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 힘들어요ㅠㅠㅠ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3672536
저는 제가 고3된다고 이렇게 힘들어할지 몰랐어요..ㅠㅠ12학년때도 공부는 했던거니까 아니 오히려 그때 더 열심히 했던거 같은데ㅠㅠ
고3올라와서 계속 성적이 생각처럼 안나와서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물론 고2때까지는 본 실력이 아니라고 하지만....작년 6월 11월 둘다 언수외 99.5퍼이상 나왔고 (에피도 작년11월성적으로 단거에요ㅠㅠ)
수학은 두번다 100이었거든요ㅠㅠ물론 시험이 쉬웠다고 하지만
근데 3월모의고사에서 수학이 88이나왔어요ㅋㅋ정말말도안되는 실수로ㅋㅋ(막 -1이항해서 그대로 -1이라고쓰고 이런식)
그때까지는 한번정도는 실수할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4월은 못볼거라는 생각조차 안했는데 89가 나왔어요. 이번엔 계산실수 2개에 18번문제는...시간얼마안남았는데 안풀려서 머리가 새하얘졌어요
그리고 내신까지....연달아서 세 시험을 계산 실수로 망치고 나니까 겨우 쌓았던 자신감같은것도 다 무너지고...불안하고 무섭고 두려워요ㅠㅠ
그전보다 열심히 안하나? 싶어서 2학년때처럼 되돌아가야지 생각해도 그때 어떻게 공부했었는지 기억도 안나요이제,,ㅠㅠ
내신도 심하게 나쁜건 아니지만 어디 들이밀 내신도 아니고 논술도 글쓰는거에 거부감?같은게 있어서 자신도 없어서 정시에 비중을 둘 생각이었는데
정말...희망이 없어요ㅠㅠ 시험하나에 일희일비하면 안된다는거 알지만...두 번 연속으로 망치니까 원래부터 실력이라는게 있었나 싶기도 하고ㅋㅋ
내신 본 이후부터는 진짜 심리상태가..ㅠㅠ12학년때는 이런 생각 안했던거 같은데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지금 이점수 가지고 서울대 준비한다는게 너무 쪽팔려요ㅋㅋㅋ 이게 슬럼프인가요? 근데 지금만 이런게 아니고 3월부터 계속 이랬던거같아요 고 3 자체가 슬럼프ㅋㅋㅋ
원래 저 진짜 낙천적이어서 맨날 웃고사는데 요새진짜너무너무우울해요.....친구들한테 말해도 "넌 그래봤자 나보다 잘하잖아"이런 반응인것도 힘들고ㅠㅠ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공부도 더 안돼요...공부해야되는데진짜....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컷이 47~48이려나?...
-
한국 버튜버 혐오함? 서로 싸우고있네 둘 다 똑같아보이는데
-
다이아 28개 캤다. 뿌듯하다
-
이렇게라도 기분 낼래
-
ㅋㅋㅋㅋ 씨발이네
-
일단 확실하게 사탐 괴물만 뽑는듯 변별 완전 잘하심 시간 개빡빡하고 문제도 개...
-
풀면서 느낀점은 그냥 ㅈㄴ 꼼꼼히 읽어야 풀린다는거였음
-
치대 노리면 우주스나 임?
-
궁금하네요
-
대충 플레이타임 5~10시간 정도 나오는 걸로 퍼즐 요소는 싫어하지 않음
-
투표 6
다 잡아낸다
-
수1수2미적 1
개념 진도 한번에 나가는데 다들 몇개월 걸림?
-
표본이 메가나 ebs가 더 많아서 더 정확하지 않나요? 먼가 난리 난 분위기인거같길래
-
미친것 적당히해야지 분수에맞게고르렴 기하 하지마 확통은 통과
-
인문학, 자연과학, AI기반 3가지 그렇다고 특정 전공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
지금 내가 벌점까지 쳐맞아가며 오르비 정상화할라고 혈투중인데 ..너희 다...
-
오늘 일병 담 6
드디어...ㅋㅋㅋㅋㅋ 26년 ㄹㅇ 까마득하다 예전엔 그냥 감조차 안와서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였어
-
아니 폭빵 예측을 하는게 생겼어요?? 이러면 심리전 두번해서 난 펑크라고 생각해서...
-
저도 뉴진스 노래 좋아하고 잘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다들 수능 공부 많이 하셨으니...
-
병역메타나 합시다 14
군대 다들 언제쯤 가시거나 다녀오셨어요?
-
시대 70-72라는거같던데 하ㅠㅠㅠㅠ 걍 ㅈㄴ 우울하네
-
탐구 망쳤는데 중경외시는 될까요.. 화작 97 확통 88 영어 2 사문 45 세계사...
-
갈 데도 애매하네요 ㅠㅠ
-
난 좀 보내주면 안되나 엉엉
-
이건 걍 키보드바꿔야함?하는겜 롤이라 q젤 많이씁니다 으 다른데 돈쓸데도 많은데 하필 ㅋㅋ
-
학교도서관에서 2
고1수학공부하기
-
공통 1틀인데 표점 140 가능?
-
어디갈수잇지
-
여캐프사=남자 12
남캐프사=여자 고로 나도 여자임 병역의 의무 컷 Let's go
-
으음
-
내 범고래가!!
-
저는 한 달 뒤 1월 1일이 되면 옯갇님이 돌아오실 거라고 믿어요 6
그러합니다...
-
내가 왜 그랬을꼬
-
저는 남붕이같나요? 25
남붕이처럼보일려고 노력많이했었는데
-
사실저도여붕이임 5
네
-
저번 백양나무님처럼 메타가 확 뛰어서 올라갈 때도 있지만 요즘 오르비는 대부분...
-
심연이다...
-
저도 사실... 2
https://orbi.kr/00070189292/여기-합격-뱃지-달고-있는-옯비언-...
-
메인 처음가봄 2
신기하군
-
언매 92(공통-8) 1가능성 잇을까요..? 원래 메가 빼고 대성 진학 ebs 부산...
-
전국민 중성화가 이 모든 혼란을 잠재워줄 수 있지 않을까
-
숙대 맛집 추천 0
중식당 여기 한번 가봐라 존나맛있다
-
패딩입었는데도 덜덜 떨림
-
저번에 몇화까지봤는지 기억이안남
-
방송 on
-
와 뭐야 10
진짜 한 판 붙나요
와..... 진짜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ㅠㅠ
저도 이번에 진짜 내신 보고 좀 절망스러워요..... ㅠㅠ
막 애들은 잘 하는 놈이 또 저런 소리 한다고 그러는데 저는 진짜 저도 저 나름대로 대학 어떻게 가야 될 지 모르겠고 ㅠㅠㅠ
입사, 논술, 정시 다 생각해봐도 다 불안하고..... ㅠㅠ
그래도 이럴수록 마음 잘 잡고 열심히 더 꾸준히 공부하면
언젠가 다시 궤도에 오르지 않을까요 ㅠㅠ
저랑 비슷한 고민 하던 분을 만나서 슬프면서도 반갑네요 ㅠㅠ
함께 열심히 해서 꼭 재수 없이 한 번에 대학 가길 바래요!
고3은 마인드가 반이러는 말도 있으니까 함께 힘냅시다!!
ㅠㅠ감사해요~!!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조금은 힘이 나는 느낌이에요ㅋㅋ!! 우리 꼭 한번에 가요!!
저랑도 완전히 똑같은상황이네요 쩝..
제가 원래 실수가 많은 타입인데 3학년들어와서 내신문제가 쉬워져서 실수로 한두개틀리면 등급이 내려가는 상황이라
지금 너무 좌절 ㅠㅠ
100 89 100 막이러시는거아니에요? ㅜㅜㅜ 수학계산은 좀만 신경쓰면 금방고쳐져요 걱정마세요 ㅎㅎ 전 작년 11월 79였는데 4월은 다맞았어요 문제풀이량도 중요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