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없는 저의 언어영역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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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어제 올린 6,9평과 수능 활용법 글에 쌩뚱맞(....)게 언어영역 공부법을 물어보는 댓글과 쪽지가 쇄도함에 따라 일일이 쪽지를 드리기보다는 모두가 볼 수 있게 작성한 것입니다. 부끄럽네요.
언어영역에는 문제풀이 스킬이나 정형화된 방법론이 없어요. 언어공부를 할 떄 가장 위험한 것이 무슨 평가원의 뜻을 읽은 마냥 특정한 패턴이나 법칙을 상정해 놓고 그것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겁니다.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문제집이 불행하게도 이런 식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써 놓는게 그럴싸 하거든요. 있어 보이는 이론을 적용시켜서 무언가 얻어가는 게 있게끔 보이려고 합니다.)그런 방식으로 대부분의 모의고사에서 1~2 등급 정도야 받을 수 있겠지만 만점에 도달하기는 힘들며 특히 수능때 무너지게 됩니다.
언어영역에 있어서 왕도는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그냥 읽고 푸는 시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그 첫걸음은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에 있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언어를 풀때 시험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문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제는 지문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문을 설렁설렁 읽고 필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으면서 문제로 넘어가니 답을 찾을 리가 없고 지문과 문제를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이 부족하고 멘탈이 무너지는 겁니다.
저는 재수하면서 언어의 기X 책에서 배웠던 모든 스킬과 패턴을 내려놓고 집중하여 책을 읽듯이 기출 지문을 분석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10분이 걸려도 좋으니 한 문장이라도 허투루 읽지 않고 머릿속에서 이 문장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일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문학도 마찬가지에요. 단지 비문학과 달리 지문 내에서 모든 이해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기> 등 문제의 정보가 독해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혹시 시험에 나올 수도 있는 지문이라는 막연한 이유만으로 EBS 암기에만 매진하던 것은 아닌지, 글을 이해하는 시험이 아닌 문제를 풀기 위한 시험으로 국어 영역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수능 국어는 그냥 읽고 풀면 풀리는 시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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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 기준 복전 안하면 6학기 졸업하는 경우도 있나요? 1
해외대학에서 상경인지는 모르겠는데 6학기만에 조기졸업하는거 보고 놀라워서.. 진짜...
오늘 언어 풀면서 정말 절실하게 느꼇습니다. ㅋ 지문 이해도 제대로 하지 않고 대충 맞다 싶어서 넘어갔던 문제들...결국은 다 틀렸더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수능 때까지 꼭 마음에 새기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는 현대시나 고전시가도 혼자서 계속보면 답이 나올까요..?
실전에서 주로 그런걸 많이틀리던데... 이런경우는 어떻게해야할까요
현대시는 약간 달라요. 비문학과 달리 머리굴리면서 읽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읽어야 합니다. 본인이 해석하는게 아니라 <보기>나 선지에서 주어지는 해석의 방향을 따라가야 해요. 고전시가같은 경우는 워낙 뻔한 이야기만 하다보니 기본작품만 확실히 정리하면 낮선게 나와도 수능 수준에서는 해석하는데 무리가 없을겁니다.
고전시가는 고어해석
현대시는 방향성을 가진 해석이 관건인것 같아요
특히 현대시에서 논리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답답해서 막혀 있는것 보다는 시어와 제목, 혹은 문제의 보기에서 얻은 정보로 주제를 잡고 해석하면
잘 풀릴것 같아요
언어기출 문제를 풀려고 하는데요
사람들은 해답지가 좋다고 마닳 추천하시네요.. 저로써는 내가 근거 찾으면 되는거니까 걍 홀로서기에서 제본 하려고 하는데 해설지가 분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가요?? 마닳을 구입하는게 나은가요??