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551206
수능 당일 3교시 외국어영역당시 독해문제를 풀고있었습니다. 그 당시 김기훈을 너무나 신뢰한 나머지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엄청난 욕을 했었습니다. 그 후 집에와서 채점을 하니 외국어가 처음으로 3등급이 나오더니 그 뒤로는 멘붕이었습니다. 그 강의를 선택한것도 제 탓이지만 너무나 그 선생에 대한 원망... 너무나 신뢰했기에 원망이 들었네요. 변명을 아무리 들어도 찝찝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재수하기에는 여견이 안좋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친구들 대학발표도 나고 참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응 될때까지 신청할거야
-
여러분들이라면 어디 쓰시나요?
-
www.instagram.com/ijeoxen56/
-
의대 면접 1
붙기 어렵나요?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나요?
-
친구랑 얘기가 나와서 투표 올려봄니다
-
근데 다 수강생만 받네...
-
생1 생2 정법 셋이 탑인 듯 사문도 지문 계속 길어지는 추세인 거 같은데 이대로면...
-
너도 사랑했던 님 찾아 우는구나
-
돈때매 고민되는데 수험생활에 투자한다치고 사는게 낫겠죠? 책값 패스값 하니 돈이...
-
마스크라도 끼고 다녀야하나 싶음.. 어제 밤에 산책갓다가 호흡곤란 오는줄
-
진학사 8
진짜 화나게 하지 마 내가 되는 의치대가 하나도 없을 아니 한의대도 1개밖에...
-
분명 현장 시험지엔 4번이라한것같은데 omr보고 한 가채점표엔 5번이라돼있네 탐구...
-
04년생이고 곧 군대갈 예정입니다 군대에서 최대한 수능공부 해볼 테지만 많이는...
-
안녕하세요. 이 글은 수능 물리학2 선택을 고민하는, 혹은 이미 하기로 마음 먹은...
-
화2 생2 <== 얘네는 겉보기 난이도가 너무 괴랄함 5
투과목 느낌좀 보려고 서점가서 기출문제집 보고왔는데 얘네 둘은 그냥 30분 안에...
-
모닝 우동 4
냠냠
-
나쁜 사람이에요
-
잠은 확 깨네
-
폰켰는데 주식 44% 꼴박해서 심장멎을뻔했음 버그더라
-
수시 아니엇으면 ㄹㅇ 대학 못갈뻔햇다ㅠㅠㅠㅠㅠㅠ 그날 컨디션도 컨디션이었는데...
-
왜 저딴 식으로 글을 쓰는지 모르겠네 일단 스카이 가고 보세요 좀.. ㅋㅋ 뭔...
-
김승리 뜨면서 뭔가 한번 더 하지 않을래 라는 표정으로 보는것 같아서 킹받네
-
경북대로박박간다 0
박박
-
ㄹㅇ수능타이머인가
-
(서울대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오픈채팅방을 사전 소개합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피곤한 아침 24
-
충격적이게도 진짜임
-
18학번으로 정시 지방교대 입학해서 교사 3년차에 군대에 와있는...
-
암튼 가는 중
-
면접 준비하고 있는데 질문하실 거 같아서.. 의대 정원 증원 말고는 또 없을까요?...
-
D-355 0
기릿?
-
사문 4
요즘 타임어택 어떰
-
기상 6
-
할 수 있습니다!
-
고속 누백 라인 1
백분위합 밑이 누백인가요 아니면 표점합 밑이 누백인가요?? 그리고 저정도 누백이면...
-
션티vs이명학 0
대성패스 있고요 영어선생님 아직못고르고있는데 두 선생님분들 해석 스타일이 어떻게...
-
권용기 한명만 들으려고 대성패스 결제할정도로 메리트가있나요?
-
공군: 복무 기간이 육군보다 3개월 더 기니까 3개월동안 후회함 육군:18개월동안 후회함
-
부대 수험표 0
부산대 수험표 거기서 뽑을 수 있나요? 집에 두고 옴;;;
-
1월 1일 지나도 졸업증명서 필요한가요 ㅠㅜ
-
학생증 ㅇㅈ 15
신학생증 너모 예쁘고… 이건 똥구데기 기존학생증ㅋ
-
진짜 개병신직장일수록 우리 직장에 ~대학 몇명있다 이딴 개소리 엄청 함 아니 시발...
-
얼버기 4
얼리버드 기상
-
주말 통삭제되는게 진짜 말이안됨
-
작년,재작년에 대강 예비 50번까지 돌았는데 올해 최저 3합7 생겨서 예비 덜...
-
요약 : 놔두면 어차피 죽는 6살 장중첩증 소장괴사 환자를 수술했으나 안타깝게...
-
세지1등급, 지구2등급 가능할까요? 세지는 1등급 뜬다하면 백분위 97 이상...
-
화작미적물1화1 91 98 1 77 70(메가기준) 인데요 ㅠㅠ 이대 컴공 논술...
너무 자신을 자책하지 마세요. 모든일이 자신이 의도했던 대로 흘러가진 않아요......
이래저래 많이 힘드실 때인걸 알아요. 저도 지금 사수까지 결심하면서 그런 과정들을 많이 겪었지만, 결국 이겨내고 나면 한 때입니다.
자신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무엇도 할수 없습니다. 막말로, 자기자신 못믿는데 뭔 일을 더 하겠나요. 대학가서 공부를 할때조차 [난 수능도 개떡으로 쳐두고 이런걸 할수있겠냐]는 생각 항상 듭니다.
제가 답답하거나 힘든일이 있을때, 또는 다시 한번더 수능에 도전하려 할 때 마음정리를 위해 쓰는 방법입니다. 님께 맞는 방법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마음정리부터 하시는게 급선무인것 같습니다.
일주일동안 공부든 게임이든 그 어떤것도 하지 마시고, 밖에 나가서 걷던지, 친했던 친구들을 만나던지 해보세요. 그리고, 고등학생때 친구들과 친목도 더욱 다져두시고요. 친구들과 한해동안 안좋은일도 분명 있었을텐데 누구의 잘못이든 먼저 사과하시고, 이래저래 사람속에서 힐링받으시길 바랍니다. 온라인에선 아무리 힐링이라고 해도 글쪼가리 몇글자밖에 안됩니다.
부디 빨리 기운차리시고, 대학가셔서 열심히 하셔서 원하는 일 다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낼동창회도 가야겠군요
지금학원을 다니고있는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