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때 알았으면 좋았을 시험장 팁!(문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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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형동검 님의 2020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 표점 | 백 | 등 |
---|---|---|---|
한국사 | - | - | 1 |
국어 | 140 | 100 | 1 |
수학 나 | 149 | 100 | 1 |
영어 | - | - | 1 |
한국지리 | 60 | 76 | 3 |
세계지리 | 61 | 83 | 3 |
아랍어 | 53 | 82 | 3 |
군 | 대학 | 학과 | 점수 | 순위 |
---|---|---|---|---|
가군 | 경희대 | 한의예과(인문,사회) | 606.344 | 1 |
나군 | 고려대 | 컴퓨터학과(인문) | 698.471 | 2 |
다군 | 동국대 | 한의예과 | 666.750 | 3 |
홀수형 짝수형으로 모두 본적 있는데
작년에 짝수형이었거든?
문제 배열이 일반적인 모고랑 달라서 진짜 당황했다.......
특히 국어, 수학 조심하셈 (ㅈㄴ 뒤죽박죽이다)
추가)
<시험장 자리>
문 앞 1, 7번 : 쉬는시간에 애들이 화장실 가느라 ㅈㄴ 들락날락 거려서 일단 풀 집중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본인이 추위에 약하다면 찬바람도 ㅈㄴ 들어오므로 가장 최악의 자리... 제발 이쪽 자리 사람을 배려해서 교실문 제발 꼭 살살 닫고 다녀라!
15, 8번 자리(중앙 앞) : 앞이라서 감독관 시선이 신경 쓰이지만 다른애들은 안보여서 비교적 집중하면서 문제 풀 수 있음... 감독관 부르기도 ㅈㄴ 편한 자리
17~19, 10~12 자리 : 중앙이라서 영어듣기는 ㅈㄴ 입체적으로 잘들리는 자리, 다만 시야가 가장 넓은 자리라서 다리 떨거나 이상한 습관(펜돌리기) 이런 빌런들이 있으면 ㅈ된다... 올해는 가림판 있어서 상관 없으려나?
23~28(창가) : 본인이 등져서 공부하는거 좋아하면 괜찮은 자리, 다만 햇빛 이나 라디에이터 때문에 ㅈㄴ 더울수도 있음... 안에 반팔 입고 가셈
2~6(복도) : 밖에서 떠드는 애들 소음 그대로 전달받음 ... 그리고 벽타고 한기가 들어온다. 다만 앞서 말한 것 처럼 벽에 기대서 쉴 수도 있고 짐 놔두기도 편함!
=> 요약 : 1번 7번 아니면 안심하셈
<시험장 준비물>
-수험표(설마 이거는....)
-민증 혹은 여권(너인지 확인은 해야되지 않것냐?)
-샤프심 (펜텔꺼 ㅈㄴ 튼튼한거 0.5mm 챙겨가셈, 알다시피
기본 샤프심 그렇게 좋지 않다)
-연필&연필깎이 (작년 기준 샤프가 ㅈㄴ 이상해서 샤프심 하나 다쓰면 다음 샤프심이 ㅈㄴ 안나왔음...시간 없을 때 그러면 낭패니깐 웬만하면 3자루 이상 깎아서 가져가셈, 뭉툭한거 극혐하면 연필깎이 가져가고)
-투명테이프(다이소 BIC꺼 추천하고 2개정도는 챙겨가셈.. 얼마 비싸지도 않자나?)
-시계 (카시오 수능시계 나 집에 있는 시계, 전자식 표기만 안되는 거면 아마 쓸 수 있는 듯 함, 대신 감독관한테 꼼꼼히 검사 받으셈, 2개 정도 가져가는거 추천함...나는 카시오 수능시계는 책상위 하나는 손목위에 찼음)
-방석(본인 엉덩이가 ㅈㄴ예민하다 편안한 자리에서 공부하는 거에 익숙하다 하면 꼭 가져가야할 필수템... 요것도 감독관이 검사할거다 아마)
-귀마개 (다리 떨면서 소리내는 빌런으로 부터 막아주는 최고의 도구, 나는 요거도 ㅈㄴ 비싼거 썻는데 3m 그것도 괜찮다. 감독관한테 확인받고 사용 가능)
-껌이나 사탕 : ㅈㄴ 긴장되면 이거라도 먹어라 물론 시험시간에 껌씹으면 안된다...
-생수 : 편의점에서 생수 작은거 2병정도 사가셈 (만일을 위해서 그 포장지는 벗겨 놓으셈)
*핸드폰이나 에어팟은 시험전에 제출만 하면 됨... 착용하고 시험장 내부까지 들어갈 수는 있음. 본인이 노래를 들어야 긴장이 풀리는 스타일이면 필수 아이템..
<시험장 도착해서 Setting>
-일단 ㅈㄴ 일찍 가셈 그 때 영어 듣기 연습방송하는데 조금이나마 익숙해질 수 있을 거임... 본인은 시험장층 등 본인이 켤 정도로 일찍 감
-책상은 흔들거려도 스티커 붙여져있어서 못바꾸고 의자는 ㅈㄴ 바꿀 수 있거든 미리 안정적인 걸로 바꾸셈(ㅈㄴ 늦게 들어와 놓고 이 ㅈㄹ하면 민폐이니깐 일찍가서 바꿔...)
<주저리>
-셤 끝나고 애들 표정보거나 이야기 엿듣으면서 시험이 어땟는지 판단핮 마셈... 제작년 국어 끝나고 애들 표정 좋길래 아 나만 ㅈ된 거구나 생각했는데 셤대 끝나고 보니 그냥 애들이 실성해서 웃는 거더라...
괜히 타인 의식하면 본인만 나머지 시험 ㅈ되니깐 그냥 본인에만 집중하셈(그냥 시험장에서 본인이 가장 공부 잘한다고 생각하면 맘편함)
-탐구 끝나면 애들이 제2외국어 포기하고 나가려고 개 난리를 치거든?
근데 너도 그거에 휩쓸려서 나가려고 하지말고 최소한 찍고라도 나가라
(나처럼 찍은 아랍어로 한지 대체할 수도 있다... 잘 찍으면 3까지는 찍히더라)
-도시락 챙길 때 부모님한테 과일도 부탁드려라... 시험장에서 밥맛 ㅈㄴ 없어서 바나나 같은 과일이 땡긴다(물론 본인 기준)
아 맞다 양치하려면 치약 칫솔 챙기고 (마스크 쓰니깐 입냄새 고려)
-감독관 중에서 시험에 대해서 ㅈㄴ모르는 사람들 간혹 있다.. 작년에 우리 고사실 감독관은 갑자기 한국사 끝나고 omr을 걷더라....? 그니깐 정신 차리고 감독관이 잘 진행하나 봐야된다(아마 대부분의 감독관 보다 너가 더 셤시간에 익숙할 거다)
<수능 때 들고가야 할 참고서&책?>-본인기준
-국어는 비문학, 화작 예열지문 (그냥 9모꺼 갖고가거나 6모꺼 갖고가.)+EBS 고전시가 중 몇편의 작품해설집+문법 약하면 문법 자료 갖고 가도 되고
-수학은 수완 뒤에 있는 공식 정리 되 있는거( 사실 수학은 잠깐 본다고 점수가 다이나믹하게 변화하지는 않아서.. 그냥 공식이나 다시 봐라)
-영어도 예열지문 (빈칸+순서) 혹은 본인이 단어 약하다면 수특 단어집 이나 보셈
-한국사는 .... 그냥 상식 갖고 봐도 너가 한국인이라는 전제 아래4등급은 나온다... 불안하면 수특에서 제일 앞부분하고 끝부분 보셈...(구석기 신석기하고 일제강점기 그 부분만 봐도 4는 넘는다)
-탐구 : 본인은 쌍지해서 이기상 개념교재하고 지도 챙겨가서 ㅈㄴ 반복해서 봤다... 점심시간에 밥 먹으며 공부하기 개꿀딱인 과목
-아랍어 시간 : 알라신께 기도드리기
=>시험 다보고
본인이 재수 할 것 같으면 무거운 책모두 싸들고 나오고
한방에 갈 것 같으면 죄다 버리고 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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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 공부하나도 안하신거에요?
알파벳까지만 대충 공부하고
회화는 하나도 공부안해서... 그냥 다 찍었습니다!
와 그래도 3이나오네요..쩐다
우와 100 100이다 ㅠ
아랍어 1,2번이랑 날씨시간 풀고 한번호로 밀면 34는 뜨겠죠 아 ㅋㅋ
하나도 몰랐는데 자세하게 써읶어서 좋았엉ㅕ!! 감사함다 혹시 아랍어는 뭘로 찍는 게 젤 잘 나와요? 번호2개로찍으려는데
마지막장 문화는 뒷번호 앞장은 솔직히 거기서 거기임
저는 그냥 1,2,3,4,5 개수 모두 각각 4개씩 되게 찍었는데 3등급 나왔네요... 잘찍는 방법은 따로 없고 운에 맞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당! 그래도 맨앞 문제는 모양찾기라서 대충 풀 수 있으실 거에요^^
설대가셧나여 ?? 100 100ㄷㄷ
어디 가셨어요??
경한 왔어유~~!
와우,,, 탐구33이어도 100100이라 가능하구나,,,
탐구때 긴장 많이 하셨었나요?? 현역인데 탐구땜에 미칠 거 같아요. 파도파도 또 나오고, 심지어 마지막 시간에 사문 봐야해서 ㅠㅠ
저는 자만하다가 망했는데 ㅜㅜ
오히려 현역이시면 긴장하시는게 당연해요...
국수가 훨씬 중요하니 탐구에 너무 신경 많이 쓰지 마시고
탐구가 오히려 현역이 월등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니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좋은 성적 거두셨으면 좋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되었어요 :)
수완 공식이 어디...
뒤쪽에 확통 공식하고 그런거 정리되어 있던 것 같은데... 저는 그거 몇장만 뜯어 갔어여! 올해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수능특강 과목 별로 맨 뒤에 있어요
고대 컴퓨터 시강인데 ㅋㅋㅋ
짝수형 배열이 체감될 정도로 많이 다른가요?? 여태 홀수만 걸려봤어서 모르는데 선지배열만 좀 다르고 문제는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어서.. 그 정도로 낯설게 느껴지나요
아마
문제 순서가 조금 다를거에요...(수학에서 크게 다가옴, 어려운문제 뒤에 띠용... 쉬운문제가?)
선지 배열이 다름... (국어에서 크게 다가옴, 한 번호가 계속 나온다던지..특히 화작)
아마 보통 실모때 연습하는 문제지가 수능 홀수형 형태로 맞추어 제작하기 때문에 이에 익숙해서 그런 것 같아요.. 혹은 홀수형을 섞은게 짝수라서 그런 것일 수도 ...
비교해보고 들어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현역 경한이시라니 존경합니다...
방금 비교해봤는데 나형 문제순서 똑같던데요..
아 그런가요... 혼선을 드릴 수 있는 정보 드려서 죄송합니다 ㅜㅜ
시험장에 몇시쯤 가셨나요?
늦어도 7시 20-30분쯤 들어갔습니다!
국어 당일날 머리를 좀 부드럽게 할 팁이 있을까요?
국어 2등급만 맞추면 최저 맞추는데 등급 등락이
넘 심해서 걱정이네요
일단 시험장의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1. 머리 깨우기 위해 되도록 일찍 일어나시고(6시 쯤, 무리해서 일찍 일어나시면 오히려 피곤해요ㅜㅜ )
2. 시험장 까지 이동할 때는 문법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특 문법개념 부분만 찢어서 들고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3.시험장에 들어가면 시험 전까지 화법, 작문, 비문학 (미리 선별해 놓은 기출->9평 or 6평)한번 훑어 보시고....
*문제는 풀지 마세요! (안풀리면 멘탈 나갈거에요 아마)
4.시간 남으면 고전시가 해석본 보기(이것두 미리 중요할 것 같은거는 선별해 가셔야 겠지요...?)
=>2등급이 목표시면 작년 수능처럼 나온다면 꽤나 여유로운 점수여서 어려운문제(비문학 끝번 문항) 과감히 틀리고 맞을문제(화작문)를 꼭 맞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시간이 부족하신 경우라면 다 대충 훑기보다는
비문학 하나 버리고 ..... 남은 문제를 꼼꼼히 푸는게
최저 맞추기에는 좋은 전략 아닐까 싶네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운용과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저는 문법3문제 (지문형제외)->화작->6문제 짜리 비문학 -> 문학 전체 -> 사회지문 -> 문법 지문형 2문제-> 과학기술 지문 순으로 풀고 있습니다. (문과이다보니 지문을 버린다면 기술과학 지문 4문항짜리를 한 번호로 밀면서 버리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ㅎㅎ.) 그런데 만약 수능 당일 날, 시간이 8분 정도 남았는데 별표 쳐 놓은 애매한 문제가 2-3개 정도 있고 3점 보기 문제들을 패스 해 놓은 상황. 과학 기술 지문은 아직 안 읽은 상태라면, 저는 2-3개 애매한 거 빠르게 검토하고 3점 보기문제 1-2개 최대한 풀고, 번호 하나로 밀어서 기술과학 지문 찍기 이렇게 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만약 시간이 10분 정도 남는다면, 차라리 기술과학 지문 4문제 중 보기3점문제 1개를 제외한 3개를 풀고, 남은 비문학 3점짜리 3문항을 찍고, 별표 처놓은 문제들을 빠르게 다시 보는 전략으로 plan b를 생각 중입니다! 쓰니님께서 보시기에 이 전략은 어떨까요?
ㅎㅎㅎ 엄청 루틴이 복잡하시네요
조금 간단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때그때 상황(8, 10분남았을때)을 고려하기에는 경우의 수가 조음 복잡할 것 같아요 ㅜㅜ
* 일단 애초에 보기 나오는 문제 (비문학 지문별 마지막 문제)를 몽땅 버릴 수 있는 방법이 있고..... (3문제 버리는 거겠지요?) 그 대신 3문제 제외 완주가 목표여야 할 것 같아요
*쓰니님 처럼 푼다고 가정하면(두 지문의 마지막문제 시도...)
8분-10분 남으면 일단 푼문제부터 OMR부터 기록 하시구...
A: 비문학 푼거 검토
B: 새로운 지문 읽고 풀기
두가지가 있을텐데 저는 B 추천합니다!
보통 검토하게 되면 틀린 답을 고치기는 쉽지 않고
오히려 옳은 답들이 틀린 것 처럼 보여서 고쳐서 틀리는 경우가 되게 많아서요...ㅜㅜㅜ
극한의 상황에 오면 사람이 평소에 읽던 속도보다 빨리 읽을 수 있어서 빠르게 읽고 쉬운 문제만 푸는 걸 추천드려요(이해 필요 없고, 단순 일치 확인 수준의 문제)
5-6분 이하 시간이 남으면 그냥 별표친거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검토할때는 선지의 역순번호대로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거 질문 주셔도 됩니다 :)
세지... 기출이랑 기초개념+심화개념서만 두르고 셤보러가는데 괜찮나요. EBS안봤어요... 50이 목표인데 ㅠㅠ 하... 9평때 50받았다고 자만해가지고... 미루다가...
개념서를 어떤걸 보셨는지 모르겠지만..(시중 출판사 교재인지 혹은 인강강사 교재인지...)
오늘만이라도 EBS 개념부분이라도(수특 or 수완) 조금이나마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도표 같은 그래프 주의해서 보세요~)
다른과목 공부해야한다 하시면 기존에 보셨던 책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정리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암기할 내용 다시 암기)
EBS를 본사람이 유리하긴 하지만
EBS를 꼼꼼히 봤다해서 좋은 성적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니 걱정은 조금 접어두고 본인 실력 믿고 시험에 응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마음에 도움이 되네요ㅋㅋ
아랍어랑 한국사때문에 걱정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