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709 [408186] · MS 2012 · 쪽지

2013-01-25 15:07:27
조회수 3,882

도서관(독서실)재수vs재수종합반vs독학학원 답변좀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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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올해 수능 망친 고3입니다.
이 고민 가지고 지금 며칠을 보내고 있는지..
원래 성격이 좀 우유부단하기도 하지만..

 첨에 수능 망친 직후에는
독재를 계속 생각했거든요.
이때까지 학원에 가본 적이 없고(태권도 제외)
인강+야자로만 했기 때문에
학원은 좀 꺼려졌고
학원 분위기도 모르고
현실에서나 인터넷에서나 재수학원을 그렇게 추천하길래
(제 눈엔 맹목적이라 보일 만큼)
학원에 대한 반감?같은 것도 좀 있구요.

 그래서 오르비 몇 분한테 쪽지를 받아서
독학학원을 알아봤는데
괜찮더라구요. 근데 거기도 강압적인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사실 좀 강압적으로 스케쥴 맞춰서 하는게 맞지만
평소 하던게 그게 아니니까..
@@아..

 도서관(독서실)을 가게 된다면
제가 아는 구립 독서실로 갈건데요.
독서실인데 한 방에 사람이 많이 있어서 도서관느낌이 더 강함.
하루 300원인가 내면 되고요.
구립이니까 초중딩들도 오니까 좀 떠드는 그런게 있지만
야자실만큼이나 편했어요..
(사설독서실 하루 다녀봤는데 펜같은거 떨어뜨리면 눈치보이더라구요. 우울하고.. 그래서 하루 하고 끊었음)

 돈 문제는 재종반같은 경우는 좀 부담되는게 사실이지만
대학 학비 2년치인가 준비되어 있다니
재종반 정규반 비용은 되구요.

 님들 의견은 어떤가요?
진짜 수십일을 헛으로 보내고 이 글 씁니다..
재종반을 간다면 강남종로 이과 프리미엄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는데 40~50분 걸릴거 같구요.

 아무 이유 없이 독재는 안됨.. 의지 없으면 독재는 안됨.. 돈 있으면 무조건 학원 ㄱㄱ
이런 식의 댓글은 사양하고요..
독재 해보신분이나 학원 다녀보신분들이나 주변 친구가 재수를 했다거나
이런 경험 위주의 답변을 해주셨음 좋겠어요..
답변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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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cpanda · 431380 · 13/01/25 15:19 · MS 2012

    태권도 제외에서 뿜었어요ㅋㅋㅋㅋ
    어쨋든 남일 같지 않네요.. 저는 중딩때까지 학원 실컷다니다가 막판에 학원이 저랑 잘 맞지읺는다는 것을 깨닫고
    고등학교 내내 혼자 공부했어요~ 저는 학교 독서실 시설이 되게 잘되있어서 친구랑 폭풍 공부하고 밥먹고 해소하고 그랬었죠..
    저도 재수 생각하고 있는데 사설 독서실 끊어놓고 혼자 공부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되게 외로울거 같더라구요ㅠㅠ

    이번에 입시 제도도 달라졌는데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잘 모르고 해서요... 그리고 학원안다니면 아침에 안일어날까봐
    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p.s 사설 독서실 몇십만원 하던데 하루 300원 내는 도서관도 있나요?? 거긴 참 좋은가봐요ㅜㅜ

  • in709 · 408186 · 13/01/25 23:22 · MS 2012

    아 그렇군요.. 계속 답답하네요..
    아 그리고 제가 간 곳은
    구립 독서실이에요 ㅋㅋ 그래서 하루 300원

  • 성태제 · 425800 · 13/01/25 15:53

    독서실에서 하루이틀은 그렇게 답답하신데 며칠 다니다보면 어느정도 적응되요~
    그점도 생각해주세요

  • in709 · 408186 · 13/01/25 23:23 · MS 2012

    네 알겠습니다.ㅎㅎ
    제가 독서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 날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우울한 날이여서 그랬던거 같기도..ㅋㅋ

  • bws27 · 439909 · 13/01/25 15:59 · MS 2013

    님 성향은 잘 모르지만 너무 프리하게 1년 가는건 좀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뒤에서 최소한으로 잡아주는 데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in709 · 408186 · 13/01/25 23:24 · MS 2012

    네 저도 그게 걱정.. 독학학원이든 재수학원이든
    강압적인게 있는데
    그것도 시간 지나면 익숙해지려나요..ㅋㅋ

  • bws27 · 439909 · 13/01/26 01:50 · MS 2013

    독학학원 정도면 흐트러지지 않을 만큼만 최소한으로 잡아 주는 것 아닐까요
    그 정도라면 엄청 크게 불편하실 것 까진 없으실 것 같은데.. 금방 익숙해지시겠죠

  • in709 · 408186 · 13/01/26 03:18 · MS 2012

    그럼 독학학원쪽으로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ㅎㅎ

  • 송뿌잉 · 435136 · 13/01/25 16:00 · MS 2012

    독재vs학원은 워낙 자주 오르내린 주제이고 너무 주관적인 이야기다 보니 이쯤 되면 답정너가 된거 같아요 ㅋㅋ

  • in709 · 408186 · 13/01/25 23:25 · MS 2012

    그런가..ㅜㅜ

  • wldnjs20231 · 438687 · 13/01/25 18:34

    지금까지 인강+학원으로 공부를 하셨는데 성적이 낮아서 재수를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요?
    그러면 당연히 재수학원으로 가셔야죠
    저조한 성적의 원인이 수능 당일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면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 방식이 문제가 있다는 얘기죠
    수능 결과로서 문제가 있다고 명백히 밝혀진 방식을 왜 다시 하시려고 하나요?
    선택은 본인이 하겠지만 제 생각은 이러니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in709 · 408186 · 13/01/25 23:26 · MS 2012

    인강+야자입니다..
    6, 9 평가원은 서성한 라인정도로 나왔고
    수능을 망쳐서 시립대 경희대 예비로 나왔네요..
    (이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