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장 독해 가능? (치킨 기프티콘 퀴즈)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3666180
※ 이 퀴즈는 수험생부터 (예비) 대학(원)생, 국어 선생님들까지, 오르비 대표님과 경제학과 교수님만 제외하고 누구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정확함을 중시하는 강사 이해황입니다.
아래 2013학년도 수능 기출지문 한 문장(1-1~1-2)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시거나, 혹은 오류일 경우 왜 오류인지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분께, 치킨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만약 정답을 쓰신 분이 여럿일 경우, 가장 먼저 댓글 단 분께 드립니다.)
0. 사적 연금에는 역선택 현상이 발생한다.
1-1.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므로,
1-2.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지급해야 할 연금 총액이 자꾸 커지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읽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 수 있지만, 이해하려고 곰곰 생각해보면 도대체 왜 1-1이 원인이 되어 1-2와 같은 결과가 도출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1과 1-2를 연결지어 정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분, 혹은 이 연결이 오류인 것을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은 쪽지 말고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맥락이 중요하진 않으나, 요청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지문 발췌도 첨부합니다.
정답은 12월 14일(월) 공개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덧: 사적 연금이 뭔지 잘 모르겠다면 아래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뒷광고 아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순수 문제 난이도로는 물2가 쉬운거 같은데 ㄹㅇ
-
별로일려나 실례일 것 같긴한데
-
논술 예비 5
논술 예비는 잘 안 뻐지나요?? 중경외시 한양대 정도애서요! 작년에 예비...
-
연고서성한에 다 몰려있으심 다만 설대가 저 이전에 전혀 없으셨음
-
사촌형:경북대 공대 나:서성한 진학 예정(문과) . 바로 걸고 한번더
-
메가 vs 대성 1
국어는 화작 선택해서 독학으로 할 것 같고 수학은 미적, 탐구는 세지랑 사회문화...
-
도대체 왜일까... 혹시 면접을 못본게 문제인가..?
-
이거 지금 100퍼 실제상황임;;
-
가능성 있는 학교 이 중에 아무거나 있나요???????????? 성균관 중논 군수...
-
평생 무당이라고 놀려도 용서해줄게 ㅅㅂ
-
이제 다시 똥글 써야지
-
시간 아시는분..
-
대체 어디서 나온 말임?? 친할배가 전화로 난리치던데 계엄이 사실은 용의주도하게...
-
채점관리위원회에 계엄군 보내서 부정채점 주장해야
-
그램이랑 맥북 둘 다 써봤는데 코딩 필수템인 vscode 호환성이나 파일관리가 훨씬...
-
어떤 걸 위주로 봐야하죠..?
-
인하의 가천의 13
둘 다 준다하면 어디감
-
정확하게 정해진건 없는건거죠?
-
고붙기원
-
그래도 왜 떨어졌는지는 복기를 해봐야겠죠..?
-
에휴 틀딱들
-
요즘 수면시간 줄여서 컨디션 박살나는중인데 :( 7시반기상 8시 관독 도착...
-
씨발 멕이는 것도 아니고 ㅋㅋ 69평 합쳐서 1개 틀리고 수능때 생지 모두 2등급...
-
다 최저 맞추셨나요? 고려대 고대 고논 논술 합격 조기 발표 조발
-
댓글보니까 국숭세보다 높다는데 그럼 홍대랑 삐까뜬다는거아님? 난 주변에서 인하...
-
물론 좀 멀리가면 일제시대 동경제국대 붙으신 분 있긴 함
-
못하는 이유 : 수능 n수 본고사 n수 학력고사 n수 과거시험 n수(but 갑오개혁...
-
ㅅㅅ ㅅㅅ 0
ㅅㅅ온더 비치
-
서울대 전정관련 5
개발자가 꿈인데 전정가면 진득하게 프로그래밍공부하기 어렵나요? 컴텍으로 갈 수는...
-
한의대 예비 1
제발 돌아 제발....3바퀴만 돌아보자 다 의대가라...
-
더닝크루거 에펙트 상식적으로 합격권의 수험생이면 깨달음의 오르막보다는 절망의 계곡에...
-
할아버지 할머니가 왤케 내 성적 궁금해하시지 했는데 14
집안 내 동년배 라인에 의치한약수경찰대 이런새끼들이 여럿있구나... 하 죄송스럽노..
-
뭘 멀뚱히 보고있어 빨리 위로해
-
진짜 존경스러움 계산 머리 ㅈㄴ 안 돌아가는데 어케 극복하신거
-
홍대 점수 1
125점이면 아무 곳도 못 쓰는 거죠..? 인문입니다
-
로스쿨 나이 0
삼수생입니다. 이번에 서울대 안정권 떠서 웬만하면 갈 거 같은데요 설로 목표하고...
-
ㅇㅇ
-
홍대 논술 발표 2
발표 시간이 정해져 있나요? 맞다면 조발할 때는 그 시간에서 날짜만 바뀌는 건가요..
-
난 뭘 써야할지 모르겟음...
-
내가 이거 하나만 더 맞췄으면.. 싶은 마음도 크게 안 들고
-
지루하다 11
삶에자극이필요해
-
고대 논술 제발
-
인생 ㅅㅂ거 걍
-
성균관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성대25][성균관대 대계열제 신입생 행사 소개]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성균관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성균관대학생,...
-
합격하는 분들 다 잘썼다는 느낌 없었다고 하는 걸 보니 1
나도 합격하겠군.
-
N수 크면 장점 7
주변 애들 대부분 입시판 떠나서 합격하면 진심으로 축하해줌
-
수능 잘보니까 25
논술합격 인스타 스토리 올라오길 대기타면서 마음 편하게 친구들 축하해줄 수 있는게 너무 좋다
-
탈릅선언문 4
얍수당함
-
성적표보다발견함 한국사2등급인줄알았었는데 1등급임 이렇게되면살면서...
아 이거 그래서잖아요
설명해드렸습니다^^
근데 진짜 모르겠네요..
뇌가 소시지가 된 듯이 글읽기도 힘드네
배경지식을 개입시키면 (2017 수능 보험지문) 보험은 보험금과 보험료가 일치해야 공정한 보험인데(물론 현실에선 불가능에 가깝지만) 위험 발생확률이 높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은 그만큼 지급되는 보험금이 높아져 보험료의 상승은 당연스럽게 뒤따라 오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주어진 문장 다음 문장에도 나와 있듯이). 이런 부분을 언급하지 않았다는건 문제에서 물어볼 때 이런 중간 과정? 내용을 생략하고 이해보다는 단순한 사실파악 (비례) 정도로만 물어보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배경지식을 개입시켜도 좋습니다 1-1과 1-2의 연결관계를 설명해주시거나 오류인 경우 오류를 지적해주시면 됩니다. :)
첫번째 문장을 보면 '나이가 많아 경제 활동을 못하게 되었을 때 일정 소득을 보장하여~' 라고 나와 있습니다. 위험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일정 소득 수준에 못 미칠 확률과 못 미치는 정도가 크다는 것까지는 추론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일정 소득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을 보험금으로 지불해야 하므로 보험금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사적 연금은 가입하면 (국민연금처럼) 일정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돈을 주는 보험이에요.
머리가 터졌읍니다.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피한다고 합니다. 이 때 보험의 주 고객은 노후 생활이 불안정한 사람들이고, 그 이후에 그들의 경제 활동이 불안정하게 될 때 보험 회사는 이들에게 일정 소득을 보장해야 합니다. 주 고객이 안정된 미래를 바라볼 사람들보다는 불안정한 사람들이라, 높은 확률로 사적 연금에 가입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보험 회사는 보험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지급해야 할 연금 총액이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들어오는 돈은 있지만 그 돈을 다시 대부분의 사람에게 줘야 하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이상 고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참고로 사적 연금은 가입하면 (국민연금처럼) 일정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돈을 주는 보험이에요.
앗그걸헷갈렸어요
그럼그걸조금더바꿔서
확률이아니라아예고정으로.....끌끌 어렵네여ㅠㅠㅜㅜㅠㅠㅠ
역선택 현상때문에
지급해야할 연금 총액이 커지는건 아니지 않나요?
아 사실 뭔소리인지 모르겠음.. (언어7등급)
노후가 안정되지 않은 사람들만 가입한다고 해서 보험은 미래에 가입비에 해당하는 미래가치의 돈을 부여하는데 가입한 사람들의 특성에 따라서 가입비에 대한 보험료의 총액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거 같아요
다시말하면 가입비를 누가내든 그 액수에 따라 보험료가 선정 될건데 돈을 내는 사람들의 특성이 중요하지 않다 아님망고
저 문장이 틀려서 뭐가 틀린지 자신의 의견을 말하란게 아니라 어떠한 논리 과정으로 저런 문장이 생기게 됐는지 설명해야하지 않을까요?
안정된 노후를 기대하는 사람은 늙어서도 일정수준의 소득 혹은 노후 자금이 있어 사적연금이 보장되는 조건(나이가 들어 경제활동 못함)을 만족못해 처음부터 연금을 들지 않는다.
대칭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기대하지 안(못)하는 사람은 늙어서 일정수준의 소득과 노후자금이 없다. 이때, 이러한 노후를 보상하기위한 방안으로 사적연금을 선택할 경우 사적연금에 소득의 일부를 적립하는 상황만이 도출된다.(노후자금 혹은 그 용도에 대응 되는 무언가로 사용하기 위함)
이때 당연히 소득의 일부에 해당되는 연금은 생활비보다 같거나 작을 것이다.
그러므로 연금에 납부된 연금료?는 항상 각 달의 생활비보다 작게 적립된다. 또한 노후 이후에 주어진 연금은 적어도 생활비이상의 금액에 해당되는 일정한 소득이 보장된다.(그래야 소득 손실에 대한 보상을 해주어 연금의 취지가..성립되지 않을까요..?? 약간 비약적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연금의 값보다 생활비가 크거나 같고, 생활비는 연금 납부액보다 크거나 같으니 연금에 납부되는 금액보다 지급액이 더 커지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 연급 납부액보다 생활비가 더 클테니 부등호가 생활비가 연금 납부액보다 크다일거같아서..)
사적연금에 대한 예시로 아래를 참고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https://www.samsungfire.com/product/P_P02_08_02_205.html
왜 많이 버는 사람들한테 조금 더 받아서 적게 버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주는 식인가요? 이건 공적연금(국민연금)이 아니라 사적 연금에 대한 서술입니다!
자아비판은 국어공부할 때 꼭 필요한 자세입니다 ㅎㅎ
'안정된 노후X사람 가입'->'보험료<지급되는 연금'
->'회사의 보험료 인상'->'높은 보험료에 안정된 노후O사람들은 기피'-->'보험료<연금'->'보험료 인상'......(반복)
처음에 '역선택'이라는 말때문에 헷갈리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연금제도 가입 대상을 살펴 보았을 때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 = 현재의 소득이 적거나 소득이 불안정한 사람들.
그렇지 않은 사람들 =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할 수 있는 사람들 = 현재의 소득과 본인의 자본(저축액 등)이 안정적이거나 미래의 기대 소득이 높은 사람들.
정도로 환언할 수 있습니다.
사적연금의 목적 자체가
잉여자산 활용 혹은 투자자산의 명목으로 연금제도를 통해 보험료를 미리 납입하여 나중에 분할하여 돌려받는 것인데
현재 자산이 많아 보험료를 납부할 여유가 충분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이미 보유자산 등으로 충분한 노후 대비가 되어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사적연금 제도에 가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가입인원이 적겠죠.
하지만 거꾸로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보험료가 본인 소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연금제도를 제외한 노후 대비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사적연금 제도에 가입하는 인원이 많아지게 됩니다.
여기서 많이 납부한 사람들은 많이 가져가고, 적게 납부한 사람들은 연금을 적게 타면 되는 일인데 왜 보험회사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연금 총액이 커지는 지? 에 대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사적연금 제도는 국가가 아닌 보험회사가 운영하는 것에 주목하였습니다.
보험회사의 이윤은 자산을 가지고 ‘운용’하는 수익을 통해 나오게됩니다.
헌데 초기에 보험회사에 납입되는 보험료 자체가 적어지면(연금 가입자 중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비중이 적어지면)보험회사는 필요 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기초자산 자체가 적어지게 됩니다. 그럼 연금 운용을 통한 수익이 기대수익보다 낮아지겠죠?
시간이 갈수록 보험회사는 운용수익을 통해 이윤을 취하고 연금 또한 운용수익을 포함해 배분을 해줘야 할텐데 말이죠.
그렇게 되면 납입되는 보험료보다 연금금액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 즉 손해발생을 예상하여 보험회사에서는 사적연금의 보험료를 높이는 현상이 발생할 것 같네요.
현금가치 상승, 파레토법칙 등등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어거지 논리로 몇 가지 생각을 해 보았는데 생각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네요…
경제+국어 황 분들의 댓글을 구경이나 해야겠습니다 두근두근
전 논리 부족이라ㅠㅠ
이 정도로 설명이 필요했다면 출제자가 한 문단 이상을 추가로 설명을 줬을 거예요. ㅎㅎ
사적연금이 일정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돈을주는 보험이라면 안정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사람이 주로 가입을 하더라도 일정나이가
되기전까지는 보험료를 내야하고 일정나이가 지난후에 연금을 지급하므로 1-2와 같은 결과랑
연결되지않는것같습니다
잘 이해하셨습니다. 거기서 의문이 시작됩니다. 과연 지문이 오류인가, 아니면 1-1과 1-2를 연결지어 이해할 경로가 있는가?!
지문에는 저두문장간을 연결지어 이해할 경로가 .. 앞부분에 나이가 많아서 경제활동을 못하게될때 일정소득을 보장하여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연금제도의 목적으로 사적연금을 활용할수있다는 점에서 이때 나이가 많아서 경제활동을 못하게되는경우가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는 경우가 되므로 1-2의 문장의 결과가
일어나게됩니다 따라서 지문에는 오류가 없습니다
왜 보험회사 입장에서 1-2가 일어나게 된다는 건가요?
앞에 답했던이유로 지문에 나이가많아 경제활동을 못하게되는경우가 안정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사람이 주로 가입되는경우가 발생되어서 가입한 사람들이 나이가 많아서 연금을 받게되므로 납입되는 보험료총액보다 지급해야하는 연금총액이 자꾸 커지게되는것이죠
다른 방향으로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
지금의 설명은 1-1과 1-2를 각가 설명하려는 시도일 뿐, 1-1과 1-2의 인과적 연결이라고 생각되는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이 기출지문 설명할 때마다 저거 왜 그런지 학생들에게 꼭 물어보고 설명해요. 정말 멋져요, 이렇게 튀는 문장을 하나하나 찝어서 박살내는 모습...
답을 말해주고 싶다. 하지만 치킨은 양보해야지.. :)
힌트만 던져놓고 갈까요? 하하하
P.S> 선생님 추천에 따라 두뇌보완100도 유용하게 보고 있습니다. 쌤 팬이에요, 올려주시는 영상도 매번 챙겨봅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수줍)
정답을 알려주셔도 돼요. ㅎㅎ 맞히는 분이 누구든 앞으로 교류하고 싶어서 올린 글이기도 합니다. :)
그나저나 이 문장을 찝어서 설명해주시는 분이 있었다니 놀랍네요!! +_+
ㅋㅋㅋㅋㅋ
엇.... 국어 더 열심히 해야겟어요!!!!
2022 수능 만점받아서 (안되면 국어100점 꼭꼭!) 해운대 꼭 갈겁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흥미진진합니다 ㅎㅎㅎ
정답이 생각보다 허무할 거예요. ㅎㅎ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불안정한 노후 생활 기대자의 숫자 감소)에 따라 보험가입자 숫자가 줄어서?
근데 그냥 당연한거 아닌가요..
편안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연금을 더욱 신청하게 되니까
나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난다는것일꺼고
그것 때문에 연금 납료액은 줄어들고
연금 총액은 더 많이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질병보험이랑 착각한 것 같아요. 사적 연금은 가입하면 (국민연금처럼) 일정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돈을 주는 보험이에요.
안정된 노후생활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안정된 현재생활도 갖지 못할것이므로 일찍? 연금지원을 받아서 총액은 늘어난다?ㅋㅋ아닌가
밥 먹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역선택이라는 단어에 조금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보았습니다.
역선택은 정보가 불균형하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손해이고, 이때 보험회사는 '납입료'(수입) 보다 '보험금'(지출)을 더 많이 해야 하는 손해를 입습니다.
따라서 정보의 불균형이나 부족이라는 점이 앞서 언급된
1-1과 1-2의 상황을 설명하는 근거가 되어야 하는데...
사적 연금은 특정 나이까지 보험금을 납입하고, 이후에 회사로부터 연금을 받습니다.
공적 연금이 아니기 때문에 앞선 분들이 설명한 '소득의 재분배' (소득이 많고 노후가 잘 보장된 사람한테 보험금을 많이 받고, 이를 위험률이 높은 안정적이지 않은 사람에게 연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연금회사는 오로지 '납입된 보험금'으로 '연금'을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죠.
이때, 1-1에서 '노후가 안정적이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이 가입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노후가 안정적이지 않은 사람 중 어떤 사람만이 가입을 할까요? 연금을 가입하는 사람들이 합리적 선택을 한다고 가정하면, 자신이 매년 지불한 납입금보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만 가입하겠죠.
그런데 노후가 안정적이지 않더라도 특정 나이까지 꼬박꼬박 돈을 내다가 연금 받고 1-2년 뒤에 죽게될 수 있는 경우는 어떡할까요? 예를 들면 가족력 같은거요. 가족들이 모두 특정 질병때문에 단명했던 경우에는 연금이라는 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는 가입자들만 알겠죠. 뭐 건강함이라던지, 질병이라든지, 아니면 술 담배와 같은 것들이요.
따라서 사적연금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납입료' 보다 '연금'을 더 많이 지급받을 수 있는 경우의 사람들이며
보험회사에는 이와 같은 정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납입된 보험금으로 연금으로 충당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석한다면 1-1과 1-2의 연결은 무리가 없지 않을까요?
좋은 접근입니다. 다만 '노후가 안정적이지 않은 사람' 중 누군가는 가입하고 누군가는 가입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라면 1-1은 잘못된 서술이라는 것을 함축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참고로 지문의 정확한 표현은 '노후가 안정적이지 않은 사람'이 아닙니다.)
어휘 선택이 조금 잘못되었으나,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에서 '기대'라는 것은 두 방향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객관적으로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는 상황과 가입자들만 알 수 있는 사적인 것들을 통해서요. 그런데 객관적 정보들은 보험회사에서 확인하고 커트할 수 있지만, 사적인 정보(앞서 언급한 가족력)의 경우 가입자가 말하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죠.
자동차 보험을 예로 들면, 사고가 많이 나면 보험료가 증가하잖아요. 이런게 바로 객관적 정보를 가지고 보험회사에서 판단할 수 있는 거죠.
정리하면 보험을 가입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사적인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위험을 자가적으로 판단하고 보험을 가입할 수 있고, 따라서 내는 돈보다 받는 돈이 많을 경우, 즉 합리적 선택일 경우에만 가입하지만, 보험회사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역선택에 의한 손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회사입장에서 납입료 > 연금의 공식이 성립해야 하지만, 앞선 정보의 불균형은 가입자들이 납입료<연금 일때만 가입하게 만드므로)
아이스크림 먹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답글 답니다.
1-1.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므로
->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어떤 것으로 자신의 노후를 기대(예측)할까요? 평균소득, 직업과 같은 객관적 정보도 있겠지만, 앞서 언급한 주관적 정보들도 있겠죠. 자신들만이 알 수 있는 것들이요. 예를 들면 규칙적 식습관, 가족력, 가족들의 기대수명과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보험 가입자들은 이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그래서 합리적으로 납입료 < 연금 이라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1-2.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지급해야 할 연금 총액이 자꾸 커지는 것이다.
-> 하지만 보험회사는 객관적 정보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관적 정보로 생기는 역선택을 해결할 수 없고, 따라서 '납입료로 연금을 충당해야 하는'(공적 연금과 달리) 사적 연금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손해를 봅니다.
이 둘의 인과는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 = 단순히 기대 수명이 짧은 사람들
이면 보험가입을 하는 것이 비합리적이겠지만,
이때 지문은 '같은 소득계층일 때 자신의 기대수명을 객관적 데이터보다 높게 잡는 사람들' = 안정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로 전제하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 데이터는 모두가 확인할 수 있는 정보구요. 이것보다 높게 잡는다는 것은 자신만 알고 있는 앞서 언급한 '주관적 정보'들로 기인한 것이겠죠.
똑같이 60살까지 10억을 모으고 은퇴한 사람 A와 B가 있다고 가정할 때, 평균수명이 90살이라고 치면, 이들은 10억의 가치를 30년으로 나누어 환산할 것입니다. 다만 A는 자신의 가족들이 모두 장수하였고, 좋은 식습관, 운동병행등을 통해(주관적 정보) 자신의 기대 수명을 110이라 판단합니다.
이때 자산은 10억/50년이 되어버려 A는 B에 비해 평균소득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고, 노후 경제생활도 일반적인 평균 수준보다 떨어진다고 느낍니다. 따라서 이들은 현재가치를 미래로 환산하여 연금을 가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기대 수명이 긴' 사람들이지만 역으로 이때문에 '노후는 안정적이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 사람들로 연금을 가입하여 자신의 상대적으로 긴 노후를 대비하지만 , 회사는 이것과 반대로 보험가입자들의 '기대 수명이 긴' 것이 연금 지불을 지속적으로 해야하는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것이지요.
이것도 아니면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저도 정답을 미리 공개할 수 없으니 코멘트는 이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근데 나중에 제가 정답 발표를 할 때 충격받으실 겁니다. ㅎㅎ
아! 대부분이 중산층,서민층 이라서!맞죠!
그리고 연금 받으면 오래 살게되니까! 결국 총 연금액은 늘어나겠네요ㅋㅋ
연금 받으면 오래 살게 된다는 것은 도덕적 해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긴 한데... 연금보험은 도덕적 해이가 별로 안 일어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연금 안 받아도 다들 오래 살고 싶어하니 ㅎㅎ
아닌건가요...
역선택 현상이 예전 ebs인가? mdeet인가?... 어디서 한 번 본 것 같은데
역선택은 이곳저곳에 많이 나오죠. 다만 그런 내용을 안다고 해도 보통은 이 지문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보험을 드는게 이득인 사람들만 가입을 해서?
그건 1-2에 대한 설명일 뿐, 1-1과 1-2의 인과적 연결에 대한 설명이 아닙니다!
네, 문제의 핵심을 잘 파악하셨습니다. :)
정답은 14일에 공개됩니다. :)
1-1.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므로,-> 이 문장에서 두 개의 주체가 등장하는데 ‘안정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과‘그렇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로 (1-2.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지급해야 할 연금 총액이 자꾸 커지는 것이다.)가 등장하는데... 두 주체의 사람수의 양을 미리 가정한채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당연히 사람수는 많으나 사적 연금을 개개인으로 납부하는 금액이 적고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사람수는 적으나 지불가능한 금액이 많은데 아예 가입자체를 안 해서 금액이 0이된다는 것을..... 몽땅 함축시키고 짧은문단안에서 다 꾸겨넣을려고 하다보니까 이런거는 그냥 다 알겠다고 가정하고 이러한 문장을 쓴거 같은데요.... 이거 살짝 배경지식이라고 해야할지 수험생이라면 이런거는 응당 알고 있어서 이러한 가정은 안다고 하고 글을 쓴건지 애매하네요...
앗.. 그렇다면 0.사적 연금에는 역선택 현상이
발생한다는 문장이 전제되므로 보험회사측은
가입하는사람들이 연금을 받을수있는 적정나이에
근접한사람이라는 정보를 몰라서 1-2가 일어나게 된것같습니다
비현실적인 가정이 계속 개입되는 것 같습니다. 사적연금에 대해서는 제가 본문 하단에 적어둔 삼성화재 내용을 클릭해서 훑어보길 바랍니다.
동일한 사적 연금 상품에서 동일한 나이에 가입한 경우를 가정하면 각 가입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총액은 모든 가입자가 동일하고 연금 수령액은 가입자의 수명에 비례합니다.
따라서 (지급 연금 총액/납입 보험료 총액)에 가입자의 '안정된 노후 생활' 가능 여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수명과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상식적으로 안정된 노후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쪽의 평균 수명이 더 낮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으므로 해당 서술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 이런, 이미 있네요.
좋은 접근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제가 정답 발표를 할 때 충격받으실 겁니다. ㅎㅎ
한번 단순하게 생각해봤습니다. 본문에 보면 '이렇게 되면 보험 회사는 계속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는 한 사적 연금을 유지할수 없다'고 되어 있는데 보험료를 올림으로써 사적 연금을 유지한다면 되는것 아닐까요? 그럼 사적 연금이 유지되니 1-2가 해결될것 같은데요..
질문을 잘못 이해하신 듯합니다. 애초에 왜 1-2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냐는 게 질문의 핵심입니다.
[만약 1-1과 1-2가 정합적으로 이루어진 글이라면(P)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한다면(a),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연금 총액이 높을 것이다.(b)"라는 가언명제가 참일 것입니다.(Q)]
가언 명제가 성립한다는 것은 그 대우 명제도 성립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연금 총액이 높지 않다면(~b),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지 않은 것이다.(~a)"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료 총액에 비해 연금 총액이 높지 않은 상황은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지 않은 상황 외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가언명제의 대우명제(b가 아니면 a가 아니다)는 참이 아니므로 원래 명제(a이면 b이다)도 참이 아니게 됩니다. 이때 원래 명제(a이면 b이다)는 원래 명제를 안고있는 또 다른 명제(P이면 Q이다)의 결론입니다. 따라서 결론인 Q가 부정됐으므로 'P이면 Q이다'라는 대괄호 친 명제의 대우 명제(Q가 아니면 P가 아니다), 즉 "가언 명제가 참이 아니면 1-1과 1-2가 정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따라서 1-1과 1-2는 정합적이지 않은 문장입니다.
쓰다보니 사고의 연쇄에서 빠져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제발 구출해주세요 ㅠㅠ
논리적 조건문과 인과적 조건문을 혼동하신 듯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머리야 터져라' 2강에서 자세하게 다루니, 1일 이용권(5,000)원을 통해서라도 교정하고 넘어가길 추천드립니다.
1-2.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지급해야 할 연금 총액이 자꾸 커지는 것이다.
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거치기간이 길어야 합니다.
즉, 보험료 총액에 비해 연금총액이 커짐을 결정하는 요인은 보험가입자들의 거치기간의 길이. 단 하나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금도 상속재산의 일부기에, 수명의 영향은 미미하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1-2 의 원인으로는
1-1.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므로,
보다는
1-1.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미리' 가입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므로,
가 더 적절하겠습니다.
물론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노후대비책에 당연히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이로인해 사적연금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가입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겠죠.
따라서 거치기간이 긴, 즉 보험료에 비해 지급받는 연금액이 큰 사람들이 많아지므로 1-2가 일어남을 설명할수도 있겠네요~
추가로 선생님.
독서에서 배경지식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교과서를 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선생님 유튜브의 수능끝 추천도서 목록을 보는게 좋을까요?
고민입니다 ㅠㅠ
수험생이라면 아님망고를 추천합니다.
다른 방향으로 고민해보세요 :)
가입자의 안정된 노후 생활 기대에 상관 없이 누가 가입하더라도 그 사람이 내는 보험료와 지급받는 연금 액수는 일정한게 아닌감요??
안정된 노후생활이 기대되는 사람들은 공적연금(국민연금)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사적연금의 객관적인 수요는 적은 반면에,
안정된 노후생활이 기대되지않는 사람들 정도만 가입하는 사적연금은 보험사 입장에서 사적연금을 구입(납입)하는 사람은 적은데 비해 자신들이 지급해야하는 금액은 많기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의 수명은 제각각 인데 보험사에서 지급해줘야할 나이가 되었을때 1년만 받고 죽는 사람이있을수도 혹은 20년 30년 40년씩 받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요즘같은 의학기술이 발달한 고령화사회인것도 감안하면 보험사가 많이 손해 보는 장사라고 생각합니다.
즉, 안정된 노후가 보장된 사람은 사적연금까지 가입할 필요성이 없기에 수요가 적어지고, 게다가 안정된 노후가 보장되지않는 사람중에서도 사적연금에 가입할 여유가 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 보지는 않기에.. 아무래도 연금상품을 너도나도 많이 사주면 보험사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수요가 적어서라고 생각합니다만..
정답제출)
그런데 뭔가 이상하네요..역선택 현상이라는 단어선택이 올바르지 않은거 같아요.. 역선택 현상은 보험사 입장에서 사고율이 높은 고객만 많아지고 사고율이 낮은 고객은 사라지는 뜻인데... 글만 놓고봤을때 (현실은 그러라는 보장은없지만) 안정된 노후가 보장되지않은사람이 안정된 노후가 보장된 사람보다 기대수명이 짧다고 생각되는데.. 아무래도 역선택 현상이라는 용어를 쓰기보다는... 그냥 사적연금은 전체적으로 수명은 제각각이라 지급해야해줄 금액은 많은데 객관적으로 구매하는 인원이 적기에 수요가 적어서 적자인게 단점이다 라는쪽으로 쓰는게 좀 더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 지문 문제는 저 역선택현상과는 관련이없는 정답으로 만들어졌겠죠?..
사적 연금에 대해 비현실적인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 하단의 사적연금 소개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선택 > 보험료 인상 > 보험에서 이탈하는 사람들이 생김 >보험료 인상 ...무한반복
이거 아닌가요?
"이혼보험 사례로 쉽게 알아보는 역선택(2번 참조)"
1번. 글만으로 독해
- 역선택은 선택(가장효율적인 배분)이 아닌 상태이다
- 연금제도(노년의 경제적 안정)는 꼭 필요하다
- 공적연금이 사적연금(역선택), 공공부조(도덕적헤이)의 문제점을가진다
- 사적연금은 어찌된 이유에서든 낸돈보다 무조건 많이 받을수 밖에 없는구조다, 공공부조는 먹고 놀생각만한다.
2번. 배경지식첨가
- 역선택은 거래 쌍방이 정보에 대한 차이로 무조건적으로 손해를 봐 결국에는 일방이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 가상의 '이혼보험' 이라는 상품을 통해 설명해보겠습니다.
A나라는 10%의 신혼부부이혼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혼을 하면 경제적 정신적 손해가 부부당 -1억 발생합니다. 이혼에 대한 사회의 지원은 꼭 필요합니다.
손해보험사B는 이혼을 통해서 발생하는 가정및 사회의 손실을 막고자 '이혼보험'을 출시합니다. 보험금 9천이고 1천만원의 보험료를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상품은 10커플중 이혼할 것 같은 부부만 가입을 했습니다. 결국 보험사는 파산합니다.
결국 이혼과 같은 위험은 거래참여자중 일방이 구조적으로 정보의 우위를 가지게 되어 거래에 참가하는 다른쪽이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거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시장이 작동할 수 없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2는 논점과 무관합니다.
재도전3
-사적연금에는 '역선택'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유는 사적연금은 '강제'저축이기 때문이다. 일찍 죽어도 낸돈은 다 받는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가입안하고 아무도 팔지 않는다.
-공적연금은 '보험'처럼 '노년의 경제적어려움'을 적은 비용으로 나눠 낼 수 있다. 일직 죽는 사람이 낸 돈을 오래사는 사람에게 줄 수 있다. 내가 운이 좋게 오래살면 낸거보다 많이받고 일찍죽으면 상대적으로 덜받는다.
-즉.1-1이 말하는 '역선택'의 사례는 보험일때(일방이 정보를 가지고 한쪽이 손해볼때) 일어나는건데 저축인 사적연금에 적용한 것이 아닐까요?
안정적으로 노후생활을 대비할 수 없는 사람은 소득이 적을 것입니다. 보험료를 가입자의 생활 수준에 비례하여 책정한다고 가정하면, 이러한 사람이 많으질수록 납입되는 총 보험료의 양은 적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험금을 지급할 때는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하여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노후생활을 대비할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이 많아지만 납입되는 총 보험료에 비해 지급되는 총 보험금이 많아지는 것 아닐까요? 0. 에서 역선택은 돈 많이 낸 사람이 그것에 비해 혜택을 보장 못받고 역으로 돈 많이 안낸사람이 혜택을 비교적 많이 받는 것을 나타낸 것이구요.
안정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가입함으로써 노후에 보험금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을 것이고, 그러니까 지급되는 보험금 총액이 자꾸 올라간다..?
저는 이정도로 이해하고 그렇다고 처리했던 것 같습니다
노후에 보험금 의존 정도와 지급되는 보험금은 별 관련이 없죠. :)
으음.. 그럼 보험금 지급은 고정값이라는 전제하에 접근하면 보험료 납입에 대해 고민해야할 것 같은데 저 두문장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ㅋㅋ
억지로 이것저것 고민하다 삼천포로 빠질 느낌인데.. 정답 기다리겠습니다.
시험공부하다 머리 식히고가용
단순하게 생각해서 노후가 불안하다 예상되는거니까 지금은 제대로 낼 수도 있어서 틀린거 아니에요? 너무 단순한가
어떤 경로를 제시하신 건지 이해가 어렵네요.
근거로 노후가 기대하는 사람들이 납입하는 보험금이 타가는 보험금보다 더 적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적연금 낸 만큼 돌려주는 방식의 연금을 활용할 수 있자나여
설마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기대 수명이 늘어나서 그런 것은 아니겠지
안정적인 노후 생활 기대하기 힘든 층이 오히려 짧은 기간 동안만 연금을 가져갈 확률이 높으니 이 전제에서. 1-2의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지출 연금’ 이라는 명제가 성립하려면 지출 연금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감소하니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이 바뀌어야 합니다. 즉 가입자, 보험료 두 변수가 바뀌어야 한다는 뜻인데 해당 변수들은 1-1에서 제시된 정보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추론이 불가능하니 1-1이 원인이 되어서 1-2의 결과가 벌어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위쪽의 파란 고양이님 말씀을 보니 이렇게 될 것 같네요 ㅋㅋ
답이 궁금하네요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어서
1-1의 사람들이 줄어들게 되면 지급해야 연금은 비교적 많아지고 납입되는 보험료는 줄어드니까??
너무 생각을 안한건가요ㅠㅋㅋ
연금 제도의 목적대로 일정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노후에 생활이 안정적인 사람보다는 불확실한 소득이 예상되는 사람에게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해야하므로 (보험료 일정 조건 하에서) 역선택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건가요?
보험료에 비례하여 보험금을 지급하면 역선택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아서 보험료-보험금 간의 비율이 공정한가의 문제로 생각이 자꾸 흐르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노후의 생활 안정 여부과 연관을 지으려면 "일정 소득의 보장"이 말그대로 (일정 소득 - 노후 소득) 만큼 보험금을 지급하여 누구든지 최종 소득이 동일하도록 만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야 기댓값이 높은 불확실 소득 사람들만 가입해서 역선택이 발생하는게 아닌가...
사적 연급 지급액은 보험 가입자 수에 비례하니 기피현상이 있더라도 보험료가 늘 이유는 안되지 않으려나요
네,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 게 당연합니다. :)
그거 말고는 1-1과 1-2의 연결이 생각나지는 않네요
아 혹시 사적 연금을 가입하는 사람 중 안정적인 노후를 가지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보험료를 많이 낼 수 있으므로, 재원이 충분하여 연금을 지급할 수 있지만, 재원이 부족할 경우 그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보험료 인상이 있어야만 그 돈을 지불할 수 있어서? 약간 시간차 공격 뭐 이런거 아닐까요
사적 연금의 가입자 중, 상대적으로 보험금 수취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1-1), 1-2의 수식이라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습니다. '사적 연금'은 조건부(일정 조건 이하의 소득 / 재산 수준 만족)로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것이 명시적으로 제시되어야 조금 더 이해가 수월한 문장이 아닐까 하네요.
조건부에 대한 서술을 보면, 사적연금 자체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문의 앞부분에는 '나이가 많아 경제 활동을 못하게 되었을 때 일정 소득'을 보장하는 취지로 사적 연금이 활용될 수 있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헌데, 이걸 두고 어떻게 '사적 연금은 일정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돈을 주는 보험이에요'라고 이해할 수 있는 거죠? 지문에 근거할 때, 대체 어디에서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를 읽어낼 수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연금'에 대한 상식/어휘지식으로요.. 캡처한 지문 나머지 부분도 보시면, 출제자도 이 정도는 알 것이라고 기대한 것 같고요. 또 일상에서 '국민연금', '연금복권' 같은 말도 흔히 쓰이고요.
형편이 넉넉한 사람이든 넉넉하지 않은 사람이든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와 받게될 연금은 동일하기 때문에 역선택 현상으로 인해 1-2가 발생한다는 것은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 = 납입기간이 김(목돈?이 없어서 노후에도 계속 일하므로)=납입 기간동안의 복리 이자가 극대화됨 결국 안정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급해야할 연금총액이 상대적으로 커지는것..
보험료 납입과 연금 지급 종료 간에 발생하는 운용수익으로 인해 연금 총액이 증가하므로 1-1로 인해 1-2라는 결과가 도출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역선택 현상이 사라진다면 운용할 수 있는 자본이 증가해 연금 총액이 증가할 것 같습니다.
사적연금에서 발생하는 역선택 현상은 장수 집안이라는 가족력의 믿음이 강할수록 또는 더 건강한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아닌가요? 따라서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한다는 전제부터가 틀린 것 같습니다.
1-1을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므로'라고 바꿔야만
1-1로부터 1-2가 충분히 도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의 핵심을 잘 이해하셨습니다! :)
헉 선생님,, 저번에 해소와 해결 차이 질문 남겼던 학생이에요...!! 좋은 밤 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답이 너무 궁금해서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힐 지경이에요 ㅠㅠㅎㅎㅎㅎㅎ 왜,,,왜 이게 답이 아닌 걸까요ㅠㅠ
밥 먹으면서 생각 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밥보다 다른 게 중요했던 적 처음이에여..ㅠ)
1. 일단 사적 연금에서 역선택이 발생한다는 것엔 오류가 없다. 그래야 지문 전체 흐름인 문제 해결 구조가 말이 되므로...
2. 그렇다면 1-2에는 오류가 없다. 역선택이 발생한다는 것은 보험사 관점에서 수입 대비 지출이 크다는 뜻이므로!
3. 따라서 둘 중 하나이다. 1-1을 고쳐야 하거나, 아니면 1-1에 오류가 없고 1-2와 연결지어 이해할 경로가 문장 속에 존재하거나...!
4. 나는 처음에 1-1을 고치는 방향으로 댓글을 달았었는데, 선생님께서 문제의 핵심은 잘 파악하였으나, 정답은 아니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아마 후자가 정답이 아닐까...?
5. 1-1을 뜷어져라 봐보았는데,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라고 쓰여 있지,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라고 쓰여 있지 않다. 안정된 노후 생활을 시대하기 어렵다는 게, 어쩌면 기대 수명이 높은 것, 즉 노후 생활 자체를전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따라서 지문에서 언급한 이 집단은 기대 수명이 높은 사람들 중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집단을 말하는 것 같다!!!!
이렇게 해석하면 지문엔 오류가 없고, 1-1로부터 1-2를 충분히 도출하여 역선택 현상에 대한 설명도 만족하게 된다.
(쌤 .. 글을 잘 못 써서 죄송해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1-1에서 안정된 노후생활이 힘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대수명'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입을 하면 안정된 노후생활이 가능한 사람과 같은 납입금을 내고 사적연금을 받을때 지급 받을 '연금'이 적기 때문에 1-2와 연결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 1-2를 맞게 고친다면 납입되는 연금총액에 비해 지급해야할 연금 총액이 점점 작아진다 라는 결론이 도출될것 같습니다. )
1-2문장은 당연히 참임
사적 연금이라는 것은 미래에 수익을 납부자가 기대하고 수익이 보장되기때문에 가입하는 금융 상품이기때문에 당연히 납입되는 보험료보다 보험료에 수익이 더해져 지급하는 연금 총액이 커짐
하지만 1-1의 문장이 원인이된다고 보기는 어려움
누가 납부하든 상관없이 사적 연금을 제공하는 회사는 수익을 더해서 연금을 지급하기때문에 노후가 보장되지 않은 사람이 주로 가입한다고 해서 1-2의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아님
만약 노후가 안정적인 사람이 가입한다해도 똑같이 1-2의 상황은 동일하게 발생할 것임
저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미 윗분들이 답을 맞추신거 같네요 ㅋㅋ
아직 정답이 없어요.. ㅎㅎ
저요~~!
제시하신 문장 뒤에 보험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이 나오네요 사적 연금을 보험으로 바꾸어 이해하면 제시된 문장이 말이 됩니당
사적 연금은 국민 연금과 달리 종신 수령하는 연금이 아니라, 일정 기간 납입하고 일정 기간 지급받는 형태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일단 가입자의 기대 수명에 관한 건 무관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역선택이 '정작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연금에 가입하지 않고, 오히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연금에 가입하는 현상'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1-1문장이 오류인 것 같네요..
미래가 불안정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이 연금에 가입합니다. 즉, (현재 상태론 늙어서 수입이 끊길 오랜 기간을 대비할 수단이 없으니;아마도 오래 살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가입하겠죠) 더 오래, 많이 보장받고 싶어 연금에 가입합니다. 따라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납입 기간은 정해져있는데 지급은 오랫동안 가입자에게 연금을 지급하여야 하니, 지급 총액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1-1과 1-2는 오류가 아닙니다
사적 연금에는 역선택 현상이 발생한다.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므로,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지급해야 할 연금 총액이 자꾸 커지는 것이다.
음 답이 뭘까요 따로 주어진 내용이 없으니 그냥 생각을 써보자면
첫번째 생각은
1-1 에서 가입자의 나이가 조건으로 나와있지 않아 떠오른 생각입니다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 가입하고 젊은 사람은 가입을 안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고령화로 젊은 세대보다 늙은 세대가 많기에!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연금 총액이 커진다.
두번째 생각은
가입하는 불안정한 노후생활의 인구들이 의료기술에 발달로 오래 살기 때문에 받는 보험료보다 주는 연금 총액이 늘어난다 입니다.
이런 보험의 불리한 구조를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어
안정되지 않은 사람도 보험에 가입할 유인이 떨어지고
가입자수가 감소한다
로 1-1과 1-2를 연결할수 있습니다
한번 대우로써 생각해봤는데요,
1-2 :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지급해야할 연금 총액이 자꾸 줄어들고 있다면
1-1 : 안정된 노후 생활이 기대되는 사람들이 많이 가입하기 때문이다.
안정된 노후생활이 기대되는 사람이라면 현재 소득이 높고 아직 정년에 가깝지는 않은 사람을 떠올릴 수 있겠네요. 연금이란게 젊을 때 돈을 걷고 거기에 이자를 붙여 노후에 돌려주는 시스템이잖아요? 그 사람들은 현재 보험료는 잘 낼테니까 연금도 당연히 받을 거고, 연금 총액은 늘어날 것 같은데...음..
그런데 보험회사는 그 보험금으로 이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 보험을 운영하는거니까, 줄어드는건 지급하는 연금 총액이 아니라 전체 이익에서 지급하는 연금이 차지하는 비율 아닐까요??
치킨먹기존내힘드네...
1. 역선택이란 정보비대칭의 상황에서 정보가 부족한 측(보험회사)이 불리한 특성을 가진 상대방(보험프리미엄률보다 보험사고확률이 높은 가입자)과 거래를 맺게 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2. 이에 따라 사고발생확률이 높은 가입자들의 가입이 늘어나게 되면 보험료 총액에 비해 기대보험금이 커져 보험사는 손실을 경험하게 되고 해당 보험상품은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3. 그러나 사적 연금의 경우 보험금 지급은 '은퇴연령'을 기준으로 일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예상치 못한 사고의 발생에 따라 개시되는 것이 아닙니다. 노후준비가 되어있는 가입자든, 그렇지 않은 가입자든 은퇴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은 차이가 없습니다.
4. 따라서 노후준비가 부실한 가입자가 주로 가입한다고 하여 보험사가 역선택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보험금 지급이 정년퇴직이라는 확정적 사건에 의존하기에 역선택의 전제가 되는 정보비대칭의 상황이 성립하기도 어렵습니다.
논리적인 의견 고맙습니다. :)
먼저 안정된 노후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란 기대수명으로 보았을 때(언제 죽을지 모르니까)에 노후를 영위하기 위하여 필요한 돈이 자신이 버는 수익으로 노후를 위해 마련하는 돈에 비해 적은 사람을 의미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생각하였을 때에 자신이 지급한 보험료 보다 자신이 받을 보험료가 더 많다고 생각하는 보험(자신에게 최대한 이득이 되는 보험)에 가입할 것이다. 따라서 가입자가 쌓이게 되면 납입되는 보험료에 따라 지급해야 할 연금의 총액이 늘어난다.
보험사는 사기업이므로 이윤을 얻어야하고 그에 따라서 보험료가 인상될 것이다. 이때에 노후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들은 위를 보았을 때에 현재에 먹고살기도 바쁘다. 따라서 인상된 보험료를 감당하지 못한 이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고, 이에 따라 또 인상, 그 때문에 또 떨어져나가면서 납입되는 보험료가 줄게 된다.
또한 지급해야 하는 보험료는 이미 납부를 마치고 돈을 받을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돈이다. 이들은 큰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보험을 해지하지 않을 것이므로(이 돈으로 노후를 유지해야하니까) 지급할 돈은 늘면 늘었지 줄지 않는다. 그러므로 납부하는 보험료는 줄고 지급하는 보험료는 늘 것이다.
따라서 ‘1-1과 1-2는 논리적으로 연관된다고 볼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적연금이란 [나이가 많아 경제활동을 못하게 되었을때 "일정 소득"을 보장하여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정책]이라고 쓰여있으니, 1-1 에서 경제활동을 못하게 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큰 [안정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사적연금 이용자의 많은부분을 차지할 거라고 생각할수있습니다.
이렇게 1-1 까지 봤을때, 사적연금 이용자의 수는 노후생활 불안한사람>>>>>노후생활 불안하지 않은사람 으로 정리해볼수있습니다
1-2까지 연결지으려면
위에서 말했다시피 사적 연금이란 나이가 많아 경제활동을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소득'을 보장해줘야 하므로 , 노후생활이 불안한 이들에게 '일정 소득'을 보장해줘야 합니다. 문제는, 이 [노후생활이 불안한 사적 연금의 이용자들이] 본인들의 노후생활에 일정 소득을 보장할만큼 보험료를 납입했다가는, 현재의 생활이 불안해져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려는게 말짱 도루묵이 됩니다. 따라서, 노후생활이 불안한 이들이 납부하는 보험료<<<<<노후생활이 불안한 이들이 일정소득을 벌기 위해 받는 연금 총액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노후생활이 불안하지 않은 이들이 사적 연금에 가입해준다면 그들은 노후에 나이가 든다고 해서 경제활동을 못할 확률이 적으니. 사적 연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겠고. 그렇게 보험금과 연금의 총액을 맞춰갈수 있겠죠.
단순하게 생각해봤는데
안정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힘든 사람들이 주고객층이다보니
시간이 지나며 연금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맞춰 보험료도 올려야 하지만
보험료를 올릴 경우 주고객층의 특성상 가입자가 감소하게 되어 보험료도 쉽게 올리지 못해서 1-2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안정된 노후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돈이 많다고 가정하고 들어간 것, 그래서 틀린것 같은데 ..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는 사람들 => 굳이 연금까지 필요없음?
안정된 노후 생활 기대가 어려운 사람들 => 사적 연금까지 필요
안정된 노후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이유는?
1.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적거나,
2. 내가 오래 살 예정이라서(연금이 노후 생활비 중에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해준다고 했을 때, 나머지 절반은 내 재산으로 충당해야 하는데, 오래 살면 살수록 내 재산 부담이 늘어남).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지급해야 할 연급총액이 늘어나는 이유는?(역선택이 일어나는 이유)
오래 살 사람들만 연금에 가입하고, 짧게 살 사람들은 연금에 가입하지 않아서.
지문에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주로 가입한다고 서술되어 있다. (오래 살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은 오래 살 사람뿐만 아니라, 짧게 살아도 돈이 없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한다"라는 말은, "오래 살 사람뿐만 아니라, 짧게 살고 돈이 없는 사람들도 주된 가입자가 된다"라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요약:
짧게 살고 돈많음 => 가입 X, 노후대비 가능
짧게 살고 돈없음 => 가입 X, 노후대비 어려움
오래 사는 사람 => 가입 O, 짧게 사는 사람에 비해 노후대비가 상대적으로 어려움
역선택: 오래 살 사람들만 연금 가입 O, 짧게 살 사람들은 가입 X
안정적인 노후가 기대되는 집단 A
그렇지 않은 집단 B
보험사는 A보다 B에게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해야 함(삼성화재 사이트에서 보면 연금지급과 소득은 종속적)
"역선택 현상이 발생한다"에 초점을 맞춰 보면
역선택 현상은 정보의 불균형에 의해 일어나므로, 보험사 입장에서 A의 양을 과대평가하고 보험 납부액을 설정한 경우에 역선택 현상이 발생한다고 생각됨. 보험사 입장에서는 가능한 한 보험 납부액을 줄여야 가입자가 늚. 만약 보험 가입자 중 A의 비율이 많다면, 차후에 지급해야할 연금이 더 적으므로 보험 납부액을 적게 책정해도 운영 가능. 그러나 보험사 입장에서 A의 비율을 과대평가한다면 보험 납부액을 과도하게 줄인 경우가 되어 결과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도 많은 양을 연금으로 지급해야 함.
즉, "보험사의 생각보다도 A가 더 적다" 가 1-1이 되는 것이고, 그러므로 1-2가 성립하는 것.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기대되지 않으므로
노후의 이익이 기대되는 사적연금에 주로 가입하며,
안정적인 노후생활의 중요한 방편으로 사적연금에 의존하게 되어
사적연금 해약율이 상대적으로 낮음.
1-1과 1-2 사이의 간극을 0이 메워주는 듯 하네요.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기대수명이 높은 사람이 고위험자이고, 낮은 사람이 저위험자죠. 따라서 보험회사는 되도록이면 저위험자가 가입했으면 할 겁니다. (보험금을 많이 주기 싫으니까요)
아무튼 근데 1-1에 따르면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한다고 합니다. 보험회사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고위험자인지, 저위험자인지 모릅니다. 아마 보험회사 입장에선 저위험자라고 판단하고, 보험료를 싸게 쳐준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0(전제)을 보면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알고보니 보험회사의 판단보다 기대수명이 길었던 겁니다. 즉 그들은 고위험자였죠. 0(전제)에 따라 역선택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보험회사는 저위험자인 줄 알고 보험료를 적게 받았는데 생각보다 보험금을 많이 줘야 하므로 1-2의 결과가 나타난 거죠.
축하드립니다. :) 자세한 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경제학자가 수능 국어 지문을 본다면?
https://orbi.kr/00033876602
'노후가 불안정한 사람들이 더 빨리 사망하는 경향이 있다'는 숨겨진 전제가 있었다..
걍 뭐 이걸 어렵게 생각할 이유가있나.
(1)안정된 노후생활기대x(up)
안정된 노후생활기대o(down)
->(2)보험사가 내야할 보험료 많아짐.
그렇다면 안정된 노후생활기대x사람이 그렇지않은사람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뜯어먹는다라는 전제가 (1)과(2)사이의 중간에 들어가야지 정답이지.그렇지않고서 이를 명확하게 연결지을수가있나?
답:이를 논리적으로 연결짓긴어렵다.걍 오류임.
걍 오류라는 게 결론이고, 평가원도 이런 오류를 범한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선생님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를 납입하는 사람보다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하는 노인의 숫자가 늘어나므로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축적해놓은 보험금의 액수가 지불해야하는 보험료보다 많아 진거 어닐까요?
그나저나, 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이 지문 읽기는 수월할 것 같네요.
지급해야 할 연금 총액이 자꾸 커지는 현상의 원인으로 1-1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지급해야 할 연금 총액이 자꾸 늘어난다는 말은 납입한(혹은 납입할) 보험료보다 받은(혹은 받을) 연금액이 더 많은(혹은 많을) 사적연금 가입자가 늘어난다는 말인데,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사적연금에 주로 가입하는 것이 납입한(혹은 납입할) 보험료보다 받은(혹은 받을) 연금액이 더 많은(혹은 많을) 사적연금 가입자가 늘어난다는 사실과 일치(혹은 비례)한다는 것을 나타나는 단서가 글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글에 설명이 부족해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번을 고려했을 때, 1-1번과 1-2번을 오류없이 연결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수명이 긴 사람들로서 지불한(혹은 지불할) 보험료보다 받은(혹은 받을) 연금액이 더 많은(혹은 많을) 사람들이라는 설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줄어드는 등 다른 고려사항들도 있어 보이는데, 역선택 현상과 엮어 설명하기에는 부적절해 보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자세한 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경제학자가 수능 국어 지문을 본다면?
https://orbi.kr/00033876602
1-1이 1-2와같은 불리한 결과를 만들어낸 이유는 0이라는 전제때문이지 않을까요? 역선택을 할 수도 있는게 아니고 한다라고 단정지었으니 1-1에서 가입자가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1-2에서 그로인해 보험회사가 불리하다!...이지 않을까하는...이상 쩌리였습니다
인과 사이에 물가 상승이 존재한다는게 필요한 건가요??
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한다면 직장이 불안전하거나 그 일의 종사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짧아서 최대한 빠르게 10년 동안 내는 사적연금을 신청하고자 할 것 같습니다. 최대한 빨리 신청해 복리이자가 늘어나고 늘어나 받을 수 있을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지급해야 할 연금 총액이 자꾸 커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둘은 정합적으로 연결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모의고사4따리 머저리였습니다
현재 고령화 사회로 가고있으니깐 연금을 받을 나이이신분들이 늘어나고 보험금을 지급할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줄어들어서 그러지 않을까요?물론 이러면 1-1과 연관성이 없네요.....
안정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어렵다=지출에 비해 소득이 불안정하다라고 생각하고, 이 사람들을 A라 할 때
A는 ~A보다 사적연금에 더 많이 가입한다가 1-1의 이야기니까 단순하게
A는 납부하는 보험료의 총액이 특정 연금값인 k가 되어야하지만 사적 연금의 연금지급조건은 보험료의 총액이 k가 되는 것이 아닌 일정 기간이므로 A는 이를 충족시키기 어렵고 결론적으로 보험료의 총액이 k를 미치지 못한채 연금이 지급되어 맞는 관계가 된다?
안정된 노후생활지닌집단과 그렇지 못한 집단이 내는 금액은 같아서 둘이 같이 가입하면 불안정/안정집단에서 다같이 받아서 아닌집단에 조금 더 몰아주면 되지만, 현실에서는 역선택 문제가 발생하여 그렇지못한집단이 대거 몰려오니까 똑같이 내고 더 먹는다는 것 아닌가요? (21수능경제러라... 배경지식썼습니당)
안정된 노후생활이 보장x : 일을 그만두게 되는 때가 빨리 온다는 것
글에서 일을 그만두게 되는 때가 빨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가입한다고 나와있음.
그렇다면 가입한 사람들 대부분이 [돈을 내는 시간<돈을 받는 시간]이 됨. 그러므로 1-2가 연결됨
이거 맞나요?
나중에 돌려주려는 돈을 만들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돈을 보험료로 받아야 하는데 그 보험료를 감당할만한 사람들은 굳이 그 보험에 안들고 그 보험료를 감당못하는 사람들이 들다보니까 적자가 난다는거 아닌가요 그냥 뇌비우고 그읽하면 이렇게밖에 안나오는데
국어시험에서 굳이 이 이상 알아야하나요 이런거 제대로 찾아보려면 시간 많이걸릴텐데
이것을 알아야만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지문을 충분히 음미하고 이해하는 식으로 분석하는 학생들이라면 이 문장에서 의문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가 깔끔하게 정리하고 지나가려는 것일 뿐입니다. :)
평소 올리시던거보다 갑자기 난이도가 올라간 느낌이라 궁금해서 여쭤보았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
네, 현재 답변 글을 거의 다 썼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평가원에서 내는 지문은 안틀리게 내야되겠지만 정작 시험장에서 이거 아닌데 이러고있다가는 망할거같아요 저번에 그 공장설비와 시그마 관련 글을 봤었는데 그정도로 지문 자체에 논리적 오류가 있는 수준 아니면 딱히 필요를 못느끼겠습니다
그 시그마 지문은 저도 풀어봤는데 답을 보고도 이거 낮은쪽으로도 높은쪽으로도 6 이하여야 말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정도라서
답을 알아낸거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1-2로의 연결은
부드럽지않고 지문의 내용만으로는 논리적으로 추론해내기에 역부족입니다.
삼성화재 사적연금 약관을 읽으면
불가피한 상황에(예외적상황) 연금을 지급해야하는 경우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계약자가 파산선고를 받거나 또는 사망 또는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연금을 전액 일시불로 지급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런 예외적인 사건은 일반적으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힘든 사람들에게서 일어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그렇지않은 사람들이 연금을 평범하게 달달이 타가는 것보다 예외적인 일시불로 지급해야하는 연금이 커지기 때문에 보험사입장에서 지급해야하는 연금의 총액이 커집니다.
평가원 입장에서는 이 내용을 배경지식으로 전제로 깔고 1-1에서 1-2로 전개했기 따문에 사적연금에 대한 지식이 불완전했던 독자들은 독해에 어려움을 느낀거라고 봅니다.
이벤트 종료. 자세한 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경제학자가 수능 국어 지문을 본다면?
https://orbi.kr/00033876602
1-1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대충 가입하는 사람이 적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도 적을 것이고 지급해야하는 연금 총액도 적겠죠.
일단 대충 제 생각은 그겁니다 그.. 가입하는 사람이 노후가 불안한 사람들 뿐이라면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이 적고 지급해야하는 연금 총액도 적겠죠. 근데 그렇다고 해서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이나 지급해야하는 연금총액이 점차 늘어난다 줄어든다 그대로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가입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든다면 모를까..
메이플 하면서 대충 씨부려봤어요.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므로,
납입되는 보험료 총액에 비해 지급해야 할 연금 총액이 자꾸 커지는 것이다.
"~"여기의 인과설정에서 어색함을 느껴졌고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안정된 노후 생활이 불가능한" 의 뉘앙스로 확정값을 부가해야 다음문장과의 인과가 명백해집니다
빨리풀었는데 .. 1달전 글인걸 방금봤어요 ㅠㅡㅜ 그래도 덕분에 좋은시간보냈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