쿸스 [427034] · MS 2012 · 쪽지

2013-01-28 20:46:32
조회수 789

재수하는게 나을까요?ㅜㅜㅜㅜ 상황좀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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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부산대 경영으로 가 나군모두 썼습니다 (다군은 안썼구요)

수능 성적은
백분위로 언수외한지정치 99/80/99/87/95
나왔구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재수권유를 하시네요..
원래도 수학이
언어외궈에비해 떨어지긴했지만 딱 일등급 턱걸이 수준이었는데 역시 수능에서는 없는실력+패닉이 합쳐져 실력이 바닥까지드러났습니다... ㅠㅠ


언수외가 그나마 잘 나와서 수시논술 우선선발을 노렸었는데 수리가 삼등급이뜨는바람에 최저도 못맞추고 광탈한대도있고,

나머지대학도 다 떨어졌습니다ㅠㅠ

게다가 탐구도 별로 성적이좋지않아서 정시로 서울권+가고싶은과는 폭풍광탈권이라서
장학생(pnu premier)+집근처 대학인 부산대에지원했습니다. 집도가깝고 여학생이다보니 그냥 장학금받고 부산대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
. .

예비번호받았네요...ㅠㅠ 역대입결로봐서 추가합격이 될것같기는한데 기숙사 신청도 못하고 이월중순까지 그냥 기다리기만해야할걸
생각하니 차라리 재수해볼까 하는생각도 듭니다..

고등학생때 공부량이 많고 독하게 공부하는 타입은 아니었구요 적당히
쉬는타입이었습니다.. 딱히 공부법도 따로없었습니다.
수리를 제외하고는 수능성적과 평소 성적이 비슷했습니다.
수능치고아쉽기는 했지만
재수한다고 해서 제 공부패턴이 확 바뀔것 같지도않고 무엇보다 수능시험후 엄청난 스트레스를 또 견딜자신이없어서 재수를 안하겠다고 했었는데요


막상 정시는 예비로떨어지고 고등학생때 같이놀던애들이 합격하고 자랑하는것과 부모님이 아쉬워하는걸 보니마음이 많이 흔들립니다...
물론 제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알지만 그래도 여러 조언을 듣는것이 도움이될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ㅠ

1.여러분이라면
제상황에서 재수하시나요 부산대를 기다릴까요 ㅜㅜ

2.친구한테 반수얘기를 꺼내니 친구가 반수는 성대쯤다니는 사람이 연고대가려고 하는거라며
비웃습니다 저정도 성적에 반수는 무리수인건가요?ㅠㅠ

3.제상황에서 반수가나을까요 재수가 나을까요

4.반수정보나
재수학원 추천좀요★★(부산사람아니구요 부산근처거주!)

아무거나 하나만 답해주셔도 정말 감사하게받겠습니다ㅠㅠ 그외도움되는 조언도요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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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아아니 · 431212 · 13/01/28 20:58 · MS 2012

    반수는 좀 리스크가 클거같은데... 주변에서도 반수한친구들보면 잘된케이스가 많이없어요. 할거면 쌩재수 추천합니다. 솔직히 3수이상넘어가면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들겠지만 딱한번, 재수는 좋은경험이 되지않을까싶어요...지금은 누구나 다 스트레스받을땝니다. 저도 작년에그랬고요.

  • 한다공부간다대학 · 368611 · 13/01/28 21:12 · MS 2011

    1. 저도 님이랑 성적분포가 되게 비슷해요 언수외탐 1311 이거든요 ㅋㅋ 저같은경우는 원래 수학 못했는데 님은 1등급 나오셨다니까 저보다 훨씬 잘하실테고... 재수해도 되지 않을까요? 단, 님이 성적에 미련이 남는다는 가정하에요. 부산대도 충분히 좋은 대학인데 학벌주의 사로잡혀서 억지로 하기싫은 재수하지는 마시구여.

    2. 친구 뺨을 치세요.

  • 쿸스 · 427034 · 13/01/28 22:48 · MS 2012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뺨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죽전뺀질이 · 433107 · 13/01/29 00:02

    님 성적대면 올 재수하기 좋은 구조인데요
    언어하고 외국어가 안정권이라 난이도가 높아져도 웬만큼 볼것 같고....
    문제는 수학인데 수학은 과외를 받아보심이 어떨지....
    수학만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시키면 님 상위권대학은 가뿐히 진학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