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공돌이 [357489] · MS 2010 · 쪽지

2013-01-03 00:27:02
조회수 4,081

밑에 정시비율 글이요... 정시가 공정하지 않다고하시는데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476389

밑에 제가 정시 80%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글에 달린 댓글때문에 올립니다.

마음같아서는 정시가 80%가아니라 90% 99%가 된다고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예체능 특기자같이 실기특성을 인정해줘야 하는 경우나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처럼 대단한 실적을 인정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생이 점수로 평가받고 대학가는데 이상이 있습니까?? 절대로 수시,입사관 제도는 정시보다 공정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까놓고말하면 지방에서 내신1등급받는거랑 서울강남대치에서 내신1등급받는게 같습니까??

거기서 태어난사람은 어쩌라구요 이것만봐도 내신으로 가는게 완벽한 차별임은 확실해지죠

저도 부산사람 지방이지만 이건 알수있을거같은데요.

그리고 정시로 하면 재학생이 대학못간다고 하시는데, 정시비율 늘어나면 초반엔 재수생강세겠지만 컷 낮아지고 재학생 진학률높아져서

나중엔 재수생 숫자도 줄어들겁니다;;
 
정시가 물론 완벽하게 공정할순 없겠죠 컨디션에 영향받고 하지만 적어도 수시, 입사관보다는 공정하다는 말이죠

세상에 완벽하게 공정한 입시라는게 어디있습니까 신이아닌 인간이 평가하는데 완벽이란 있을수 없죠.

정시에서도 뭐 원서질이나 컨디션문제 그런 불공평성 있지만 그건 수시,입사관이 가지는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는거같은데요.

예체능특기자도 아니고 특별히 다른걸 할줄아는것도 아닌 학생이 점수를 잘받아서 대학가는게 이상한겁니까 점수로 줄세워 대학들여보내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전혀 잘못되지않은거같은데요 현재가능한 가장 공정한방법으로보이는데요.

정시로 뽑는게 문제가 있다면 인재를 제대로 선발할수가 없겠죠 그런데 it,수학 강국 인도 자연과학 강국 일본도

수시라는 제도는 전혀없이 오로지 100% 정시와 대학별고사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우리나라보다 훨씬더 수준 앞서고

우수한 인재 배급하는데 아무런 차질이 없습니다 노벨상도 계속 터져나오구요.

학교에 선생님들도 본고사 시절에 학생들이 훨씬더 머리좋고 공부잘했다고합니다 오로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대학을가니까요

저도 고3 겪어보고 느끼는건데 정말 입시라는것이 공부에 집중할 환경을 안줍니다

스펙이다 뭐다 해서 에듀팟이니 뭐니 이상한거 관리하라고 시키고 수능에 집중하기도 바쁜데

그놈의 입사관인지뭔지 이상한거 자료나 뚜들기고 있어야되고 시간아까운데

그렇게 해서 참된 잠재력이 드러나는학생이 0.1%라도 됩니까? 다들 해보셔서 알겠지만

대부분은 짜맞춘 스토리에 꾸며대고 덕지덕지 붙여낸 자료 아니던가요? 무슨 잠재력을 드러내라는데

글빨 안좋으면 그거 점수도 제대로 못받잖아요 제대로 평가되기는 하는건가요?? 전문가가 첨삭  다해주고

첨삭해주는데따라 결과도 뻔히 달라지니

대체 그런게 무슨 잠재력이라는건지 알수없습니다.

애초에 입사관 제도의 태생부터가 미국에서 돈많고 집안빵빵하고 유대인한테 공부딸리는 영미권 재벌가 자손 동창만드려는 제도 아닙니까??

대체 왜 그런 제도를 들여와서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이나라에서만 그런 하등한 제도를 실시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정말 본고사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솔직하게 대학가려는 생각있는 고3들이 원하는건

입사관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제도가 아니라 그냥 공부에 집중할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진짜 입사관이다 뭐다해서 자소서 쓰고 자료정리하는거보면

있는 잠재력을 드러내는게아니라

없는 잠재력을 만들어 쥐어짜낸다는느낌밖엔 안듭니다


여기 써봤자 소용없는건 알지만, 조금이나마 많은 사람들이 바른 길을 알고 외쳐주셨으면해서 고3의 열폭글 올립니다.
(수시 떨어지고 징징대는거 아닙니다; 본인은 연대 붙여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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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큐 · 436233 · 13/01/03 00:32 · MS 2012

    수사도 나름의 장점이 있잖아요. 다만 정시 너무 헬 안되게 비율조정이 됐으면 좋겠어요. 3년간 수능에 투자한 시간에 비해 정시문이 너무 좁은건 불합리한거 같습니다

  • 예비공돌이 · 357489 · 13/01/03 00:34 · MS 2010

    수시가 무슨 장점있는건지 잘모르겠어요 사실; 일본 중국 인도 우수한 학생들이 있는 나라는 모두 정시 100제도를 쓰는데 그닥 고딩들이 우수하지도 않은 나라 제도는 왜들여오는지? 이해가안됨 대체 어느놈이 입사관이 선진국제도라며 들여왔을까... 머리통 한대 쥐어박고싶음

  • 프리랜서 · 432033 · 13/01/03 00:39

    사교육이니 뭐니 평등교육이니 뭐니 주장하는 분들 의견때문이겠죠 뭐

  • 신도 · 365411 · 13/01/03 00:43 · MS 2017

    이게 꼭 그 제도의 효율성이나 혜택이 어떤 제도의 시행을 결정하는것같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얽혀있구요....

    예를들자면 지금은 7차교육과정인데 6차교육과정때만 해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탐구이라는 미명아래 배웠습니다.

    이 제도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것이거든요. 서울교대의 모 교수님이 미국에서 이 제도가 한창 유행할때 유학가서 오랜시간동안 공부하여 귀국하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국에와서 교육고위직에 올랐는데, 미국에서 이 사회,과학 통합교육의 부작용이 너무 심해 제도를 대폭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교수님은 평생 배운게 그것이고 그것에 기반하여 고위직에 오르셨기에 엄청난 부작용이 있다는것을 알고도 한국에 전면도입해버립니다.

    7차교육과정을 공부한 여러분들이 6차 탐구문제들을 보면 별 문제같지도 않은 얼탱이없고 콧웃음나오는게 꽤나 많을겁니다.

    그분의 거지같은 정책때문에 학생들만 죽어난거죠...

    이 통합사탐,과탐이 지금의 손주은을 키워냈고 손주은이 메가스터디를 만들었구요. 거대 사교육시장의 사실상 시초라고 여겨집니다.

    개인이나 학교에서 도저히 대비를 할 수 없었거든요. 한 교사가 11개의 사탐지식과 8개의 과탐지식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하는게 말이나 됩니까?ㅎㅎ

    지금의 논술이나 입학사정관제도처럼요.

    수시를 80%나 뽑고, 일반학생들이 전혀 대비불가능한 입사제같은걸 계속시행하면, 반드시 10년전 손주은, 메가스터디급의 엄청난 입시계의 괴물이 하나 탄생할겁니다.

    그게 아직은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 kaiabrid · 390218 · 13/01/03 03:40 · MS 2011

    중국은 잘 모르겠고 일본은 학교장 추천등의 수시 전형이 있기는 있습니다. 거기에 일반적인 일본 입시체계가 어느 쪽이냐 하면 본고사- 즉, 수시 논술 전형에 가까운 느낌이죠. 수능이라 볼 수 있는 센터는 자격시험 정도의 위치고, 물론 대학에서 자체 점수를 낼 때 센터 점수 역시 들어가긴 하지만 합불 판단의 핵심적인 요소는 본고사 점수입니다.

    내신 아예 안보는 대학도 토다이 쿄다이를 위시한 S랭 정도고, 그 아래 대학이나 어지간한 사립대들은 내신도 봅니다. 오히려 우리 정시 우선선발 같은 센터 100% 전형이 있는게 칸칸도리츠나 MARCH정도의 A랭 아래죠.

    수시가 꼭 불합리한 전형만은 아닙니다. 지금 상태는 좀 이상하지만..

  • 아큐 · 436233 · 13/01/03 00:36 · MS 2012

    저도 정시러에요 ㅠㅠㅠ

  • jdja · 431791 · 13/01/03 00:43 · MS 2012

    이건 대학 탓을 해야죠.
    자기네들이 자기들 방식대로 뽑는 학생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게 현실인데.. 이걸 왜 정부탓을 하나요?
    애초에 수시제도의 기원 자체가
    대학들이 수능못믿겠다고
    수능으로 줄 세워서 묻힐 인재들을
    지들이 먼저 뽑아가겠다고 만들어진겁니다.

  • 예비공돌이 · 357489 · 13/01/03 00:44 · MS 2010

    정부에서 입사관 늘리라고 하는건 뭔데요; 애초에 영미권 가서 입사관 배워와서 국민들한테 이게 옳은제도다 홍보하는데 교육정책이 명백히 잘못된겁니다; 입사관을 대폭 밀어주는것부터가

  • 물량공급 · 311238 · 13/01/03 11:31 · MS 2009

    정부탓이죠.

    교과부에서 왜 매년 입사관 대학 평가를 할까요..

  • Revengee · 377856 · 13/01/03 00:47

    이게 다 기득권 챙겨먹는 사람들의 짓 아니겠습니까
    로스쿨, 입사제 등등
    정보력 빵빵한 제 친구들 수시로 샤대 잘만 가던데, 제가 그 친구들보다 뭐가 부족한진 잘 모르겠습니다
    하다못해 정시 50%는 줘야죠
    국립대학 서울대가 형평성을 위해 지균을 만들어놓았으면서, 나이불문 누구나 시험으로 대학진학과 진로변경,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수 있는 정시 18%? 이제 평등한건가요...정시 280명;; 수시로만 뽑는 학과도 있고

    수시지지자들이 맨날 하는말: 수시 다떨어져놓고 징징대지마라

    서울대 수시 재수,N수생이 가기 쉽던가요? 논술도 그냥 삘받아서 잘 풀리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연고대 각각 논술로 1000명씩이나 뽑던데...물론 논술은 N수강세죠. 왜냐? 현역땐 논술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경우가 너무많죠. 논술실록 같은거 써본 현역이 얼마나 많다고....물론 돈많은 강남쪽은 미리미리 대비하겟지만요

    다른건 몰라도 서울대가 우수한 인재뽑겠다고 수시 존1나 늘려놓은 현 상황이 국립대가 할짓인지 의심스럽네요. 사학들이 하나같이 수시늘리니까 서로서로 늘려서 출혈경쟁만 일어나는 느낌....

  • 프리랜서 · 432033 · 13/01/03 00:49

    흔한 사다리 걷어차기...

    지균이든 입사제든 다 짜증납니다. 제 눈엔 다 편법이고 불공평한거로밖에 안보이네요. 농어촌도 역차별이고...

  • 리라햇츠 · 428753 · 13/01/03 00:54 · MS 2012

    첫문단에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수 있는 정시 18%?" 이문장 정말 공감합니다.

  • 리라햇츠 · 428753 · 13/01/03 00:52 · MS 2012

    입사관은 지금보다 대폭 줄이고 논술은 20~30%정도로 유지하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상태는 이해할수없을 정도로 수시비율이 너무 높아요.; 각 대학 입학처장들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건지 --

  • 13학번^_^ · 376459 · 13/01/03 01:06 · MS 2011

    내신의 불평등함은 정말,,

    수리가형1등급 숫자가 학교 수학 내신 3등급까지의 숫자를 넘습니다...

    그니까 수리가형 1등급보다 학교 내신 2등급따기가 더 힘드네요.

  • 요다님 · 416516 · 13/01/03 01:17 · MS 2012

    음.... 이걸 까는건 아닌데요

    솔직히 정시 99%면 수시 왜 없어졌냐고 한탄하시는 분들 분명히 생깁니다^^

    이성적으로 수시의 장점 정시의 장점 다 보세요~

  • 하하이거참 · 433296 · 13/01/03 01:22 · MS 2012

    논술은 모르겠지만 입사관, 특히 자소서, 스펙 들어가는 전형은 우리나라엔 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시행하는 입사관제도가 왜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하는데 유용했냐면 자신만의 스토리, 스펙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좋다는 점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의무교육 자체를 빡세게 하기보다 학생의 자유로운 활동을 인정해주고, 그만큼 학생들에게 자율적 시간을 많이 부여하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애초에 입사제와 전혀 동떨어진 현실이죠 학생들의 현실은 학교, 학원다니기 바쁘고 자소서, 스펙은 학생 스스로 만들었다기보다 말그대로 타인에게 만들어진 것들에 불과하죠. 학교에서 형식적으로 만들어낸 스펙용 대회 수상을 몰아주기도 다반사구요.

  • 으어어어어어 · 427268 · 13/01/03 13:22

    미국도 실패했습니다 정재계의 기득권은 미국백인이 쥐고잇긴 하지만 실제 머리를 써야하는 나사 직원들이나 월가의 금융공학자 등등은 대부분 인도 중국출신들이 늘어가고 있다네요

  • 하하이거참 · 433296 · 13/01/04 01:44 · MS 2012

    인도, 중국출신들이 늘어가고 있는 이유에 대한 변수를 미국 대학정책의 실패라고 단정할 순 없지 않나요?
    그 인도 중국 출신들도 미국에서 대학, 대학원 나온 직원들도 있을테고,(아마 많지 않을지..?)
    이걸 전제한다면, 미국의 대학정책은 오히려 세계의 인재들을 데려올만큼 성공적이었다고 역으로 생각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으어어어어어 · 427268 · 13/01/04 12:55

    제 말은 인도에서 공부하고 미국에 진출한 미국인을 말하는겁니다 미국의 비싼학비를 부담할 인도 중국 출신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인도인이 미국대학을 나왓다고 처도 그들이 미국대학의 인재선발방식이 맘에들어서 간걸까요? 논점은 대학의 성공이 아니라 대학의 신입생선발방식입니다

  • 하하이거참 · 433296 · 13/01/05 07:19 · MS 2012

    제 말은
    <<나사 직원들, 월가의 금융 공학자에 인도 중국 출신이 늘어난다는 사실 = 미국 입시정책의 실패>> 라는 명제가 어디서 성립하냐는 것이죠.
    인도 중국 출신이 늘어난다는 사실에 적용될만한 변수는 입시정책 말고도 다른 변수들도 많을거라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미국 대학에 인재선발 방식이 맘에 들어서 가든 안가든 그건 중요한게 아니에요.
    중요한 건 미국대학이 전세계에서 지원해오는 인재들을 선발해서 교육하고, 그 졸업생들이 전세계 일류 포지션에 정착해 있다는 겁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제가 백번 양보해서 일류기업에 타국 대학출신 직원들이 늘어나는게 미국 입시제도 결점의 결과로 인정한다 하더라도
    실패라고 단정하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일뿐이고, 미국 입시제도에서 좀 더 개선할 방향과 관계된 것이지, 현재 제 논점의 중심이 아니잖아요.
    제가 처음 쓴 댓글 첫번째 줄에 말씀드렸다 싶이 제 중점은 입사제 자체는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 다는 점을 비판하고 싶은 겁니다.
    미국의 입사제 제도가 성공적이었느냐 실패적이었느냐를 논쟁하고 싶은게 아니라, 적어도 우리나라 현실보단 더 적합한 방식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은 거죠.
    단순히 비교대상으로 미국 입사제도를 예를 든 걸 가지고 인도 중국 출신 비중이 늘어난다는 사실만으로 미국의 입사제도의 실패를 단정하고 그걸삼아 괜히 소모적인 논쟁을 하려고 하시네요.

    이 상황을 요약해볼까요?
    A : 우리나라 입사관제도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지 않는다. 미국같은 나라에 더 적합하다.
    B : 미국 입시제도는 실패했다.
    A : ?????
    논점을 누가 벗어났는지부터 확인해보시길

  • 으어어어어어 · 427268 · 13/01/05 15:45

    그쪽꼴리는대로 제 주장을 왜곡하네요 님글에서 분명히 미국은 미국나름대로 성공한거에 대해 제가 반박한건데 그리고 미국에서 머리를 써야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미국교육을 받은사람들이 아닌 인도 중국교육을받은사람들인게 미국교육의 실패가 아니고 먼가요?

  • 하하이거참 · 433296 · 13/01/07 09:34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하하이거참 · 433296 · 13/01/07 09:49 · MS 2012

    삭제하고 여기로 옮겨서 씁니다. 혹시나 안보실까봐서요.

    무엇이든 장단점은 있는법, 한 측면가지고 실패로 단정지으니깐 비약이라고 하는 겁니다.
    님 주장은 미국 교육정책은 실패한 것이고,
    그 근거로는 나사,월가 등 종사자중 미국이 아닌 타국 교육 졸업자들 비중의 증가
    스스로 봤을 때 굉장히 빈약한 근거라고 생각되지 않으시나요?

    누군가 만약 님이 말씀하시는 소위 머리써야 하는 기업들에 여전히 미국대학 졸업자가 유지되거나 또 증가한 경우가 발생하는 사례를 찾아서 보여준다던가, 오히려 인도, 중국 현지에서 머리를 쓰는 일류 기업들에 미국대학 졸업자가 증가했다면, 그럼 님의 주장은 어찌되나요?
    님의 주장은 섣불리 일반화할수도 없는 주장이고, 근거도 비약합니다.

    아인슈타인이 대학교육을 잘받아서 세계적인 천재물리학자가 되었나요?
    어느 나라든 대학교육때문이 아니라, 어떤 요인으로든 간에 천재들이 발굴될 수 있습니다.
    나사, 월가들에 천재들이 많겠죠. 근데 그들의 천재성이 대학교육으로 완성됐다고 단정지을 수 있습니까?

    제가 미국 입시제도의 완벽성에 대해서 변호하려고 지금 이글을 쓰고있나요?
    저는 미국의 입사관제도가 우리나라보다 성공적일 수 있음을 비교한 것이지, 미국 입시제도가 완벽히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변호하려는게 아니에요. 미국 입시제도도 결점은 있겠죠. 그리고 그게 님이 말씀하신 사례에 영향을 줄 수 있겠죠.
    근데 그것이 미국 입시제도의 일반화라고 할 수 있습니까?

    현재 세계 일류 기업들이 아프리카로부터 직원을 모집할 동기는 별로 없죠.
    근데 만약 아프리카 경제수준이 성장하고, 교육수준이 향상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숨은 인재들이 드디어 교육을 제대로 받게되고,
    그 결과 해외로 진출하게 된다면, 그래서 해외기업에서 아프리카 출신들의 비중이 늘었다면,
    그건 단순히 아프리카인들이 고향에서 대학교육을 잘 받아서 인재가 되는건가요?
    이 상황에서 님은 똑같은 주장을 하실건가요?
    이 가정은 현재 인도, 중국과도 비슷합니다.
    개인의 천재성을 대학교육의 결과만으로 치환하지 마십쇼.

  • 으어어어어어 · 427268 · 13/01/07 10:59

    머리쓰는 직업 종사자가 매우 다수인데 그들은 단순히 천재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 사람들은 중국 인도식 교육으로 인해 우수인력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교육에 대해 얘기했나요? 저는 미국 대학의 인재선발방식이 잘못됫다고 한겁니다 그리고 님이 아프리카의 예를 드셨는데 아프리카 출신이 느는것에대해 아프리카교육의 성공이아니면 무엇으로 그들이 인재가 되었다고 말할까요?

  • 하하이거참 · 433296 · 13/01/07 10:20 · MS 2012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주장을 제가 맹목적으로 묵살하려는게 아니에요.
    좀 더 다양한 해석이 필요하다 이말입니다.
    저는 환경적 측면에서 미국과 우리나라 현실을 비교한 것이구요.

  • 하하이거참 · 433296 · 13/01/07 11:40 · MS 2012

    계속 자신한테 유리하게만 논점을 돌리시네요.
    분명히 님의 글에서 대학교육을 말하면서, 그게 논점이 아니라고 말하고,
    신입생 선발방식이 논점이라면서요,
    <<반박한건데 그리고 미국에서 머리를 써야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미국교육을 받은사람들이 아닌 인도 중국교육을받은사람들인게 미국교육의 실패가 아니고 먼가요? >> -----------------------> 이거 님이 쓰신 문장입니다.
    분명히 신입생 선발이 아니라, '중국 교육을 받은 사람들' 대학 교육 자체를 말씀하셨네요.
    당연히 제 입장에서 또한 그 쪽ㅇ으로 답변 드릴 수밖에 없었구요.

    그리고 함정에도 잘 걸려드셨네요. 제가 말씀드린 머리쓰는 기업 즉 대다수죠.
    근데 대학교육이든, 신입생 선발방식의 성공지표로 삼을만한 기업이 과연 나사,월가로만 한정할 수 있느냐 이거죠.
    님께서 예로 들었다시피 아마 나사, 월가 종사자들이 세계 일류 인재들로 삼으신 것 같은데, .
    근데 님은 머리쓰는 직업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특정 기업들을 님 '임의'대로 설정해서
    그것을 대학 신입선발방식의 성공/실패 지표로 삼고 있다는 것이죠.
    더이상 말이 안통하시니 그냥 접겠습니다.

    정 제 의견이 맘에 안드시면, 교수님이라도 붙잡고 물어보세요.
    과연 미국 입시정책의 실패를 나사,월가 등 미국종사자의 비중감소로 단정할 수 있는지를요.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입시현실에 대해 그냥 가볍게 썼던 글일 뿐이고,
    인도, 중국, 미국 교육정책에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수험생의 신분부터 시작해서 최대한 많이 잡아야 대학생 정도인 나이대일 저희가
    함부로 입시정책의 성공/실패 여부를 논하는 것도 상당히 주제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저 그것을 실패로 단정하는 것에 대해 조심성을 갖는 것일뿐입니다.

  • 으어어어어어 · 427268 · 13/01/07 12: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으어어어어어 · 427268 · 13/01/07 12:24

    머리쓰는일의 대표적인 것으로 나사와 월가를 들었을 뿐입니다 꼬투리잡고 늘어지시네요 그리고 제가 주로 비판한부분은 미국대학 인재선발방식인데 제가 언제 대학내에서의 교육방식이라 말했나요? 난독증있음?

  • 하하이거참 · 433296 · 13/01/07 12:38 · MS 2012

    스스로 말리시니 공격적으로 말씀하시네요
    다시한번 요약해드리죠.

    A: 우리나라 입사관제도는 우리나라 현실에 부적절 + 미국같은환경이 더 적절
    B : 미국 입시제도는 실패했다.

    누가 먼저 꼬투리를 잡고있는건지부터 좀 확인하세요.
    전 엄연히 님이 언급하신 글들 토대로 말하는 것 뿐.

    <<미국, 중국 교육을 받은 사람들>> 이게 어딜봐서 문맥적으로 신입생선발방식과 등치된다는 말이신지..?
    인정은 안하시고 고집, 아집만 부리시네요.

    님의 주된 근거로 월가와 나사를 언급셨잖아요.
    괜히 말려서 스스로 짜증내지마시구요.
    더이상 영양가없는 논쟁은 하지 않겠습니다.

  • 自我 · 388005 · 13/01/03 01:56

    여기서 이런다고 별반 달라질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정시러고 위에 Revengee 님도 말씀하셨지만 '쟤 또 수시 떨어져 놓고선 열폭하네' 식의 반응들이 나와서 오르비서도 별로 얘기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군 전역자라 수시 원서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 말이죠.) 수시로 대학에 들어가신 몇몇 분들이 주축이 되서 입사제 & 지균 옹호하시는 뜻을 많이 내비치시더라고요. 그 분들과는 그저.. 생각의 차이일 뿐일까요?

    어짜피 당장 내년 입시 때부터 바뀌지는 않을테니까 수험생이신 분들은 답답한 마음 잠시 접어 두고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 답일 듯 싶습니다. 대학생 분들이나 교육에 관심 있으신 우리 주변의 많은 분들이 힘써 주시니까요. 그 놈의 미국이란 나라가 뭔지 참.. 로스쿨이니 의전원이니 미국 것 다 따라하고 입사제까지 이 모양이니 우리나라가 미국 식민지도 아니고 말이죠.. 입시 때문에 잠도 안 오고 답답한 마음 뿐이네요..

  • 신도 · 365411 · 13/01/03 02:11 · MS 2017

    화이팅입니다!!....ㅠㅠ

  • 단아한 · 416514 · 13/01/03 02:19 · MS 2012

    솔직히 수험생으로서 수시냐 정시냐 어디애 다리를 올려놓아야 하는지...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 WhattheF?! · 333183 · 13/01/03 08:59 · MS 2017

    당연히 수시죠 지금 비율 안보이나요

    수능은 무조건 최저만 맞춘다 생각하고 논술올인이에요

  • 단아한 · 416514 · 13/01/03 15:04 · MS 2012

    논술 우선선발 기준 맞춘 두 개 대학이나 떨어지고, 입학사정관 나도 해볼까? 하고 고2때 엄청 스트레스만 받은 사람의 한탄이었습니다 ㅠㅠ

  • sky17 · 259161 · 13/01/03 02:33 · MS 2008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분명히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란 말이 맞습니다. 저희 애는 이미 대학 합격한 학생이지만, 2014학년도 수험생들 생각하면 가슴아픕니다... 수험생의 생활이 어떤지를 조사해보신다면, 특히 고3 현장을 살펴보신다면, 대학 측에서 고려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장점도 꽤 있는 다양한 전형 방법이 빛을 발하도록, 적어도 수시와 정시 비율은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정시모집 인원 1명, 2명, ...이라니요.... 이젠 점차 한 자리 숫자 뽑는 것에 익숙해지는 제 자신이 끔찍합니다.

    현실적으로, 공교육에서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 대학 입학과 연결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 이제마지막이에요 · 343391 · 13/01/03 02:40 · MS 2010

    이님 말 한번 시원하네잉
    추천박음.

  • 꼼쀼따 · 415904 · 13/01/03 02:53 · MS 2012

    자기맘대로 하는게 대학이죠. 카이스트하고 포공은자기학교는 설포카급이라하는데 정시에서는 입결이 연고대에 탈탈털리고 서성한급되니까 폐지

  • 흑조 · 402833 · 13/01/03 03:13 · MS 2012

    진짜이젠 기득권층을위해 봉사하는 대학들이라고밖에 안보임...

  • 4천원 · 59684 · 13/01/03 06:17 · MS 2004

    아예 본고사 부활이 답.
    정시로 공정성을 담보한다는 것도 제대로 된 방식 아니라는거 입시 경험해본 여러분들 다 아시지 않나요.

  • WhattheF?! · 333183 · 13/01/03 09:00 · MS 2017

    222본고사부활이 답인듯

    사실 수시가 일종의 변형된 본고사형태아닌가싶슴.

  • 4천원 · 59684 · 13/01/03 09:02 · MS 2004

    네 맞아요.

    문제는, 기형적으로 변형되서 시스템 자체가 이상한데다가 공정성도 담보되지 못한다는데 있지요.
    본고사 부활하고, 대신 투명하게 다 오픈해버리면 바로 해결될 문제..

  • Rafflesia · 331574 · 13/01/03 09:12 · MS 2010

    불합리한 나라죠 이 거지같은 나라는

  • 가리움 · 429812 · 13/01/03 09:22

    어디 어필할 만한 장소 없을까요? 요즘 세상에 끈끈한 20만명이면 법도 바꾸던데

  • 피쉬 · 298069 · 13/01/03 12:07 · MS 2009

    진짜 추진 한번 해보실래요?? 오르비분들만 모아도 꽤 되고 학부모님들, 수만휘 등등 수시의 불합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시는분 많을텐데...
    사람들 모아서 청원이라도 넣어보자구요

  • 수능만점성대의대 · 365849 · 13/01/03 12:21 · MS 2011

    님 의견 진지하게 동의합니다! 오르비에서 정시비율감소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많던데 ㅠㅠ
    여기에다가 쓰기만 하지 말고 같이 모여서 뭐라도 해야 바뀌지 않을까요? ㅠㅠ
    인생이 달렸는데 ㅠㅠㅠ

  • 피쉬 · 298069 · 13/01/03 12:45 · MS 2009

    항상 추진하고싶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진짜 해봐요
    동의하시는분 댓글좀 달아주세요

  • 피쉬 · 298069 · 13/01/03 12:51 · MS 2009

    본고사 부활, 정시 80%이상 확보!!!
    이정도가 아니라, 그냥 정시 수시 비율이 50:50정도만 되었음 정말 좋겠어요.
    적어도 국립대인 서울대는 그래줬음 좋겠네요.
    삼수 준비중인데 서울대의 정시 18%는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이들어요...

  • 으어어어어어 · 427268 · 13/01/03 13:30

    아고라 서명운동ㄱ

  • 고삼임 · 382124 · 13/01/03 12:48 · MS 2011

    좋은글이긴한데
    본고사시절학생들이 더 공부를 잘한다는건 주관적이네요

  • 으어어어어어 · 427268 · 13/01/03 13:18

    사교육이 왜늘었는지도모르고 미봉책만 내느라 ㅂㅅ같은수시키운거지 자소서 돈만내면써주고 지방에서도 과외처바르면 내신올1도배해서 지균가고 논술학원비 하루에20가까이쳐받고 ㅉㅉ

  • 1579 · 420855 · 13/01/03 13:46 · MS 2012

    솔직ㅎ 수시대부분차지하는 논술은 사교육을 훨씬 늘렸죠 입시생치고 논술안가본 사람 없음 학생부는 말할 필요도 없고 입사는 ㅋㅋ그게 무슨 잠재력을 평가해요 내 주위 제대로 안함 담임부터 나서서 지어내고 짜맞추는데 그게 왜 필요함 솔직히 돈많은데 공부는 특별히 잘하진 않고 하니까 온갖 활동 짜맞추고 해서 가는거임 나머진 3~4등급에 2등급두개맞고 연대 서울대 가는애들 보면 참ㅋㅋ내가 왜 공부했나 싶을때도 있음

  • 만점받자 · 373447 · 13/01/03 14:04

    예전처럼 예비고사 커트라인만 넘으면 ok에

    각 대학 본고사 고고

  • 열등한 이과종자 · 408861 · 13/01/03 14:22 · MS 2012

    대학자율화되면 과연 대학들이 수능비중을 늘릴까요? 천만에요 오히려 수능비중을 줄일겁니다 확실하게도 수능으로만 뽑는 전형을 운영하지않겠죠 수시비중늘리는건 대학에서도 필요하니깐 늘리는겁니다 수시로 뽑는것이 대학이 입시과정에서 최대한 간섭할수있거든요 대학에서 정부에서 낸 시험문제이 절대적으로 영향미치는 정시를 좋아할수있겠습니까? 게다가 수능점수로 자꾸만 서열화되니깐 대학만족도도 높지도 않고 그걸 아니깐 서울대에서도 2014학년도에 어쩌피 수능최상위가오는 의대빼고 모든과가 정시비중을 늘리는거죠 역설적이게도 정부가 입시관여하니깐 그나마 정시가 존재하는거죠...

  • 열등한 이과종자 · 408861 · 13/01/03 14:26 · MS 2012

    수시에서 논술고사가 거의 본고사 형식입니다 일본처럼 적절하게도 최저학력으로 수능을 최소한으로 반영하고 절대적 영향력을 가지는 논술로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시험으로 걸러서 뽑으며 단편적으로보는 논술의 한계로 내신까지 반영하면서 고교교육정상화를 원하는 교육부의 만족도도 늘려주는거죠 이미 대학이 원하는 입시모델은 수시에서 보여지고있습니다

  • snrb · 413587 · 13/01/03 17:27 · MS 2012

    말씀 잘해주셨어요. 다 공감합니다.추천드림....

  • heart NO.3 · 287552 · 13/01/03 17:58 · MS 2009

    정시는 공정이 문제가 아니라 평가기준이 부적절 하다고 생각해요

  • hee57644 · 405401 · 13/01/03 19:26 · MS 2012

    1컷 90점 정도나오게 난이도 조절하고 정시하면

    꿀일듯..

  • hee57644 · 405401 · 13/01/03 19:27 · MS 2012

    논술 폐지,수시20%

    자신의 전국 등수 수능성적표 기재 !

  • 부끄미 · 428422 · 13/01/03 22:02 · MS 2012

    정시로는 절대 갈수 없는 점수로 설대 연대 가는것들이 있으니 ..진짜 헬//

  • 양재편의점주말오전불쌍한알바 · 398440 · 13/01/04 10:02 · MS 2011

    지금까지 오르비하면서 본 글 중에 제일 맞네

  • 잠수모드 · 349182 · 13/01/0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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