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생. [439022] · MS 2012 · 쪽지

2013-01-26 20:10:50
조회수 47,184

[펌]성균관대와 삼성의 관계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554590

저는 현재 성대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삼성이 성대 재단에서 손을 뗀다는 루머는 예전에도 많이 떠돌던 것이었습니다
 현재 오르비에도 성균관대와 삼성에 관한 논란이 있는 것 같아 성대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성대사랑에 올라왔던 글이 있는데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립니다. 

그리고 혹시나 성대 경영학과에 관심이 있거나 입학예정이신 분들은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고학번이라 입시에 대한건 잘 모르지만학교 학교 생활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아는 선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삼성은 1996년 가을에 공식적으로 성균관대 재단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1996년 가을부터 재단 운영을 참여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고, 1997년 3월에는 성대 의대 1기가 입학했습니다.
 
 
삼성이 성균관대를 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은 예전과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의 이사회의 대부분(이사장, 이사 여러 명)을 삼성이 직접 임명하거나 삼성 측의 협의 아래 임명되고 있습니다. 삼성이 성균관대를 소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격만큼 삼성이 매년 1000억원의 돈을 쏟아 붓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삼성이 성균관대 재단 운영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바로 "성균관대 의대" 때문입니다. 정확한 연도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삼성은 1980년 후반부터 추진하여 1990년 대 초에 삼성의료원을 건립합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은 이후 각종 기준에서 꾸준히 한국 최상위 5위 이내의 수준으로 올라서며 최상급 병원이 되었습니다. 삼성의료원 측에서는 서울대 의대를 비롯한 우리나라 각 의과대학 출신의 우수 의사 인력을 채용하고 있었지만, 자체적으로 의대를 갖고자 하였습니다. 수년 간 여러 번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삼성에 대한 일부 정치권의 견제도 있었고, 기업의 대학 소유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교육부의 방침과도 삼성의료원의 입장이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때마침 성균관대 역시 의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재정 상태가 열악하여 새로운 재단이 필요로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는 바로 "경기도"에 위치했기 때문에 의대 신설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1) 의대를 간접적으로라도 소유하고자 하는 삼성의료원의 의지, (2) 의대 신설 및 기업 재단의 지원을 모두 바라는 성균관대의 의지, (3) 경기도의 의대 정원 증원이 가능했던 현실 등이 어우러져 삼성의 지원을 전제로 성균관대 의과대학이 탄생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었습니다. 이것이 있었기 때문에 삼성은 성균관대 재단 운영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교육부와 경기도 측의 동의와 협력을 얻어낸 과정에는 성대 출신 정치계 인맥의 힘도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경기도에 위치한 성균관대 의대 때문에 삼성의 재단 운영 참여가 가능했고, 이로 인해 성균관대 전체의 경제적 안정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대 의대의 탄생에는 성대 정치계 인맥의 노고도 있었던 것입니다. 성균관대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로 나뉘어 있어도 상부상조하는 관계라는 점을 다시 볼 수 있는 사례인 것입니다.
 
(참고 : 성균관대 의대는 '경기도 의과대학 정원' 소속입니다. 의대 신입생들은 처음 2년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교육받고, 나머지 4년은 주 교육 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서 교육받습니다. 성대 의대를 깎아내리려 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성대 의대생들이 성균관대 소유의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에서 "일년 내내" 교육받는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1년에 소수의 짧은 기간만 교육받을 뿐이며, 1년 거의 모든 기간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교육받습니다. 울산대 의대생들 역시 처음 2년은 울산대에서, 나머지 4년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받습니다.)
 
 
삼성에게 삼성의료원은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삼성의 회장부터 시작하여 주요 임원 및 중요 인재들의 의료/건강 문제 등을 기업 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고, 또한 의학/생명과학 분야는 10년~20년 후 삼성의 신수종 사업 후보이기 때문에 '우수 병원'과 '우수 의과대학'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2011년 3월에 창립된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 기관은 성균관대 대학원 융합의과학과(기관 이름은 삼성융합의과학원)를 운영하며, 순수 의학 및 응용 의학 연구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전액 장학금 및 연구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금 설명한 2가지 이유만으로도 삼성은 결코 성균관대를 떠날 수 없고, 성균관대 역시 삼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느 대학교에서나 의과대학은 병원 운영비 때문에 매년 수천억원의 돈이 필요합니다. 수준이 높은 대학일 수록 그 비용은 더욱 커집니다. 고려대학교 역시 전체 예산의 45%~55%가 고려대 의료원 예산이고, 연세대의 경우 언제나 50%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의대는 (1) 병원 운영비, (2) 의사, 간호사, 약사, 각종 연구 인력 인건비, (3) 의학 연구비 등으로 아주 막대한 비용이 필요로 합니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교수(의사)들은 실질적으로 삼성의 관리 아래에 있지만, 어쨌든 법적으로 성균관대 소속입니다. 그래서 삼성 측의 지원금이 성균관대에 기부되고, 이 돈이 의대 교수들의 인건비 및 연구비로 지원되는 것입니다. 성균관대 입장에서는 별다른 예산 투자나 손실 없이 대한민국 최상위권 의대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할 일입니다.
 
 
 
해마다 금액의 수치는 다르지만 성균관대에 기부하는 삼성 측의 지원금은 1000억원 정도이고, 이 중 60% 정도가 의과대학에 투입됩니다. 의대를 제외한 나머지 재정 지원은 300억~400억원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앞서 설명해드렸듯이 의과대학 운영에는 막대한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성대 의대가 60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는 것은 이상하거나 문제될 일이 아닙니다. 나머지 300억원 정도의 지원금은 '성대 의대'와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적은 돈일 수 있겠으나, 그래도 다른 국내 대학과 비교하자면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삼성이 성균관대에 기부금을 내면서 받는 세제 혜택,
성균관대 건물 신축시 삼성물산이나 삼성 계열사에 수주를 맡기는 것,
삼성을 통한 성균관대의 이미지 상승 효과...... 등등
 
삼성과 성대 사이의 관계에서 별의 별 유형이 있겠으나 이는 부수적인 것들입니다. 삼성이 세제 혜택을 받고자 한다면 성대 말고도 우리나라의 수많은 학교들이나 공공기관에 기부해도 되는 것이고, 삼성 관련 기업들의 건물 신축 수주는 그들의 평균 매출액을 보자면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대학교 건축 수주에 집착할 이유가 없습니다. 막대한 양의 기부금을 내면서까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매년마다 1000억원 이상의 돈을 성균관대에 기부하는 이유는 바로 "삼성의료원과 성대 의대의 협력관계" 때문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삼성의료원은 삼성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 중 하나이며, 삼성의료원에게 성대 의대는 결코 손 뗄 수 없고, 손 뗄리 없는 존재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삼성은 절대로 성균관대를 떠나지 않습니다. 성균관대 역시 의대 운영 및 학교 전체의 발전의 측면에서도 삼성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관계를 기부금 수치로 정리하자면 위에 기술한 바와 같습니다. 여기서 삼성의 지원금을 더 많이 받겠다?... 이것은 단순하게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삼성의 지원금이 많아질 수록 삼성의 개입과 관리는 더 심해질 것입니다. 의과대학, 일부 공과대학 학과들에서는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그 학과의 특성과 맞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인문사회계 학과들의 입장은 매우 다릅니다. 그러므로 학교의 발전을 위한 재정 문제를 지나치게 삼성 측의 지원에 의존하려 하는 것 역시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같은 이유의 관점에서, 성균관대에 대한 삼성의 지원을 단순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철학과, 법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국문학과, 기계공학과, 반도체학과, 의대, 약대 등 학과마다의 특성, 환경, 한계, 목표, 비전 등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다시 언급드리지만 의대, 일부 공학계열 학과들은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최선일 때가 종종 있기 때문에 세계 최상위 기업인 삼성과 산학협력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것이고 남들이 매우 부러워할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과 현실이 전혀 다른 학과들도 있습니다. 그 학과들의 발전방향은 다르게 잡아야겠죠. 그러므로 삼성이 성균관대를 지원해주는 것을 무조건 찬양하는 것도, 단순히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도 현실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복잡한 조건들과 환경을 종합적으로 잘 정리하여 모두의 화합과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바로 성균관대의 진정한 발전을 생각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삼성은 성균관대를 떠나지 않습니다. 떠나느냐 마느냐에 대한 무의미한 소문에 신경쓰지 마시고, 각자 자신이 지향하고자 하는 길(진로, 분야)에서의 최선을 찾고 실력 향상에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봅시다. 삼성이 성균관대를 찾아야만 했던 이유, 그리고 찾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인재 양성'을 할 기관(대학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은 기업이 도저히 할 수 없고, 대학교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성균관대가 지금까지보다 앞으로 더 우수한 대학이 되고,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거듭나는 성대 출신 인재들이 늘어날 수록 삼성과 성대의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될 것입니다. "성대에 대한 삼성의 지원금이 300억, 600억, 1000억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를 초월한 더 대단한 수준의 협력관계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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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가맥스 · 439651 · 13/01/26 20:30 · MS 2013

    경영학과 정원 늘린다고
    비인기학과 통폐합시키는 양아치짓이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J대와 d대처럼...

  •        · 344023 · 13/01/26 20:33 · MS 2010

    본인이 성대 디스한다고
    남의학교에 대해서 근거없는말 안했으면 좋겠네요.
    타학교 존중하시죠...

  • 기가맥스 · 439651 · 13/01/26 20:36 · MS 2013

    저는 성대 디스한적없습니다.
    그냥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만 했지.

  •        · 344023 · 13/01/26 20:38 · MS 2010

    저는 님이 솔직했으면 좋겠네요.
    글에서 저의가 다 드러나는데. 저만 느낀게 아니구요.

  • 기가맥스 · 439651 · 13/01/26 20:41 · MS 2013

    성대가 문과 쪽에(경영 제외) 투자를 많이 해서
    문과 입학성적이 올라간거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그런 글을 적은겁니다.

  •        · 344023 · 13/01/26 20:44 · MS 2010

    투자가 아니라 후광 효과로 볼수 있죠
    사과계열 인문계열 사범계열 또한 투자를 일정부문 받았고
    이미지 제고된 면도 있으니까요

  • 탱구탱구 · 271421 · 13/01/26 20:45 · MS 2008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거면

    밑에사람들이 댓글달아준건 아예 걍씹고 여기와서 또딴소리하다가

    그때 그글 걸고넘어지니까 해명하는척하냐고요 거기가서 댓글다시든지

    또 괜히 이글이 산으로가잖아요 이게원하는 바인가요?

  • 탱구탱구 · 271421 · 13/01/26 20:39 · MS 2008

    본인 생각에 이상한 현상인거아님? 밑에 수많은 댓글들이 아니라고 얘기 해줘도 들어처먹질않고

    꿀리는지 댓글안달다가 또여기와서 다시 시작

  • 기가맥스 · 439651 · 13/01/26 20:46 · MS 2013

    저는 장사치들이 학교 들어와서
    글로벌시대다 뭐다 해서 인문대 탄압하는 걸
    굉장히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성균관대 인문대 교수가 삼성 대놓고 디스했을정도로
    그만큼 학교내에서 인문대 위치가 위태로운데
    이것에 불만가진 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        · 344023 · 13/01/26 20:48 · MS 2010

    이건희 회장님이 삼성 경영을 수십년 해오면서.. 인문학의 중요성 깨닫고 인문학을 중요시한 인터뷰는 안보셨나 보네요

    인문대를 탄압한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전입금은 더 들어온거로 압니다만

  • 성대생. · 439022 · 13/01/26 20:50 · MS 2012

    삼성 디스한 인문대 성대 교수 누군지 성함 말씀해주시죠. 그리고 학교내에 인문대 위치가 위태롭다는건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성대 의대 교수였다가 총장직을 지내신 서정돈 총장님은 퇴임후 본교 유학대학원에서 공부까지ㅎ하셨는데 인문대 탄압은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건지요?

  • 기가맥스 · 439651 · 13/01/26 20:53 · MS 2013

    인문학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을 지는 몰라도
    막상 삼성 신입공채 때 인문대출신은 배제되고
    있는 게 현실이죠.
    그리고 전입금이 1000억이든 1조든
    그거 안풀면 아무런 소용없습니다.
    이대가 전입금이 제일많던데, 그럼 이대가 대한민국
    최고 사학인가요?

  • 탱구탱구 · 271421 · 13/01/26 20:54 · MS 20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 344023 · 13/01/26 20:59 · MS 2010

    막상 삼성 신입공채 때 인문대출신은 배제되고
    있는 게 현실이죠.


    ==> 증거좀요

  • 성대생. · 439022 · 13/01/26 21:00 · MS 2012

    기가맥스님은 아무런 근거 없이 주장하시는 것 같네요. 삼성이 재단이 된 이후 인문캠 건물만 해도 거의 전부 새로 지어지거나 증축됐습니다. 경영관 신축 육백주년 기념관 신축 법학관 신축 국제관 신축 호암관 증축 수선관 증축 인문관 경제관 리모델링 학생회관 리모델링 등이고 현재 제2경영관 건립 예정에 있습니다.

  •        · 344023 · 13/01/26 21:02 · MS 2010

    아 그리고 성대생. 님 쪽지 확인 요망합니다.

  • 쥬스데스크 · 302817 · 13/01/26 20:34 · MS 2009

    J가 아니라 C아닌가요? D는 어디죠??

  • 기가맥스 · 439651 · 13/01/26 20:38 · MS 2013

    아닐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죠.
    소송방지용이랄까...ㅎㅎㅎ

  •        · 344023 · 13/01/26 20:40 · MS 2010

    아! 돌을 던져서 맞아서 죽으면 어쩔수없고 안죽으면 안죽었으니 다행이네!

    라는 논리와 똑같네요

  • 탱구탱구 · 271421 · 13/01/26 20:34 · MS 2008

    아까도 제대로 알지도못하는 글올려놓고 한마디도안하다가 똥글이라고욕제대로먹으니까 발끈하더니

    여기와서 또 본문내용이랑 전혀관계없는말로 논지흐리는 이유는 대체뭡니까?

    에휴........

  • 성대생. · 439022 · 13/01/26 20:42 · MS 2012

    경영학과 정원 늘리기 위해서 비인기학과를 통폐합한 경우는 아직 없습니다. 그럴 계획도 없는걸로 알고 있고요.

  • 탱구탱구 · 271421 · 13/01/26 20:44 · MS 2008

    A: 너가 저번에 말도안되는 근거로 이상한얘기했지? 아니거든? 이거봐봐 에휴 서로 정확히좀알고얘기하자 응?

    B: C처럼살지마라


    응????

  •        · 344023 · 13/01/26 20:47 · MS 2010

    정시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인기과로 알려진 한문교육,영상,의상도 다 뽑는데 말입니다.

    A : 모 대학처럼 하지 마세요

    B : 여긴 성대라니까요

    A : 그러니까 모 대학처럼 하지 마세요

    B : 안했자나요 그럴 계획도 없는데요

    A: 모 대학처럼 하지 말라고 말했자나요

    B : ㅡㅡ??

  • 스카이가고싶다 · 429258 · 13/01/27 02:13 · MS 2012

    흑석동에 모 대학은 이러죠 뭐...

  • 이어폰이 · 282008 · 13/01/26 21:17 · MS 2009

    님이야말로 양아치짓이나 안했으면좋겟네요.. 남학교 근거없이 까대니깐 기분좋습니까? 비인기학과 통폐합시킨다고 성대에서 말한적없구요 어디서 들은적은 있나본데. 그건 예전에 성대가 비전2020 추진하면서 크게 3개의 융합원으로 학문단위를 구조조정하는데 그 과정에서 사회과학, 인문과학, 자연과학 합쳐서 문리학부 만드는 과정에서 문과대 교수들이 반발한겁니다.. 다시말해서 인문학과를 통폐합한게 아니라 학문단위 조정 그자체에 반발한거라고요(거기에 사회과학의 경제학과도 포함이었으니 문과대만 손보는게 아니었죠) 문과대학 특정학과 없앤다고 삼성이 말한적도없고 압력을 넣은적도없으며 경영학과 정원늘린적은 더더욱없거든요? 좀 알고말하시길.. 그냥 까대고싶으니깐 생각나시는대로 짜맞추시지마시구요

  • 탱구탱구 · 271421 · 13/01/26 20:32 · MS 2008

    아까 저밑에 논란글올린분말로는 "파워있는분"이 한얘기라네요 ㅋㅋㅋㅋ말을해줘도 계속딴얘기할게뻔함

  • 성대생. · 439022 · 13/01/26 20:47 · MS 2012

    삼성과 성대의 관계가 생각처럼 그렇게 느슨하지 않아요. 워낙 얽히고 섥힌 관계라서요. 의대뿐 아니라 반도체, 휴대폰학과 초고층 장대교량학과등과도 연관이 있거든요. 그리고 요즘 한창 꿈의 소재로떠오르고 있는 그래핀도 삼성과 함께 연구중이구요.

  •        · 344023 · 13/01/26 20:34 · MS 2010

    음 아무래도 삼성이 성대의 재단에 참여했다가 학생회 문제로 포기했다가 다시 참여한만큼
    생각 외의 관계가 있을 법도 하네요

    아참.. 궁금한게 있는데 예전에 1980년까지 재단이었을땐 아예 소유까지였나요?

  • 탱구탱구 · 271421 · 13/01/26 20:36 · MS 2008

    아니예요.

  • 성대생. · 439022 · 13/01/26 20:39 · MS 2012

    아닙니다. 이전에 삼성재단이 학교운영에 참여했을 당시에도 삼성이 성대를 소유한 적은 없었습니다. 성대는 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이라는 독립적인 법인으로 존재했었지요. 중앙대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파트너라고 보시면 될 것 닽네요

  •        · 344023 · 13/01/26 20:59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원서한장 · 410571 · 13/01/26 21:30 · MS 2012

    쪽지확인부탁드려요

  • 처음처름 · 390192 · 13/01/26 21:47 · MS 2011

    재벌그룹의 대학재단 직접참여는 중대가 유일합니다.

    삼성의 성대지원문제가 언급되는것은 왜 삼성이 성대를 지원하는가 문제임.
    삼성의 최대주주는 외국인..그다음으로 기관투자..다음이 개인투자자임.
    이건희 가족 전체지분은 3%미만임.

    왜 삼성이 소외계층및 실질적으로 지원해야할 중고교를 놔두고 매년 관계도없는 성대에
    무의미하게 주주들의 돈을 퍼부어야 하는가에 직면함. 주주들 불만 커짐.
    이에 삼성도 소외층및 중고교등으로 지원을 바꾸기로 한것이고..이것이 삼성의 성대지원중단설임.
    과거 이병철 회장과의 인연..이건희..이제 그세대가 물러남에 따라 성대 지원은 무의미해짐.
    성대에 지원할려면 이건희 가족 개인재산을 학교에 기부해야지..왜 상관도 없는삼성의 주주들의 돈을
    기부해야할 이유가 없기때문..차라리 소외계층에 지원하면 국민과 정치권으로 부터 칭찬이라도 받지만..이건 아니죠..

    재벌의 대학재단지원은 두산이 모범답안입니다.
    두산그룹 50%이상의 지분 보유한 박용성회당 가족자체가 바로 중대 이사진임.
    두산오너의 가족재산을 대학에 기부하는것이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것임.

  • 성대생. · 439022 · 13/01/26 22:00 · MS 2012

    사실 재벌의 대학 운영 참여는 좋은 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재벌의 영향이 강해질수록 지원은 많이 받을지 몰라도 대학의 독립성에 제한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대기업이 고등학교보다 오히려 대학에 지원을 하는 것이 더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기업은 자선가 집단이 아닙니다. 주주의 이익 말씀하셨는데, 중고교의 지원이 주주의 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오히려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주주의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지요. 삼성이 중동고에 지원했던 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나온 학교라서입니다.

  • 처음처름 · 390192 · 13/01/26 22:11 · MS 2011

    최대주주들인 외국인.기관들 성대에 관심없음.
    그리고 성대가 가난한 대학도아니고..훌륭한 동문들 많은데
    왜 성대에만 지원해야할 이유가 없음..이건 특혜시비에 휘말림.
    삼성도 이 문제의 심각성 잘알고 있지만 구세대 눈치보느라..
    국민의 기업인 삼성이 지원할려면 지거국및 재정이 안좋은대학에 골고루해야죠..왜 성대만? 이건 국민이나 정치권에서 볼때 특혜죠..안그래도 이건희 가족의 재산상속특혜문제도 시끄러운데...

  • Blepw · 410165 · 13/01/27 00:43 · MS 2012

    왜 삼성이 지거국 및 재정이 안 좋은 대학에 골고루 해야하는 건지... 삼성이 자선단체입니까? 주주들이 자선단체 경영하려고 그 자리 앉아있는 거 아니잖아요

  • 스카이가고싶다 · 429258 · 13/01/27 02:07 · MS 2012

    그러면 중앙대도 소위 님이 말하는 훌륭한 동문들이 많은데 왜 두산이 참여하는지?

    아 가난한 대학이구나?중대는 두산 없으면 못살겟네요?ㅋㅋㅋㅋ

  • 스카이가고싶다 · 429258 · 13/01/27 02:09 · MS 2012

    글고 왜 삼성이 지거국 및재정 안조은 대학에 투자해야 ㅎㅏ는거??삼성이 자선가임??글케치면 두산은 왜 중대만 투자하나 ㅋㅋㅋ국민이나 정치권에서 볼때 특혜죠...ㅋㅋㅋㅋ

  •        · 344023 · 13/01/26 22:03 · MS 2010

    이제는 한양대에 이은 성균관대군요 처음처름씨

  • 스카이가고싶다 · 429258 · 13/01/27 02:10 · MS 2012

    평생 발악해봣자 못올라옴ㅋㅋㅋㅋ

  • ig7ei4n5 · 259322 · 13/01/27 00:22 · MS 2008

    번외의 얘긴데 성대를 예전에 현대에서 인수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죠. 결국 여러가지 내부 반대의견으로 무산되고 삼성으로 돌아갔지만.. ㅎ
    그리고 울의는 울산대1년 서울아산5년으로 바뀐지 이미 3~4년정도? 되었답니다.

  • 군대추가모집 · 330689 · 13/01/27 01:2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스카이가고싶다 · 429258 · 13/01/27 02:05 · MS 2012

    참고로 마산 사는데

    삼성병원에 성대애들 오긴 옴??몸이 약해서+아는 의사들 만아서 자주 가는데 학생들 진심 한번도 못봣는데ㅋㅋㅋ

  • 한신 · 415875 · 13/01/28 14:26 · MS 2012

    1일 지났는데 아무도 답글이 없어서... 6년동안 15일(?) 정도 간다던데요(이건 카더라정보입니다)

  • 수능이당 · 427648 · 13/01/29 23:38 · MS 2018

    시너지 효과 내는 것도 맞고 삼성이 도움 많이 준 것도 사실이지만, 제 생각에는 결국 서성한의 굴레를 벗어나지는 못할것 같네요;; 님 의견 다 옳은 말씀이시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간이 얼마나 흐르던지 관계없이 성대는 SKY중 어느 하나라도 제치지 못할것 같습니다.

  • dungaesun · 409458 · 13/02/07 16:41 · MS 2012

    뭐래 ㅋㅋ 서로 댓글달고 디스하는거 참보기안좋다. 온갖 잘난척은 다하더니 그런 디스글 하나 무시못하냐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