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노벨상의 꿈, 노벨수상자에게 배운다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604836
‘노벨상을 타려면 노벨상 수상자에게 배워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총장 조무제)가 잇따라 노벨상 수상자를 초청하는 등 교수와 학생의 노벨상 도전 의지를 다지고 나섰다.
지난 3월 팀 헌트 박사에 이어 7일에는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영국 맨체스터대 물리학과)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노보셀로프 교수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
오는 5월에는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한스 쉘러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소장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노벨상 수상 석학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수 및 학생과 밀착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나아가 석좌 교수, 명예교수 등으로 초빙해 직접 강의와 연구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3월에 유니스트 학부생 4명과 대담을 나눈 팀 헌트 박사는 당시 “과학자의 연구 태도에 관한 말로 ‘테이스트 블러드(Taste blood)’라는 말이 있다. ‘처음으로 경험하다’는 뜻의 이 말에는 과학은 처음 경험해 성공의 맛을 보면 매우 재미있고 계속하게끔 만드는 중독성이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 재미난 비유로 유니스트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니스트의 노벨상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은 ‘엘리트 펠로우쉽 프로그램’이라는 인재육성 시스템 아래 개교 초부터 중점 추진돼 왔다.
엘리트 펠로우쉽 프로그램은 노벨상 후보가 될만한 우수 과학기술인력(박사) 양성이 핵심 목표다. 노벨상 수상자나 이에 근접한 석학과 함께 생활하며 바로 옆에서 그의 연구경험과 과정을 배우는 것만큼 좋은 교육은 없을 것이다. 유니스트가 이번 노보셀로프, 헌트 박사와 같은 노벨상 수상자는 물론 매년 세계적 석학을 유니스트로 초청해 강연, 좌담, 공동연구, 공동지도 등을 유도하는 이유다.
또 초청한 노벨상 수상자는 물론이고 석학과 적극적인 협약체결을 맺고 석좌교수, 명예 소장 등으로 위촉해 유니스트에 머물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엘리트 펠로우십은 노벨상 수상자와 유니스트 교수가 함께 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공동지도하고 노벨상 수상자의 연구실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노벨 연구개발 펠로우쉽(Nobel R&D Fellowship)’과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해외 석학이 노벨상 수상자를 대신하는 스타 연구개발 펠로수쉽(Star R&D Fellowship) 두가지로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우수 석박사 과정 학생에게는 연간 3000만원씩 3년간 재원 지원이 이뤄진다.
LG화학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의 공동연구도 교수와 학생들의 노벨상 수상에 근접한 연구결과를 도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조무제 유니스트 총장은 “노벨상 수상자와의 엘리트 펠로우쉽 프로그램을 통해 박사과정 우수 대학원생의 도전의식을 자극하고 UNIST의 로얄티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우수 연구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노벨상 수상도 머지 않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kr
출처-http://www.etnews.com/news/economy/public/2486357_2576.html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오 씨 4
스피노자 이새퀴 이딴 이론 주장하지 말라고
-
열품타나 다시하까 10
흠
-
기하 재밌나요? 9
미적할려니 안꼴려서요 ㅠ
-
과식 투쟁 5일차
-
으어어어어 4
집가서 얼른 양치 조지고 개따땃한 이불에 누워서 개꿀잠 자고 싶다...
-
이건 어느정도 차이날까요?
-
확통 시험 전에 0
조금이라도 자두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오답 정리 / 서술형 암기같은걸 하는게 좋을까요...
-
아 집중안되네 0
집중력 어케 되찾지...
-
아니벌써... 전역날은 느리게 가는데 어째서 수능은 빨리 가는 것입니까...?
-
오르비가 낳은 스타가 또이ㅛ누만
-
ㅋㅋㅋ
-
잡생각 병적으로 드는 거 공부장소 바꾸고 나아진 분 있나요?? 1
아니면 잡생각 때문에 집중 못해서 작년에 조지신 분이라던가.. 4월동안 잡생각...
-
진짜 진심 서울대 정시 교과평가는 엄청 불쾌한 제도임 3
불합리하고 이 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얼핏하고 찬성하지만
-
맞팔하실분 ~~~
-
맨날 자기같은 ㅈ지잡은 강 살자가 답이다 이러면서 내 친구들(대학은 지방대임)...
-
문제 처음풀때 이렇게 풀었는데 어떤가요?
-
흠 5
엠티 조원들이 맞팔하자고 해서 했는데 인스타 다들 열심히해서 놀랐음...다들 금테...
-
감 존나 떨어졌다
-
애기 떨려요
-
제외국어 한문 45점 이상은 무조건 먹고가게되네 아주나이스
-
ㄱㅊ? 이다지만 들을거임!
-
언매 미적 생지 순이고 한 3달 정도하고 이정도 성적 오른거면 많이 오른 편인가요?
-
문제 난이도가 수특정도로 나올까요 근데 그러면 너무 쉽지 않나..
-
정시로 전향해서 학교 영어 4과목 전부 안듣고.. 국수사탐에만 집중해서 영어 한...
-
나 미친거같음 6
남사친으로 알고 지냈던 얘가 있는데 서로 예쁘다, 잘생겼다 하긴 했는데 서로 여친...
-
오르비언들아.. 2
이거 Gs25 기프티콘 기간 지났는데 왜 안없어짐? 불편하네
-
굳모닝 5
-
난 피로한 하루가 저물어가면 다만 선형적 자극과 반응에 집중할 뿐인데 누군가는...
-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심? 예를 들어, 경계선 지능 장애에 ADHD가 있음 노력하는게...
-
일단 강민철 풀커리 타는중인데 문학이 약해서 보조커리로 타려는데 추천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4주 연속으로 주말을 폐급으로 보낸 저에게 일침을 날려주실 좋은 칼럼 어디 없을까요...
-
22 28 30 얘네는 n제 박치기 하면 될까요?? 0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푸는건 아닌거같음
-
https://orbi.kr/00067950460 제 아는 동생인데요 얘가 사연이...
-
문과 22211 3
화작 미적 윤사 사문이구요 국수 다 2컷 이라고 할때 어디라인까지 가능할까요?
-
조니워커 블랙 0
내 스타일 아니야 맛없어
-
육군 군수 0
현역 25122->반수 23133인데 육군 군수한다고 하면 가능성 있을까요..?...
-
어떻게 앨범 하나가 10만원? 심지어 배송비도 거의 만원이라 실질적으론 11만원임...
-
개빡공 ㄷㄱㅈ 진짜 복학할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남
-
개념 개쉬워서 만만히 봤다가 수특 2점만 나온다는데 2점도 개어렵네요.. 절대라...
-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일상 속 소소한 행복? 그거야 당연한거고(그거는 최소한의...
-
더 비호감인거슨?
-
마라탕을 쩝쩝 9
마라탕이 씹게이음식이라고는 하지만... 꽤 맛있네요
-
06 전교생 181명에 문과 43명인데 다른학교 얘기 들어보니까 문과가 더 많거나...
-
ㅈㄱㄴ
-
칼바람 재밌었다 4
후후
-
수능 강사들 중에 전문 자격증 시험이나 수능에서 최상위 점수 받은 강사들 누구 있음?? 6
이왕이면 시험 잘 본 사람 수업 듣고 싶은데 누구 있음? 수시로 좋은 대학 간 사람들 빼고.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