적을 바라지 마라.

그대들이 기적을 바라며 놀거나 무섭다고 회피하던 그 시간에도

많은 학생들은 수 없는 고뇌와 좌절과 역경을 견디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의심하고 또 의심해서 

점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늘 위로 봤을 때 

아니, 자신의 부모님의 두 눈을 똑바로 마주쳤을 때 

단 하나의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는 그 학생만이 

기적을 바래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남은 50일이 늦지 않았다고 ? 

아니 많이 늦었다 

어떤 학생은 지금 이 남은 시간에도 

정신차려야지 하면서 Youtube나 인강사이트의 쌤들의 쓴소리 

이런 영상을 보며 난 50일의 전사다!!라고 정신승리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무섭고 두려워서 회피해온 학생, 

게을러서 미뤄왔던 학생들에게 말한다.


기적을 바라지마라.

지금 남은 이  50일 만이라도 숨 막히도록 달려라.

자신이 오늘 하루를 잘 보냈는지 

자신을 끊임 없이 바라보고 부모님을 바라보면서도 생각해라.

정말 부끄럽지 않게 하루를 보냈는가?

이 시간에 단 하루도 헛되이 쓰지 않았는가?

난 정말 냉정하게 날 평가하고 있는가?


이 평가들을 지금이라도 하고 공부를 하면,

난 그대들이 성적을 반드시 올릴 수 있을거라고 믿고 자신있게 말한다.


내 수리논술이나 수학 테마특강을 듣는 학생들이

힘들다고 많이 고민을 올려서.. 

오르비 학생들도 힘들어하는 학생이 많을까봐 이런 글을 올려본다..


오늘 하루도 냉정하게 보내길 바란다.

내가 그대들의 전부를 도와줄 순 없어도 

항상 기도하고 응원하고 지지하고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겠다. 

화이팅.


-Poc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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