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칼럼) 역학적에너지 보존 문제 쉽고 빠르게 풀기 (물1 물2 공통)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5332322
블록체인이 오류나서 다시올리네요 ㅠㅜ
저번에 등가속도 운동을 비풀이로 쉽게 푸는 법에 대한 칼럼을 올렸는데, 그중에 잠시 소개드렸던 역학적 에너지 보존에 대한 내용을 좀 더 보충하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이번에도 물리학1 물리학2 둘 다 적용 가능한 내용을 가져왔는데요, 물리학2만 올리면 사람들이 잘 안보더라구요...
먼저 잠깐 역학적에너지에 관한 간단한 언급을 해보자면, 역학적에너지는 운동에너지와 퍼텐셜에너지의 합이죠?
또한 역학적에너지 변화량은 비보존력이 한 일과 같습니다.
비보존력은 보존력이 아닌 힘이고, 보존력은 중력, 탄성력, 전기력같은 퍼텐셜에너지를 만드는 힘입니다. 얘네 아니면 비보존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마찰력, 장력이나 임의로 가한 외력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뭐 어차피 지금은 물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수능물리 문제를 쉽게 푸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려는 거니까 이 정도로 결과만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면 찾아보세여 ㅋㅋ)
정리해보면
*역학적에너지
1.
2.
3. 보존력 : 중력, 탄성력, 전기력
4. 비보존력 : 보존력 빼고 다
두 번째 식을 잘 사용하면 편합니다. 문제에서 역학적에너지가 증가하냐 감소하냐에 대한 선지가 나오는데, 비보존력이 한 일이 역학적에너지의 변화량이라는것만 알면 운동에너지와 퍼텐셜에너지의 합을 고려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 문제를 예시로 들어보면, ㄴ선지에서 A의 역학적에너지가 증가한다고 되있죠?
여기서 A에 작용하는 비보존력은 장력밖에 없네요. (중력은 보존력!) 따라서 이동방향과 장력의 방향이 동일하기 때문에 비보존력이 한 일은 양수입니다. 그러면 역학적에너지 변화량도 양수이기 때문에 역학적 에너지는 증가한다는 것을 바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원래 하려던 얘기는 아니었는데, 에너지 얘기하는 김에 한번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원래 주제로 돌아가서 역학적 에너지 보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역학적 에너지 변화량에 대한 식은 두가지로 쓸 수 있습니다.
*역학적에너지 변화량
이정도 인데, 첫 번째는 변화량을 활용해서 쓴 것이고, 두 번째는 처음 에너지와 나중 에너지를 비교하면서 쓴 것입니다.
여기서 비보존력이 없이 보존력만 존재하게 되면, 역학적에너지 변화량이 없죠? 따라서 역학적에너지 보존 상태가 됩니다.
식으로 나타내보면
*역학적에너지 변화량
1.
2.
입니다.
보통은 에너지 보존 식을 세울 때 위 두가지 방식으로 식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음 저는 질량쓰고 중력가속도 쓰고 하는게 귀찮아서요... 전 칼럼의 등가속도에서처럼 비율로 빠르게 풀 수는 없을까요?
문제를 빠르고 쉽게 풀기 위해서는 약간의 귀차니즘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빠른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거든요...
첫 번째 식을 활용해보겠습니다. 가 되죠? 이는 역학적에너지가 보존되면 (운동에너지 증가량) = (퍼텐셜에너지 감소량)이라는 말이 됩니다.
부호따위는 그냥 절댓값 씌워서 양수 넣고 같다고 해주면 되겠네요
그러면 가 됩니다. 여기서 질량 날라가는거 보이시죠?
라는 식이 뽑아져 나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역학적에너지가 보존될 때 속도는 높이와만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높이의 변화량은 속도제곱의 변화량에만 비례합니다.
이 사실을 사용하면 문제를 빠르게 비율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높이가 2만큼 늘 때의 속도제곱차가 4면
높이가 4만큼 줄 때는 속도제곱차가 8이 된다는 사실이죠
문제에서 적용해보겠습니다.
먼저 A에서 B로 갈 때 만큼 늘었고, 속도제곱차는 이네요
그리고 B에서 C로 갈때의 속도제곱차는 이니까 높이는 만큼 늘었네요 따라서 답은 1번!
이렇게 비율만 가지고 풀 때도 있고, 정량적인 계산이 필요하면 높이 쪽에 만 곱해줘도 등호를 붙일 수 있답니다.
이 문제가 딱 이 내용만 알면 풀 수 있어서 가져와봤는데요, 이렇게 높이변화와 속도제곱변화 비교하는 건 물리학1이나 물리학2의 킬러풀때도 중간중간 애용되는 내용으로, 계싼이 매우 편해집니다.
이건 어려운 킬러문제죠? 여기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쉽게 계산해보겠습니다.
이번 칼럼은 저번 등가속도 운동 비풀이 칼럼과는 다르게 문제 푸는 중간중간에 요긴하게 꺼내서 쓸 수 있는 내용으로 가져와봤습니다.
물론 많이 아실만한 내용이긴 하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가져와봤어요 ^^7
등가속도 운동 비풀이로 빠르게 푸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와주세요 ㅎㅎ
물리 칼럼) 비풀이로 등가속도 운동 빠르게 풀기 (물1,물2 둘다)
물리 칼럼) 등가속도 운동 비풀이 – 문제적용
댓글 많이많이 써줘요 ㅠㅠ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메가 점공봤는데 1
연대식 44x는 대체 뭐임..
-
고대 과탐 4
올해 정시로 고대도 사탐 가능함? 공대는 무조건 2과탐 해야하나?
-
연대 뭐 떳길래 0
심장 졸이면서 들어갔는데 본심대상자 발표네..
-
메이플, 롤, 유튜브, 문서 이거만 할 것 같고 다른거는 안 바라고 용량만 좀 와따...
-
ㄹㅇ..
-
쌤들이 물에 빠졌음 15
ㅈㄱㄴ 메가 대성 이투스 쌤들이 물에 빠져서 과목별로 한명을 구할 수 있다면 각각 누구 구할 거임?
-
애니프사 수에 비하면 막상 애니를 열심히 보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음
-
게임도 질렷고 오르비 벅벅 하는중
-
확통도 생각보다 재밌어요
-
얼버기 14
-
공군가려면 지게차 자격증 있어야된다고..... 똘똘한 애들은 다들 안보이는데서 더...
-
그냥 신경을 다른 데로 쏟으면 됨 다들 보면 너무 점공에 혈안이 돼있어 어차피...
-
에타 ㅇㅈ
-
[단독]동덕여대, 학생에 두 차례 내용증명…"억울한 일 없도록 진술하라" 12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법적 절차에 돌입한...
-
둘다 하기엔 시간이 애매할거 같은데 내신용으론 뭐가 더 좋나여
-
아니그게무슨말이니 14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 건데
-
난 저거 못품 ㅇㅇ
-
제1원인을 직선상의 수로 나타내려면 가장작은 양수가 필요함
-
가톨릭 0
백분위 국70 수74 영3등급 탐89 이성적이 왜 가톨릭대 일반과가 안되는지 모르겠어요..ㅠ
-
댓글 6갠데 들어가면 4개밖에 안나옴 알림도 떴는데
-
과탐 기출 강의는 풀어보고 이해 안되는 부분만 강의 보면 되겠죠??
-
고대 조기발표 0
약속의 11시라며 ㅜㅜㅜㅜ
-
책 한권도 안읽은 사람은 뭔가요
-
접근성이 너무 용이 -> 하루종일 물고빨게 됨 ->니코틴 내성 생김 -> 전담으로는...
-
지구과학은 백분위 64 4등급이고요.. 이성적으로 어디대학 가능할까요 ? 추가모집은...
-
붙는다 생각하다 떨어지면 너무 슬플거같아서 걍 떨어졌다 생각하고 플랜을 세우다보니...
-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국어 문학에 대해 직접 한장에 싹 다 정리한, 단장화...
-
조기 발표 1
대학이 조기 발표 하면 예고 없이 그냥 입학처에 올라오는건가요? 그리고 조발 하면...
-
너의이름은도만료됐는데
-
어떻게 다는걸까 그거
-
군모닝 6
-
수특 수학 중요한가?
-
공군떨 하... 12
헌혈, 한능검, 토익, 다자녀 2점, 군특기로 가산점 15점 다 체웠는데...
-
1컷 다 50이겠죠?
-
설자전 탐구 제약 없고 메디컬 이론상 가능하고 물리표본 박살났고 그냥 열심히 해보자.
-
히히 닉변완뇨 12
이제 아무도 모르겠지?
-
불합격 글자보고 공부에 집중하고싶네 음음
-
백분위 1프로씩 올라간다는데
-
3월에 4규 빅 n티켓 시즌 1 한무 n제 돌리다 추석에 설맞이
-
재맸나요?
-
34명 모집 실지원자 122명 점공 표본 60명 중 40등 작년 26명 모집 추합 16명까지
-
애니를 영어자막으로 보면 되요
-
선생입장에서도 지랄맞게 따지는 노베들이 더 편하긴해 2
환자든 학생이든 진짜 묵묵하게 선생믿고 따라와주고 시키는대로 다 하고 그런 애들이...
-
닉변하게 덕코주세요
-
소신발언 너무 어렵지도 않고 너무 쉽지도 않은 이상적인 시험이라 하방이 낮은 내가...
-
50분동안수학풀고 10분동안히토미본다 뼈가삭거나 뇌가삭거나하겠지... 행복하면 됐다
-
기출 끝나기 실력 끌올하기에 N티켓 빅포텐 4규 만한게 없
-
서울대 공대 정시로 가려면 물1 화1 이런 식으로 해야한다는 거?
-
가즈아
저한테 필요한 칼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