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손아귀 [414961] · MS 2012 · 쪽지

2012-12-08 16:01:02
조회수 6,319

남자가 삼수해서 교대가면 무시당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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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가장 친한친구였던 중학교 동창이 이번에 중경외시 갈 성적이 나왔는데...
가정형편도 좋은편이 아니라서 교대를 가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그래도 삼수까지 했는데 교대 갈려고 하니 창피하다... 남이 비웃을 것 같다... 이런말을 하길래
제가 조금 혼(?)을 냈는데요...ㅎ;;

은근히 남자가 교대가면 별로다... 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몇몇 있으신 것 같은데...
오르비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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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sms13z · 395812 · 12/12/08 16:02 · MS 2011

    적성에맞아서 교대가면 최고죠

  • 만점손아귀 · 414961 · 12/12/08 16:08 · MS 2012

    저도 그렇게 말했는데... 서성한 바라보다가 교대갈려니까 내키지가 않나봐요! 그런데 전 삼수해서 서성한가서 또 취업걱정 하느니
    차라리 안정직으로 바로 교사할 수 있는 교대가 나을 수도 있다...
    조언해줬는데... 고민이 많이 되나봐요

  • 꽃개 · 293428 · 12/12/08 16:02 · MS 2009

    무시하는 사람이 이상한 것 같아요.

    그런 사람 주변에 있으면 그 사람을 무시하는게 정답

  • 만점손아귀 · 414961 · 12/12/08 16:09 · MS 2012

    그 친구 어머니 주변분들 자식들이 서울권 대학 다니는데...ㅎ
    교대가 성적이 낮은 대학인줄 아시는 것 같더라구요....;;

  • 에헤야디야 · 266857 · 12/12/08 16:04 · MS 2008

    제가 아는 형은 오수하셔서 교대가셨는데요...뭘...

  • 만점손아귀 · 414961 · 12/12/08 16:10 · MS 2012

    대단하시다....!

  • MonAmi · 253906 · 12/12/08 16:07 · MS 2008

    보통 교대가시는분들중에 대학졸업하시고 가시는분들도 엄청 많은디;

  • 만점손아귀 · 414961 · 12/12/08 16:11 · MS 2012

    근데 저도 궁금한데... 대학졸업하고 다시 교대가시는 분들은
    왜그런거에요???ㄷㄷㄷ 지방대가 아니더라도 서성한 중경외시 이런데 나오신 분들 중에도 다시 교대가는 분들이 여럿
    있다고 들었거든요...ㅎㄷㄷ

  • 행복여행 · 428140 · 12/12/12 14:42 · MS 2012

    제 주변에도 남자가 한양공대 2년 다니다 교대간 사람도 있구
    여자인데 애기낳고 주부로 생활하다가 다시 교대 입학한 사람도 있어요

  • 연홍영가자 · 379824 · 12/12/08 16:07 · MS 2011

    오히려 자기꿈 찾아간 사람같아서 멋잇는디

  • David Guetta · 372551 · 12/12/08 16:16

    교대 면접 갓더니 타대학 졸업하고 오신 누님 잇던데ㅋㅋ

    근데 교사할 맘 없으니 창피하다고 느끼는거 아닐까요ㅋㅋ

    그게 맞다면 가면 안될텐데...ㅋㅋ

  • 만점손아귀 · 414961 · 12/12/08 16:18 · MS 2012

    그 친구가 원래 회사취업 이런거 보다 행시 이런거 쳐서 안정직 공무원 되는게 목표였었는데... 교사도 안정직이니 괜찮다고 생각은 하는 것 같았어요...ㅎ 근데 님은 교대 다니세요?

  • David Guetta · 372551 · 12/12/08 16:20

    아뇨 붙엇는데 버리고 다른대갓어요ㅋㅋ

  • 한만한 · 379088 · 12/12/08 16:20 · MS 2011

    전 제 주변에 교대나오신 남자분들 엄청 많고 당연히 비웃을 거리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도 전문직입니다 전문직...

    다만 남자가 교대가는걸 속으로 무시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아요
    아마 그런사람이 생각보다 꽤 됩니다. 데이터는 없지만.

  • 캔커피 · 345181 · 12/12/08 16:23 · MS 2010

    교대재학생은 아니지만, 교대가보시면 알겟지만
    나이많은분들 꽤 됩니다.

  • 스으교 · 404233 · 12/12/08 17:07 · MS 2017

    요즘 글 많이 올라오던데
    그 글들 요지가
    남과 비교하면 피곤해진다
    에요

  • 가고파융 · 342349 · 12/12/08 17:23 · MS 2010

    저 교대재학생이고 올해 반수했는데요, 저희 동기중에 대학 졸업하시고 직장다니다 오신분도 계시고 재수 삼수는 진짜 아무것도아니에요~~~~

  • 가고파융 · 342349 · 12/12/08 17:24 · MS 2010

    아 그리고 추가할게요! 제가 다녀보니까 남자가 교대다니는거 진짜 좋은것같아요. 여학생 비율이 훨씬 더 많아서 남자에대한 대우도 다르고 현직 나갔을때도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 Wesley · 369265 · 12/12/08 21:39 · MS 2017

    교대 목표로 다시 수험생활하시는 나이 많으신 수험생 많습니다. 대기업 다니다가 서울교대로 리턴하신 사례도 있고요.

  • 곰탱이♡ · 326065 · 12/12/08 23:23 · MS 2010

    요즘은 많이 줄었다지만 최근까지 교대 신입생 중에 재수 이상이 50프로 이상인 학교들도 있었다던데요.....

  • llcleoll · 362182 · 12/12/22 14:52 · MS 2010

    가장 중요한건 교사가 꿈이냐는 거죠.. 안정직 찾아간다는건 뭐.. 멋있지는 않습니다
    안정직찾아 교대에 갔지만 결국 반수를 하는 저처럼~ 후회하지않고 좋은 교사가 될 자신있다면 교대로 오세요

  • 마사다 · 423370 · 12/12/26 04:27 · MS 2012

    --- 인간된 사람이 인간이되려는 사람들을 인간되게 하는것이 교육이다.---

    삼수해서 교대갈려니까 창피하다는 사람은 교대 절대로 가서는 안됩니다.
    만일, 그러한 사람이 교대갔다가는 다시 되돌아나올 확률도많고....

    설령 선생님이된다고해도 갈 곳없는데, 안정된 직업이라고 가시는 분들
    교육은 백년지대계입니다.

    막연히 안정된 직업을 찾아서 교대간다면 미래어린이들의 마음에 상처냄니다.
    교직은 天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